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공부 시키는 엄마가 있는데
1. 고등
'16.7.20 2:51 PM (223.62.xxx.46)고등도 끼고 같이 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근데 그게 성향이 맞아야 해요..
선생님도 본인 자식은 못 가르치고
교수님도 본인 자식 못 가르치는 사람이 90프로예요
물어보면 답변은 해 줄지언 정
가르치는 건 또 다른 문제 같아요2. 희망
'16.7.20 2:54 PM (121.136.xxx.241)엄마가 거의 신급으로 인격이나 성품이 좋은 거죠..인내도 잘 하고 그리고 기다려 줄 줄 도 알고
무엇 보다 아이 입장에서 이해 못하는 것 잊어버린 것들에 대해 질책 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반복해서 설명하고 ,,아이와 교감도 하고,,,그리고 서로간에 신뢰와 존중감을 최대로 가지고
가지 않으면 못해요..저는 저런 엄마는 하늘이 내린 엄마 같아요3. 원글
'16.7.20 2:57 PM (112.148.xxx.72)그러게요, 신이내린엄마인듯해요, 저는 욱해서 도저히 안되더라구여~
그집에는 티비도 없어서 공부분량도 적지는 않은거스같은데,
초등최고학년인데도 아이가 똘똘하니ㅡ따라가겠지만 국,영,수를 다 집에서 한다니
대단해요~4. ㅠ.ㅠ
'16.7.20 3:11 PM (115.143.xxx.77)대기업 출강영어강사에요. 남편이 회사에서 opic시험 보니까 점수 따게 하려고 가르쳐봤는데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예전엔 토익점수 않나와서 개고생하는데 제가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니까 않하더라구요.
자신만의 기출문제 가지고 열심히 하는데 점수 않나와서 고생했는데 나중에 제가 문제집 몇권 던져주고
채점하고 가르쳐주니 점수 간신히 나왔어요. 그때도 정말 욕을 한바가지로 퍼부었네요.
너무 혈압 올라서 그다음부터는 모른척합니다.
자식 가르치는건 더 열불날거 같아요. 아마 아이가 순하고 엄마말을 잘 따르나봐요.5. 머지
'16.7.20 3:40 PM (59.8.xxx.150)대기업 출강 영어강사님은 영어만 잘하시나봐요.
않나와서 --> 안 나와서
않하더라구요 --> 안하더라구요6. 8년째
'16.7.20 3:57 PM (122.40.xxx.85)유치원때부터 중1까지 지금까지 봐주고 있는데
사춘기 오기까지는 정말 잘 따라왔어요.
올해 사춘기 오면서 정말 몇번을 싸웠는지 몰라요.
중고등 자녀 지도하시는 엄마들 정말 존경합니다.7. 원글
'16.7.20 4:21 PM (112.148.xxx.72)그런데다가 아이들이 성격도 바르고 눈치도 있어요,이게 젤 부러워요~
그엄마는 한국공부,영어,현지어,성격까지 아이들을 완전 팔방미인으로 만들었네요~8. 희망
'16.7.20 6:13 PM (121.136.xxx.241)엄마가 공부 신인데다가 능력자인거죠..
흉내 내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아니다 싶으면 과외 샘 붙이세요
저는 우리 아이들 한테 엄마 아빠가 영, 수 중에 각각 한 과목씩은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엉터리 선생도 많아요,고학년 되서 학원 보내 놓고도 관리는 양쪽 부모가 할 수 있어야 되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학원 보다는 일대 일 과외를 추천해요.학원 수학 수업은 더 엉터리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