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모시는 조건으로 집을 받을건데요

궁금 조회수 : 13,161
작성일 : 2016-07-20 16:02:58
저희가 받을 집은 거의 10억에 가까운 금액이구요
친정 부모님이 나중에 한분이 혼자 되셨을때 모셔달라는 조건으로 집을 주시는거라서 어쨋든 나중에 저희가 모셔야해요
남편은 오케이 했고 저도 오케이 했구요
그런데 남편이 장남입니다
밑으로 남동생 둘 더 있고 동서들이 시부모님과 다들 한지역에서 살고는 있지만 장남이다 보니 이 결정을 시부모님에게도 통보를 드려야할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시동생이나 동서들 통해 흘려야할지 고민이네요
이사 가는거랑 친정에서 집 사준거는 말 해야겠지만 저 조건까지 말을 해야할지가 고민의 포인트예요.
사실 시아버지가 작년부터 자꾸 이상한 공수표를 날리셔서요
어떤 공수표냐면 저희에게 집을 사주지도 않으실거면서 올해 농사 지어 너희한테 8-9천 보태서 32평 사주려고 했다. 모자라는건 너희가 알아서 대출 받으면 되고 그런데 어디에 돈 들어가고 어디에 돈 들어가서 못해주겠네. 하시더라구요
(여긴 지방이라 32평 1억3천이면 사거든요)
누가 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말예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작년에도 하셨어요
눈 앞에 돈 흔들어대시는 것도 아니고 제 입장에서는 황당하지만요.
그런데 저희 시댁 농사 지어 일년에 몇천씩 벌긴해도
재산은 거의 없어요
전재산 다 해봤자 3억도 안될거예요
그래서 기대도 안하는데 저러시니 황당한데 또 얼마전에는 저랑 남편 있는데서 시어머니한테 이러시네요
어이 자네! 첫째네 대출 좀 받고 32평 사라고 8-9천 보태줄건데 그렇게 해서 첫째네 32평 아파트 사면 자네 거기 가서 들어가서 살란가?
하하하 웃으시며 그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그냥 그 말을 무시하셨구요
그런데 저는 저 뜻이 어쩐지 우리가 집 해줄테니 나중에 모셔라 하는 뜻으로 들리던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아무튼 계속 저런 소리만 하시는 와중 저희 친정 부모님이 요지에 집을 사줄테니 저런 조건으로 올라 오라 하신거구요
저희는 이미 결정 내렸어요
문제는 시부모님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하냐가 문제예요
그냥 사실대로 말할지 아니면 모시는 조건은 빼고 그냥 친정에서 해주는거라고 해야할지 어쩌면 좋을지...

추가
저희 시부모님은 동서들도 저도 이미 모시지 않겠다고 말들이 나온 상태예요.
동서 중 한명은 요양원 생각까지 해뒀더라구요.
저는 그건 아닌것 같고 혹여 거동 불편해지면 자식들 사는데 가까이 집 얻고 간병인이나 도우미 쓰고 동서들과 그 비용을 1/n 하는게 어떨까 생각중이에요. 자식들은 돌아가며 찾아 봽구요
시부모님에 대한 책임은 동서들과 공평히 나눌 생각입니다
이건 당연한건데 따질 필요가 있나란 생각도 듭니다.



IP : 125.136.xxx.36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20 4:05 PM (106.245.xxx.87)

    굳이 시부모님한테 말해야 할까요?
    이사가는거는 당근 말해야겠지만
    나중의 일을 굳이 말할 필요 있을까요
    당장 친정부모님 모실 건 아니잖아요...
    그때쯤되면 시부모님도 안계실 수도 있는거고..
    전 굳이 말 안할 거 같아요 특히 집이나 조건 같은 건 절대요
    괜히 열등감만 자극할거같지 좋을 거 없을거같네요
    자기아들 불쌍하다 생각할지도 ;;;
    근데 이사가면 남편 분 직장은 어덯게 되나요?

  • 2. ..
    '16.7.20 4:06 PM (114.204.xxx.212)

    우선은 그냥있다가 혼자 되시면 , 이러기로 했다고 하세요
    미리 얘기해 봐야 시끄럽기만 해요

  • 3. ..
    '16.7.20 4:0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모시는 조건은 빼고 그냥 친정에서 해주는거라고 하면
    나중에 당신들도 그 집에 얹혀 편히 살 김칫국 드십니다.
    모시는 조건을 말해야죠.

  • 4. 원글
    '16.7.20 4:07 PM (125.136.xxx.36)

    남편은 사업을 해서 오히려 그쪽으로 이사를 가면 지금보다 더 좋을것 같다는 결론이예요.

  • 5. 시부모님도
    '16.7.20 4:08 PM (125.134.xxx.228)

    장남이 모시기를 바라시는 거라면
    미리 말씀드려야 뒤탈이 없을 듯 합니다...

  • 6. 음 저도
    '16.7.20 4:09 PM (58.120.xxx.233)

    미리 말씀드려놓는것이 좋을것같아요

  • 7. ...
    '16.7.20 4:10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보다 남편이 나중에 딴소리 할까봐 염려되진 않으세요? 저라면 부담부 증여계약서를 쓰겠어요.

