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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서 말투 예쁘게 하려면

고치고 싶어요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16-07-15 10:36:00
얼굴표정과 더불어 예쁘게 하고 싶어요
저는 목소리도 깍쟁이같아서 넘 컴플렉스고
인상도 별로인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목소리까지 커지고
말도 빠른편인데 어느날 저보다 나이든 아줌마가 말하는데 평소에
투덜대는 말투이던데 참 보기 안 좋고 저도 비슷하게 말하는거 같아서 40말이지만 고치고 싶어요
근데 잘 안되더군요
의식적으로 웃는표정과 말을 순하게 하다가도 다시 본래의 모습으오 돌아오고 교양있고 선하게 늙고 싶은데 천성이 급하고 팍팍한지라..
노력이라도 하고 싶어요
말투 교정하려면 아예 말을 줄여버릶까요?
IP : 202.14.xxx.18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7.15 10:40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천성대로 행복하게 삽시다 우리...
    저도 목소리 크고 좀 수다스런 편이라서 조심하고 고치고 싶은데요..입이 근질거리더라구요.
    대신 남 험담은 안하려고 하고, 남 말 안 옮기고 있어요.ㅎㅎ
    건강하게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우리는 이제..ㅎㅎ..
    맘이라도 편케, 나쁜말, 나쁜짓만 하지말고 살기도 버거워요.

  • 2. 저도
    '16.7.15 10:40 AM (110.47.xxx.212)

    주변에 말을 참 이쁘게 하시는 분을 보고 부러워서 노력을 많이 하는데 한번에 고쳐지진 않네요 ㅠ
    말을 천천히 하는게 포인트인거 같아요. 빨리 하면 교양있어 보이지가 않아요.
    그리고 조용조용 얘기하고요.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좀 느긋한 마음으로 얘기하는 것도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말 저말 가지쳐서 자세히 설명하고 그런게 보기가 안 좋아요. 그냥 한 두마디로 중요한 말만 하는거. 그게 듣기가 좋더라구요.

  • 3. ..
    '16.7.15 10:41 AM (210.217.xxx.81)

    말씀을 천천히 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노력하다보면 좋아질꺼에요

  • 4. 덥다
    '16.7.15 10:48 AM (221.145.xxx.83)

    저도말투 이쁘게 바꿔볼까해서, 크고 수다스런 목소리를 낮게 하려니... 하루를 못 넘겼네요.

  • 5. ..
    '16.7.15 10:49 AM (121.125.xxx.137) - 삭제된댓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무섭게 빠르게 전염돼요.
    주변에 나이들었는데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빨리 배우겠죠.

  • 6. 첫댓글님
    '16.7.15 10:56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천성대로 사는게 행복한건가요?
    원글님은 천성대로 편하게 살자니 교양없어 보이고
    후천적으로 노력하는 수고를 해서라도 고치고 싶으시대잖아요

    저 역시 나이 들면서 같은 고민이네요
    얼마전 여행가서 본 아주머니인데 너무너무 말수가 없어 곁에 가고 싶지 않았는데 그 분이 먼저 다가오더군요
    근데 몇마디 안하는 말 속에서도 느껴지는게 심보가 안좋은 사람이었어요 부정적인 사람.
    말 수가 적다고 교양있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들 천성을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뇌 자체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니 사람은 정자 난자 수정되는 순간 게임 끝인거 같아요
    그래도 노력 안하는 것보단 나으니 저도 계속 노력이라도 해볼랍니다

  • 7. 나이들면
    '16.7.15 11:07 AM (1.237.xxx.224)

    남 흉안보고 들은말 전하지 않고...이것만 지켜도 교양있어 보입니다.ㅋ

  • 8. 역지사지
    '16.7.15 11:10 AM (124.56.xxx.47)

    내가 지금 하는 말을 남이 나한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기분이 될지.
    같은 내용의 말을 나는 어떤식으로 들으면 받아들이기 쉬울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실천하시면 됩니다.
    님의 자존심은 지켜가면서 너무 남의 비위를 맞추지는 않게요.
    지나치게 비위를 맞추는 말도 듣기 싫습니다.
    자꾸 연습하면 되요.

