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 35-40 사이의 미혼남들이 몇 되는데..
요즘 자기들끼리 회사에서 떠드는데 우연히 제가 들었어요.
결혼정보회사에서 거의 무료로 가입시켜준대요.
그이야기 자기들끼리 하더니 또 결혼로또를 꿈꾸는지
가입을 한거같더라구요. 그리구서 지들끼리 플필 보고 사진 보고 고르고...
이여자는 돈이 있니 없니..
저 엄청 감정이입했어요 저도 예전에 ㄷㅇ 가입해서 활동해봤는데,
그때 프로필 받았던 남자들 생각이 좀 나고..
프로필 사진 이쁘게 좀 찍어보라고 난리치던 커플매니저도 생각나고..
암턴 결혼정보회사 진짜 하지마세요.
저도 결국 밖에서 남편 만났어요.
커플매니저라는 인간들도, 남자 아무나 던져주고 성의없게 넘기기 일쑤고,
저 아는 언니는 결국 커플매니저한테 샤넬 향수 줬더니 나오는 남자가 급이 확 달라지더라 하더군요.
걍 주변에 향수 하나 주면서 부탁하면 더 좋지 않겠어요 ㅜㅜ
근데 그 얘기한사람들.. 제가 예상컨데 플필만 보면 얼핏 멀쩡해보여요.
일단 키도 크고 못나지 않았고 해외학교 나왔고 연봉도 이번에 우째 올랐으니깐.. 근데
그전에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 폭력사건으로 추방도 당했었고
지금 사는 집도 자기돈 5천에 2억 대출내서 전세사는 걸로 아는데
여자 나이 엄청 따지고 30살 넘은 여자보고 나이많아서 안만난다 했다가
결정사에서 추천하는 전문직이나, 자기집 소유한 여자들은 만나려고 또 하더라구요 ㅡ,.ㅡ
참내. 그 여자들은 뭔죄
예전에 다른 그나이대 남자 한명 알았는데 그사람도 결정사 활동한다 들었거든요 근데.
그남자도 한국에서 공부안하고 빌빌대다가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겨우 가서 편입하고 그러다가
겨우 한국와서 취직은 했는데 회사에서 일못해서 짤리기 직전..
암튼 울컥해서 함 써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