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목 수정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1. 원글
'16.7.18 7:10 AM (112.148.xxx.72)핸폰으로 쓰다보니 오타 죄송요,
2. 음
'16.7.18 9:04 AM (211.201.xxx.119)아이가 3,4학년같은데 그 학년에는 기말 4-5 과목엔 올백들 반에서 한두명 나와요(여기 학군좋은초등) 전교로 따짐 10 명도 넘죠 한두개 전과목 틀린애들은
무 많아서 반에서 10 여명 나오죠ㆍ그정도 아이들은 너무 많아요ㆍ그리고 초등성적은 아무의미없어요중요한건 선행인듯합니다 제아이도 올백이지만 심화와 선행이 걱정이에요ㆍ그것이 중 고등가서 전교등수 좌지우지하지요3. 아까 서울대글
'16.7.18 9:06 AM (218.38.xxx.181)읽으셨죠? 그럴 정도 아닌데 처참하게 털리고 글 지웠잖아요
이 글도 별 차이 없어보여요.. 다 읽으셨으면 거기서 조언얻을거 얻으세요
아까 다들 몰려가서들 한바탕 해서 여기는 별로 댓글 달릴거 같지도 않네요ㅎㅎ4. 원글
'16.7.18 9:08 AM (112.148.xxx.72)제가 이번 기말고사 가지고 말하기보단요,
3년을 문제집 주고 풀어라했는데 제 도움없이도 혼자 출어서 거의 맞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도 거기서도 우수하다는 말듣고요,
지금 수학을 더 해주는게 맞는지, 아님 그냥 좀더 아이가 좋아하는 독서를 하는게 나은지요?
서울대를 목표로 하진 않고, 아래 글쓴이이고 아이상황응 더 적은거입니다,
구체적으로 학부모님들께 듣고 싶어서입니다,5. 원글
'16.7.18 9:10 AM (112.148.xxx.72)제가 글쓴이이고,제목만 수정하고 글은 안지웠습니다,
6. 원글님
'16.7.18 9:17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여기한국은 영어는 아이들이 무척잘해요 청담어학원 레벨테스트보면 맨윗반나오는애들 많고 그애들은 테스트받고 다니지않고 더 어러운 다른 학원 다니고 그래요ㆍ 상위권애들은 초등때 수능도 다맞는애들 여럿보았구요ㆍ수학 심화 선행이 관건이에요ㆍ상위권은 무척 뛰어난애들 투성이예요ㆍ수학전념하세요
7. 원글님
'16.7.18 9:19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수능 다맞는다는건 영어입니다 한국 상위권애들 영어 정말잘해요ㆍ저 영어강사출신
8. ..
'16.7.18 9:19 AM (218.38.xxx.181)제가 볼 땐 다 케바케예요. 본인역량 플러스 부모의 지원이라고 봅니다.
아까 서울대 글에서 많은 글들에 여러가지 답이 있는 듯 해요. 아이 키우는데 어찌 한가지 정답이 있겠어요?
엄마가 남의 조언을 듣고 정할 수도 없는 것이고 이리 저리 해보고 궤도 수정도 하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원글님 글을 보면 아이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럼 선행 쭉쭉 빼세요. 그러다가 욕심있는 아이면 받아들이면서 그릇이 커지는 것이고 그릇이 안 되면 나가 떨어져서 안 하니만 못 하겠죠.
다 아이마다 다른 케이스고 본인 아이를 여기서 어찌 몇마디 듣고 판단해 주겠습니까?
첫아이 키우시나봐요? 잘 모르고 답답하시겠지만 아까 글에서 날선 댓글 따뜻한 댓글 많지만 다 걸러서 읽어보면 도움될거 같아요
이상 대학생 아이 부모이자 오랜 과외경력 가진 사람의 별거 아닌 조언입니다9. 원글
'16.7.18 9:20 AM (112.148.xxx.72)제가 귀국해서 몰라서 어디다 여쭤야할지 몰라서요,
영어는 더 상위학원이 어디인지 알구있나여?
그리고 수학에 전념하긴 하려고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요즘 선행하시는 분들 조언듣고싶어서요10. 원글
'16.7.18 9:23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대치동 영어학원가에는 청담과 비교불가인 상위권아이들 다니는 학원 아주 많이 있습니다ㆍ
11. 원글
'16.7.18 9:25 AM (112.148.xxx.72)아,여기는 지방입니다,
대치동 학원가는 어떤 학원이있나여?
