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이과 수학내신 1등 여학생 내신

[고민]

일반인문계 고3 이과 여학생입니다
12학년 내신 평균 2점 초반이었는데
수학이 1등급이었던적은 없어요
그런데 고3되어서 수학 열심히 하더니
기벡 확통 모두 1등 하며 내신 당근 1등급이되었는데
국 영 과탐 3등급 나와서ㅠㅠ
내신이 123 통합 2.4 정도라네요

수능 모의고사는 국어 백분위 99프로정도 매번 나오고
영어 하나정도 틀리니 백분위 96.7 나오는것 같고
수학이 항상 부족했는데 고3 올라오면서
마지막 4점 짜리 2문제만 계속 틀리면서 92점 유지하고 있어요
과탐은 자신있어하고 한국사도 잘합니다..

근데 학생부에 수상기록이 7개정도가 전부고
반장부반장 없고 동아리활동도 특별히 내세울것 없는것 같은데

정시에 포커스를 맞추긴하지만
수시 6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수리논술 준비해야하는지
아예 국어 영어 과탐 더 집중해서
거의 만점에 근접하도록 방학에 올인해야할지...
아이가 고민하네요
도움주실분 없으릴까요?

[음]

수리논술하고 생기부하고 섞어서 쓰세요
당연히 수능은 전과목 만점을 목표로 하라고 하세요
재학생은 수시 날리면 정시에 원서도 못낼 정도로 깨지기가 쉬운데 절대 그러면 안되구요
입시는 정시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아요
수리도 킬러 문제 집중해보라고 하세요

[근데]

이 논술준비가 생각보다 쉽진 않은가봐요
시간투자대비 수학에만 올인하게될텐데
그러면 여름방학동안 과탐 언어 할 시간이 줄어들테니
수능만점도전이 힘들어질까봐 두렵고...
고민이네요
상대적으로 12학년때 열심히 하지 않은 케이스라
고3 여름방학 그리고 2학기에 올인해야하는데요
아이가 워낙 단기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식이라
그동안 내신 채우지 못한거지만 수능에 집중하면
성과가 날것도 같은데.... 고민입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어느 대학정도 가능할까요
공대 컴공쪽으로 가려고하는데
여기저기 평가가 엇갈리니 혼란스럽네요

[그리고]

이런경우 수능을 아주 잘본다면
내신 2.4등급 정도는 입시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정시에서도 내신이 낮은 비중으로 들어간다고 하던데요
20%정도 내신이 반영된다는데 걱정이네요

[오늘]

내신하고 수능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오네요...
서울 일반고 인것 같은데...
최저등급 맞출수있으면 중대.경희대 넣어보세요...

[오늘]

사실 교과는 어렵고 종합으로 가야하는데..
연고대는 지방 1~2등급애들이 넣죠..
쉽지않아요...비교과도 특별한게 없구...
서강대 최저맞추고 논술은 수학만 보니 어뗠까싶네요...

[위에 오늘님]

지방 1~2등급 아이들이 연고대 지원한다는
의미가 무슨뜻일까요?

[오늘]

연고대는 서울 지방포함 독보적인 1등급들이 교과나
종합으로 넣는다는 얘기에요...

[윗님 감사합니다]

정시는 수능점수로만 가는건가요?
그럼 내신 반영은 전혀 없는건가요
학교별로 다른가요?

[...]

정시는 수능만으로 갑니다

[,,]

이과는 서열이 달라요. 서카포, 연고한서성, 중, 시, 인아홍.. 그정도 모의면 한양대 논술 넣어서 붙는 것도 쉽지는 않을 거에요. 실제 재수생들 포함해서 입시 치뤄보면 내 아이의 모의 1등급이 수능 1등급으로 그대로 연결 되는것도 힘들거든요..
저라면 논술 고, 한, 서, 성 , 중, 시 정도 넣어 볼 것 같네요..

[...]

일단 담임과 상담하세요
여름방학하기전에
아이가 다니는 학교 그 성적대의 졸업생들의 진학현황을 살펴보고 ..
수학을 이제 1등급 만들었다면 논술 준비하기는 좀 벅차보입니다

[..]

수능은 잘 보면 정시로 연고까진 가겠지만
학종이나 논술로 거기까지 도달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수능 믿고 수시를 다 버릴 수도 없고..
참 고민스러울 상황이네요.
일단 여름방학 때 수학에 더 매진을 해야 하고
과탐은 변수가 크기 때문에 끝까지 한순ㅅ간도 긴장을 늦추면 안됩니다.
지금 잘 나와도 수능때 젤 뒤통수 잘 치는 게 과탐. 과탐 망하면 대학 못가요.
그래도 현재로서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건 정시잖아요.
일단 여름방학에 수학 공부 하면서 수리논술이랑 과탐논술을 일주일에 한번씩 학원이나 인강이라도 하는 게 좋다고 봐요. 쉽진 않지만 수능 후 논술 원서는 써야 할 듯 해요.
고대 서강대 성대 한대 중앙대 시립대까지 골고루 쓰세요.
더 낮은 대학도 수능 후에 보는 거 있음 1개쯤 넣어놔도 좋아요. 수능 잘보면 안가면 되니까..
학종은 그 내신으로 건대 이상 가긴 힘들어요. 건대도 불안 ㅠㅠ
같은 내신점수라도 수학 과학이 좋으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만요.
만약 쓴다면 서강대 학종 써 보시든가요.
보험으로 수능 후 면접 있는 걸로 찾아서 낮은데라도 하나 넣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큰소리치는 아들 때문에 수시 6장을 다 상향지원해놓고 엄청 쫄렸어요.
어쨋든 여름방학 때 논술준비를 전혀 안해놓으면 정시 올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그건 최상의 상황도 될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도 될 수 있으니까 꼭 준비하라 하세요.
그리고 정시에선 그 정도 내신이면 거의 영향이 없으니까 이제 더이상 신경쓰지 말고 수능공부에 매진하면 돼요.

[댓글들 너무감사합니다]

특히175.121님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저도 방학때 수리논술 준비 좀 해봐야하나
어제 까지 고민 많이했거든요
어제부터 학원에서 수리논술 시작한다고
결정해달래서...
근데 아이와 내린 결론은
논술 준비 보다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로
방향을 잡았어요
아이가 이과인데 국어와 영어를 흔들림없이
잘해오고있어서 국어영어 빈틈 메우고
여름방학때 수학 4점짜리문제랑
과탐 다맞도록 노력해보기로 했
어요 ......
논술을 포기 하고 나니 수시 원서를 어찌 써야할지
더 막막해지는데요....
저희 아이가 고1때 수학 내신 3등급 2학년때 2등급 고3때 1등급
(수학 전교1등)이렇게 올라간 케이스인데 이런점을 부각시켜서
자소서 써도 도움이 될까요?? 12학년땐 사교육없이 하다
3학년초 3월 부터 학원다녔는데 학원이랑 잘 맞았는지
성적이 꾸준히 올랐어요
아~ 수시 어렵네요~~

[어렵네요]

아이는 정시로 연대 가고싶어해요
사실 세부전공을 아직 정확히 못정하고있는데
연대에 자유전공학부 같은것도 있나요??
저희아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연대 보내신 어머니계시면
조언 좀 듣고 싶어요

[전문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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