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댓글에 덕분에 힘이나네요.
최근에 읽은 책들 목록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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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에 관해서..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
이 두권을 머리속에 새기듯이 일일이 필사하면서 읽었어요.
이런 세계가 있다는거 알게된후 정보 모으고.. 열병을 앓았던거 같아요. 결론은.. 적당히 하기로 했고;;
(사실.. 좌충우돌 해보는 중예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에는 지금 시기가 너무 아깝거든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인지 영어만화도 재밌게 잘보고 노부영도 잼있게 따라해서요..
영어책의 그림과 문장의 문체는 우리책과는 또 다르게 느낌이 좋네요..
흘려듣기 한다고 말할 정도로 규칙적으로는 안할거구요.. 영어책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분위기 정도.. 만들어보려구요.)
그림책에 관해서..
<하루나이독서>.. 책 읽고 흥분해서 아이 나이만큼 읽히는거 따라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이 책 읽고 흥분이 좀 가라앉으면서.. 지금은 편하게 읽어요. 실컷 놀다가 심심하다거나할때요..
<어린이와 그림책>.. 이 책 고전이에요. 꼭 읽어보시길.. 그 전엔 넌 아기.. 난 엄마.. 입장에서 책을 읽었는데 이젠 아이 눈높이로 공상의 세계에 성큼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웃찾사같은 개그 프로그램 뭐가 재밌다는거지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은 아이와함께 배꼽잡으며 봐요.
<알통 그림책 읽기비법>.. 그림책 편식이 있었는데.. (특히 동물들이 나오면 별로 재미없었어요.) 몰라서 그런거였더라구요. 예전과 다르게 재미있게 그림책을 볼 수있게 되었어요.
내 아이의 미래에 관해서..
<축적의 시간>.. 우리나라 산업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점을 얘기해요.
지금 우리의 상황은.. 선전국의 핵심기술을 가지지 못했고.. 중국에겐 조금 더 있으면 추월당하는..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이래요. 스케일업을 반드시 해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책전반에 걸쳐 아키텍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아키텍처 (설계)가 있어야 전략이 만들어지는거고, 디테일이 따라오는데.. 우리는 아키텍처가 없대요..
누가 틀을 잡아 놓으면 자세하게 채우는 상세설계를 매우 잘하는 수준이래요.
조선업, 반도체, 정유산업, 원전산업, 가전산업..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위기가 아닌 분야가 없네요..
제 육아도, 제 생활전반도 대입해서 되돌아보는 시간도 되었어요. 내생활의 아키텍처를 갖기 위해선 목표, 꿈이 있어야하는데.. 난 그런게 없었더라구요;;
그래서.. 나 자신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살림분야는.. 워낙 요즘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니까.. 엄마들 나름의 노하우가 다들 있으실거 같아 생략하구요..
가계정리 하는데 도움받은 책 올려볼께요.
가정경제에 대해서..
<살림일기> 블로거 띵굴마님이 만든 가계부예요. 스케줄러, 일기, 가계부가 한권에 들어가있어서 미니멀리즘에도 도움되고.. 정리에도 도움되어서 이걸로 시작했어요.
<적게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돈만 모으는 여자는 위험하다> 와오~ 이책 정말 내용 참신해요. 용돈 10만원 20만원 아무생각없이 썻더랬는데... 저도 아이와 함께할 꿈이 생겼어요. 우리형편에 무슨.. 하면서 꿈조차 안꿨는데..
이 책 읽어보니 못할것 없겠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