제가아는 경우는 아발론,폴리,청담 등등이라서요,
그외에 어떤 학원인지요?12. ..
'16.7.18 9:26 AM (218.38.xxx.181)맞습니다. 대치동가면 다른 동네에서는 들어보지도 못 한 학원 많더라고요.
영어를 가르치는 단계를 넘어서 토론수업하던데요
그런 데 테스트받아보세요
아고.. 답답해.. 어디 사는지 모르겠지만 자꾸 알려달라고만 하지 말고 사람들이 대치동 대치동 하잖아요.. 직접 가서 얼마나 똑똑한지 알아보세요13. 원글
'16.7.18 9:26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4학년이라 하섰는데 상위권애들 중학과정 이미 수학 끝났어요 그리고 그애들이 나중 올림피아드등에서 두각나타내죠ㆍ 이해못함 선행이 무슨 소용이냐하지만 여기서 선행이라 함 뛰어난 상위애들이 선행과 심화 받아들여 진도 쭉쭉빼서 수학 잘 해내는 상황이예요 중학들어갈때쯤엔 고등과정도 잘 끝내놓죠 그게 뛰어난애들 역량이구요
14. 원글님
'16.7.18 9:30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대치동에는 토박이 강남사람만 살진않아요ㆍ똘똘한애들 교육괴ㅣ 학원땜에 오는사람들 많아서 은마등의 오래된아파트 전세는 타지역분들이 교육땜에 잠시 오는경우 많아요 대학보냄 다시 자기집으로 가죠
15. 원글님
'16.7.18 9:31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지방이라 하니 아이 일반고보내서 지균으로 좋은 학교보내시긴 더 유리하겠어요ㆍ행운을빕니다
16. ....
'16.7.18 9:49 AM (58.230.xxx.47)우선 서울대 목표 이전에 고등학교 목표가 우선일거 같아요.
영재고,과고,외고,전국자사고, 지역자사고, 일반고....
영재, 과고 입학 후 설대 목표라면 그에 맞게 수학,과학을 선행 해야 할 것이고,
외고면 영어를 더욱 실력 쌓으며 수학 병행해야 할 것이고,
전국자사고 목표면 국영수사과 잘 해야하는데 이것도 영어,수학 실력 쌓으며 나머지 과목은 중등가서 관리해도 되는 것이기에....
일반고 극상위로 서울대 가려해도 실력있고 탄탄한 영,수와 국어가 받쳐줘야 하고..
뭉뚱그려 서울대 목표가 아니라 우선 고등부터 목표삼아 실력 쌓게 해 보시는게...
그런데...수학...어느 학교 가던지 수학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수학 시키세요.
그리고 책 많이 읽었다고 공부 잘 하는거 아니에요.
너무 그렇다고 철썩같이 믿으시면 안돼요.
책 많이 읽은 아이가 공부할 때 이해력이 좋아 많은 도움이 되기는 하죠. 지금 초등 고학년이라 하니 수학도 슬슬 시작하세요. 초등 수학은 심화까지 당연히 풀게하고요.
영어 대치 학원 빅3아이들 정말 잘 해요.
교육관련은 요기 82가 아닌 다른 교육까페에 문의 하는게 도움 많이 받으실거에요.17. 아까
'16.7.18 10:26 AM (218.38.xxx.181)서울대목표 원글님이시군요
아까 글에서 답을 못 찾으셨어요? 자꾸 제목 바꾸고 다시 주목끌고 하시는데 좀 보기에 답답해요..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니까 자꾸 이러시는 듯 해요
듣고 싶은 얘기가 뭐예요?
아이가 똑똑하다 소리 듣고 싶은 거예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른다니까요?
그러니 잘 길러서 큰 인물 만드세요 첨 계획하고 달라질 수도 있고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 조급함 버리시고 실천에 옮기세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엄마가 이리 생각없고 줏대없으면 잘 안되더군요..18. 영어
'16.7.18 10:38 AM (211.54.xxx.119)외국에서 4년 살다왔는데, 청담 파레벨이면 잘하는건 아니예요ㅠ.
레벨이 더 잘나왔어야해요ㅠ
제아이는 중2인데 4학년때 파나왔어요.
집에서 영어책읽고 영어공부한 케이스구요.
밑으로 내려갈수록 영어레벨은 더 높아져요.
