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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없음

큰며느리... 조회수 : 20,527
작성일 : 2016-07-20 07:14:15
ㅍㅇ~ 

IP : 62.143.xxx.74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
    '16.7.20 7:1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란 명칭 빼고 볼때
    같은 여자로서
    그 여자 참 편하게 사는거 같죠?

  • 2. ....
    '16.7.20 7:17 AM (218.236.xxx.94)

    반이상 지나가서 20일정도.....
    ㅠㅠ
    님... 힘내세요.
    근데 이경우는 부모님이 아니라 남편이 문제인거 같아요.
    생활비 보내는것도 동생들과 상의해서 조정할 수 있는 문제잖아요

  • 3. 지나다
    '16.7.20 7:1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란 명칭 빼고 볼때
    같은 여자로서
    그 여자 참 편하게 사는거 같죠?
    2년에 한번 해외 생활 해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노력을 딱히 안해도
    돈 들어와....
    부럽다 .
    팔자 좋다.
    뭐 이런 생각이 듭니다.

  • 4. 다른 때는
    '16.7.20 7:20 AM (50.159.xxx.10) - 삭제된댓글

    몰라도 이사준비 중이

  • 5. ...
    '16.7.20 7:20 AM (39.121.xxx.103)

    그래도 2년 24개월중에 1달이잖아요..
    한꺼번에 고생한다 생각하심 좀 맘이 편하지않을까요?
    한국에 있음 기본 이것저것 챙기는것만 해도..더하면 더하잖아요.
    다음엔 부모님들 오셔도 심심하고 연로하셔서 힘드시니
    님네가 한국 나가겠다..하시고 열흘정도 있다 가세요..

  • 6. ㅠㅠ
    '16.7.20 7:20 AM (210.100.xxx.58)

    글만 봐도 숨이 탁탁막히네요
    그냥 여기다 하소연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저는 시가관련글보면 떠오르는 댓글이 있어요
    "낳아주길 했어 길러주길 했어
    왜 며느리한테 그리 바라는게 많은지"
    효도는 각자 부모에게 각자 알아서가 답인듯합니다

  • 7. 기간이 정말 너무 길어요 ㅠㅜ
    '16.7.20 7:22 AM (183.98.xxx.222)

    힘드시죠? 우선 국과 찌게류 대량으로 해서 소분해서 얼려서 돌려가며 드시고, 카레도 그렇게, 피자 배달 두세번 시키고 (아이가 넘 먹고싶어해 시키는거라고 하고) 일품요리 위주에 김치 김 계란말이나 계란찜 혹은 두부조림 혹은 오징어무침 정도 반창 3종 하세요. 생선구이를 메인으로도 하시고. 유부초밥 한 번 하시고. 제육볶음이나 불고기 한번. 엘에이갈비 한번. 우동이나 소면 한 번. 메밀국수 한번. 계란샌드위치나 참치샌드위치에 과일 아침으로. 파스타 한 번.
    그리고 남편과 상의해서 넘 길게 방문이 힘들다고 얘기하심이 ㅠㅠㅠㅠ

  • 8. @@
    '16.7.20 7:22 AM (118.139.xxx.112)

    글 읽는 제가 다 열받네요..
    아이한테 화풀이 마시고 남편한테 짜증 입빠이 내세요...
    부모 있건 없건...그리고 폭발하세요...
    십년 참았으면 많이 참았네요.
    남편은 호구....

  • 9. 여러가지 볶음밥류
    '16.7.20 7:23 AM (183.98.xxx.222)

    돌려가며 한번씩 국은 간단 계란국, 반찬 3종 중 하나는 김치전, 파전, 호박전 등 전 1종으로 대치.

  • 10. 재수
    '16.7.20 7:25 AM (211.117.xxx.129)

    그 시부모 염치없고 징글징글한 노인네들이네요.
    님 남편은 잡아족쳐야 할거구요.

    여자분들 결혼할때 절대로 반반 해가지 마세요. 상전노릇 하려드는 시자 때문에 홧병 납니다. 여자 3천 남자 3억 해가는게 당연함. 여자 남자 둘 다 3천 하면 저렇게 시댁갑질 하련 시부모 면전에 보태준 것도 없는데 갑질 말라고 당당하게 얘기해도 아무 문제 없다먄 찬성.

    전 30대 여자에요. 남녀평등이니 맞벌이에결혼식 반반? 웃기고 있네

  • 11. 일단
    '16.7.20 7:27 AM (124.53.xxx.4)

    2박3일 계시는거면 반찬 그렇게 신경써서 하셔도 되는데
    한달이면 모든 스케줄 반찬을 그냥 평소대로 하셔야 해요.
    더도 덜도 말고 딱 평소대로.
    밖에 나갈 일 있거나 아이 공부시키거나 뭐든 평소 그대로
    하셔야 해요.
    뭐 국 얼려놓고 어쩌고 이거 평소에 하던거 아니면 그것도
    힘듭니다.
    평소에 일식일찬이면 그대로.....

  • 12. ....
    '16.7.20 7:29 AM (223.62.xxx.28)

    2달쯤 예정하고 오셨나보네요.ㅠㅠ
    생각만해도 토나와요.
    민폐도 이런민폐가 없는데. 올해가 마지막인거 확실한가요?
    꼭 확답받으세요. 님 남편 병신머저리네요.

  • 13. 그니까
    '16.7.20 7:3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너무 내 체면 생각해서 잘 해 먹일라고 하는게 문제....생활비 받는 시부모가
    무슨 염치가 있겠어....기댈 말아 야지.

  • 14. 아이고
    '16.7.20 7:31 AM (182.224.xxx.118)

    오늘은 뭐 하니?이 말에
    제가 뚜껑열릴 지경이네요.
    자식이 효자면 며느리가 개고생이네요.

  • 15. ...
    '16.7.20 7:33 AM (218.236.xxx.94)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장남 며느리가 죄인도 아니고...
    님도 정기적으로 운동다니고
    음식도 대강하고.. 그냥 평소랑 똑같이 사세요.

  • 16. 호호
    '16.7.20 7:34 AM (175.192.xxx.3)

    제 친구랑 비슷하네요. 그런데 제 친구는 어릴 때 이민가서 외국인 마인드에요.
    시부모님이 2년에 한번 오시면 40일 정도? 계신대요.
    대놓고 도와달라고도 하고...맛없다고 하면 열심히 했는데 입맛에 안맞으신가봐요 대답하기도 하고요.
    애들도 봐달라고 말하고..시부모가 아니라 항상 같이 살았던 것처럼 대한다더라고요.
    그냥 어른, 남편의 부모니깐 존중하는거지, 시부모라고 어렵게 생각 안해요.
    처음엔 시부모님이 당황한 듯 보였는데 지금은 며느리는 반 외국인이다 생각하는 것 같대요.

  • 17. 몽쥬
    '16.7.20 7:38 AM (203.254.xxx.122)

    한달이면 30일정도인데 시댁에 일년에 30번도가지않는데 원글님 매일 삼시세끼에 틈틈이 간식에 내집이지만 내집에서 리듬이 다 망가지고 자유가없어니 너무 힘들겠네요.
    미국에 한두달 오신분들은 또 한국가면 가족들에게 자랑은커녕 이번에 가니 어떠하고 어떠하더라하면서 흉을 더 많이본다는 함정도..
    오늘도 힘내세요!!

  • 18. 어휴
    '16.7.20 7:44 AM (72.1.xxx.133)

    내집에서 모시는건 또다른 스트레스일 듯.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요리 못한다 실력 준다 하시고 마켓에서 파는 반찬도 사드시고 기본 반찬에 소고기만 굽는등 융통성있게 하시길. 하루 3끼를 다 한식으로 ㅠㅠ 여기 미국에서는 너무나 힘든 일이죠.

