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영어. 저 좀 도와주세요!

즘즘 조회수 : 2,699
작성일 : 2016-07-14 23:58:05
우리 어린이는 영어를 초 3 올라가면서 시작했어요.

외국어 영역이 만9세가...블라블라를 믿었기도 하고 직장맘이라 귀찮은 점도 있었어요.ㅡㅡ;

학원에는 아이가 집중력이 짧으니 숙제도 없고 즐겁게 기초부터 천천히 가르켜 달라고 했어요.

알파벳 겨우 아는 아이가 파닉스를 시작하고 같은 바닥권이지만 성적도 나름 오르고 

그래서 그런가봐,, 이렇게 지내다가 

너무 쉬운 단어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학원 교재를 보며 단어를 물어보다가 기함했어요 

J가 ㅈ 발음인걸 모르더라구요!!!

일년 반 넘게 학원을 다녔건만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아이는 아이대로 자신은 멍청하고 바보라고 울었습니다 (진짜 똥멍청이.학원 전기세 셔틀은 

엄마인데 말입니다!! )

한 판 울고 나서 아이와 냉전중인 다른 아이 한명이 영어도 못한다고 바보라고 놀린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은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데요 이런 아이에게 학원 보다는 과외가 낫겠지요??

과외쌤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게시판에 전단지를 봐도 무심하게 그냥 지나가서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막막합니다. 과외사이트는 믿을만 한가요??

두서없는 글 용서해주세요 .
너무 속상한 밤입니다. 그동안 냈던 학원비가 넘 아까워 고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IP : 182.212.xxx.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이엄마
    '16.7.15 12:14 AM (182.227.xxx.106)

    초등과외는 정말 비추예요. 최소 중학생 때부터 하세요.
    애가 사교육에 질려 버려서 더 비뚤어지는 케이스가 많았어요...

  • 2. 우리아들
    '16.7.15 12:21 A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우리 4학년 아들이 그수준이예요
    주 3회 40분씩 과외를 하는데 선생님은 잘하고 있다고
    늘 말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아요
    같은 선생님께 딸이 초등6년간 수업했는데
    딸은 중등가서 잘하고 있거든요
    요 녀석이 아무생각이 없는놈같아요 ㅠㅠ

  • 3. 영어도서관
    '16.7.15 12:31 AM (119.71.xxx.132)

    영어도서관 보내세요
    충분히 듣고 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 4. 이 글 한번 읽어보세요
    '16.7.15 12:35 AM (183.103.xxx.222)

    일단 읽어보시고 방향을 잡으시길 바래요.
    엄마가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한테 만 맏겨 두시면 안되고 아무리 직장맘이시라도 꼭 아이 숙제가 뭔지 뭘 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계셔야 해요.

    앞으로 수학은 더 할 겁니다. 엄마가 앞으로 나갈 길에 어떤 것이 있다는 것 정도 는 알아 두셔야 되구요

    영어는 초3에 시작하면 너무 늦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너무 빨라서 이 아이는 천천히 할 수가 없는 시스템에 놓이기 때문이예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

  • 5. 일단
    '16.7.15 12:35 AM (211.58.xxx.167)

    학원 상담하세요. 가장 아이에 대해서 많이 알고계실거에요.

  • 6. ㅡㅡ
    '16.7.15 12:36 AM (120.16.xxx.45)

    외국사는 데요, 기본적으로 책 몇가지랑 파닉스 시디, 영어만화 비디오 몇가지 정도는 좀 사주시지 그러셨어요?
    파닉스는 닥터수스 ABC 괜찮아요, 시디도 같이 나오구요.
    그래도 그 아이는 할려는 의지가 있네요, 같이 서점에 나가보세요, 영영교재파는 거도 둘러보시고요.
    제 아이가 초3인데 이번에 https://xkcd.com/thing-explainer/ 요 책 사주었어요. 좀 복잡복잡하지만 읽어보고 그림도 따라그려 보게할 심산으로요

  • 7. OO
    '16.7.15 12:41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3학년이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외국어 만9세 블라블라 믿고 2학년 겨울 방학부터 처음 영어접하게 했어요. 저희아이는 그냥 일주일에 서너번 리틀팍스 30분에서 1시간 봐요. 2개월정도 그렇게 하다가 알파벳 가르쳐주고....
    한달전부터 리틀팍스 1단계 프린트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리딩 20분 정도 하고 있어요. 대충 파닉스 스스로 깨우치는 것 같아서 여름방학때 파닉스 책으로 한번 훑어주려구요.
    학교 친구들은 원어민 교사하고 대화하는 수준의 아이들이 많죠. 우리아이만 알파벳 아직도 헷갈려 하는 수준.
    그래도 그냥 천천히 가려구요.

  • 8. 전공 엄마
    '16.7.15 12:46 AM (183.103.xxx.222)

    제발... 어머님들 영어는 아무리 늦어도 7세에는 시작하시고 학원이든 어린이 집이든 아이가 뭘 시작하면 꼭 숙제도 봐 주시고 복습도 시켜 주시고 해야 됩니다.