요즘 초등아이들이 현재 중학교 애들보다 영어를 더 잘해요19. 원글
'16.7.18 10:43 AM (112.148.xxx.72)그동안 귀막고 제 소견대로 나가다가 이제서야 문의 드리는건데,
그게 줏대없고 생각이 없는건가요?
그리고 경험자분들께 조언 듣고 싶어서입니다,
아이 상태를 아까는 다 적지 않으니,
어떤분들은 영어도 얼마나 잘하냐식이더니,
이젠 국제학교 다녔다니 한국애들도 더 잘한다 하시고,
한국애들이 더 잘하는 애들도 많겠죠,요즘 리터니들도 많고 그 애들이 또 대치동 입성하니요,
저도 압니다, 서울대 목표도 아니라고 아까 댓글에 썻지만,
엄마로서 그동안 손놓고 있어서 아이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싶은거고,
그렇다고 팔랑귀로ㅡ아이 에게 억지로 푸쉬할 생각없고ㅡ 그저 정보 수집차원이고요,
다른 싸이트 가보라는분들 의견도 참고하겠지만,
밑에 지균글에 경험자분 이 계시길래 듣고 싶어서입니다,
제 오지랖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20. 제 아이가 공부한 방법 올릴게요
'16.7.18 10:44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우리아이는 머리가 좋았어요.
그러니 말그대로 케바케예요.
초등 저학년때 공부안했어요. 그냥 책읽고 뒹굴뒹굴...4학년되니 공부란걸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는 성적 국수는 잘했구요 나머지는 그럭저럭..초등저학년 성적이니 좋다 나쁘다 말하기도 애매해요.
암튼 초등 4학년때 공부란걸 해보고 싶다길래, 영어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학습지로 영어 조금 맛보기만했었는데, 원글님 아이는 영어는 되있다고 보고,그래도 우리가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국어 다 백점아니잖아요.
수능 영어, 시험 영어에 익숙해져야해요.
저는 초등4,5학년때는 영어 듣고 따라하기, 영어 받아쓰기로 아이 영어 실력쌓고(아이가 영어 영재가 아닐까..할정도로 영어는 그냥 국어처럼 받아들였어요.) 초등때 아주 쉬운 문법책 한번 읽어주면서 설명해준게 다였는데, 중학교가서는 grammer in use 원서로 혼자 공부했어요. 그리고 고등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했구요. 생각보다 원서는 조금 읽었어요. 해리포터같은거 두어권 읽은게 다예요. 앗시리즈 원서 두어권 읽구요.시중에 나와있는 쓰기책 사다가 쓰기 공부하면서 그건 학교 원어민 선생님 도움 받았아요. 제가 영어 작문은 전혀 못하거든요.
중학교 가기전에 초등 6학년때 ebs교재 사다가 중학 과학 한번 쭉 훓어줬어요. 깊게 할것도 없었고 그냥 중학교 가면 과학 이런거 저런거 배운다...정도로만요. 이런 내용이 나오고 저런 내용이 나오고 초등과 뭐가 연계되고 이런저런거요. 중학교가서는 아이가 궁금해하는 부분 있으면 그건 고등교재 사다줬어요. 전 이투스로 사다줬어요. 니가 궁금한 부분은 직접 찾아보라구요. 그렇게 고등 화학도 한번 훓어봤네요. 다른 과목은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화학을 많이 궁금해하더라구요.이때도 깊게 공부한건 아니고 고등가면 이런거 나온다...정도로만요. 어차피 중학생 머리로 지금 해봐야 잊어버리고, 고등가면 지금 끙끙거리고 할거 그때는 좀 수월할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수학은, 아이에게 일년정도 선행해라..그리고 형행때 심화를 하라고 했어요. 선행할때는 아이가 궁금해하는거, 잘 이해 못하는건 같이 공부해가면서 알려줬어요. 아이가 1학년 중간 고사때 수학 서술형을 한개 틀렸는데 모른다길래, 저 밤새 끙끙거리고 생각하다가 새벽녘에 풀어서 자던 아이 깨워서 가르쳐준적도 있네요.제 실력이 좀 비루했습니다.