  • 9. ....
    '16.7.15 12:09 PM (221.158.xxx.234) - 삭제된댓글

    아는 동생이 그러더군요 자기도 사근사근 조용하게 말하고 싶다고...
    최근에 일을 시작했는데 거기서 말투가 공격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나봐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님과 똑같았어요.
    내가 말이 빨라서 그런거 같다고...
    근데 그 동생 제가 20년 가까이 알아서 착하고 좋은 사람인걸 제가 아는데도 가끔은 불편할때가 있거든요.
    일예로 어제도 식당에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자리잡고 있었는데 들어오더니 왜 거기 앚았냐고 에어콘 바람 즉빵이라 불편하다고...샤브샤브 먹었거든요.
    마지막으로 온 친구 한테는 차 어디다 댔냐고?
    지하 주차장이라니 거기 이중주차 많이 해서 나갈때 불편한데 왜 그랬냐고...
    그리고 커피숍으로 옮겼는데 저 아이스라떼에 샸추가하니 또 카페인 뭐가 좋다고 샷 추가하냐?그리고 우유 독인데 왜 자꾸 마시냐?
    그냥 뜨거운 아메리카노 마셔라.이런식 이에요.
    전 사람 성격이 그런거 알아서 그냥 응 그러고 말지만 남한테 그러면 굉장한 실례죠.
    정의롭고 다른 사람이 모두 냄 맘 같다고 여기시는 성격이긴가요?
    남들 하는말만 듣는 날을 정해 보시죠.

  • 10. ..
    '16.7.15 12:14 PM (121.125.xxx.137)

    윗님 아는 동생..대박.ㅠㅠ

  • 11. ...
    '16.7.15 1:31 PM (125.128.xxx.114)

    전 거기다 경상도 사투리까지 써서....되도록 말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데 잘 안되요. 그냥 상대방 말을 잘 들어주는 연습을 하고, 말 해야 할 때면 최대한 톤을 낮추고 천천히 하고 싶어요

  • 12. 음..
    '16.7.15 1:5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말투보다는 말의 내용을 좀 긍정적으로 비난하지않는 그런 내용으로 하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말투는 나긋나긋하고 좋은데 말의 내용은 상대방 비난이고 부정적인거보다는



    말의 내용을 바꿔보는것이 어떨까~해요.

    잘못에 대해서 자꾸 상대방에게 찾으려고 하지 말고
    그래서 상대방에게 비난하지말고
    좋은말, 칭찬 이런말 자주하면 말의 내용이 좋아지지 않을까합니다.

  • 13. .....
    '16.7.15 2:44 PM (175.201.xxx.155)

    상대에게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가식적으로 꾸며대며 좋은 척 칭찬하는 척하는거

    강아지도 다 압니다.

    마음가짐을 옳바로 쓰면 저절로 좋은 말투 이쁜 표정이 나오죠

  • 14. ...
    '16.7.15 7:03 PM (125.135.xxx.89) - 삭제된댓글

    이말 저말 가지쳐서 자세히 설명하고 그런게 보기가 안 좋아요. 그냥 한 두마디로 중요한 말만 하는거. 그게 듣기가 좋더라구요.222
    너무비위맞추지않고..
    상대를 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거 새깁니다.

  • 15. 포포
    '16.7.15 9:34 PM (116.123.xxx.98)

    나이 들어 예쁘게 말 하는 방법 저장할게요

  • 16. say7856
    '16.7.20 9:08 AM (121.190.xxx.58)

    배우고 갑니다,.

  • 17.
    '17.8.10 11:31 PM (124.53.xxx.206)

    말투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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