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징그럽게 6년이나 기둘렸네요.
태양의 후예도 제일 처음 대본 받았는데 거절했다죠.. 대신 송중기가 난리가 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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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은 영화 '스틸 라이프'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영화 '아저씨'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스틸 라이프'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식을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건너편 아파트에서 홀로 숨진 한 남자의 삶을 쫓으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틸 라이프'는 일찍부터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다. 그간 여러 작품을 놓고 고민과 고사를 거듭한 원빈이 복귀작으로 택하며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우연히 고독사 기사를 접한 제작자가 영화화를 준비하던 중 이탈리아 감독 우베르토 파솔리니의 '스틸 라이프'를 접하게 됐고, 그 판권을 구입하며 제작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를 기획 단계부터 지켜본 원빈은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치열했던 젊은 날을 조명한다는 의도에 공감, 6년 만의 복귀작으로 택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