그리고 전 아이 중학교때부터 국어에 신경을 좀 많이 썼었어요.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수업, 무조건 국어 과목으로 들으라고 했어요.고등가서 최상위는 국어로 판가름 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이도 다행히 엄마 믿고 잘 따라와줬어요. 국어 과목 위주로, 현대문학이니, 시니...이런 저런거 방과후에 들었는데, 다른 부모님들이 이런 수업을 싫어했는지 한 일년 이렇게 수업하다가 그냥 문제풀이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서운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국어도 수월하게 한 경우였어요. 그냥 언어쪽으로 많이 특출나구나...했습니다.
그래서 외고를 보내고 싶었는데,아이가 유난히 과학을 좋아했습니다.그러니 외고는 절대로 안간다고 했어요.너 외고가면 서울대 갈수있어..라고 꼬셔도 봤는데 영어가 정말 재미없다고 외고는 절대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국어 영어에 비해서 수학이 많이 딸리는 경우였고, 선행이니 뭐니도 제대로 안한 상태였거든요. 그냥 고등가면 이런거 배운다..수준으로 개념원리 사다줬더니 아이가 혼자서 책 읽어가면서 조금씩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과고쪽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험인거같더라구요. 아이에게 그럼 니가 중3동안 고등 수학 최대로 빼면 믿고 과고 보내주겠다..했는데 못했어요.
그래서 고등은 일반고 갔습니다. 아이 성향은 아무리봐도 문과인데, 아이가 이과 공부를 원하는 상태라서 특목고는 못 보내겠더라구요. 일단 고등가서 니가 선택하라고 일반고 보냈습니다. 기숙사있는 일반고라서 또 상황이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경우네요.
중학교때 아이가 혼자서 저렇게 공부할수 있었던건 학원을 하나도 안 다녔어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가 혼자서 이것저것 할수있었어요.
집안 형편도 넉넉치 못했고, 또 아이 혼자서 할수있는걸 학원 과정에 맞춰서 하자니 좀 답답하더라구요.그래서 아이혼자 하고 모르는건 옆에서 도와주고..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그것도 중학교 들어가서는 직접 선생님들한테 가더군요.
그렇게 고등가서, 수학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일단은 수학 선행이라고 해봐야 개념원리 수1,수2, 미분이 뭔지 적분이 뭔지만 용어만 듣고 간 상태라서요.
아이는 고등 가면서부터 이과 갈 생각이었나봐요. 입학하자마자, 과탐을 뭘 선택할지 고민하더군요. 대부분 화학과 생물을 많이 한다..했더니 화학은 아이가 워낙 좋아했던 과목이니 당연히 선택하는거고, 물리는 공부해보니 영 아닌거 같고..결국 아이도 생물 선택하더군요.
그러더니 1학년때 과학을 집중적으로(인강으로 했습니다)파고들더라구요.
전 수학때문에 맘이 급할때라서 과탐이 뭐가 중허냐..수학해라..했더니, 아이는 과탐이 중요하다고 과탐만 죽어라 파더군요. 국어랑 영어는 수업 따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어요. 내신도 모의도 아주 좋았구요.
암튼 점심 저녁도 어떨땐 건너 뛰면서 인강으로 과탐 과목 두개만 집중적으로 파고 드니, 인강으로 한달 두달,정도면 과탐 한과목 수업은 다 듣는거같았어요(옆에서 지켜본게 아니라 아이 말로 들은겁니다) 인강으로 대략의 개념을 머리에 집어 넣고는 또 문제집 많이 풀었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 거의 풀었을겁니다(이건 3년동안이요)
그렇게 과탐도 1학년때 마무리하고,,,, 과탐도 모의 내신 좋았습니다.
2학년때부터 집중적으로 수학에 매달렸습니다.
아이가 다른 과목보다 수학이 부족한걸 잘 알았기때문에 수학 내신이 별로 안 좋아도 아이도 저도 그러려니...했습니다. 이것만 나와도 감사하다했어요. 모의는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1학년때도 수학은 내팽겨쳤다는게 아니라, 하루 시간을 분배해서 과목별로 조금씩 하되, 집중하는 과목이 그때그때 달랐다는 얘기예요.
암튼, 고2부터 수학에 매달렸어요. 하루 공부 시간의 7할 정도를 수학에 쏟았습니다.
아이의 6년이 쓰면서 휙 지나가네요.
아이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머리가 좋았던거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느정도는 따라갈거라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잘해주더라구요.
