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대낮에 주택가 골목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43)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40분쯤 인천 남구의 한 빌라 1층 주차장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보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20대 여성은 “한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빌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가 범행 시간대에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것을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한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음란행위를 했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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