  • 19. ㅡㅡ
    '16.7.20 7:45 AM (115.137.xxx.76)

    남편을 잡으세요
    반찬도 사다 드시구요
    대단한 시댁이네요 ㅡㅡ
    아 답답해

  • 20. ㅇㅇ
    '16.7.20 7:45 AM (211.237.xxx.105)

    우리가 노인되면 이러지 맙시다.. 에휴
    내 한입먹는것도 삼시세끼 차리려면 뭘먹지 하는데..
    외국에서 그것도 노인들식사라니 얼마나 제한이 많을텐데 이사까지 앞두시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 21. 원글...
    '16.7.20 7:53 AM (62.143.xxx.74)

    따뜻한 어드바이스 감사드립니다.
    늘 하던데로 하라는 말씀이 제일 마음에 와닫네요.
    10년을 나름 이렇게 저렇게 해봤지만... 사실 시부모님이 변하는게 없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더 늦기 전에 선을 그어야되겠다 생각하고 있고 하나씩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22. 에릭남
    '16.7.20 7:54 AM (78.48.xxx.224)

    미래의 에릭남은 이런 상황에서 아내에게 어떻게 해줄까요?
    역시 부엌에서 전전긍긍하는 아내보면 안쓰러워만 할까요?
    궁금해요.

  • 23. ...
    '16.7.20 7:56 AM (209.171.xxx.213)

    저도 외국에 20년동안 살고 있어서
    님 글만 봐도 상황이 다 그려집니다.
    집 보여주는 스트레스...
    으~~~
    밥도 맘대로 못해먹고..
    언제나 5분 대기조처럼 늘 긴장하며
    살아야하는 상황인거 다 알아요.
    그리고 장을 봐도 기본 3~4군데..
    힘드시죠..

    근데 님도 스스로 아시잖아요??!!
    님 남편한테 다시 안 모시기 다짐 받아도
    아무 소용 없다는거...
    남편분이
    그냥 말씨름하기 싫어서 응..응..하면서
    얼렁뚱땅 그 상황에서 빨리 정리하고
    덮어버리려고 수작(??죄송,이런 단어...)
    부리는거 님도 아시잖아요..
    다만 마음이 약하고
    성격이 모질지 못해서
    알면서도 남편분말을 믿고 싶은거죠??
    다 떠나서 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세요.
    난 100점 안빋을꺼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2년치를 몰아서 한다 생각하세요.
    혹시 한국 마켓에서 반찬,국... 그런거 안 팔아요?
    그런거라도 있으면 훨씬 수월한데..

    토닥토닥..

  • 24. ...
    '16.7.20 8:02 AM (24.87.xxx.247)

    흑.. 원글님
    남편을 잡으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참지 마시구요.
    힘들면 힘들다고 하세요.
    남편에게든 시부모님에게든.
    이사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더 힘든 것 같네요.
    우선순위를 잘 세워야겠어요.

  • 25. ..
    '16.7.20 8:02 AM (211.215.xxx.195)

    점심은 대충 아시안 식당가서 떼워보세요 웃으며 오늘안 반찬이 없어 라면 끓였어요 이러시며 라면도 끓여 보시고

  • 26.
    '16.7.20 8:05 AM (110.70.xxx.242)

    그리 긴 기간이면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드려도 될 거 같아요
    그냥 끼니 떼우기도 하고 해드시라고도 하고 그렇게요

  • 27. ㅁㅁ
    '16.7.20 8:12 AM (119.237.xxx.60) - 삭제된댓글

    야 듣기만 해도 기가 딱 차네요. 가까운데 나가 외식할 곳도 없는 외국에 사는 자식집에 한두달을 와있겠단 생각을 어찌 할까요. 화병에 우울증 오기 딱 좋은 조선이네요. 입 하나가 얼마나 무서운데. 친정부모가 저래 와있어도 일주일 못가 사단 나지 않나요? 참 도움 드릴 말이 없네요. 싫은 티 지겨운 티 낼대로 내서 다시는 올 생각 안나게 하시는 수밖에.

  • 28. 저두 미국서
    '16.7.20 8:13 AM (59.17.xxx.48)

    몇십년 살면서 신혼초창기엔 울어머니 불법체류로 같이 살다 어머님 귀국하시곤 1년에 한번씩 1달 꼬박꼬박 들어오셨죠. 틈틈이 시댁식구들 오시면 남편은 휴가내서 전용운전수 노릇하고....

    이젠 저도 노인이 다돼고 시부모님은 다 돌아거시고...옛날 생각이 나네요.

  • 29. 50대
    '16.7.20 8:14 AM (112.153.xxx.100)

    주부에요. 결혼부터 시부모님이 안계셔서..스트레스 받지 않아 또 실상을 모르는것도 있겠지만 주위를 보면 덜 예민하고.
    어쩜 조금 둔감한 며느리들이 시부모랑 그나마 편히 지내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아님 편하지는 않지만..속 편하게 말한데요. 어머니 ~~이것 좀 해주세요. 왜냐면 계속 생활을 해야되기 때문에요.

    아마 산책이랑 티비시청도 답답하고 무료하실 수 있어요. 아버님은 애들도 놀아주기. 어머니는 반찬만들기 같이 거들어 달라면 욕 실컷 하시고 담에 안오실까요? ^^

  • 30. 외국서 삼식이
    '16.7.20 8:17 AM (144.59.xxx.226)

    외국에서 한국식으로 식단을 삼식으로!
    미친 마인드 아니면 뻔뻔한 시부모입니다.

    그 먼거리 비행기로 여행하실 정도의 체력이면
    당신 식사, 중식은 내부엌 사용 하시라고 하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그냥 점심에는 원글님 볼일 있다고 외출하세요.

    그냥 정식으로 말씀하세요.
    이렇게 외국 생활에 전업주부도 아닌데,
    하루 삼식이, 그것도 한식으로 꼬박 하실려고 오시려면 오시지 마시라고.
    아니 저희집에서 계실 수가 없다고 하세요.

    80-90년대도 아니고....

  • 31. 에궁
    '16.7.20 8:19 AM (118.46.xxx.181)

    연세드신 분들도 요즘은 간단한 점심 샌드위치 잘 드세요.
    점심은 그렇게 하셔도 좋아요.
    아침도 간단히 죽 종류로 스프를 조금 진하게 하면 되어요
    저녁만 한식으로 하는데
    어머니께 반찬 만드는거 배우고 싶다고 하세요.
    주부는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요리 짬밥이 있어
    그래도 배울거 다들 있거든요.

  • 32. ...
    '16.7.20 8:20 AM (221.160.xxx.140)

    원글님 너무 착하시다
    그 노인네들 누울 자리 보고 뻗는 거예요
    원글님이 그리 잘해주니 기를 쓰고 오는 군요
    오늘부터 막 나가세요
    화도 내고 짜증도 부리고 밥도 설렁
    그래야 담에 안오죠
    뭘 남편을 믿어요 ???

  • 33. ...
    '16.7.20 8:21 AM (223.62.xxx.26)

    이틀에 한번은 라면으로....
    좀 서운하셔야 안오죠

  • 34. ...
    '16.7.20 8:24 AM (175.223.xxx.178)

    삼식이고 뭐고 간에 아예 오질 말라고 하세요. 올거면 아주 가끔 일주일 정도로 그으세요. 돈이 썩어나는 것도 아니고 돈도 없어 빌붙는 노친네들 주제에 진짜 뻔뻔하기는... 다른 집 부모들은 노후보장은 물론 자식한테 퍼주며 사시는 분들도 많구만 어디 챙피한 줄도 모르고..자식한테 손 내밀어 사는 주제에 얌전히 조용히나 살지 팔자 좋게 외국은 무슨 어딜 자꾸 들락인지..한심하네요. 남편한테 를 좀 보여주세요. 챙피한 줄을 알아야지.