다른 애들 3시간 걸릴거, 아이는 1시간 걸리는 식으로요..그런데 옆에 아이보다 더 뛰어난 친구가 있었어요. 둘이 3년 내내 붙어있었는데, 둘이 성적도 서로 공유해가면서 서로 경쟁해가면서 버텼어요.
그 친구는, 아이말로 나 책 한번 봤다고 자랑하면, 그 친구는 난 두번봤어....해서 아이 기운빼던 애였어요.ㅎ
그렇다고 해서 얘네 둘이 수능 만점은 아니었습니다.
만점인 과목도 있고, 부족해서 틀린 과목도 있고....(고등때도 사교욱은 안 받았어요. 인강으로 공부하고 지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공부했네요.)
그 친구는 서울대갔고, 우리애는 의대갔어요.
그 친구의 엄마도, 저도,, 그냥 아이 믿고, 애들이 해달라는거 해준거밖에 없어요.
시간 넉넉해서 어려서부터 스스로 하게 둔것도 도움됐을것이고, 엄마가 하라는대로 따라와준 애들 공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때, 내신보다는 고등가서를 생각해서 영어 미리 많이 시킨게 도움 많이 됐구요(원글님 아이는 영어는 잘할테니 잊어버리지않고 잘 유지하게끔 도움주고, 시험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게 중요할거같습니다)
아이도 중학생때 고등과정 조금씩 맛보여준게, 공부에 치이지않고, 미리 고등 공부를 한다는 성취감도 맛봐서 좋았던거같아요.
중학때 내신 공부는 3주전부터 했습니다.
수학이랑 영어는 따로 할거없었고 다른 과목에 치중하니 내신이 좋을수밖에 없었어요. 국영수 준비에 시간을 안쓰니 암기과목에 치중해도 되고..애가 고등가서 사탐 과목 안하니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전 문과라고 생각했고, 적성검사에서도 문과로 나왔는데, 이과 공부를 더 맞아했어요.
암튼...전 이게 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읽으시면 지울게요.
학원에 보내고, 이렇게 저렇게 공부 시키는 방법도 있겠지만, 또 이런 경우도 있다고 해서 올리는거라서요.저는 옆에서 아이 공부 도와주는게 참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와 이 과정을 다한거지, 저도 싫어했으면 못했을거예요.
어제 글도 읽었었는데, 학원뿐 아니라 집에서 이렇게 하는것도 도움 될거라고 여겨서 길게 길게 썼습니다.21. 원글
'16.7.18 10:45 A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레벨테스트때 토플주니어로 했는데 두가틀렸다더군요,
학원측에서는 나이도 어리고 더 높은반보다는 이걸로 시작을 말해서 넣은거에오,
그럼 학원 경력자께 묻고샆어요,토플주니어에서 롸이탕빼고 네가지 영역으로 1시간 반넘게 치뤘는데 두개 틀리면 어떤 상태인가요?22. 원글
'16.7.18 10:48 A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제아이는 오래다녀서 레벨업해서 들어간게 아니라 처음부터 들어간 레벨이고,
학원측에서는 더 높은반도 가능하지만 처음이니 파를 권장했어요,
초4에 파 였던 아이는 레벨업인가여? 아님 처음갔는데 파였나요?
저도 그점이 궁금한데 학원측에서 규정이 그렇다는데 따지기도 뭐했고요,23. 제아이가 공부한님
'16.7.18 10:53 AM (112.148.xxx.72)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아이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 몰라서 글 남겼는데
정성스런 댓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24. 원글
'16.7.18 10:59 AM (112.148.xxx.72)제아이 기록 다시 찾아보니
레벨테스트때 리딩리스닝 치뤘고 두개틀린게 아니라 302/320이네요,
아이점수가 302네요,그게 청@레벨에서 파가 맞는건가요?25. ㄱㄱㄱ
'16.7.18 11:01 AM (115.139.xxx.234)원글님~위에 아주 좋은 경험자분글이 있네요~저도 고3수시원서 두째애꺼 쓰던중이라 흥미롭게 읽었네요. 당장에 신경쓰지마시고 길게 보세요. 잘하는 아이는 사실 알아서 잘하게 되더라구요. 본인이 동기만 있다며,길을 찾고 욕심을 내고 해결해나갑니다. 그리고 우수한 아이들은 너무 많습니다. 여기서 정답찾지마시고 , 아이를 믿어주세요. 사춘기도 오고 아직 갈길이 너무멀고 인내할일은 끝이 없답니다. 아이의 인생이고 선택이니 기다려주세요.
