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2박3일동안 밤새워가며 치웠는데

ㅇㅇ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6-07-18 14:47:13

제 노동력의 90퍼센트 이상이 쓰레기 버리기였네요.
폐기물 스티커값, 쓰레기 봉투값만 15만원 가까이 썼다면 믿으시겠어요?? ㅠㅠ

뼈빠지게 고생하고 엄마랑은 의상하기 직전입니다.

다 쓸데가 있다고 왜버리냐고 난리난리..
쓰긴 개뿔이.. 무슨 나무 판자같은건 왜 주워오고 난리인가 몰라요

제 휴일이 이렇게 갔네요...
아 짜증..

가끔 이비에스에 가족끼리 문제점 제보하는 사람들보며
저 사람들은 가족얘기 창피하지도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고오오오바아알!! 하고 싶다. 울엄니를!!!!

IP : 223.33.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2:54 PM (121.150.xxx.86)

    나이들고 소득이 줄어들면 버리는데 대한 두려움이 생겨요.
    엄마가 혹시나 집에만 있다면 밖에서 사람을 만나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약간의 저장정도는 봐주세요.
    엄마방만 저장하도록 이던가 하는 식으로요.

  • 2. 엄마
    '16.7.18 3:23 P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없을때 몰래버리세요 ㅎ
    왠만큼 버리셨으니 이제 야금 야금 버리시면될듯

  • 3.
    '16.7.18 3:23 PM (61.72.xxx.214)

    잘 하셨어요.
    이런 분들은 강압적으로 치우지 않는 한
    절대 못 치우세요.

    윗님~이런 분들 TV에 많이 나오는데
    필요성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쌓아 놓는 거예요.
    엄마방만 저장하라고 하면 누우실 자리도 없어 질 거예요.

  • 4. ....
    '16.7.18 3:29 PM (218.236.xxx.244)

    제가 미니멀리즘까지는 아니고, 몇년전에 아버님 가시고 깨달을 바가 있어서 천천히 집을 정리했어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하물며 소파테이블까지 버렸죠. 거실이 너무 넓어졌어요.
    항상 거실 테이블위에 뭔가가 많아서 지저분했거든요.

    버리면서 넓어지는 집을 보니 점점 집안 물건이 한눈에 보이면서 쓸데없는걸 안산다는 겁니다.
    먹는거 말고는 거의 사는게 없어요. 옷도 딱 있을것만 있으니 오히려 고쳐입게 되고 더 잘 입어요.
    옷이라는게 원래 그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고정되는거라 어차피 다 비슷비슷한 옷을 사는거거든요.

    주방용품도 딱 쓸것만 있으니 더 이상 뭐가 필요하다...이런것도 없구요. 그냥 20년 쓰던 냄비들 싹
    다 버리고 비싼 냄비 딱 한세트 사서 그것만 써요. 아마 스뎅이라 평생 쓸겁니다.

    생활비 줄고, 오히려 뭐든지 한눈에 보이니까 더 이상 필요한게 없더라구요. 원글님 너무 기특합니다.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엄마와의 투쟁에서 꿋꿋하게 잘 이겨내시길....^^;;;

  • 5. ㅇㅇ
    '16.7.18 3:40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알뜰하게 살아오셔서 버리는데 두려움 있으시죠ㅠㅠ
    저도 참 좋게 말하려 결심했다가도 힘들게 치우다보면 성격 나오네요. 반성하고요ㅠ

    그래도 쓰레기는 계속 몰래몰래 버릴거예요ㅋ
    안그럼 또 집안 고물상 되버리거든요ㅠㅠ

    깨끗이 정리하며 한눈에 살림이 딱 파악되게 해놓고
    쓸데없는 소비는 안하고 살아보는게 지금 제 소망 1순위입니다 ㅎㅎ

  • 6. ㅇㅇ
    '16.7.18 3:41 PM (223.33.xxx.10)

    네 맞아요.알뜰하게 살아오셔서 버리는데 두려움 있으시죠ㅠㅠ
    저도 참 좋게 말하려 결심했다가도 힘들게 치우다보면 성격 나오네요. 반성하고요ㅠ

    그래도 쓰레기는 계속 몰래몰래 버릴거예요ㅋ
    안그럼 또 집안 고물상 되버리거든요ㅠㅠ

    저도 깨끗이 정리하며 한눈에 살림이 딱 파악되게 해놓고
    쓸데없는 소비는 안하고 살아보는게 지금 제 소망 1순위입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677 거실타일 줄눈에 낀 때는 뭘로 지워야되나요?? ㄹㄹ 19:01:18 33
1673676 탄핵인용 된다고 말해주세요. 7 탄핵인용 18:58:00 318
1673675 jtbc뉴스 6 Alice 18:56:11 530
1673674 국토부는 어떻게 들어가는건가요? 1 ..... 18:55:50 168
1673673 (체포하자)근무 형태 좀 봐주세요. 2 .. 18:49:37 218
1673672 티비에 나오는 방법들 걱정 18:48:10 138
1673671 김건희 숙대 논문 표절 잠정 결론/mbc 10 이제사 18:46:38 877
1673670 떡국에 대파 없으면 맛없겠죠? 9 lll 18:46:33 489
1673669 엘리트들은 썩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똑똑하고 용감하기에 희망이있.. 1 ㅇㅇ 18:46:02 180
1673668 82쿡 오마이뉴스에 나와요 6 대한민국 18:41:17 944
1673667 트뤼도도 물러나는데 한남동 멧돼지 부부도 물러나라 캐나다 18:38:16 224
1673666 日 아사히 “尹 폭탄주 20잔 마시고 취하면 여·야 비난” 12 ... 18:36:48 2,077
1673665 80세 여자 내복사이즈요 3 ... 18:36:11 192
1673664 "조성진"의 국제 클래식계내 수상기록 및 음원.. 2 ㅇㅇ 18:33:38 350
1673663 윤석열 자연사는 안됩니다. 11 ........ 18:32:35 1,005
1673662 임대인에게 명절 선물 보내도 될까요? 7 탄핵하는 날.. 18:32:25 530
1673661 생각보다 다들 소득이 낮은편이네요.. 19 . . 18:30:41 2,230
1673660 (8개국) 해외 만평으로 본 윤석열.jpg 8 .. 18:27:18 1,271
1673659 이번 정권의 업적은 4 ㅁㄴㅇㅎ 18:24:57 508
1673658 몇 십년만에 대중 목욕탕에서 때를 대충 밀고.. 3 때를 밀었는.. 18:23:24 1,103
1673657 힘없는 사람은 억울한 일 당해도 참고 살아야 2 평등 18:23:15 436
1673656 남편은 왜그렇게 인터넷으로 뭔가 사는걸 좋아할까요? 6 거의 18:23:02 703
1673655 총기 들고 경계 근무 서는 대통령 관저 근무자 4 18:19:20 1,018
1673654 입원한 친구가 병원밥을 못먹겠다는데 뭘 사갈까요 17 입원 18:13:48 1,772
1673653 체포 관련 속보는 언제 뜰까요 1 내란당공멸 18:11:57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