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했던 대학후배(이성)와 카톡

ㅇㅇ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6-07-20 05:28:39
다시 카톡 친구가 된다면 연락하시나요?

20년 전 요맘때 친해졌던 후배가 있어요, 
파릇한 시기에 서로 맘은 있었지만,

저는 후배와 제 동생이 동갑이어서 한살차이이였지만 보수적인 태도를 취했고,

후배역시 행동은 적극적이지 않으면서 연락은 자주 하더군요,

그때는 삐삐시대라서 I MiSS YOU 를 만들어 보낼때마다 제 가슴은 심쿵!

생각해보니 후배가 여우과?였네요,

크리스마스때즘에는 후배는 서울,전 지방살았는데,

뜬끔없이 전화해서 서울에 놀러오라고?

아니,남자가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흥칫뿡!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후배는 군대에 가도

일주일에 3-4회 저한테 전화하는데
전 또 바보같이 설레이고,애인도 안만들고
제가 멍청했죠,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 사회생활하고,

후배는 복학후 바로 밑에 후배랑 cc가 되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애인도 못 만들고 ㅍㅎㅎㅎ

전 애인 만드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그렇게 모쏠로 살다가 후배랑은 당 연 연락이 끊기고,

후배가 결혼하는데두 연락이 없더라구요, 전 계속 모쏠,

그러다가 저도 첫사랑 남편을 만나서 살고있어요,

그런데 카톡에 그 후배가 뜨네요,

지금은 전혀 두근대는 맘이 없고, 카톡 통해서 카스를 보니,

와이프 동네 친구와 사진 찍었는데 어깨에 손 올리고 찍었네요;와이프는 사진에 안보이고;
그걸 똭 카스에 올리고~
어우~저같으면 그꼴 못볼거 같아요,

뭐 그런거 이해하는 쿨한 와이프겠지만, 그낭 속으로 웃었어요,

후배야~ 정신차리고 잘살아라!



IP : 112.148.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20 5:43 AM (112.148.xxx.72)

    그런데 님들은 남편이 외간여자? 어깨에 손올리고 찍는거 괜찮나요?
    남자들은 그런 개념이 없는건지요?

  • 2. 안 해야죠
    '16.7.20 6:51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남초학과 출신이라서 친했던 선후배,동기들 많은데요.
    그 부인까지 알고 지내는 경우가 아닌 경우엔 아무리 옛날 잘 지냈고, 즐거운 추억이 많았더라도...
    그건 그 때 지나간 것으로 여기고,
    인제는 현재에 충실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가족, 친구, 직장동료, 이웃) 에게만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친해서 오빠동생처럼 잘 지냈던 선배도 그 선배 결혼하고, 저 결혼하고 나서부턴 연락 확실하게 끊었는걸요. ;-) 그게 그 분의 아내와, 제 남편에 대한 예의인거죠.

  • 3. ..
    '16.7.20 7:03 AM (125.130.xxx.249)

    근데 궁긍한게 20년후배인데..
    전번 모르는데도 카톡에 뜨나요??

  • 4. 원글
    '16.7.20 7:58 AM (112.148.xxx.72)

    후배가 제 전번을 등록한거죠,
    카톡추천에 뜨더라구요,
    아마도 연락처는 동문 비상연락망아 작성되어 봤을거 같아요,
    당연히 저도 결혼후 이성은 다 연락 안하지만요,
    그런데 결혼해서 남편이 이성어깨에 손 올리고 사진 찍는거 이해되세요?사진이라서 그런걸까요?

  • 5. 그룹카톡
    '16.7.20 8:10 AM (118.46.xxx.181)

    전 직당 애태 다니고
    선후배는 99% 남자.
    동호회니 뭐니 카툭 많이 해도
    남자하고는 그룹카톡만 합니다.

  • 6. ..
    '16.7.20 8:39 AM (116.126.xxx.4)

    남자후배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요즘 말로 썸 사이였나봐요

  • 7. 원글
    '16.7.20 8:48 AM (112.148.xxx.72)

    제가보기엔 금대 그루배는 저말고도 어장관리 한거같아여,
    주로 후배가 메일을 자주보냈는데 늘 멋진 글 복사해서 보내고 밑에 달랑 한줄쓴적이 많더라구여,
    지금도 보아하니 와이프동네친구들과 어울려 잘지내면서 혼자 멋진척 폼은 다 잡나봐요;
    그동네친구들은 카스에 멋지다 도배를~~ ㅋㅋ

  • 8. 원글
    '16.7.20 8:48 AM (112.148.xxx.72)

    금대 그루배는 ->그때 그후배는

  • 9. 원글
    '16.7.20 8:50 AM (112.148.xxx.72)

    10년 넘게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카톡 친구추천에 뜨니 신기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647 식초맛 감자칩 기다리며 신났어요ㅋ 10 ㅋㅋㅋ 2016/08/07 2,764
583646 나무목이 없으면요 12 재미로 2016/08/07 3,685
583645 실비보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7 실비 2016/08/06 1,521
583644 마트에서본 도둑 9 ㅜㅜ 2016/08/06 4,490
583643 자기 몸에 저만큼 컴플렉스 많은분 계실까요 23 --- 2016/08/06 5,694
583642 힘들때 위로받을수 있는 노래 뭐가있을까요.. 44 ㄴㅇㅇ 2016/08/06 3,168
583641 여자배구 이겼어요 20 삼산댁 2016/08/06 3,995
583640 뚱하고 유감있어보이는 인상,,운명을 바꾸고 싶어요 9 답없는여자 2016/08/06 2,929
583639 그알 안하나요? 2 캬바레 2016/08/06 957
583638 박태환선수 응원하시나요? 124 수영 2016/08/06 12,916
583637 영여 th를 t처럼 - 기딘스 6 앤터니 2016/08/06 835
583636 보복운전 신고 할까요? 13 ,,, 2016/08/06 2,480
583635 스팀다리미 정수기 식기건조기 등 2 소리 2016/08/06 842
583634 인터넷에서 에어컨사고 고생하고 있어요 15 구매처 2016/08/06 5,938
583633 억지로 먹네요 2 .... 2016/08/06 1,434
583632 올림픽..별로 관심안가시나요? 14 국위선양 2016/08/06 1,970
583631 욕실 세제 인생템 29 사탕별 2016/08/06 17,797
583630 잊지말자 우병우 진경준 2 잊지말자 2016/08/06 683
583629 예전 일본 연예인 중에 정석적으로 예쁜 여배우 있었는데 5 .... 2016/08/06 2,934
583628 경기도 고양시 삼송에서 광화문까지 자차로 출퇴근 괜찮을까요? 8 경기도 2016/08/06 1,714
583627 82회원분 아이디어 뉴스에 나왔네요... 13 82 2016/08/06 5,675
583626 김연경 화이팅!!! 9 햇살 2016/08/06 1,888
583625 지금 배구경기 보고 계시나요? 김연경선수... 1 ... 2016/08/06 1,483
583624 지금배구보고있는데 12 쭈글엄마 2016/08/06 2,995
583623 솔로 가 기혼보다 긍정적 삶 18 연구결과 2016/08/06 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