.26. 원글
'16.7.18 11:02 AM (112.148.xxx.72)그리고 학원 측에서 아이가 토플같은 걸 처음 해봐서 아마 더 어렵기도 했을거란 말하더군요,
더 높은점수 나올수있겠고,다시 레벨테스트 권할수도있다지만 안했어요,
그리고 토플 주니어 저점수가 외국에서 리터니로 한국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부족한 점수 인가요?
저도 그렇다면 선행이거 뭐고 오지랖 안떨겠습니다,27. ㄱㄱㄱ
'16.7.18 11:09 AM (115.139.xxx.234)글고 학원은...이름만 대면 유명하고 훌륭한ㅈ학원도 많지만~학군좋은지역엔 그지역만의 유명학원이 따로 많아요. 그동네 살거나 해야 알게되는 학원들이죠. 그래서 대치동이나 유명학원가가 난린건죠. 아시는분이 사시거나 해야 알게되실 거에요.
28. 제 아이가 공부한 방법 올릴게요
'16.7.18 11:09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글은 읽으신거같으니 지울게요.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구요.
한가지 일러둘건....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면 주위 엄마들과 되도록이면 많이 어울리지는 마세요.
말 한마디....가 어떻게 해석될지 몰라요.ㅎㅎ
저도 황당한 경우..많이 겪었어요.
입닫고 눈감고 귀막고....3년씩 해야합니다.29. 영어
'16.7.18 11:09 AM (211.54.xxx.119)원글님에게 상처를 주려 댓글을 단거 아닙니다.
정보를 원하시는데 듣기좋은 정보만 정보가 아니고,
현재 한국아이들 영어실력을 알려주는게 정보이지요.
저희도 지방인데, 저희아이는 4학년때 처음갔는데 파였고요.
(영어유치원도 안갔고요 )
엄청 잘나온것도 아니예요.
아마 그당시 4학년에 엄청 잘나오려면 알바정도는 나와야죠.30. 원글
'16.7.18 11:15 AM (112.148.xxx.72)경험자님과 같이 아이키우는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경험자님의 긴글 잘읽었고요,대단하기고 부럽습니다,
학부모 조언도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사실 외국 국제학교는 공부 안시켜요,또 저학년이라 거의 놀다사피해요,
본격적인 공부는 grade 3,4부터 시작한다는데 저희는 그애 들어온거구요,
외국에서 학기가 거 밀렸거든요,그래서 제아이 상태가 부족하겠지요,
이번 기회를 초심으로 여기고 조언 감사드리미며 참고하겠습니다,31. ..
'16.7.18 11:33 AM (218.38.xxx.181)저도 학업에 관심많아서 자꾸 읽고 글 올리게 되는데요
원글님 아까도 많은 글들 보셨으면 어느정도 감이 안 오나요?
잘 못 알아듣고 요점을 못 잡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얘기해주시는데요
제 생각을 얘기해볼게요
지금 대치동 학원 갈 상황도 당장 안 되잖아요
지금 다니는 청담에서 레벨이 어케 되냐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아이가 지금 클래스에서 월등하게 잘 하게 되면 매번 점프하게 되고 탑인게 드러나요
엄마가 보기에도 쑥쑥 성장하는게 보인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예요. 잘 하는 아이를 학원에서 상업적으로 같은 레벨에 묶어두고 그러지 않는답니다
학원샘들도 대부분 아이의 발전을 위해서 있지 본인 돈벌이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요
또 그케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학원에 좋고요
그러니까 자꾸 의구심 갖지 말고 선행시키면서 아이가 받아들이는 능력을 잘 관찰하시면서 그릇을 키워주세요
위의 어느 분 얘기하셨지만 이리 저리 얘기듣고 휩쓸리면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잘 하는 아이들은 어디서도 잘 한답니다
두드러지게 되어 있어요. 부모가 채워줄 수 있는게 한계가 있단 얘기예요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주제넘게 자꾸 글을 씁니다
엄청 훌륭하거나 전문직으로 대성한 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공부좀 했고 과외 오랫동안 한 사람으로서 직접 느낀 점이니 아주 못 들어줄 얘긴 아닐겁니다
생각을 정리하시고 이제 엄마가 중심좀 잡으세요32. 눈사람
'16.7.18 1:26 PM (181.167.xxx.85)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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