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분리불안 고치는 방법 있을까요?

강아지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6-07-19 16:42:33

7개월된 말티즈 여아예요.

저희 집에 온지가 5개월쯤 되네요.

가족들이 너무 예쁘하는데,과도한 애정표현이 문제가 된거 같아요,

제가 낮시간에 볼일 보러 나갈때면 3시간 정도는 잠도 잘자고 잘있더니

6월달에 대학생 아이들이 방학이 되어 계속 가족들 누군가는 집에 있으니

이제 혼자두고 가족들이 나가면 많이 불안해지나봐요.

제가 나갈때 제일 심하구요.

어제 딸이 아파 병원에 가려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평소와는 다른 울부짖음으로 한참을 짖는데

이웃에 미안하고, 갑자기 저러니 걱정도 많이 되네요.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을 찾아보니 애정과잉도 포함되던데, 가족들이 수시로 안고 뽀뽀하고 만져요.

침대에서 저랑 잠도 자는데 이점도 문제일까요?

산책은 매일 근처 공원에 가서 다른 강아지들 만나면 인사하게 해주는데 아직은 자꾸 피하려고 해요.

사람은 좋다고 누구라도 부르면 좋다고 달려가요.

강아지를 데려갈수 있는 곳이면 가방에 넣어서 이곳저곳 구경도 많이 시켜주고 차도 태우면 바깥구경도 잘하구요.

제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한번도 짖지도 않고 아침에도 제가 일어나기전에는 제옆에 가만히 누워 절대

로 귀찮게 안해요.

오늘은 분리불안 연습해보려고 제가 몇번을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가 들어오기를 반복했어요,

제가 들어오면 뛰어오려면서 짖고 흥분하고 난리예요,

좀 진정되면 간식주고 잘있었다고 칭찬해주고요.

집안에서도 저만 졸졸 따라다녀서 간식을 양말과 장난감통에 넣어줬더니 냄새맡고 혼자서 잘놀구요.

혼자 잘있는 아이를 제가 잘못 키워서 이런일이 생긴거같아요.

평소에 노즈워크도 많이 하는데 ,제가 안보이면 아무것도 안하는거같아요.

혹시 분리불안 고치신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IP : 39.113.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4:55 PM (110.70.xxx.15)

    제가 알기론 같이 자는 것과는 그다지 관련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행동들이 단기간에 바뀌는건 아니라
    인내심을 갖고 몇 달동안 지금방법대로 해보셔요^^
    분리되는 연습을 생활화하시다보면 좀 나아질거에요
    우리 개도 외부에서 분리불안이 엄청났는데
    일년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살짝 좋아졌어요.
    그것도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평생 교육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견주로서의 조바심, 욕심을 조금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어디 블로그에서 '박스 노즈워크'라는 것도 분리불안에 도움된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 2.
    '16.7.19 4:57 PM (59.11.xxx.51)

    전 밖에 나갈때마다 간식줘요~~그거먹는거 좋아서ㅎㅎ

  • 3. 강아지도
    '16.7.19 5:00 PM (119.149.xxx.182)

    아기랑 똑같아서 혼자있음 못견디고 분안하고 마음에 병생겨요 한마리를 더 키우거나 혼자두지 마세요

  • 4.
    '16.7.19 5:16 PM (211.108.xxx.139)

    우리강아지는 나이가 많아지니까
    요즘 부쩍 분리불안증세가 심혀요

  • 5. .::
    '16.7.19 5:16 PM (110.70.xxx.15)

    전 한마리 외롭다고 또 한마리 들이는건
    신중하셨으면 좋겠어요ㅜ 다견가정의 개들도
    그 안에서 분리불안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사람이 외롭다고 한마리 더 들였는데
    그 둘 사이가 안좋아서 싸우는걸로 또다른 고민이 생긴 경우도 있구요.

  • 6. 강아지
    '16.7.19 5:48 PM (39.113.xxx.117)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한마리 더 키우는건 힘들고, 늘 함께 있어주는것도 불가능하고 이래저래 조금씩은 혼자 있는 연습을
    해야 할텐데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
    바깥으로 짖는 소음이 최대한 나지 않도록 신경쓰야겠어요.
    저만 있으면 하루종일 소리한번 안내는 아인데 애처롭네요.