  • 35. 돌돌엄마
    '16.7.20 8:27 AM (222.101.xxx.26)

    너무 잘해드려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코스트코 냉동피자 같은 걸로 떼우세요. 토스트에 쨈발라 먹고. 중국음식 테이크아웃하고요~ 뭐라고 하면
    "어머니 저도 나이들었는지 음식하기 힘드네요..."

  • 36.
    '16.7.20 8:29 AM (58.141.xxx.112)

    오늘은 뭐 하니?...
    아유,,, 정말 욱 할만 해요.
    얄미운 노인...한국 드라마나 볼거면서 왜 거기 가서
    사람 힘들게 하는 지...
    이런 사람도 참 며느리를 무슨 종 취급하는 거죠.
    하소연 할 때 없어 여기 털어 놓으신다니
    글 읽고 제가 다 화가 나요.그런 20일이 남았다니....
    2년에 한 번 일주일 있다 가고 한식은 하루 1끼만
    차리는(3첩상)걸로 하시길 꼭 바랍니다.

  • 37.
    '16.7.20 8:29 AM (121.129.xxx.216)

    장은 일주일치 한꺼번에 사서 냉장고에 넣으시고 평상시 원글님댁 식사 하시는대로 하세요
    한국도 먹는것 넘쳐나서 식사에 목숨 걸지 않아요 적당히 삼시세끼 차려 내고 가끔 외식도 하고 빵 국수등 하루 한끼는 간단하게 드세요

  • 38. @@
    '16.7.20 8:30 AM (118.139.xxx.112)

    스파게티, 피자, 빵, 콜라, 스파데티,피자, 빵, 콜라
    일주일에 한번 스테끼...돌리고 돌리고...
    한국식 생각난다하면 된장은 안되요...
    튜브고추장 드리고..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네요..

  • 39. ㅠㅠㅠ
    '16.7.20 8:35 AM (1.218.xxx.136)

    진짜 시짜들은 외국까지도 따라와서 저 ㅈㄹ이네요
    근데 시부모님 와계시니 빵쪼가리 내놓기도 뭐하고 그렇게 세끼 한식 차리다보니 갑자기 빵 내놓기가 뭐하실거같긴 해요
    점심 준비 해놓지말고 걍 외출하세요 지들은 손이없나 발이없나 요리 다 할줄알거아니에요 ㅡㅡ 며느리가 전용 시녀도 아니고요
    남은날들 외출 자주하시고 아침은 빵으로 해보세요
    20일이나 남았는데.. 아님 남편이 저녁차리라고 해요.

    그리고 담부턴 부모님 초대 하지마시고
    남편혼자만 한국 들여보내세요
    초대하더라도 일주일 딱 지나면 돌려보내도록 티켓팅 하시고요
    미친 노인네들 진짜 염치없다

  • 40.
    '16.7.20 8:36 A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어머니에게 집안일 할당량을 드리겠어요. 어머니 저 식사 준비 하실때 좀 도와주세요. 하면서 조수 시키세요. 그리고 아버지 한테도 뭐 시킬거 없나 찾아보세요. 그 시부모님들 님 댁에 오는 재미에 인생 사시는거에요. 근데 다음 번에 안 오시겠어요? 그러니 저도 이제 늙어가나봐요 호호 해가면서 집안일들 나눠해야지 서로서로 오래가지 아니면 님 너무 힘들어서 폭발하면 서로 지는 게임 돼요.

  • 41. ...
    '16.7.20 8:38 AM (112.149.xxx.183)

    매끼니 식사 준비 마시고 아예 집에 들어가지도 마세요. 쫄쫄 굶던지 말던지.. 지들끼리 알아서 하게. 박대 좀 받아봐야 돌아갈런지..한달 넘게 뭐하자는 짓들인지..

  • 42. 어휴
    '16.7.20 8:49 AM (210.179.xxx.193)

    얫말에
    생선하고 손님은 3일 지나면 냄새가 난댔어요.
    대체 결혼한 자식집에 무슨 썩은내를 풍기려고
    저렇게 오래 있는답니까?

  • 43. 살림을 나눠서 하셔야죠
    '16.7.20 8:50 AM (74.101.xxx.62)

    남편이랑 시부모님께 건의 해야죠.
    시부모님도 집안 일을 나눠서 하시면서 계셔야지요.

    가만보면...남편들이 자기 부모 와 있을땐... 저도 한량처럼 암껏도 안 해도 되는줄 알고,
    마누라만 부려 먹드라고요.
    아 화나요.

  • 44. . . .
    '16.7.20 8:51 AM (125.185.xxx.178)

    좀 앓아누우시고 해서 남편하고 딜하세요.
    2년은 너무 짧고요.
    4년에 한 달 정도로만요.
    솔직히 이것도 헉 스럽네요.

  • 45. ....
    '16.7.20 8:52 AM (121.160.xxx.158)

    매일 장보러 간다는게 이해가 안감.

    오는 첫날과 돌아가는 마지막날만 대접? 음식 제대로 준비하고
    나머지는 평소 가족이 먹는 그대로 해야하는거 아닐지.

    잘하려고 애쓰다보면 불평불만 쌓이고 미움만 쌓아요
    누구도 원치 않는 일. 책임 질 사람 없음. 손해보는 사람만 있음.

  • 46. 차려드시라
    '16.7.20 8:57 AM (61.82.xxx.167)

    원글님 왜 삼시세끼차려드리시나요?
    아직 거동 멀쩡하시면 알아서 차려드시라하세요.
    가족들은 아침에 씨리얼 먹고 점심은 외출을 해버리세요.
    저녁한끼만 한식으로 차리세요. 그것도 덮밥식으로 한그릇 음식으로 해드리세요.
    불고기 덮밥, 오징어 덮밥,카레덮밥 이런식으로 요리 하나해서 접시 하나로 먹는식으로요.
    너무 잘 해드리려하지 마세요.

  • 47. ㅠㅠ
    '16.7.20 8:59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할텐데...
    안되셨네요.... 지금이라도 바로잡으세요

  • 48. .....
    '16.7.20 9:01 AM (222.108.xxx.69) - 삭제된댓글

    요새 어르신들은 빵도 잘 드세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저 어렸을 때는 제가 아침 빵 먹고 싶다고 해도
    아침점심저녁 한식한식 부르짖으면서 저를 엄청 나무라셨던 분들이신데
    요새는 아침은 빵에 샐러드 께란후라이로 간단하게 드신다고 해서 제가 얼마나 황당했는지 ㅠ

    점심은 간단하게 빵 준비하시고 외출 하세요.
    2박3일이면 세끼 풀코스로 준비하시더라도
    한 달이 넘어가는 일정이면 원글님 일상대로 하셔야죠,
    그렇게 극진히 대접하니, 매년 오시는 거 아닐까요 ㅠ

  • 49.
    '16.7.20 9:02 AM (49.96.xxx.230) - 삭제된댓글

    남의 일같지 않네요
    저도 해외사는데 시부모님 이제나 저제나 여기 올 생각밖에 안하세요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렌트내고 공과금내면 마이너스에, 친정돈이랑 신행비털어서 남편빚갚아주고 전 울고있는데 우리집 좁으니까 시모가 해맑게 호텔서 잔다고 하더라구요…ㅋㅋ주머니 다털려 엎어진 사람앞에서 부모라며 해준 배려인데 전 빅엿하나 먹은 기분이었네요
    그후로 며칠이라도 싫어요, 시부모라서 싫은게 아니고 그냥 그 사람자체를 우리집에 들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 50. .....
    '16.7.20 9:02 AM (222.108.xxx.69)

