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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후 기분전환꺼리 알려주세요...

플로라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6-07-17 01:45:47
오늘 낮에 부부싸움 대판 했더니....
딱 지금 베란다 문열고 뛰어내릭픈 기분이네요.
그래도 뭔가 기분전환 하고파서... 클래식fm틀어놓고 스퀏도 하다가.... 울면서 스트레칭도 하다가...생전 안하던 별 미친짓을 다 하고 있는데...지금도 눈물이 너무 나네요.... 기분전환 뭐 없을까요?
IP : 175.127.xxx.1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7 1:51 AM (115.140.xxx.189)

    기분이 거지 같겠지만 충동적으로 안좋은 생각은 하지 마시고,,,
    밤새 인터넷 쇼핑을 하시던지
    아님 낼 아침 되자마자 나갈 수 있게 가방싸세요.
    옷도 꺼내놓구요,,,
    혼자의 자유도 누리고 좀 떨어져 있는 것도 괜찮아요

  • 2. 감정을
    '16.7.17 1:52 AM (116.32.xxx.51)

    이겨내려하지말고 이불뒤집어쓰고 울만큼 울고 자요
    잠밖엔 ~~~

  • 3. ...
    '16.7.17 1:55 AM (45.64.xxx.22)

    그래도 먹는걸로안풀고 운동을한다니 좋은습관이네요. 먹고나면 뒤늦게 후회뿐. 운동하는게 남는거죠.

  • 4. 플로라
    '16.7.17 2:27 AM (175.127.xxx.146)

    집에 먹을 것도 없고 ㅜ.ㅜ 라면 매콤하게 먹으려다...홈메이드 요거트에 꿀,블루베리로 요기만 했네요 ㅜ.ㅜ 지금 배고파요 ㅜ.ㅜ
    바그다드카페 디렉터스 컷 개봉중이던데 내일 그거나 볼라구요... 그리고 쌀국수 사먹고, 친정집에 소고기나 왕창 사갈라구요....
    댓글주신 분들께 따뜻한 위로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이 시간에 창밖보며 질질짜다가, 내일 먹을 쌀국수,소고기 생각에 행복하다가...... 아 정말 이 순간 이 구역의 미친년은 바로 저 같습니다 ㅜ.ㅜ

  • 5. ...
    '16.7.17 2:39 AM (115.140.xxx.189)

    남의식 하지 마세요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남에게 피해안주고 살면 되는 거지요
    다투고 싸우는 거야 어느 집이든 안그렇겠어요,.요구르트 드신건 잘하셨어요 안그래도 속상한데 낼 아침
    라면먹고 얼굴부으면 헐.,.......ㅜㅜ

  • 6. ;;
    '16.7.17 2:41 AM (1.225.xxx.243)

    호빠같은데 가서 젊은 오빠들 데리고 술 한잔 하면서 바람쐬고 오셔요~

  • 7. ....
    '16.7.17 5:14 AM (124.49.xxx.100)

    호빠에서 사람 풀었나봐요.

  • 8. ㅇㅇ
    '16.7.17 5:20 AM (223.62.xxx.126)

    쇼핑이죠. 내일 보석하나 지르세요. 귀고리, 목걸이, 반지 등등 오늘을 기념(?)하는 의미로다가 하나 사세요.
    마이너스 감정을 상쇄해줄만한 반짝거리는 걸로 사고나면 남편이 다르게 보일겁니다.

  • 9. ............
    '16.7.17 7:32 AM (121.131.xxx.109) - 삭제된댓글

    《유대인 우화》에서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371011&page=2&searchType...

  • 10. 플로라
    '16.7.17 8:55 AM (203.226.xxx.85)

    아침에 눈뜨니...하도 울어서 쌍꺼풀 다 풀리고 밤탱이 눈 되어있네요. 라면까지 먹었더라면 더욱 가관이었을듯....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호빠가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졌고 골든듀 몇년간 눈독들인거 지를까 싶기도ㅠ하고....링크주신 좋은 글도 감사합니다.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정말 감사합니다

  • 11. 음..
    '16.7.17 9:21 AM (14.34.xxx.180)

    저는 부부싸움후 밖에 나갈수 있는 시간이면 무조건 나가서 음악들으면서 걸어다녀요.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고 커피한잔 먹으면서 걷고 또 걷고 생각정리해서
    집으로 들어와 정리한 생각을 말로 풀어내요.

    그러면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어서
    남편이 좀 알아듣거든요.

    남편도 제가 없는사이에 생각 정리해서 서로 대화하구요.