  • 8. ...
    '16.7.20 4:12 PM (220.94.xxx.214)

    말씀드려야 뒷탈이 없을 듯 해요.

  • 9. 나중
    '16.7.20 4:13 PM (124.5.xxx.16)

    모시는 조건은 빼고 그냥 친정에서 해주는거라고 하면
    나중에 당신들도 그 집에 얹혀 편히 살 김칫국 드십니다.
    모시는 조건을 말해야죠. 22222222222222

  • 10. ...
    '16.7.20 4:13 PM (220.94.xxx.214)

    윗님 말씀처럼 계약서 같은 것도 써야할 것 같아요.

  • 11. 뚜앙
    '16.7.20 4:14 PM (121.151.xxx.198)

    모든 가족이 있는 상황에서 말씀하세요
    시동생과 동서들도 알아야할것같은데요

    장남이 있으니 다른 아들들은 사실 책임감이 좀 덜할수있으니까요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않으면
    더 큰일이 될지몰라요
    시간이 지나면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수없으니
    심사숙고하셔서 말씀 나누세요

  • 12. ..
    '16.7.20 4:15 PM (114.204.xxx.212)

    합가 시점엔 말 해야죠

  • 13. 원글
    '16.7.20 4:15 PM (125.136.xxx.36)

    당연히 증여계약서는 쓸 생각이에요. 저희 아버지가 먼저 말씀하신 부분이라서요.

  • 14. ...
    '16.7.20 4:20 PM (116.41.xxx.150)

    남편만 확실하다면 말씀 안드려도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언제 일어날지도 모를 일을 가지고 그 일이 일어날때까지 오랜시간 시어른들한테 들볶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나중에 모셔야 할때 그때 그런 조건이었었다 그래서 모시는 거다 그때 말씀드려도 늦지 않을 듯요. 저 같음 그래요.

  • 15. ....
    '16.7.20 4:24 PM (211.110.xxx.51)

    남편이 확실하다면, 남편이 말하는게 좋죠
    괜한 기대보다 미리미리 노후대비하도록 정리해두세요

  • 16. 음..
    '16.7.20 4:24 PM (110.8.xxx.118)

    시부모님은 물론 시동생들에게도 미리 말씀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그렇게 할 듯...

  • 17. ddd
    '16.7.20 4:27 PM (218.232.xxx.10)

    당연히 말해야합니다.

    집을 받아놓고 약속까지 한 상황에서..

    나중에 시부모가 아프거나 얹혀살려고 하면.. 정말 당황스럽겠지요.

    지금 말해버리세요. 직접말고 남편 통해서나 ..다른 사람 통해서요.

  • 18. 바닷가
    '16.7.20 4:29 PM (175.223.xxx.155)

    원글님이 잘하셔야 할거같아요. 요즘은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 19. ...
    '16.7.20 4:29 PM (183.98.xxx.95)

    남편이 미리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장남이라서 더더욱..
    시아버지께서도 기대가 남다를겁니다
    아무리 다른도시에 살아도

  • 20. vanish
    '16.7.20 4:30 PM (223.33.xxx.71)

    지금 말 안하시면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수 있어요.
    동서들도 큰며느리가 모신다는 생각 암암리에 하고 있을텐데요나중에 난리 날수도 있어요.

    그냥 깔끔하게 저희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하기로 했으니
    부모님 재산은 나중 부모님 모시는 자식에게 주시라하고 시댁 재산에서 손털어버리세요.

    두 동서 내외도 많이 가진 친정에서 베풀어 주는거니 배는 아플지라도 본인이 그 입장 된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테니 뭐라 딱히 말할게 없을테구요.

    꼭 미리 말하셔야됩니다.

  • 21. 신기하네
    '16.7.20 4:32 PM (219.240.xxx.107)

    그리따지면
    남편이 집해오는집은 모두
    입다물고 시부모 모셔야겠네요.
    왜 여기선 남편이 해오는 집에 살면서도
    시부모가 연락하는것도 귀찮다 오는것도 싫다
    모시려면 이혼한다 그러죠?
    친정부모는 집을 줘도 조건부인데?????

  • 22. 그게....
    '16.7.20 4:34 PM (210.105.xxx.63)

    원글님 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실지....아무도 모르구요.
    어떻게 될지..정말 모른답니다.
    그러니,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누구에게 얘기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요.
    가만히 계시면 되구요. 시댁에서 뭔가 해주신다면 그때가서 그건 그때 생각하시구요.
    (시아버지가 간을 보시는거죠. 친정 쪽에서 뭔가 있는듯 하니까요. 말 안해도 다 압니다.)

  • 23. 하이에나
    '16.7.20 4:34 PM (180.134.xxx.169)

    저야 아들하나라 그럴 일 없겠지만 만일 동서 입장에서 나중에 합가할 시점에 형님한테 그런 얘기 들으면 뒤통수 맞는 느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형제들도 다 알아야 할 듯....

  • 24. ㄴㄷ
    '16.7.20 4:34 PM (223.62.xxx.235)

    당연히 말해야죠.
    시부모님은 어떻게든 장남에게 많은 의지를 하실거고 지금도 그런 의사륻ㄴ 비치시는데 나중에 난 못모시겠다 하면 난리 나겠죠. 어쨌든 아들이 부모를 포기한거니 아들이 말하게 하는걸로.님도 욕은 좀 머겠네요.

