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독재자를 몰아내고 합법적인 민주정부가 들어서자 1960년 5.16일 구데타가 일어납니다.
구데타의 역사는 비슷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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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9년 암흑으로 몰아넣은 쿠데타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1975)
1936년 7월18일, 모로코에 있던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스페인 내전의 시작이었다. 1931년 민주화 이후로 스페인의 보수 세력은 불만이 많았는데, 1936년 총선에서 진보 진영이 승리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내란을 터뜨린 것이다. 식민지 모로코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때려잡던 프랑코가 총대를 멨다. 식민지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본토 사람들을 제압하기 위해서였다.
마침 9년 전 7월18일은 독일의 히틀러가 <나의 투쟁>을 출판한 날이기도 했다. 히틀러와 프랑코는 죽이 잘 맞았다. 스스로를 ‘반공 투사’라 생각했다. 히틀러는 아낌없이 프랑코를 지원했다. 나치 공군은 1937년 작은 도시 게르니카에서 민간인 머리 위로 폭탄을 쏟아부어 세계에 충격을 줬고, 이 사건을 잊지 않으려고 피카소는 <게르니카>라는 작품을 그렸다.
1936년 7월18일, 모로코에 있던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스페인 내전의 시작이었다. 1931년 민주화 이후로 스페인의 보수 세력은 불만이 많았는데, 1936년 총선에서 진보 진영이 승리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내란을 터뜨린 것이다. 식민지 모로코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때려잡던 프랑코가 총대를 멨다. 식민지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본토 사람들을 제압하기 위해서였다.
마침 9년 전 7월18일은 독일의 히틀러가 <나의 투쟁>을 출판한 날이기도 했다. 히틀러와 프랑코는 죽이 잘 맞았다. 스스로를 ‘반공 투사’라 생각했다. 히틀러는 아낌없이 프랑코를 지원했다. 나치 공군은 1937년 작은 도시 게르니카에서 민간인 머리 위로 폭탄을 쏟아부어 세계에 충격을 줬고, 이 사건을 잊지 않으려고 피카소는 <게르니카>라는 작품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