    만약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나갈수 없는 상황이면
    노트북에 들어있는 시트콤이나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서
    엄청 격앙된 감정을 식혀요.

    아니면 손,발 정리하고 메니큐어라도 바르면서 정신을 다스리구요.

    평상시에 내 스트레스를 다스릴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야해요.

  • 12. 영화
    '16.7.17 9:48 AM (117.123.xxx.114)

    심야영화가 최고죠~~
    코메디도 좋고 재난영화같은거 보면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되고 ㅋㅋ
    블럭버스터영화도 웅장함에 감동

  • 13. 플로라
    '16.7.17 11:14 AM (223.33.xxx.34)

    에공,답글 주신분들께 감사해서 자꾸 댓글 쓰게되네요.
    단순 반복적 일을 해볼라고,어제 그 새벽에 풋파일로 발 각질도 엄청 갈았어요 ㅎ 덕분에 애기 발 뒤꿈치 됐네요..
    파김치에 청국장으로 아침 한그릇 싹싹 먹고 바그다드카페 보러 왔어요. 근데 나오는데.....딸이 엄마 가지 말라고 맨발로 엘리베이터까지 나와서 엉엉 ㅜ.ㅜ 1학년인데...아무래도 이제 컸다고 눈치가 뻔한가봐요..... 엄마 볼 일 보고 올꺼니까 아빠랑 있으라고 들어가라고!!!! 휴 ㅜ.ㅜ
    암튼 영화보고,속옷사고 운동복 한벌 더 사고... 그러고 들어갈랍니다 ㅜ.ㅜ

  • 14. 덕분에
    '16.7.17 12:37 PM (211.36.xxx.16)

    저 지금 바그다드카페 예매하고 혼자 보러가요.
    울적하던차에 글보고 정보얻었네요.
    고맙습니다.

    하룻밤 자고나니 또 새로우시죠?
    영화 재밌게보시고
    집에가실땐 맛있는거사서 남편이랑 딸이랑 좋은시간보내세요

    저도 잘보고올께요~~~

  • 15. 우린
    '16.7.17 2:15 PM (61.80.xxx.143)

    각자 자기 방에서 컴을 하든지 음악을 듣든지

    그러거 한 두 시간이면 남편이 먼저 간식 거리 가지고 와서 먹자

    한마디면 저도 그냥 풀어집니다

  • 16. 플로라
    '16.7.17 4:00 PM (175.127.xxx.146)

    바그다드카페 보고 왔어요. 마술쇼로 흥겨워진 카페 장면에서 꺼이꺼이 울고 왔어요 ㅜ.ㅜ 와 인생영화에요.(남편아, 고맙다. 덕분에 더 집중해서 잘 봤다. 젠장할)
    살치살 두팩,갈비살 한팩, 사태 한팩 사서 오는 길에 친정집 냉장고에 조금 넣어드리고, 비비안에서 속옷 사고, 프로스펙스에서 운동복 사왔어요. 이제 안경 맞추러 나갈꺼에요..간만에 화장했는데 겔랑파데 색이 조금 어두운듯해서 이따가 ak몰에서 이쁜 색으로 또 지를꺼에요. 귀걸이도 고현정같이 축 늘어지는 기다린 귀걸이 한쪽만 언밸런스로.실꺼에요. 쌀국수도 사먹을꺼에요.
    집에 오니, 애 밥은 안먹이고 맥도날드 드시고 계시군요.
    남편아. 내가 50%세일하는 밍크코트 안사고 골든듀 안사는걸 고맙게 생각해라. 나도 연봉 너만큼 번다. 맞벌이는하고 맞밥은 안하냐? 너는 승진셤 5번보고 나는 왜 못보냐? 나 너보다 좋은 학교 다녔다. 5년동안 5수했으면 승진셤이라도 합격을 하든지.... 내 동기들은 최소한 남편이 합격해 사모님 되든지, 아니면 본인이 합격했다!!!
    윗님,.남편분이 맛난거 사와서 같이 먹자 하신다니 그것도 부러워요 ㅜ.ㅜ 아..... 나 왜이렇게 불쌍하냐 ㅜ.ㅜ

  • 17. 전 단걸 안먹지만
    '16.7.17 4:01 PM (223.38.xxx.14)

    티라미수 케익 같은걸 드시면 기분 좋아진대요
    아니면 혼자 영화라도 한판 때리고 오세요
    전 혼자쇼핑 혼자맥주 이렇게 풀어요

  • 18. 엄마
    '16.7.17 4:18 P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거갖고 약해요.
    꼭 골든듀 지르세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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