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넘는 전집 처음 사봐요.
아이는 5세.
아직 글은 딱히 가르치지 않았는데 책보는걸 좋아해요. 제가 많이 안읽어줘서 문제지;
주로 단행본을 사거나 중고로 사거나.. 동네에서 주시는분 계시면 받아다가 읽어줬는데, 그러다보니 ' -읍니다' 라고 된 책들도 집에 많네요 ㅎㅎ
근데 갑자기 꽂혀서 35만원짜리 전집을 질러버렸어요.
제가 어릴때 갖고 싶었던 전집인데 출판사 다르게 또 나왔더라구요. 친구네집에서 딱정벌레자동차 나오는 편 읽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납니다. 요즘나오는 책은 버전이 달라 그 내용은 없는것같지만...
이틀 고민하다가 샀는데 큰 돈 쓰니 두근두근하네요.
계속 이 선택이 옳은가 생각하게 됩니다. 좋아해줘야할텐데..
다른분들도 전집 지르면 다들 두근두근 하시죠?
아, 근데 보통 전집 사면 한번에 책을 다 풀어주시나요?
아니면 한권씩 한권씩 꺼내줄까요?
어느쪽이 더 흥미를 가지고 보게될까 생각하게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비싼 전집 구입했어요.
dd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6-07-14 23:30:19
IP : 221.138.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
'16.7.14 11:35 PM (211.36.xxx.129)열권 단위로 읽어줘요.
그럼 지가 좋아하는거 생겨요.그럼 그거 자주 읽어줘요.
그럼 어느순간 애가 책 외울 정도가 되어요.
대화에서도 책에 나온 표현쓰고요.2. 흠흠
'16.7.14 11:47 P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5세키우는엄마예요
젇3. ...
'16.7.15 10:08 AM (183.78.xxx.91)다들 한번쯤은 질러요.
그리고 다섯살이면 그냥 다풀어놔요.
읽고또읽고할테니.
몇주안에 독파할것도 아닐테고요.
그거샀다고 집안살림 거덜나고
애가 독서중독되는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