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된 말티즈 여아예요.
저희 집에 온지가 5개월쯤 되네요.
가족들이 너무 예쁘하는데,과도한 애정표현이 문제가 된거 같아요,
제가 낮시간에 볼일 보러 나갈때면 3시간 정도는 잠도 잘자고 잘있더니
6월달에 대학생 아이들이 방학이 되어 계속 가족들 누군가는 집에 있으니
이제 혼자두고 가족들이 나가면 많이 불안해지나봐요.
제가 나갈때 제일 심하구요.
어제 딸이 아파 병원에 가려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평소와는 다른 울부짖음으로 한참을 짖는데
이웃에 미안하고, 갑자기 저러니 걱정도 많이 되네요.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을 찾아보니 애정과잉도 포함되던데, 가족들이 수시로 안고 뽀뽀하고 만져요.
침대에서 저랑 잠도 자는데 이점도 문제일까요?
산책은 매일 근처 공원에 가서 다른 강아지들 만나면 인사하게 해주는데 아직은 자꾸 피하려고 해요.
사람은 좋다고 누구라도 부르면 좋다고 달려가요.
강아지를 데려갈수 있는 곳이면 가방에 넣어서 이곳저곳 구경도 많이 시켜주고 차도 태우면 바깥구경도 잘하구요.
제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한번도 짖지도 않고 아침에도 제가 일어나기전에는 제옆에 가만히 누워 절대
로 귀찮게 안해요.
오늘은 분리불안 연습해보려고 제가 몇번을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가 들어오기를 반복했어요,
제가 들어오면 뛰어오려면서 짖고 흥분하고 난리예요,
좀 진정되면 간식주고 잘있었다고 칭찬해주고요.
집안에서도 저만 졸졸 따라다녀서 간식을 양말과 장난감통에 넣어줬더니 냄새맡고 혼자서 잘놀구요.
혼자 잘있는 아이를 제가 잘못 키워서 이런일이 생긴거같아요.
평소에 노즈워크도 많이 하는데 ,제가 안보이면 아무것도 안하는거같아요.
혹시 분리불안 고치신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