    요새 어르신들은 빵도 잘 드세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저 어렸을 때는 제가 아침 빵 먹고 싶다고 해도
    아침점심저녁 한식한식 부르짖으면서 저를 엄청 나무라셨던 분들이신데
    요새는 아침은 빵에 샐러드 께란후라이로 간단하게 드신다고 해서 제가 얼마나 황당했는지 ㅠ

    점심은 간단하게 빵 준비하시고 외출 하세요.
    2박3일이면 세끼 풀코스로 준비하시더라도
    한 달이 넘어가는 일정이면 원글님 일상대로 하셔야죠,
    그렇게 극진히 대접하니, 매년 오시는 거 아닐까요 ㅠ

    어느 날 저녁 한 끼는 남편이 엄마 손맛이 그립다는 둥 해서 어머님에게 국수 같은 거 해 달라 하시고
    아버님에게는 잔디깎기도 부탁드리고..
    그렇게 하시면 어떨런지 ㅠ

  • 51. 남편을 어찌 잡아야 할까요ㅜㅜ
    '16.7.20 9:04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무조건 남편을 잡으라는데
    남편에게는 부모에요

    더구나 장남이고요
    장남으로서 타국에 사니 평소 못한 부분들이
    맘에 남을수도 있고요

    초대를 하신다고 하셨죠?
    비용도 아들네가 대고요?

    그럼 초대하는 텀을 늘리세요
    2년에 한번 이랬는데 3년에 한번 정도로요

    그럼 님도 덜 억울?하고 덜 힘들거 같아요
    일단 오신 이상 남편을 잡은들 남편은 어쩌나요그래...

  • 52. ....
    '16.7.20 9:09 AM (117.111.xxx.72)

    속터져서 읽다 말았는데, 어쨌든 원글님이나 남편이 그렇게 하신거잖아요.
    시부모가 이렇게 저렇게 강압인것도 아닌데 알아서 하신거잖아요.
    알아서 효자 노릇해서 님들이 많이 힘들어하는줄도 모르실거예요.
    요즘 노인들도 분위기나 상황 따라 적응 잘해요. 생활하던대로 편하게 하시면 될듯.

  • 53. ..
    '16.7.20 9:13 AM (211.208.xxx.144)

    평소 하던대로 하시고 점심은 어머니에게 맡기고 낮잠주무세요.
    쌩까고 자는 겁니다. 잠이 안와도 애들 없을때 체력 충전을 위해 한시간 이상 누워계셔요.
    어머니가 불러도 지금은 쉬는 시간이라 어머님이 알아서 하세요 하고 그냥 누워 있는 겁니다.
    남편은 당연 잡아야 하는거구요.
    도리니, 예의니는 다 물말아 드셔도 암시렁도 안혀요.
    내맘이 불편하면 나만 손해 입니다. 누구랑 더 오래 같이 살 수 있을까요?
    당연 애들과 남편이죠.
    참지 말고 매맘대로 하시길...^^

  • 54. ㅍㅎㅎ
    '16.7.20 9:17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윗님~~~
    쌩까고 자는거라는 말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

  • 55.
    '16.7.20 9:24 AM (110.70.xxx.153)

    그냥 드시던대로 드세요
    볼일 보고 다니시고요.
    며칠지나면 알아서 일도하시고 노셔야지요.
    자식들 생활 못하게 할일 있어요?

  • 56.
    '16.7.20 9:40 AM (110.11.xxx.95)

    냉동식품이나 피자 (외국이라도 대부분 피자는 배달 되지 않나요?)
    같은걸로 가끔 때우세요
    4일도 아니고 40일이나 ㅜㅜ

  • 57. ...
    '16.7.20 9:45 AM (122.36.xxx.161)

    생활비도 보내는데 저렇게 하시면 참... 너무 신경써서 접대하지 마시고 차츰 느끼한 현지식으로 늘려가세요. 입맛이 없어지면 담부터 안오시려고 할지 모르니까요. 아침엔 샐러드, 점심엔 스테이크, 저녁엔 스파게티 이렇게요. 이젠 한식은 메뉴가 동났다고 하시구요. 밥도 새우볶음밥이나 베이컨 볶음밥처럼 느끼하게... 국종류 먹으면 한국인은 힘이 나거든요. 그러니까 미역국이나 곰국, 갈비탕은 절대 올리지 마세요. 계속 양식을 시도하세요. 전 해외 여행나가서 아무리 맛있는 요리 먹어도 뜨끈한 한식을 중간에 먹어주지 않으면 힘없어서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안타깝군요.

  • 58. ....
    '16.7.20 9:58 AM (118.176.xxx.128)

    남편을 잡아야 할 문제 같은데요.

  • 59. 에휴....
    '16.7.20 10:07 AM (60.240.xxx.19)

    많이 힘드시겠네요 ㅠㅠ
    하루 세끼 차리는것이 얼마나 힘드는 일이고 스트레스박는 일인지 저도 경험해봐서 잘 알고있어요 ㅠ
    그렇다고 안차릴수도 없고
    그럴땐 생각을 바꿔보면 좀 나을것 같네요
    평생 장남이라고 모시고 사는 분들도 계시쟎아요
    그래도 그것보다 낫다 생각하시고 이왕 오신것 기분 상하지 않게 해드리시길....끝이 보이쟎아요
    근데 참 시어머니도 같이 도와서 좀 해주시면 큰일나나..같은 여자라서 잘 아실텐데....
    암튼 힘내세요 ...

  • 60.
    '16.7.20 10:36 AM (117.111.xxx.92)

    원글님
    아침에 발효빵하고 커피 햄 과일 계란 이런 정도로 양식으로 하세요
    요즘 어른들은 빵이랑 커피 좋아하시잖아요
    너무 잘할려고하심 화병나요
    그리고 아침을 한식하심 점심에 국수로 간편하게 하시면 되구요
    점심에 반찬할때 양을 많이해서 저녁까지 드세요
    국도 많이 해놓고 요령껏 하셔야지 어쩌실려구

  • 61.
    '16.7.20 10:48 AM (117.111.xxx.92)

    그리고 어른들도 카레같은거 좋아하시니
    일품으로 차릴수있는거 하세요
    미역국 이나 다른 고기국 들통으로 하나가득 끓여놓고 소분해놓고
    멸치볶음같은 밑반찬 세가지정도 많이 해놓으세요
    장조림같은것도
    상차릴때 하루에 한번은 끓여놓은 국뎁히고 해놓은 밑반찬과 김치
    생선하나만 새로 궈서 올리면 간편한데요
    아침엔 빵으로 하시구요
    저녁만 새로운반찬하고 새로운국이나 찌개해서 드세요
    구워서 파는김 놓으시구요

  • 62. ....
    '16.7.20 10:50 AM (1.218.xxx.232)

    같은글 남초사이트에 올리면 뭐라고들 할지 궁금하네요. 사위는 고생안시키면서 맨날 며느리만..에휴

  • 63. 진짜
    '16.7.20 11:04 AM (222.98.xxx.90)

    뚜껑열리는 상황인거 이해합니다만
    연로한 노인네들 별안간에 빵쪼가리 주면 싸우자는 소리됩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장보러 가세요
    아범이 오랜만에 어머님 음식 먹고싶다네요
    하면서 장 이것저것 많이 보세요
    아버님은 짐꾼으로 쓰시구요
    아버님 저 이거 먹고싶어요 하면서 아버님 지갑도 좀 열게 만드세요

  • 64. ..
    '16.7.20 11:18 A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그 노인네들 누울 자리 보고 뻗는 거예요2222
    허걱 외국에서 어떻게 매번 한식으로 한달이 넘게 차려 드리나요.
    위에 댓글들 처럼 차츰 현지식으로 늘리시거나 원글님이 원래 드시던 음식으로 바꿔보시고..
    무엇보다 남편을 잡아야죠..
    몇년만에 초대한다해도 한달은 너무 심하네요..

