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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눈물나는 , 불쌍한 우리 아빠 ㅡ에어컨 수리중 떨어져 숨진 노동자의 딸이 쓴 일기

좋은날오길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6-07-20 23:00:20
http://omn.kr/kg86

7월 10일(일요일)

제목: 우리 아빠

아빠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우리 아빠
우리를 위해서 몸을 바치신 우리 아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아빠
불상(쌍)한 우리 아빠
평생 일만 하시다가 돌아가신 우리 아빠
왜 우리만 두고 가신 우리 아빠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자꾸만 우리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시골에 차타고 같이 장난치고
살아있는 것만 같다
아빠가 살아있으면 새끼 강아지도 밨(봤)을 탠대(텐데)
우리가 살아있으면 아빠가 좋아하는 맥주도 마시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봤을 텐데 그리고 우리를 안아
주셨을 텐데...
너무 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빠
그리운 우리 아빠

지난 6월 23일 삼성 에어컨을 수리하다 목숨을 잃은 노동자의 초등학교 2학년 어린 딸이 아빠를 그리며 쓴 일기입니다


IP : 183.96.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7.20 11:05 PM (218.52.xxx.86)

    초등 2학년 너무 어린데 구김없이 잘 자라줬음 좋겠네요 ㅠㅠ

  • 2. ㅠㅠㅠ
    '16.7.20 11:19 PM (175.209.xxx.57)

    초2...ㅠㅠㅠ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ㅠㅠㅠ

  • 3. 아가야
    '16.7.20 11:34 PM (122.36.xxx.22)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아빠 보고싶어서 어쩐대요‥ㅠ

  • 4.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16.7.20 11:48 PM (210.99.xxx.190) - 삭제된댓글

    공부도 잘해서 좋은 직업 갖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아줌마가 기도드릴께.

  • 5. ㅠㅠ슬퍼요
    '16.7.21 1:09 AM (118.32.xxx.208)

    아이를 위한 기도가 또 좋은직업이 되네요. ㅠ
    대한민국에서 잘 산다는건 고급노예가 되는길인가봅니다.
    행복한 서민이 되는것이 꿈이었다는 어떤분의 그 꿈이 정답이고 현실일때가 최상의 상태일듯하네요.

  • 6. 아가야...
    '16.7.21 1:52 AM (121.167.xxx.153)

    잘 커야 한다. 아줌마도 기도할게.

    우리 모두 안전하게 안심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날이 오기를..

  • 7. ㅜㅜ
    '16.7.21 6:30 AM (112.173.xxx.16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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