  • 7. 저도 나갈때
    '16.7.19 6:11 PM (182.226.xxx.200)

    노이즈워크 해 줘요.
    그럼 주인이 나갈때 신경도 안 써요.
    우리 강아지는 먹성이 좋아서 더 효과적일 수도^^
    데리고 자는 건 아무 상관도 없구요.
    아직 어려서 졸졸 따라다니는 거예요
    세상 알만큼 알면 느긋해지더군요 ㅎㅎ
    엎드려서 고개만 이쪽으로 까딱까딱 하면서
    레이더 돌리듯 해요.
    어릴 땐 뭐든지 쫓아와서 확인하고 물어가고 졸졸 따라댕기더니 ㅎ

    아...그리고 외출시 라디오를 켜 두면 바깥소음에 좀 둔해질거 같아서 전 그리 해요

  • 8. 진쓰맘
    '16.7.19 6:13 PM (115.93.xxx.226)

    컴퓨터나 핸드폰 안 쓴는 기계에 ~ 누구야~ 얌전히 잘 있어~ 엄마가 사랑해~~ 등등의 목소리 녹음하고 외출할 동안 계속 반복재생합니다.
    완전 직방이에요.
    유기견 임보했을 때 직장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맡은 강아지가 불리불안이어서
    핸드폰에 목소리 녹음해서 반복재생틀어놓고 나가니 안 짖더라고요.

    그리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계속 나갔다 들어왔다 훈련하고요.

  • 9. EBS
    '16.7.19 8:08 PM (1.234.xxx.153)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400 엄마가 자살 시도하셨어요 63 2016/07/19 27,907
577399 국민 여러분 행복하시죠? 1 꺾은붓 2016/07/19 511
577398 강아지 분리불안 고치는 방법 있을까요? 9 강아지 2016/07/19 2,141
577397 홍콩반점 탕수육 어떤가요 13 짬뽕 2016/07/19 2,927
577396 노인분들 의료용스쿠터 구입하신분 도움부탁드려요 노인분들 2016/07/19 394
577395 요즘 날씨에 단발파마 더울까요? 2 .. 2016/07/19 953
577394 광명시나 혹은 광명가까운 구로구 금천구에 좋은미용실 있나요? 7 미용실 2016/07/19 2,917
577393 등급받고 보니. 답답혀서 1 일반고 2016/07/19 1,861
577392 은행 인증서 4 은행 2016/07/19 884
577391 예쁜여잔데 하나도 안좋다는 글을 보았네요.. 33 웃긴글..ㅎ.. 2016/07/19 7,394
577390 (심리에대해잘아시는분) 제 결과 좀 봐주세요. 1 davi 2016/07/19 787
577389 점심챙기기싫어서 2 수박씨 2016/07/19 1,118
577388 마른 홍합을 부추전에 갈아 넣어도 될까요 4 부추전 2016/07/19 1,221
577387 한혜진이 왜 톱모델이예요? 78 ... 2016/07/19 23,884
577386 초등학생 2 영화 2016/07/19 566
577385 킬본 교정 받아보신 분 혹시 계세요? 1 교정 2016/07/19 5,555
577384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6 인간관계에서.. 2016/07/19 1,649
577383 다리미판 좌식vs스탠드 11 추천좀요~ 2016/07/19 2,929
577382 욕해주세요 30 아아아아 2016/07/19 5,387
577381 News....? 2 ... 2016/07/19 567
577380 굿와이프 답답해요 9 ... 2016/07/19 4,269
577379 싸울때 뒷얘기하는 남편때문에 속터져요 3 000 2016/07/19 1,459
577378 15층중 2층., 역시 일조량 좋지 않겠죠? 4 고민중 2016/07/19 1,548
577377 시판 업체중에서 총각김치 맛있는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6/07/19 1,349
577376 돌상에 돈들이는거..뻘짓인가요? 30 조언좀. 2016/07/19 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