  • 65. ..
    '16.7.20 11:19 A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그 노인네들 누울 자리 보고 뻗는 거예요2222
    허걱 외국에서 어떻게 매번 한식으로 한달이 넘게 차려 드리나요.
    한국에서도 식재료 구하기 쉬워도
    한달이 넘게 세끼 차려드려야 한다면 참고 견딜수 있는 며느리들이 얼마나 될까요?
    위에 댓글들 처럼 차츰 현지식으로 늘리시거나 원글님이 원래 드시던 음식으로 바꿔보시고..
    무엇보다 남편을 잡아야죠..
    몇년만에 초대한다하더라도 한달은 너무 심하네요..

  • 66. 참 답이 없어요
    '16.7.20 11:26 AM (220.76.xxx.219)

    원글님 시어머니는 얼굴도 뻔뻔하네요 아들네에게 생활비받고 살면서 아들집에가서
    그렇게 오래잇고 싶을까요 그리고 밥시중이 얼마나 힘든건데 세상을 너무안일하게 살앗네요
    그시어머니 밥상차리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일데 시어머니는 알고 잇지 않을까요
    아니면 나이를 꺼꾸로 먹엇던지

  • 67.
    '16.7.20 11:37 AM (117.111.xxx.92)

    아이성적 나오는데 부모님이 연로하실 나이는 아니죠
    오십대후반 육십대분들도 빵하고 커피좋아하세요
    물론 빵은 첨가물적은 빵으로하심 되구요
    발효된빵이면 속이 더 편하죠

  • 68. 바쁘면
    '16.7.20 12:01 PM (114.204.xxx.212)

    같이 가서 좋아하는거 장봐 드리고 반찬 좀 해달라고 하세요

  • 69. 글쎄
    '16.7.20 12:05 PM (211.36.xxx.135)

    눈치없으시긴하지만 이렇게 가루가 되게 까일 일인가 싶네요.
    2년에 한달, 1년에 반달정도인건데,
    시부모에게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불편하다 도와달라 직접 이야기해보고 막장으로 나오신 경우도 아닌것 같은데
    인터넷에 이리 올려져 까이는걸 안다면 다시 안오고 싶을것 같긴하네요.
    이글 그대로 프린트해서 보내주면 다시 안오실듯.....

    그리고 무슨 매일 장을 3군데씩
    본인이 일하는 요령이 너무 없으시고만요.

  • 70. ,,
    '16.7.20 1:22 PM (222.100.xxx.210)

    외국사는 아들네 저리 간다는 노친네들이 이해가 안감..
    기력도 좋아.. 외국도 잘 못가던데..
    길어도 1주일 이상을 있지 말아야..
    며늘들이야 시부모랑 하루만 있어도 싫은게 정상

  • 71. ㅋㅋ
    '16.7.20 1:55 PM (121.168.xxx.170)

    20일...오늘 뭐하니? 진라면이요
    21일...오늘 뭐하니? 팔도 짜장면이요
    22일...오늘 뭐하니? 간짬뽕이요
    23일...오늘뭐하니? 신라면이요

  • 72. -----
    '16.7.20 1:57 PM (59.115.xxx.247)

    아 힘드시겠어요! 4일도 벅찬데 40일은 뭔지.............

    밥 차리는게 힘드다는걸 조금 알릴겸 메뉴선정 스트레스를 줄일겸 주단위 식단을 짠다고 시부모님께 뭐 드시고 싶냐고 물으면.....뭔가 시어머니가 자신이 차릴 수 있는 메뉴를 말해줄수도 있고 메뉴선정에 머리 안아프고 장도 좀 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메뉴 정해놓으니 정말 밥하기 싫은날도, 메뉴 대로 아무생각없이 뚝딱 차리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오신거, 그나마 평생 같이 살아 매일 이짓 안해도 되니 그나마 40일은........짧은거라 스스로 위안삼으시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ㅜㅜ 힘내세요!

  • 73. 음........
    '16.7.20 2:00 PM (73.208.xxx.35)

    원글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우리 시어머니가 2년에 한번씩 오셔서 한달 넘게 계시다 가시곤 했거든요.
    시아버지랑 같이 안오실 땐 저에게 질 것 같으니 다른 지역에 사는 친척까지 우리집으로 불러서 지내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제가 돈많이 버는 직업갖는 공부를 시작해서 너무너무 바빠지니 오시지도 않고 아무튼 예전하고는 많이 틀려 지셨어요.

  • 74. 저위 글쎄님
    '16.7.20 2:03 PM (172.56.xxx.254) - 삭제된댓글

    외국에 살아보셨나요?
    왜 슈퍼에 3곳을 가야하냐면 한국 어른들이 먹는 식자재가 찾기 힘들어서여요.한국슈퍼. 한국 식당도 없고 반찬가게 당근 없고요 . 교포들이 다 엘에이 코리아 타운에 사는거 아닙니다. 운전해서 몇군데 돌다오면 피곤해서 뻗어요. 근데 이분 시부모님 밥차려드려야 하네요.
    그러는 님은 밖에 나가면 말도 안통하고 운전도 못하고 버스도 못타고 님만 바라보는 손님 하고 한집에서 삼시세끼 차리며 단 일주일이라도 계신적 있으신가요? 제발 나이들면 염치좀 있으세요.
    저도 외국사는데 제 친정부모님은 오시면 2주일 안넘기고 가십니다.

  • 75. ....
    '16.7.20 2:05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솔직히 넘 지겹습니다.

    해외에 나와 살면, 그 핑계로 시댁어른들 오셔서, 두달 , 길게는 석달까지~~
    도무지 가실 생각을 안하세요.
    식비며 생활비며, 배 이상 드는데, 돈 한푼 안내시고요.
    돌아갈때는 선물만 한아름 가득 안고 가십니다.
    아, 한번 돈 내신적 있어요. 두달동안..
    딱 한번 외식비 300불 내셨지요. ㅎㅎㅎ
    비행기표 비싸게 들이고 왔으니, 뽕을 뽑으시려 하는 것 같아요.
    딱 일주일만 있다 가시는게, 서로 제일 행복한 건데.
    너무 잘해드리려다 보니, 나중엔 심신이 모두 지쳐서
    두분 다 꼴도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 76. 아무리 그렇더래도
    '16.7.20 2:21 PM (121.153.xxx.110)

    생각만해도 토나와요.
    민폐도 이런민폐가 없는데. 올해가 마지막인거 확실한가요?
    꼭 확답받으세요. 님 남편 병신머저리네요.
    --------------------
    이런 댓글들에 놀라네요ㅠ

    저 며느리지만 이런 편가르기 정말 불편해요.
    내 올케가 친정 부모님을 댓글들처럼 생각한다면 그건 또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시부모님이 내 남편 낳아주셨잖아요ㅠ

  • 77. 힘들겠다
    '16.7.20 2:37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
    뭐하러 한 달 넘게 씩이나 자식 집에 있을까요.
    저희 아이도 외국 나가게 되었는데
    혼자면 모를까 결혼하고 나면 아이 집에서는 이삼일 정도
    나머지는 호텔 있고 싶을 것 같습니다.

  • 78. 아이씨~
    '16.7.20 2:43 PM (218.236.xxx.244)

    진짜 욕 나오네요. 남편 개새끼!!!
    제가 친정부모 삼시세끼 차려봐서 알아요. 진짜 어떨때는 욕하면서 식사준비 합니다.