  • 25. dma
    '16.7.20 4:36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받으시나 시댁에서 도움받으시나 모시는 조건은 따라붙네요
    시댁은 농담처럼 말씀하셨고 친정은 조건으로 말씀하신거구요
    저같으면 미리 말씀드릴것같아요
    나중에 이상한 상황 생기지 않으려면요

  • 26. ㅇㅇㅅ
    '16.7.20 4:38 PM (175.255.xxx.87)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얘기하는거 보니까 미리 말해야 할듯
    그런 공수표는 왜 날리는지;;;;;;;

  • 27. 그부분이
    '16.7.20 4:38 PM (125.250.xxx.66)

    좀 민감한 부분이긴하네요. 동생들이나 시부모 입장에서는 얄밉게 보일 수도 있어요.
    저라면 얘기안하고 살면서 계속 친정에서 듬뿍듬뿍 지원을 받는 것처럼 누누이 어필을 할 거 같아요. 그냥 시댁쪽 사람들이 저집은 처가에서 하도 많이 받아서 그쪽 어른들 노후를 책임지는게 거의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하는거요..
    가령 10억짜리 집이라하지말고 집도 받고 사업자금도 받고 이러면서.......
    저희 사촌오빠가 그 케이스예요. 본가는 없는집 홀어머니, 처가는 지원팍팍 결국 처가랑 살더라구요. 하지만 사촌들이 보기에도 보기 좋지는 않았어요.

  • 28. 시부모는
    '16.7.20 4:42 PM (223.62.xxx.235)

    장남네 얹힐 생각인데 아들며느리는 부모 모실생각이 전혀 없는거니 미리 말해 단념하고 당신들 살길 챙길 기회라도 드려야하는거 아닙니까? 자꾸 자식에게 뭐 줄 생각 말고 양노원 갈 돈이라도 챙기시게. 모른척 하고있다 나중에 못모시겠다하면 더 죽일년놈 되는거죠.

  • 29. ...
    '16.7.20 4:48 PM (121.136.xxx.222)

    친정에서 재산 받고 부모님 모시는 건 원글님네 선택이구요.
    그렇다고 시부모 봉양 책임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죠.
    시댁 재산 안 받고 책임도 안 지겠다는 생각은 아닌거죠?
    시동생 둘과 다같이 공동분담해야 맞죠.

  • 30. 시부모님 노후는요?
    '16.7.20 4:48 PM (61.82.xxx.167)

    아무리 10억을 주신다해도 시부모님 노후에 대한 계획없이 덥석 처갓집재산 물려 받고 모시고 산다는 약속을 한다는건 아닌거 같네요.
    시부모님들의 노후도 상의 미리 해야죠.
    장인이나 장모 모시고 사는데, 시부모님들 아프시거나 누군가 혼자되시면 양가 부모님 다 모시고 사실건가요?
    설마 친정부모님들이 사돈어른과 함께 모셔도 된다는 조건인건 아니실테고요.
    결국 시부모 봉양은 시동생 차지 아닌가요?

  • 31. 장남
    '16.7.20 4:51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첫번째 자식으로 태어난 게 죄인??
    장남이 모시길 바란다면 그 장남은 성장과정에서 다른 형제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거나 더 많은 재산을 받은 경우여야 함.
    둘 중에 하나에도 속하지 않는다면 왜??? 첫번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그에게 무거운 부담을 뒤집어 씌우려 하는지 알 수 없군요.
    예전엔 장남이 모든 재산을 물려받고 그의 의지에 따라 다른 형제들에게 적절히 나눠줄 수 있게 법이 장남의 권한을 보장했기 때문에 그런 의무도 당연했지만 법은 바뀐지 오래되었는데 의식은 그에 못 따라가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 것 같아요.
    권리가 없으면 의무도 없다.
    이게 모든 현대인이 새겨야 할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 32. 제가
    '16.7.20 4:55 PM (1.244.xxx.101) - 삭제된댓글

    동서라면 나중에 정말 기가 막힐 듯하네요. 미리 시가 가족 다 있는 자리에서 말씀드려야죠.

  • 33. 그러게요
    '16.7.20 4:57 PM (222.109.xxx.209)

    친정에서 재산 받고 부모님 모시는 건 원글님네 선택이구요.
    그렇다고 시부모 봉양 책임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죠.2222
    뭔 대책 마음의 준비라도 하게
    부모님,형제들한테 얘기 할건 하고 상의하세요

  • 34. ........
    '16.7.20 4:59 PM (121.160.xxx.158)

    친정에 다른 형제는 없으신가요?

  • 35. ..
    '16.7.20 4:59 PM (223.62.xxx.178)

    말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장남이시라면서요.

