박유천, 이진욱 사건들 보면서 , 그리고 여자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는 걸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이진욱에게 그 야밤에 12시 다 된 시각에 문을 왜 열어줬냐? 조심했어야지 하는 의견도
많은데, 일단 우리나라는 피해자 여자들에게 비난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 점이 아쉽고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니 섣부른 단정하긴 이르지만, 그 고소인 말이 맞다면,
일반 남자와는 케이스가 다른 듯합니다.
일반 소개팅한 남자라면 문을 안 열어줬겠죠.
그런데 평소 팬이고 지인이 소개시켜 줬고 젠틀한 이미지의 유명 연예인이라면
신뢰를 가졌을 거예요. 처음에 전화받고 거절하다가 사람을 그 쪽으로 너무 의심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고, 팬이었다면 남녀 사이를 떠나 팬과 연예인으로 문을 열어 줬을 수도 있고요.
모두들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이라면 일반 처음 본 남자와는 상황이 달라지겠지요?
아무튼 남자연예인들은 여자팬들을 지 호구와 먹이로 생각하나 봅니다.
안 밝혀지고 묻힌 사건들도 숱할 텐데, 어린 나이에 남자연예인들 따라다니고 좋아하는 여학생들
정말 조심시켜야겠어요.
팬이라면 내가 해도 된다는 마인드, 팬이라면 성폭행 해 놓고도 아무 자책감도 없고
너도 나 좋아하잖아 ~이런 식이네요.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