    다른 자식들 별 볼일 없으니 형편 제일 나은 니가 독박으로 3인분으로 잘 해야지 어쩌겠냐...이거거든요.
    물론 노인네들은 대놓고는 절대 그런식으로 표현하지 않아요.

    아 짜증~ 저는 여러번 뒤집어 엎어서 지금은 그래도 상황이 많이 좋아졌어요.
    앞으로는 무조건 못 오시게 하세요. 내 인생도 중요합니다. 내가 무슨 종년입니까????

  • 79. 가시고나면
    '16.7.20 2:47 PM (58.230.xxx.12)

    생활비도 장난 아니겠어요. 마트가 머니 늘 불안해서 더사게되기 마련인데, 그걸 매일매일..
    딱히 해드렸다 할것도없이 돈은 왕창 나가요..

  • 80. ZZ
    '16.7.20 3:00 PM (182.224.xxx.112)

    ㅋㅋ 님
    웃겨요 라면 퍼레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1. ㅂㅂ
    '16.7.20 3:10 PM (119.203.xxx.206)

    원글님 착하시네요. 근데,착하다는 소리 듣기를 포기하세요. 시부모님들이 염치가 없으신 양반들이네요. 잘해주니까 원글님이 할만해서 한다고 생각하죠. 마음이 불편하겠지만 눈 딱 감고 식사를 대충 해서 준비하세요. 토스트에 쨈 먹고 라면도 먹고 볶음밥 해 먹고 알아서 드시라 하고 나가시고 좀 그러세요. 남편 통해 힘들다는 얘기도 전하시고요. 가만히 계시면 변화가 없어요.

  • 82. 원글...
    '16.7.20 3:11 PM (62.143.xxx.74)

    저희 이사 한다고 보태라시며 돈을 내놓으셨어요. 사실 이게 더 불편합니다.
    일단 그 돈 액수만큼 결국 ... 두 분 여행경비로 예약잡고 고스란히 나갔어요. 이일 저일 치여서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면 아시아 음식점 가더라고 한국 돈10만원 정도 우습게 깨지고 있는 상황이고... 반면 선물로 요구하시는 것도 더욱 당당하십니다.

    시부모님이 아들과 며느리를 대하는게 다를 수밖에 없고, 덕분에 시부모님이 '누울 자리를 보고 뻣대는' 모습에 기가 막혀 하면서 남편에게 말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신혼 초기에 '그럴리가 없다'는 반응이었다가 중간에 불편한 사실을 안보려고 하다가... 지금은 마누라 눈치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으로 조금 발전했어요.

  • 83. 0.0.
    '16.7.20 3:13 PM (204.136.xxx.139) - 삭제된댓글

    매년도 아니고 2년에 한번씩 오는 걸 가지고 힘들다 어쩌다..
    당신도 나중에 애들 집에 2년에 한번씩 가보세요.
    갈 때 마다 며느리 눈치 보고..

  • 84. ㅂㅂ
    '16.7.20 3:14 PM (119.203.xxx.206)

    바쁜 일이 생겼다고 하고 점심이라도 스스로 해드시라고 하면 안 되나요?

  • 85. 에휴 나도 시자지만..
    '16.7.20 3:16 PM (116.127.xxx.116)

    힘드시겠네요. 적당적당히 좀 하시지 그 냥반들 참...

  • 86. ...
    '16.7.20 3:24 PM (218.236.xxx.94)

    저 며느리지만 이런 편가르기 정말 불편해요.
    내 올케가 친정 부모님을 댓글들처럼 생각한다면 그건 또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시부모님이 내 남편 낳아주셨잖아요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친정부모라면.... 이렇게 민폐 안끼치게 애초에 중재하겠죠.
    아주..길게봐도 2주 이상은 너무한거 맞아요.
    저 낳아주신 부모도 열흘 버티기 힘들거같은데.
    남편 낳아주셨다고 한달 넘는동안... 외국에서.. 나만 쳐다보고....

    헐입니다..

  • 87. ...
    '16.7.20 3:25 PM (86.182.xxx.116)

    저도 작년 여름에 시아버지께서 3주 계시다 가셨는데,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상 준비에.. 게다가 두번 이상 올라온 반찬에는 손도 안대시면서 본인은 아무거나 다 잘먹으니 밥상에 신경쓰지 말라시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해외에 나와있는 핑계로 평소에 하지 않는 효도 몰아서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 다스리며 겨우 해 냈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88. 미국살아봐서요...
    '16.7.20 3:28 PM (115.143.xxx.77)

    남편이 발령나서 미국 잠시 살았어요. 시집 식구들은 어떻게서든 놀러오고 싶어했는데 제가 남편한테 딱 잘라 싫다구 했어요. 제 친정식구들이나 친구들은 오라고 해도 폐 끼치기 싫다고 하면서 않왔어요.
    시댁은 결혼할때 아무것도 정말 해준게 없지요. 그러면서도 왜그리 당당한지...잘난 아들 니가 가져갔잖아 하는 거잖아요. 원글님 시부모님들 미국까지 비행기 타실정도면 체력 좋으신 분들입니다.
    결혼하실때 받은게 많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런것도 아니라면 좀 냉정해지세요.
    요즘 한국 며느리들 그렇게 않삽니다.
    하다못해 진짜 고리타분한 저희 시어머니도 이제는 변해서 모여도 아침에는 그냥 대충 식당에서 사온
    해장국으로 해결하고 저녁은 외식하고 그럽니다.
    미국에서 한식재료 장보려면 진짜 힘들어요.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초기엔 좀 욕먹더라도 원글님이 한번 엎으셔야 좀 바뀔겁니다.
    저 미국살때 보니 친정 엄마들은 와서 딸들 반찬 잔뜩해주고 가고 시어머니들은 와서
    며느리 엄청 괴롭히다 가더라구요. 왜들 그러는지....

  • 89. 소통
    '16.7.20 4:04 PM (122.35.xxx.174)

    어머니
    저 하루 세번 밥상 차리기 넘 힘든데
    저 나가는 날은
    점심만 어머니가 좀 차려드셔 주세요
    라고 부탁하고
    볼일있어 늦었다고
    조금 늦게 들어오세요
    밖에서 점심 사 드시고요

  • 90. 거꾸로
    '16.7.20 4:59 PM (210.117.xxx.97)

    저는 외국에 계신 시댁인데 어머니 아버님 번갈아 2주씩 나오셨어요.
    저도 징징댔다가 울었다가 혼자 뭘 사서 스스로에게 상을 주거나 했는데요.
    그냥 웃는것도 멈추고 옆에 앉아 있는것도 멈추고 밥만 차려드리고 방에 들어가요.
    잠자리만 펴드리고 방에 들어가고.
    제 스케쥴 그대로 생활하고
    여긴 반찬 가게 있어서 좀 사놨어요.
    예전엔 따신밥 반찬고민 청소 때문에 스트레스 였어요.
    뭐라고 하시면
    얘기할거 정리하고 있어요.
    신랑한테도 이번에는 울고만 넘어가지 않을 거라고 했구요.
    님도 부모님께 꼭 속으로 삼키지 말고 표현 하시길 바래요.

  • 91. 간단식
    '16.7.20 5:22 PM (121.140.xxx.189) - 삭제된댓글

    매일 한식으로 어찌 식사를 해결합니까?
    님네 가족 먹던 스타일대로,
    달걀후라이에 식빵에 잼 발라서 우유와 내 놓으세요.
    후레이크도 내 놓고요...