  • 36. ㅇㅇ
    '16.7.20 5:27 PM (110.70.xxx.32)

    친정부모님 모시기로 했다고 말씀하셔야죠. 남편분이 시어른과 형제들에게 얘기하면 되겠네요

  • 37. 아무말도
    '16.7.20 5:40 PM (121.140.xxx.18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오케이 했으면 아무 말도 하지마세요.
    그리고, 남편보다는 님의 의지가 99% 입니다.
    님이 이미 친정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으면, 어떤 상황이 와도 모셔야 하는 겁니다.
    벌써부터, 시어머니 말에 신경쓰고 그러면 안되지요.

    친정 부모님 모셨을 때, 시어머니나 시동생, 시누가 한마디씩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부터..모질게 마음 먹고, 친정 부모님께 상처 안되게 잘 해야 하는 겁니다.
    두집 부보를 잘 모실 수는 없습니다.
    결정을 했다면 따르는 수 밖에요.

    남편이 딴 소리 할 수도 있습니다.
    님이 단단히 마음 먹고 강하게 밀어야 딴 소리 안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집은 한 부모님까지 돌아가신 후에, 유용하세요.
    님의 남편이 사업자금으로 다 땡겨쓰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님의 의지로 결정 되는 겁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시어머니도 모시고, 친정 부모님도 모시고...는 힘들겠지요.
    그러니, 시어머니의 자랑돈은 다른 형제에게 넘기세요.

  • 38. castel
    '16.7.20 5:48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우선 세세한 내용까지 남편분과 분명하게 합의가 되야할것 같아요.
    나중에 분란을 최소화하려면요.
    그리고 나서 시댁에 남편분이 다 모아놓고 이야기하시고
    시부모님 노후도 상의해야겠죠.
    어째뜬 원글님이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할듯 해요.

  • 39. ..
    '16.7.20 5:51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참 나이먹고늙으면 저렇게 해서라도 자식들하고 살려하니 문제다...
    저 시부모가 합가하면 내아들 고생한다 어쩐다하면서 난리안날까요.
    ?
    님부모 시부모 둘다 모시지말고 가까이살면서 자주가보는게날듯.
    미리 얘기할필욘 없어요 앞으로 사람인생어떻게될지도모르고..

  • 40. 시집
    '16.7.20 5:54 PM (1.244.xxx.101) - 삭제된댓글

    재산이 3억도 안된다는데 그돈 다 쓰고 돌아가시지 물려줄게 있나요. 나중에 시동생네가 못 모신다면 어떻게 하시게요? 이 문제는 원글님 댁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부모 시동생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시부모님 노후(시동생이 모시든 요양원으로 가시든)를 의논해서 결정하시고 집을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얘기할 때는 남편분이 주도하도록 하시고요.

  • 41. 흠..
    '16.7.20 6:08 PM (58.140.xxx.114)

    제가 만약 님과같은 상황이라면 친정부모님께 집받은 것만 말씀드리겠어요.
    그러고나서 1.2년후 친정부모님 모시기로 했다고 알리구요. 아프시다는 말씀과 함께요.
    그쯤되면 싯가 10억씩 받아서 안모시기 힘들다는거 시부모님도 기분은 저어하지만 받아들이실것 같아요. 의리와 인정상.
    뭐 그때가서 도로 물려라. 내가 도와주마 하실수도 없을테고.
    어쩌면 이번에 그 큰액의 집을 아무런 조건없이 살게 할리가 없다면서 뭔가 딜이 오고갔겠지.. 생각하실수도 있구요. 혹시 모시기로 했냐? 물으시면 그건 나중 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저희가 집이 급하니 받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하고 잡아떼시는게 어떠실지요.ㅈ
    왜 굳이 거짓말을 해야하느냐면
    어차피 님과 남편은 들어가기로 결정이 된 상태인데 시부모님의 참견으로 지연될수도 있고 듣지않아도 될 막말ㅇ로 상처받을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해서 님부부가 맘을 바꿀것도 아니구요. 굳이 일을 크게벌려 온집안이 시끄러워질 필요 없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모두가 조용히 이일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시간을 벌자는거죠.
    저같으면 이렇게 할것같다는거니 참고만 하세요

  • 42. 시부모가
    '16.7.20 6:13 PM (1.244.xxx.101)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그 동서는 어떻게 하나요ㅜㅜ

  • 43. ...
    '16.7.20 6:28 PM (121.166.xxx.32)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이 끝까지 따로사시겠다고 공언하신것도 아니고
    부모는 물론 시동생들도 암묵적으로 노후는 장남에게 가장 비중을 두고 있을것이 뻔한데 그걸 그때가서 얘기한다는건 부모형제 뒤통수치는 행동이죠.
    물론 장남이라고 부양의 의무가 있는건 아니지만
    시부모님도 장남과의 합가 의사를 비추시는 상황이면
    그게 불가하다는걸 미리 알려서 부모와 형제가 다 준비할 수 있게 해줘야죠.
    이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안은 아니라고 해도 사실 10억 짜리 집 받고 모시기로 했다고 집을 받기 전에 말했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10 억이 아니고 100억을 받았어도 그 부모 형제가 스스로 장남은 처가를 모시겠구나라고 생각 안해요.

