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썬크림바르고 의료용집게들고 베란다 나와서~

신난다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6-07-18 17:43:19
음악 켜놓고 쌀벌레 잡습니다
주말에 아이 밥그릇에서 쌀벌레 나온후
질색팔색하면서 식구들이 다들 숟가락 던지고
도망갔어요‥
저만 둔해서 상추에 쌈싸먹었어요‥

항상 여름엔 비닐에 쌀 담는데
올해는 깜박잊었네요

근데 바구미가 손으로 건드리니‥
몸을 훼까닥 뒤집고 가만히 죽은척 합니다
정말 영리해요 ~
순간 봐줄뻔했는데 ‥
눈돌리니 바로 일어나 도망가네요

30년간 그림그리며 닦아놓은 예리한 눈빛으로
빛의속도로 싸싸싹~신들린듯 잡아내고 있어요

지들도 놀랬을꺼예요‥달인수준이니‥

쌀 전체를 사진찍듯 한번만바라보면
미세하게 움직이는 쌀알이 느껴져요
그분분 보면 반드시 벌레가 있어요 ‥

제가 네잎 클러버도 귀신수준으로 찾아내는데
꺽지는 않아요‥ㅎㅎ

종일 쌀벌레 잡고있으니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IP : 112.152.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7.18 5:47 PM (125.132.xxx.61)

    근데 바구미 알에는 발암물질이 있대요.
    저도 애벌레는 그냥 건져내고 먹는데
    바구미 많으면 버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2. ..
    '16.7.18 5:48 PM (112.140.xxx.245)

    그 방법은 넘 힘들어요

    쌀을 냉동실 넣었다가 나중에 꺼내 싹 씻으면 분리돼요.
    물이 필요하니 매번 필요한 양만 넣어서 작업하세요

  • 3. 맑은얼굴
    '16.7.18 5:49 PM (115.136.xxx.134)

    파이팅!!

  • 4. 아??그런가요
    '16.7.18 5:49 PM (112.152.xxx.220)

    15킬로쯤 되는거 거의 다 골랐는데
    충격적 이예요‥

    이 아이들이 영리하기도 하지만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네요 ㅠㅠ

  • 5.
    '16.7.18 5:55 PM (116.41.xxx.115)

    해 좋을때 좀 넓은 바구니에 쌀 담아서 주차장에 몇시간 둬보세요
    다 기어나와요
    전 제 차 위에 올려놓고뒀어요

  • 6. ..
    '16.7.18 6:06 PM (114.204.xxx.212)

    쌀 조금씩 사드세요
    도정한 직후부터 산패되어 영양가 맛 떨어져요
    여름엔 2 키로, 평소엔 4 키로씩 사요 바로 뜯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일이주 지나면 확 떨어져요

  • 7. ㅇㅇ
    '16.7.18 6:16 PM (211.237.xxx.105)

    쌀이 제일 싼먹거리 같던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버리고 새쌀 사드세요.

  • 8. 보통
    '16.7.18 6:32 PM (223.62.xxx.114)

    가래떡으로 뽑아서 냉동시켜서 떡복이도 해먹고 하지 않나요?

  • 9. 쌀 씻을 때
    '16.7.18 7:08 PM (112.186.xxx.156)

    거의 쌀벌레 씻어서 나가지 않나요?
    어쨌건 쌀벌레 생기도록 두면 안 좋죠.
    전 pet 병에 쌀을 보관한 이후론 곡식엔 쌀벌레 걱정 안해요.

  • 10.
    '16.7.18 7:10 PM (112.152.xxx.220)

    늘 여름에 비닐에 담아서 신경썼는데
    올해는 깜박 잊었어요

    시골 어른들이 농사지어 보내주신거라
    버리진 못하겠고‥
    떡도 안좋아해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899 초1여아 초3남아 내년에 전학해도 될까요?왕따관련.. 5 왕따사건 무.. 2016/08/04 2,437
582898 결혼에 집안이차지하는 지분은 10 ㅇㅇ 2016/08/04 2,428
582897 천연두..마마 자국 심한분 보고 충격받았어요 14 놀람 2016/08/04 4,838
582896 강수진같은 사람은 진짜 신기해요 20 궁금 2016/08/04 9,756
582895 일본에 신임 여성 극우 방위상 탄생 1 예정된수순?.. 2016/08/04 451
582894 악~~노트7 빨리사고싶어요 14 얼릉갖고싶어.. 2016/08/04 3,787
582893 대체 아들이란 존재는 어떤거죠? 20 진짜 2016/08/04 5,903
582892 새누리 ˝박원순, 본인 돈으로 청년수당 줘라˝ 外 7 세우실 2016/08/04 1,158
582891 꽁치 김치 찌개 해놨는데 뭐랑 같이 먹을까요? 13 더워요 2016/08/04 1,829
582890 고리·신월성 원전서 바다에 유해 화학물질 방출 후쿠시마의 .. 2016/08/04 472
582889 별내vs다산 49 고민중 2016/08/04 2,760
582888 서울도 노인들만 늘어나네요 12 휴우~ 2016/08/04 3,277
582887 이혼 서류 접수하고 왔답니다.. 63 그렇게살아 2016/08/04 20,597
582886 예술의전당에 있는데 밥집 알려주세용 5 배고파 2016/08/04 1,817
582885 엽기적그녀 오연서가 하네요 11 .. 2016/08/04 4,268
582884 냉동 등심 손질 관련 질문이요 위대한나무 2016/08/04 409
582883 12.28 위안부 합의의 비밀..미국은 왜 이렇게까지 배후는미국 2016/08/04 669
582882 덕혜옹주봤어요 18 영화 2016/08/04 6,862
582881 왕따로 자살한 초등학생은 99프로가 선생님 잘못 72 .. 2016/08/04 20,704
582880 리사 라손 가방을 샀는데요. 다빈치미켈란.. 2016/08/04 1,009
582879 스타목사의 두 얼굴 3 스타 2016/08/04 2,309
582878 폭염속 체력훈련 초등학생 사망 11 ㅜㅜ 2016/08/04 5,241
582877 엄마에게 서운하네요. 2 휴... 2016/08/04 1,353
582876 파스타위에 뿌려주는 치즈? 3 ... 2016/08/04 3,071
582875 김무성 ˝갈등 조장하는 정치인 모두가 죽일놈˝ 14 세우실 2016/08/04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