  • 92. 원글
    '16.7.20 5:23 PM (62.143.xxx.74)

    16.7.20 ...
    두번 이상 올라온 반찬에는 손도 안대시면서 본인은 아무거나 다 잘먹으니 밥상에 신경쓰지 말라시니 ...
    저희 시아버님이랑 딱 똑같은 모습이시네요. 본인은 소식하시기 때문에 손이 별로 안가는 노인네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0.0님...
    매년도 아니고 2년에 한번씩 오는 걸 가지고 힘들다 어쩌다..
    당신도 나중에 애들 집에 2년에 한번씩 가보세요.
    갈 때마다 며느리 눈치 보고..

    저희 시부모님 덕분에 저도 배우는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한국에 가더라도 되도록 시부모님 폐 안끼치도록 시댁에 안들어가고 하다못해 근처 여관 잡고 근처 식당에서 해결할 생각이에요.

    제가 여기서 만나는... 저보다 젊은 한국인 새댁들을 보니까 저처럼 안살더군요. 한국인 시부모 오셔서 한끼 이상은 당신들이 차리는걸 당연하게 여기고... 외국인 시부모는 아들네외가 둘이서 괌에 놀러가라고 어린 손주들 봐주러 오셨다고 자랑하더군요.

    이런것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다만 제가 더 늙었을때 더욱 세대가 바뀌어 있을테니... 처신 잘하는 노인네가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93. 현실이
    '16.7.20 5:49 PM (223.62.xxx.110)

    이럴진대 남녀반반? 웃기지말라고해요 ᆞ 시부모합가시엔 오히려 여자에게 집한채값 줘야합니다 . 입찬인간들은 또 팔려갔네 어쩌네 하겠지만 늙은 노인들 당장필요한거삼시세끼해줄 여자죠

  • 94.
    '16.7.20 7:42 PM (118.34.xxx.205)

    친정부모면 대충 해드려도 마음 편하고
    오히려 와서 도와주시죠

  • 95. 현자
    '16.7.20 7:51 PM (183.90.xxx.214)

    저도 외국사는데요. 몇 년전에 시어머니 처음 오셨을 때 동동거리면서 어떻게 '대접'해드려야하나 할때 저보다 외국살이 더 오래한 아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넘 잘해주지마, 안 가~' ㅋㅋ
    불편해야 일찍 집에 가고 싶은 맘 들잖아요.

  • 96. dd
    '16.7.20 9:34 PM (116.34.xxx.173)

    평소랑 똑같이 지내세요. 평소랑 똑같이 차리시구요. 안 드시면 뭐 어때요 못 드실 거 드린 것도 아닌데요

  • 97. 위에
    '16.7.20 9:54 PM (175.114.xxx.34)

    댓글 중 '50대'님의 조언이 가장 무난하고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시부모님이 오시는 건 막을 수 없고 오신 상황에서 좀 잘 지내려면 말예요.

    아예 오시는 것 자체를 막고 싶으면 사건을 한번 벌이던지 대차게 용기를 내야죠.
    저도 비슷한 경험 많은 비슷한 조건의 아줌마 입니다.
    남편 입장도 있고 시어른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여린 심성은 조금 용기를 내야 합니다.

  • 98. 공감
    '16.7.20 9:56 PM (174.90.xxx.225)

    저도 지금 시어머니 오셔서 3주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글고 아직 6주 더 계셔야 가시고요. 솔직히 원글님처럼 힘들어요. 일주일에 장보러 4-5번 다니고. 우리끼리 있음 대충떼워도 될 것 꼭 뭐 만들어 먹어야하니... 근데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1년에 또는 2년에 한두달 부모님께 봉사하자 그런마음으로 지내요. 다행히 저희 시어머니는 사리분별 잘하시고 저한테도 마음 많이 써주시니 그렇지 못한 시어머니에 비하면 정말 좋은분이시죠. 저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초등) 평소에 우리 네식구 밖에 없는데 할머니라도 오시니 (3년전에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두분이 항상 같이 오셨죠)그동안 못받은 할머니 사랑 듬뿍 받고 좋은것 같아요. 아니 좋은 점만 생각하려구해요. 어쩜 몇년후엔 오시고 싶어도 못 오실수도 있잖아요. 그럼 또 나중에 후회될 것 같아요 . 오셨을때 좀 더 잘해드릴걸... 맘이 힘들면 모든게 힘드니까 가능하면 맘 편하게 먹고 식사준비 같은 건 어머니께 좀 도와달라 하세요. 글 보니 원글님 참 좋으신분 같은데 여튼 여름 잘 지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 99. 나도
    '16.7.20 10:17 PM (119.194.xxx.144) - 삭제된댓글

    나도 며느리 볼 나이지만 정말 시부모님이 눈치가 없어도 너으무 없네요
    첨부터 너무 잘해 드려서 당장 바꾸기도 뭣한 상황이네요
    시부모님 앞에서 솔직히 힘들다고 말을 하는게 더 나아보여요
    아이들 공부도 봐 줘야하고 내 스케쥴이 있으니 이해해 달라구요
    담부턴 정말 원글님네가 한국에 나오는쪽으로 계획을 미리 잡는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 100. 저 위에 댓글
    '16.7.20 11:04 PM (68.4.xxx.106)

    잘을 세군데 돌아가며 보는거에
    요령없다시는분은 외국에 살아보신 경험이 없으신거예요.

    한국마트에서는 파가 싸고 배추가 있고
    미국마켙에서는 아이들 시리얼 우유사야하고
    중국마켙에서는 새우 사야하고......
    그래서 세군데 뻉뺑이 돈다하는 거예요

    그러다보면 한나절 훌쩍
    집에와서 풀어놓으면 그건 다 내잡!

    정말 읽으면서 제가 다 열불 나네요.
    저도 몇십년 해 온 일이라서 그런지....

    원글님 그냥 뱃짱을 부려보세요.
    다 맞추려고 하지 마시고요. 샌드위치나 라면이나 피자로 때우시는 끼니를 늘리셔요.
    하루 한끼만 한식으로 바꾸셔요. 다른음식먹고 안죽습니다.
    식사때 시간 딱딱 맞추지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솔직히 원글님이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 쌩고생인거예요.

    해 보세요.됩니다!!!
    저요? 시어머니고 친정엄마예요.
    하도 답답해서 조언드려요

  • 101. 햄버거도 사다드리고
    '16.7.21 1:21 AM (175.193.xxx.101)

    서브웨이나 팬더익스프레스로도 때우고 하세요. 차라리 매년 이주 정도 있다가면 오히려 대접받다 갈건데...이년에 한번이라도 한달이면 극기훈련이죠.

  • 102. 볶음밥. 카레. 이런것도 드시고
    '16.7.21 1:25 AM (175.193.xxx.101)

    마트에서 통닭사다 먹고 아침엔 핫케잌이나 와플 같은것도 드리고 하세요. 한국 음식만 먹을거면 뭐하러 돈들여서 거기까지 가는지.

  • 103. 아마도
    '16.7.21 2:27 AM (198.13.xxx.80) - 삭제된댓글

    외국에 살며 시어른들 모셔 보지 않은 분들은 이해 못하겠죠.