  • 44. 저는
    '16.7.20 6:33 PM (121.166.xxx.32)

    시부모님이 끝까지 따로사시겠다고 공언하신것도 아니고
    부모는 물론 시동생들도 암묵적으로 노후는 장남에게 가장 비중을 두고 있을것이 뻔한데 그걸 그때가서 얘기한다는건 부모형제 뒤통수치는 행동이죠.
    물론 장남이라고 부양의 의무가 있는건 아니지만
    시부모님도 장남과의 합가 의사를 비추시는 상황이면
    그게 불가하다는걸 미리 알려서 부모와 형제가 다 준비할 수 있게 해줘야죠.
    이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안은 아니라고 해도 사실 결정하기 전에 말하는게 더 좋았을거 같아요. 어차피 결과는 똑같다 해도 의논인가 통보인가에 따라 부모 형제와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 문제이니..
    아무리 10 억이 아니고 100억을 받았어도 그 부모 형제가 스스로 장남은 처가를 모시겠구나라고 생각 안해요.
    이제라도 얘기를 해야죠.

  • 45. 궁금
    '16.7.20 6:37 PM (219.240.xxx.107) - 삭제된댓글

    친정 다른 형제들도 동의했나요?

  • 46. 궁금
    '16.7.20 6:39 PM (219.240.xxx.107)

    친정 다른 형제는 없나요?
    남동생이라도 있다면 올케가 가만 안있을텐데요?
    특히 82하는 올케라면...

  • 47. 저라면
    '16.7.20 6:45 PM (121.171.xxx.24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말씀 드릴 거예요. 직접 시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 어려울 테니 남편이 나서서 동생들과 부모님에게 이야기해야죠. 시부모님 배신감 느끼시고 자존심 상하실 수 있겠지만, 괜히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원치 않는 방식으로 알려지게 되면 이래저래 부작용이 더 클 것 같아요. 시부모님들도 노후 계획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준비하셔야 하니 미리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봐요.

  • 48. ...
    '16.7.20 6:46 PM (125.136.xxx.36)

    남자 형제 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많이 안좋아요.
    부모님 살아계실 동안은 돈을 못받겠지만
    증여나 상속은 저만 받는게 아니라 법대로 진행될거예요.
    그래서 그 부분은 생각 안해도 돼요.
    그리고 시부모님 봉양 문제는 아들들이 알아서 하겠죠.
    어차피 동서들은 이미 시어머니 성격 안맞는다고 나중에
    모시고는 못산단 주의고 저도 마찬가지예요.
    겉으론 무난하게 잘 지내지만 모시고는 못산다는 이야기 벌써들 나오고 있구요.
    남편도 아마 돈 아니면 저희 친정 부모님 모신다는 이야기 하지도 않았을거예요.
    10억이란 금액이 보통 금액이 아니니 남편도 나름 오랜기긴 고민하다 결정한거구요.

  • 49. --
    '16.7.20 7:41 PM (58.120.xxx.213)

    말 안 했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해보세요.
    다들 상식적인 시부모만 만났는지 모르겠지만요. 저런 공수표 날리고, 시어머니 성격 안 맞는다고 모시고 못 산다고 며느리들이 다들 그럴 정도면, 상식적이고 모범적인 시부모는 아니란 소리죠.
    그런데 장남이 10억 가까이 되는 집에 살아요. 친정이 해줬다고 하지만 일단 집은 받은 거고, 우리 큰 아들 집으로 보일 거예요. 그럼 그 뒤에 무슨 생각 하실까요? 노후 편하게 그 집 들어가 사실 생각하실 거예요. 지금은 준 게 없고 큰아들 집 형편도 그러니까 그런 소리 못 하시는 게 보이네요. 32평 집 어쩌고 하시는 폼이요.

    아마 더 골치 아픈 일이 생기실 수 있어요.
    차라리 위 어느분 말처럼 다 모였을 때나 부모님께 남편이 쿨하게 말씀 드리는 게 뒤탈을 없애는 길일 수도 있어요.

  • 50. 에휴...
    '16.7.20 8:29 PM (61.83.xxx.59)

    친정부모 모시는건 참 어렵기도 하네요. 부부간에는 합의했는데도 말이에요.
    이런 현실에서도 결혼비용 반반하라고 바락바락거리는 사람들 보면 참...

  • 51. 글쎄요
    '16.7.20 8:32 PM (59.6.xxx.151)

    좀,,,,

    남편분이 나쁜 사람이다 가 아니라
    자기가 반드시 그럴 생각이면
    처가에서 집을 사주시고 후에 제가 그 집에서 한분 남은 분을 모시겠다
    라고 말하겠죠
    지금 시점에선 남편에게 언제 이야기 할 거냐
    님이 물어보셔야 할 거 같은데요
    만약 뭘 말해
    라고 한다면 모셔야 하는 상황에선 어쩌실건가요
    혹은 말하지 마
    라고 한다면 다시 잘 생각해보셔야겠죠

  • 52. ..
    '16.7.20 9:04 PM (223.62.xxx.74)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을 모실때 보통은 여자들이 다하죠. 남자들이야 할일도 별로없는데 집값 언급하시는분들
    그럼 여자가 반반해오면 시댁이나 친정에서 남자들 일할때 싹빠지지말고 동등하게 할자신있나요?
    그런 환경 다 만들 재주있으시고요?