    학원만 믿고 있다가... 5학년때까지 학원을 몇년 다닌 아이가 까막눈이란 사실에 엄마가 기절한 분도 봤어요.

    제발 아이들 시기가 되면 하겠지 하고 놔 두지 마세요.
    아이들은 끊임없이 돌봐주고 지켜보고 닥달하고 사랑해 주고 해야 합니다.

    공부는 특히 챙겨봐 주셔야 하는 거 랍니다.

  • 9. ..
    '16.7.15 1:03 AM (123.109.xxx.56)

    비슷한 학년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제가 직접 가르치구요. 관심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 10. 즘즘
    '16.7.15 1:06 AM (182.212.xxx.12)

    조언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읽고 찾아모겠습니다!!

    ..님 리플 달았어요...

  • 11. 영어과외샘
    '16.7.15 1:35 AM (116.37.xxx.147)

    괜찮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일단 윤선생 방문학습지 같은 걸루 6개월-1년돌려서 파닉스 기초 떼시고요. 청담이나. 아발론같은 어학원 2년 돌리세요. 과외는 중고등가서 하셔도 됩니다. 청담.아발론 버거워하면 이보영토킹 클럽같은 곳도 아이들과 어울리며 배우기 좋아요. 중등때는 수능준비 평상시 선행시키면서 내신현행하면 됩니다. 초등과외 비추합니다.

  • 12. 쭈희
    '16.7.15 3:01 AM (124.153.xxx.35)

    같은 또래라 공감이 갑니다..
    미루다가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저장하고 참고할께요..감사합니다!

  • 13. 저두요
    '16.7.15 8:37 AM (59.13.xxx.191)

    4학년아이라 공감해요

  • 14. 2 2 2
    '16.7.15 8:44 AM (14.42.xxx.2)

    튼튼영어 마스터클럽에 보내세요.
    시디 듣고나면 교사가 일대일로 봐주고 개별 진도표를 따라가니까 다른 아이와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일단 교재가 참 재미있고 학습자 수준에 맞춘 개별학습이라 원글님 아이에게 가장 적합할 것 같아요.

  • 15. 예쁜뇨자
    '16.7.15 10:00 AM (58.231.xxx.36)

    J가 ㅈ인걸 모른걸로는 다 판단하긴 이른거같은데
    파닉스배울때 jar ㅈ~ 어~ 하고 배우지" j는 ㅈ" 하고
    딱 떨어지게 하진않으니까
    읽는거랑 알파벳쓰는거 자연스러워지도록만 이번 방학때 해주면 될거같은데

  • 16. 즘즘님
    '16.7.15 11:35 PM (183.103.xxx.222)

    아까 댓글 다신 글에 두번째 답글 달아 놨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246 詩)아침에 시한술 -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16 시가조아 2016/07/17 2,812
577245 오늘 물놀이 춥겠죠? ㅠ 6 .. 2016/07/17 1,228
577244 밤새도록 이혼 고민했어요. 봐주실래요? (내용펑) 56 2016/07/17 22,200
577243 이재명성남시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당권도전 시사 13 집배원 2016/07/17 1,748
577242 찰스숯불김밥에서 일하시는 분~ 궁금궁금 2016/07/17 938
577241 영어과외 고민상담 드려요. 13 ... 2016/07/17 2,424
577240 냉동 손질오징어 샀는데 이거 어떻게 보관해야해요? 3 .... 2016/07/17 2,357
577239 '엄청 쫓아다녀서 사귀었다' 할때 쫓아다녔다는말이요 2 ... 2016/07/17 1,925
577238 안보고 살면 좋을 시모. 10 2016/07/17 3,846
577237 죽고싶네요 . 사는게 괴롭 9 어쩔 2016/07/17 3,885
577236 과외할 때 보통 간식으로 뭘 드리나요. 14 . 2016/07/17 3,666
577235 외제차 타고 다니는 것이 민폐?? 33 .... 2016/07/17 6,674
577234 반찬사이트...추천부탁드려요 10 ... 2016/07/17 2,280
577233 부부싸움 후 기분전환꺼리 알려주세요... 16 플로라 2016/07/17 3,342
577232 친구가 자꾸 반찬을 해달라고 55 .... 2016/07/17 18,295
577231 나름 평범하게 살아왔다고..유년시절 무난하신분들... 1 .... 2016/07/17 1,126
577230 일반중학교의 수업시간 3 궁금 2016/07/17 1,051
577229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a6를 살 계획이었는데요.. 2 고민중 2016/07/17 2,800
577228 부럽고 질투나면 막 깔아뭉개기도 하고 그러나요? 4 .. 2016/07/17 2,480
577227 무기자차 추천 좀 해주세요 6 2016/07/17 1,611
577226 오늘 38사기동대ㅎ 6 가발 2016/07/17 2,537
577225 아이몸에 유리파편들이 박힌 것 같아요 6 2016/07/17 2,646
577224 엄마는 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가봐요. 13 ... 2016/07/17 4,660
577223 초복이라 시댁에서 오라고 전화왔는데 12 궁금 2016/07/17 3,934
577222 퇴직하신 영어 선생님께 과외해도 될까요? 10 기쁨의샘 2016/07/17 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