    전 정말 원글님 글에 제가 감정이입이 되서,
    젤 더운 여름 습하기는 얼마나 습한지,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라곤 한때 밖에 없었는데 매 끼니 마다 한식으로 차리고 하루 두번 간식에 때때로 소풍가면 도시락까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나 싶지만 막상 그상황에선 선택이 없더군요
    자기 부모라면 미치는 남편이라는 인간땜에.
    매 끼니 때마다 '아효 난 꼭 밥먹어야 된다 밥을 먹어야돼' 라고 말할때 마다 정말 데스퍼렛 하우스 와이프에서 정신차리라고 시어머니 따귀를 떄리는 브리가 이해가 됐을 정도에요.
    밥먹고 나면 고대로 일어나서 드러누워 선풍기를 본인한테 홱틀고 T.V나 쳐다보고....
    (전혀 영어로 이해도 못하면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으니 보는척..)
    첨으로 누군가에게 저녁 초대 받아 간다니 그날 아침부터 갔다 와서 까지 하루 종일 "저녁 안차려서 좋겠네"라는 말은 빈정거리는말 수십번.
    점심 준비 할때 마다 "뭐 하려고 하니" 하면서 국수 끓이고 육수내는거 다 보면서 한다는 말이 "나랑 네 시아버지는 국수 안좋아 한다" 결국 다시 밥으로 차려 내고..
    물갈이 한다고 생수통에 있는 물로 보리차 끓이라고..
    천하에 멍청하고 병신같은 남편은 3개월 지나 가는 부모에게 눈물 바람 서로 흘리며 여기서 그냥 사시라고ㅠㅠ 어린 아이들과 나에게 또 내년에 오시라고 전화로 말하라고 강요하고..

    작은 며느리시집온지 15년이 넘은 지금 그 집에 가선 따뜻한 밥 한끼 못드시고 오면서,
    스스로 효자 자청하는 큰 아들에게 딸린 큰 며느리는 마구 휘잡아도 된다고 생각 하나 봅니다.
    남편을 교육 시키기도 힘들어요. 워낙 그지 같은 효자 사상이 강하게 박혀서...

  • 104. 공감
    '16.7.21 3:20 AM (98.109.xxx.79)

    저도 잠깐 외국나와있는데, 저희 시부모님도 얼마전에 15일정도 계시다 가셨어요.
    저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는 처음 몇일은 3식 한식으로 차리다가 내가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아침엔 빵과 콘프레이크로 간단히 먹어요" 하고, 아침은 자연스럽게 토스트,과일로 떼웠더니, 한결 낫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는 식사준비할때 절대 도와주시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설겆이조차도 안하시더라구요. 친정엄마면 안그럴텐데 생각하면서 더 서운하고,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더 생각났네요.
    남편한테는 다시는 못하겠다고 통보했구요..
    여기 댓글에 올라온데로 해보시고, 얼른 이 힘든 시간이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 105. 원글
    '16.7.21 3:25 PM (62.143.xxx.74)

    따뜻한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어제도 저녁 82쿡에서 본걸로 맛있게 차리고 (병신같이) ... 다들 맛있다 맛있다하는데 그 소리도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저녁치우고 남편에게 다시 다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장기 체류하면서 삼시세끼 준비하느라 애 돌보는 것도 못할지경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담에도 그렇게 오시면 그땐 애랑 내가 짐싸들고 한국에 가겠다고요.
    얼마나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번 말해보려고 합니다.

  • 106. ...
    '16.7.22 12:51 AM (86.182.xxx.116) - 삭제된댓글

    병신같다고 자조하지 마세요~ 위에 두번 이상 올라온 반찬에 손도 안대시며 밥상에 신경쓰지 말라시는 시아버지 3주 모셨다는 댓글 쓴 사람인데요. 고리타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리 그래도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나 자신에게도 내 자식에게도 떳떳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가 고생이 많으셨쟎아요? 저는 친정 부모님과는 달리 젊어서부터 고생 많이 하셨던 시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서.. 그냥 맞춰드리려고 해요. 어이없게 구셔도 사는게 힘드셨어서 그러신가보다 라고 넘기구요. 저는 그 세대 어른들이 애쓰셔서 우리 나라가 이만큼 발전했고. 그 덕을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내가 손해 안보려고 애쓰기보다는 내가 조금 희생하면, 내가 그 댓가를 못누리면 자식대라도 그 덕을 본다고 믿어요. 뭐.. 그런거 바라며 하는 건 아니지만, 하도 여기 82에는 시부모에게 잘하려는 며느리를 시녀병 걸린 바보들이라고 비하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는 원글님이 시부모님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 107. ...
    '16.7.22 12:53 AM (86.182.xxx.116) - 삭제된댓글

    병신같다고 자조하지 마세요~ 위에 두번 이상 올라온 반찬에 손도 안대시며 밥상에 신경쓰지 말라시는 시아버지 외국에서 3주 겨우 모셨다는 댓글 쓴 사람인데요. 고리타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리 그래도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나 자신에게도 내 자식에게도 떳떳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가 고생이 많으셨쟎아요? 저는 친정 부모님과는 달리 젊어서부터 고생 많이 하셨던 시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서.. 그냥 맞춰드리려고 해요. 어이없게 구셔도 사는게 힘드셨어서 그러신가보다 라고 넘기구요. 저는 그 세대 어른들이 애쓰셔서 우리 나라가 이만큼 발전했고. 그 덕을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내가 손해 안보려고 애쓰기보다는 내가 조금 희생하면, 내가 그 댓가를 못누리면 자식대라도 그 덕을 본다고 믿어요. 뭐.. 그런거 바라며 하는 건 아니지만, 하도 여기 82에는 시부모에게 잘하려는 며느리를 시녀병 걸린 바보들이라고 비하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는 원글님이 시부모님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 108. ...
    '16.7.22 12:55 AM (86.182.xxx.116) - 삭제된댓글

    병신같다고 자조하지 마세요~ 위에 두번 이상 올라온 반찬에 손도 안대시며 밥상에 신경쓰지 말라시는 시아버지 외국에서 3주 겨우 모셨다는 댓글 쓴 사람인데요. 고리타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리 그래도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나 자신에게도 내 자식에게도 떳떳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가 고생이 많으셨쟎아요? 저는 친정 부모님과는 달리 젊어서부터 고생 많이 하셨던 시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서.. 그냥 맞춰드리려고 해요. 어이없게 구셔도 사는게 힘드셨어서 그러신가보다 라고 넘기구요. 저는 그 세대 어른들이 애쓰셔서 우리 나라가 이만큼 발전했고. 그 덕을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내가 손해 안보려고 애쓰기보다는 내가 조금 희생하면, 내가 그 댓가를 못누리면 자식대라도 그 덕을 본다고 믿어요. 뭐.. 그런거 바라며 하는 건 아니지만, 하도 여기 82에는 시부모에게 잘하려는 며느리를 시녀병 걸린 바보들이라고 비하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는 원글님이 시부모님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래도 가능하면 원글님 시부모님께서 자주 안오셨음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109. ...
    '16.7.22 2:58 AM (86.182.xxx.116)

    병신같다고 자조하지 마세요~ 위에 두번 이상 올라온 반찬에 손도 안대시며 밥상에 신경쓰지 말라시는 시아버지 외국에서 3주 겨우 모셨다는 댓글 쓴 사람인데요. 고리타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리 그래도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나 자신에게도 내 자식에게도 떳떳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가 고생이 많으셨쟎아요? 친정 부모님과는 달리 젊어서부터 고생 많이 하셨던 시부모님 생각하면 전 마음이 짠해서.. 그냥 맞춰드리려고 해요. 어이없게 구셔도 사는게 힘드셨어서 그러신가보다 라고 넘기구요. 저는 그 세대 어른들이 애쓰셔서 우리 나라가 이만큼 발전했고. 그 덕을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내가 손해 안보려고 애쓰기보다는 내가 조금 희생하면, 내가 그 댓가를 못누리더라도 자손이 그 덕을 본다고 믿어요. 뭐.. 그런거 바라며 하는 건 아니지만, 하도 여기 82에서 시부모에게 잘하려는 며느리를 시녀병 걸린 바보들이라고 비하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는 원글님이 시부모님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래도 가능하면 원글님 시부모님께서 자주 안오셨음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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