  • 53. ...
    '16.7.20 9:50 PM (121.136.xxx.222)

    친정 재산이 많은가봐요?
    어쨌든 사이 안 좋은 아들에게도 법대로 상속할거라면
    원글님은 부모님 모시는 댓가로 더 받는 것도 아니네요.
    그런데 재산을 받든 안받든, 남편이 장남이라도 친정부모님 모실 수는 있어요.
    딸도 자식인데 부모 모시면 안된다고 할수없죠.
    하지만 원글님 댓글 보니
    동서들도 시부모 못모신다 하고 나도 그렇다, 세아들이 알아서 할일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재산도 없고, 아무도 모시려하지 않는, 평소 좋아하지 않는 시부모 라고
    전혀 책임감이 없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남편은 좀 심하게 말하면
    10억에 자기 부모 버린 사람 같아요.
    차마 이렇게 모질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요.

    시부모님이 농사를 많이 지으신다고 하니 시골에 사시는 것 같은데
    물가 저렴한 시골에서 현재 재산 3억으로 노후를 보내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사업 번창하셔서 용돈이나 병원비 요양원비라도 보태드리시면 좋겠습니다.

  • 54. ...
    '16.7.20 9:54 PM (121.136.xxx.222)

    이어서 씁니다.
    남편이 부모님께 사업자금 때문에 불가피하게
    처가 재산 받을수밖에 없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최대한 마음 상하지 않게 양해를 구하세요.
    내 집에 모시지는 못해도 돈 많이 벌어서 챙겨드리겠다 하세요.

  • 55. 그니까요
    '16.7.21 12:00 AM (125.186.xxx.121)

    저도 심하게 말 못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윗분 말씀대로 남편은 10억에 부모를 버린거나 마찬가지죠
    타인이 보기에도 이런데, 부모님 입장은 더 서운하겠죠.
    어쨌든 미리 말하지 않는다는건 시부모님에게나 형제들에게나 매우 말이 안되는 얘깁니다.

  • 56. 미리 말하고 공증도 받아야됩니다.
    '16.7.21 2:12 PM (175.193.xxx.101)

    남편도 믿을수 없어요.

  • 57. ....
    '16.7.21 2:19 PM (112.220.xxx.102)

    이런걸 둘이서 결정하고 마나요?
    돈에 눈이 멀어도 단단히 멀었네요
    결정하기전에 부모한테 얘기하는게 맞는거지
    둘다 한심합니다 정말
    돈있는 쪽만 부모고 돈없는쪽은 남이나 마찬가지네요
    저런취급이나 받고
    뉘집부모인지 참 불쌍하다...

  • 58.
    '16.7.21 2:27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냉정히 말해서 원글님은 나는 친정 부모 모시니까 니네들이 시부모님은 모셔라 이런 심보 같아요. 여기서 니네들이란 시동생과 동서들입니다. 근데 이건 알아두세요. 친정 부모와는 별도로 시부모님의 노후도 시동생과 동서들이 합심에서 돌봐드려야 한다는 거지요. 근데 이런 글을 올렸다는 자체는 속으로는 동서들과 시어머니에게 엿 먹이려는 심보처럼 느껴져서 별로네요.

  • 59. ...
    '16.7.21 2:27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당연히 말해야돼요
    나중에 집안 뒤집어 질겁니다.
    시부모님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이
    왜냐하면 자기들한테 시부모님 노후가 돌아가게 되니까요
    남편이 또 장남이니 시부모님 기대가 분명 있을거고요
    남편이 그때가서 시부모님의 혹시나 난리칠때 부모곁으로 가야겠다하면 어쩌실건가요?
    차라리 뒤집어져도 지금 미리 이야기해서 서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된다생각해요
    아마 시동생,동서들 다 난리칠거라 생각해요
    시부모님께 남편이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이야기해야겠죠
    자기는 사업도 그렇고 앞으로의 미래를 보아도 이 조건을 수락하고싶다고
    이야기안한다면
    나중에 친정부모님 재산은 재산대로 받게되고 시부모님은 우리는 몰랐으니 다 무효다라며
    자신들의 노후를 책임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거같네요

  • 60.
    '16.7.21 2:29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윗글 보강합니다. 친정부모님과는 별도로 시부모님의 노후도 님과 님 남편분과 시동생 동서들이 합심 해서 돌봐드려야 한다는 거에요. 시부모님이 돈을 유산으로 얼마 남기든 상관 없이요.

  • 61. .......
    '16.7.21 2:42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분, 솔직한게 최고입니다.
    입 다물고 시아버지 간을 보라는 말씀이죠?
    그건 반칙입니다.
    나중에 사단 안 나려면 다 말하고 시작하는게 제일 좋아요.

  • 62. ...
    '16.7.21 2:43 PM (175.204.xxx.242)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 부모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말리고 싶네요
    현 시가 10억 집이면 그 집을 팔아서 10억으로 노후준비 하겠어요.
    요즘 다 큰 성인들 같이 사는 게 부모 자식 간에도 힘든데 뭐하러 같이 살아요.
    그냥 자식 가깝고 병원 가까운 곳에 집 구해서 서로 들여다 보며 살면 되지요.
    그것도 힘든 상황이 되면 10억 들고 실버타운이나 좋은 요양원 들어가거나.
    어차피 부모가 쓰고 남는 재산 법적으로 유산으로 상속될 테고
    부모가 돈을 쥐고 있는 게 여러모로 더 낫습니다.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남편 분도 시댁도 그때 그 상황에 또 어떻게 나올 지 모르지요.
    그게 또 같이 산다고 그때 가서 마냥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고 살아보니 서로가 불편할 수도 있고.

