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이고, 맘씨는 착해요.
근데 일을 너무너무 못해요.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기초작업 일을 맡기면
어떤 부분은 해놓고 어떤 부분은 안해놓고서
한거와 안한 거를 다 섞어버린 후에 저한테 다 했다고 넘겨요.
그 직원이 기초작업을 한 걸 제가 처리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받아서 하다보면 안한 부분이 나와서 어떻게 된 것이냐.. 왜 이거 안해놓았냐?
이러면 어?? 분명히 다 했는데요?? 이럽니다.
그래서 그 직원이 안해놓고 넘어간 걸 알려준 다음에
그러면 이거에서 네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하고 못하겠는 부분은 그대로 둔채 색상만 붉게 표시해서
못한 부분만 특정해서 나한테 넘기면 내가 하겠다고 했어요.
나중에 다 했다고 내게 넘긴거 보니
예전에 준거에서 더더욱을 이상하게 이중으로 해놓은 것도 있고
완전히 엉망 개판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그냥 내가 하마.. 너 퇴근해라. 이러고 애초에 하라고 준거 내가 다시 처음부터 다 했어요.
그 직원이 해야할 부분까지만 하고서 운동(그룹레슨) 가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시작시간에서 15분 늦게 도착하겠더라구요. 기분도 그렇고 할 일도 밀려서
그냥 일을 가방에 다 싸가지고 집에서 해야겠다 하고 퇴근해서 집에 왔어요.
왜 그렇게 일을 못하는건지 원.
정말 제가 속이 문드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