  • 63. ....
    '16.7.21 2:46 PM (58.120.xxx.136)

    이사가게 되었고 그 조건이 어떻게 된다고는 말 하는게 좋겠죠.

  • 64. ...
    '16.7.21 2:49 PM (222.109.xxx.209)

    저도 10억만 있는 집도 아닌거 같은데
    그 돈으로 노후를 즐기면서 살수있을텐데
    왜 자식한테 같이 살자고 돈으로 흔들어대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같이 사는거 부모님들 불편하지 않나요?

  • 65. 아니 뭐
    '16.7.21 2:50 PM (39.7.xxx.31)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 모시고 살 순 있죠.
    다만 추후 동서들과 시부모님 모시는데 있어서 1/n 해서 부담하는 것만 잊지마세요.

    저희 사돈 어르신이 백세신데 혼자 사세요. 아직은 정정하시고요.
    자식들 모여사는 동네 아파트 한 채(아들명의)에 사시고요. 그 아들은 아파트를 제공하니 생활비 부담없고 나머지 형제들이 50씩 내요. 형제들이 8명이라 1명(아파트 명의자) 빼고 7 곱하면 350이잖아요. 그걸로 사세요.
    자식이나 손주들이 틈틈이 찾아뵙고 출퇴근 도우미 쓰는데 그 비용은 손주들이 내요.

  • 66. ....
    '16.7.21 2:51 PM (175.204.xxx.242)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 부모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말리고 싶네요
    현 시가 10억 집이면 그 집을 팔아서 10억으로 노후준비 하겠어요.
    요즘 다 큰 성인들 같이 사는 게 부모 자식 간에도 힘든데 뭐하러 같이 살아요.
    그냥 자식 가깝고 병원 가까운 곳에 집 구해서 서로 들여다 보며 살면 되지요.
    그것도 힘든 상황이 되면 10억 들고 실버타운이나 좋은 요양원 들어가거나.
    어차피 부모가 쓰고 남는 재산 법적으로 유산으로 상속될 테고
    부모가 돈을 쥐고 있는 게 여러모로 더 낫습니다.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남편 분도 시댁도 그때 그 상황에 또 어떻게 나올 지 모르지요.
    그게 또 같이 산다고 그때 가서 마냥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고 살아보니 서로가 불편할 수도 있고.

    별개로 원글님 질문에 답한다면 시가에도 모두 말한다 입니다, 뭐든 솔직한 게 좋아요.
    동의해도 나중에 뒷말 나올까 걱정인데요.

  • 67. 나도
    '16.7.21 2:59 PM (121.176.xxx.167)

    저도 맏며느리이지만 이건 아닌것같아요
    10억 받았다고 친정부모님 모셔야한다고 하면 동서들도 그렇고 시부모님들도 그렇고 기분 안좋을것같아요
    동서네는 친정부모님이 재산을 안줘서 시부모님을 모셔야하는건 아니잖아요

  • 68. ..
    '16.7.21 3:07 PM (14.52.xxx.213)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은 물론 시동생들에게도 미리 말씀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222

    장남인데도 조건을 받아들이겠다는 원글님 남편분이
    시댁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주담을 더 지셔야겠네요.
    원글님은 잠자코 계세요. 남편분이 더 원하는 모양새로 가야 그나마
    시댁식구들이 받을 상처가 적습니다.

  • 69. ..
    '16.7.21 3:09 PM (14.52.xxx.213)

    시부모님은 물론 시동생들에게도 미리 말씀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222

    장남인데도 조건을 받아들이겠다는 원글님 남편분이
    시댁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더 지셔야겠네요.
    원글님은 잠자코 계세요. 남편분이 더 원하는 모양새로 가야 그나마
    시댁식구들이 받을 상처가 적습니다.
    그리고 딸이라고 친정부모님 모시지 말란 법은 없으니
    윗글 말씀대로 이왕 모시게된거
    당당하셔도 되구요.

  • 70. ....
    '16.7.21 3:09 PM (175.204.xxx.242)

    저는 친정 부모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말리고 싶네요
    현 시가 10억 집이면 그 집을 팔아서 10억으로 노후준비 하겠어요.
    요즘 다 큰 성인들 같이 사는 게 부모 자식 간에도 힘든데 뭐하러 같이 살아요.
    그냥 자식 가깝고 병원 가까운 곳에 집 구해서 서로 들여다 보며 살면 되지요.
    그것도 힘든 상황이 되면 10억 들고 실버타운이나 좋은 요양원 들어가거나.
    어차피 부모가 쓰고 남는 재산 법적으로 유산으로 상속될 테고
    부모가 돈을 쥐고 있는 게 여러모로 더 낫습니다.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남편 분도 시댁도 그때 그 상황에 또 어떻게 나올 지 모르지요.
    그게 또 같이 산다고 그때 가서 마냥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고 살아보니 서로가 불편할 수도 있고.

    일단, 원글님 질문에 답한다면 시가에도 모두 말한다 입니다, 뭐든 솔직한 게 좋아요.
    동의해도 나중에 뒷말 나올까 걱정인데요.
    그리고 님이 친정 부모님 모시는 것과는 별개로 시댁 부양 혹은 원조 의무 시가 형제분과 여전히 동일하게 있습니다~
    님 친정이 돈 많아서 도움 받는 건 님네 사정이고 시댁 의무는 그것과 무관하니까요.
    돈 없는 부모는 부양 대상이 안되나요 ㅎㅎ
    혹은 돈 없는 친정 가진 동서들은 군소리말고 시부모 부양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 문제는 님 부부와 친정 부모님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 71. 누구 이름으로
    '16.7.21 3:13 PM (1.232.xxx.176)

    그 집을 받을건가요? 설마 남편이름으로 받는 건 아니겠죠?
    아주 복잡한 일에 직면했을 때 정직하게 말하는게 최선일 경우가 많아요.
    현재 복잡해질 거 두려워 뒤로 미루면 사는 내내 찜찜하고 점점 해결이 어려워 질 수도 ㅠㅠㅠㅠ

  • 72. ㄱㄱ
    '16.7.21 3:13 PM (223.62.xxx.62)

    돈돈돈돈돈

  • 73. 에휴..
    '16.7.21 3:31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요즘은 돈이면 성도 바꾸고 자식도 서로 모실려고 하고~
    돈없는 부모라도 부모 대접 해주면 아주 고맙습니다~ 하고 자식한테 넙죽 절해야할 판이네요..

  • 74. 에휴..
    '16.7.21 3:31 PM (61.74.xxx.243)

    요즘은 돈이면 자식성도 바꾸고 자식도 서로 모실려고 하고~
    돈없는 부모라도 부모 대접 해주면 아주 고맙습니다~ 하고 자식한테 넙죽 절해야할 판이네요..

  • 75.
    '16.7.21 3:40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제가 지인이 있는데 님과 비슷한 케이스인데요. 동서에게 거의 10억원의 재산이 돌아가도록 해줬어요. 본인이 큰며느리이면서 시부모님 못 모시면서, 친정 부모 모시는 댓가로요. 그리고 그와 별개로 큰며느리 노릇도 했답니다. 동서가 작은 며느리이면서 큰며느리 노릇한 댓가로 10억원의 돈을 포기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645 백남기 농민딸 장례식장 자주오던'일베'가 경찰버스에 올라갔어요 10 ㅇㅇ 2016/11/13 2,928
616644 이종혁 ㅋㅋㅋ 2 ㅇㅇ 2016/11/13 3,415
616643 이젠 딱 봐도 알바글 티가 줄줄나네요. 5 ㅇㅇ 2016/11/13 568
616642 댓글부대 어디에 신고하나요? 2 국정원 2016/11/13 353
616641 여기 댓글알바들이요. 누가 고용한걸까요? 19 .. 2016/11/13 1,687
616640 재건축하는 주변 어떤가요? 1 소피 2016/11/13 628
616639 다림질 좋아하시나? 3 후추 2016/11/13 667
616638 안타깝지만 박근혜는 무죄아닙니까? 9 진지함 2016/11/13 1,459
616637 댓글부대 카톡 어떻게 신고하나요? 퇴진과 처벌.. 2016/11/13 262
616636 옷사고 싶은 병을 언제 고쳐질까요? 13 ~~ 2016/11/13 3,008
616635 고딩들중에 중학교때 공부 잘했는데 1 ㅇㅇ 2016/11/13 1,350
616634 아파트 1층 어때요? 9 Dd 2016/11/13 2,182
616633 881652 댓글 달기 싫어 새글 써요 9 관리자님 2016/11/13 1,080
616632 군대 간 아들 보고 싶어 질질 짜는 엄마 4 ㅎㅎ 2016/11/13 2,192
616631 대통령 없을때..인사권행사 1 .... 2016/11/13 485
616630 국방부-성주 롯데골프장, 사드부지협상 사실상 타결 4 심란 2016/11/13 1,159
616629 카메라는 일본꺼밖에 없나요? 4 2016/11/13 635
616628 수능날은 무조건 지하철이죠? 3 .. 2016/11/13 937
616627 KBS가 얼마나 닭,순시리 체제에 부역했나 4 moony2.. 2016/11/13 896
616626 왜 순실 옷은 수의가아니죠? 7 겨울비 2016/11/13 2,100
616625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재방 꼭보세요!!! 19 2016/11/13 4,281
616624 APEC 정상회담 불참한건 검찰 못믿어서 닥하야 2016/11/13 625
616623 유치원때부터 공부 많이 시켰는데 고3까지 지치지 않은 아이 있나.. 12 유치 2016/11/13 5,628
616622 직장다니는딸들과 집회후기와 상하이여행문의드려요 7 여행 2016/11/13 1,295
616621 원룸텔은 어떤곳인가요? 1 .. 2016/11/13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