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경비

....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16-07-14 18:13:03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우리가 둘다 제때 결혼했으면 중학생 아이들이 있을나이죠

실제 친구들 아이들은 중딩,초딩이구요

작년에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숙소는 항상 제가 했어요

비싼펜션, 호텔들이였죠 스위트룸도 있었고

처음에는 여자니까 이쁜숙소 니가 골라서 나한테 말해줘라 였는데

저도 버는데 골라서 결제하라고 넘겨주지 못해서 결제까지 하다보니 여행다닐때마다 제가 하게됐네요

또 와인을 제가 좋아하니까 와인까지 2병 제가 가져가고

근데 이 남자 이게 당연시 되어 버린거예요

지금 여름휴가 같이 갈까말까 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소노펠리체 무료숙박권이 생길뻔하다가 말았는데

그땐 같이 가자더니 무산되니까 뭐 어쩌자는 이야기가 없네요

또 내가 숙소잡고 스케줄잡으면 그땐 가자 하겠죠

항상 자기는 신여성이랑 만난다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하더니(잘 낸단 말이죠)

제가 지금 마음이 식어버린 일이 있어요

월 초에 추석연휴전 하루 휴가내서 홍콩가자고 하니까

첨엔 좋다하더니 갈수록 미적거려서

됐다 혼자가겠다 했더니

워낙 바뻐서 미래를 예측할수없다나

근데 이남자 오늘 연말까지 연차꼐획 저한테 보내줬는데

제가 휴가내고 홍콩가자고 한날 딱 연차로 잡아놨네요

굳이 큰돈내고 저랑 여행가기 싫은걸로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뭐 월급이냐 저보고 더 벌지 않냐고 하지만

지는 월세받는 아파트가 세채나 있고

부모님한테 받을것도 있고 지금 건물 사네마네 고민하고 있어요

거기에 비해 저는 엄청 서민층이예요

저만 먹고살정도로 벌고있을 뿐이예요

 

IP : 203.228.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6:23 PM (218.51.xxx.99)

    사람 관계에서 정답이 어딨겠어요.
    누구 하나라도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불만을 품는 순간 그 관계는 위태롭다고 봐요.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시나 본데 님이 느끼는 게 사실일 수도 있지요.
    한번 생긴 불만(?)은 없어지지 않아요.
    해결하거나 관계가 끝나거나 둘 중 하나죠.

  • 2. ..
    '16.7.14 6:46 PM (211.197.xxx.96)

    그러니깐 건물이 3개 있겠죠
    짠돌이

  • 3.
    '16.7.14 6:49 PM (61.72.xxx.220) - 삭제된댓글

    처음이 중요해요.
    예악하고 결제하라고 넘겨주고,
    다음에는 원글님이 결제한다고 했어야죠.
    시작부터 몇 번 원글님이 결제하다가 호구된 거예요.
    호구를 자처한 거고,그 남자는 돈을 내면서 까지
    원글님을 만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아파트가 세 채나 있다니 혹시 결혼하게 되면 돈 쓸지도 모르겠네요.

  • 4.
    '16.7.14 6:52 PM (61.72.xxx.220)

    처음이 중요해요.
    예약하고 결제하라고 넘겨주고, 다음에는
    원글님이 결제한다고 했어야죠.
    시작부터 몇 번 원글님이 결제하다가 호구된 거예요. 호구를 자처한 거고, 그 남자는 돈을 내면서까지
    원글님을 만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아파트가 세 채나 있다니 혹시 결혼하게 되면
    돈 쓸지도 모르겠네요.
    사랑하는 여자인데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 5. oo
    '16.7.14 7:08 PM (39.115.xxx.241)

    어머 여기 괜찮고 싸게 나왔네 하면서
    링크 보내주고 결제시키세요
    바쁜척하면 혼자 가버리시구요
    왕짠돌이 버릇 잘들어야 해요 ㅠ

  • 6. 엄청
    '16.7.14 7:15 PM (14.52.xxx.171)

    서민이신 분이 그렇게 돈 쓰는 이유는 뭔가요
    건물 3채 있는 남자 잡으려고요?
    근데 저런 사람들은 가진거 없이 돈 잘 쓰는 여자 제일 싫어해요
    제가 좀 네가지없이 말한건 사실이지만 님이 원래 돈을 그렇게 쓰는게 아니라
    저 사람 잡으려고 쓰시는거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496 책 추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6 어떤 2016/08/10 2,504
584495 고3인데 매일 배가 아프대요. 11 .. 2016/08/10 1,518
584494 아이를 시댁에서 아이 초등학교 입학까지 봐주신다면요.. 24 음.. 2016/08/10 4,235
584493 우체국 알뜰폰이요 2 ㅜㅜ 2016/08/10 973
584492 더운 날 더운 소리 6 밖에 나와 .. 2016/08/10 1,163
584491 하루라도 운동안하니 몸이 아프네요. 2 운동 2016/08/10 1,022
584490 아기고양이 같이 있는 시간이 3시간 정도라면 입양 보내는게 나을.. 3 .. 2016/08/10 839
584489 블로그 좀 찿아주세요 어디 2016/08/10 466
584488 좋은 엑셀 가계부 폼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1 가계부 2016/08/10 1,257
584487 캔 푸드 많이 먹나요? 4 2016/08/10 757
584486 하고 싶은 말 가슴에 담아 놓으면 속병 안 생기시나요? 1 궁금 2016/08/10 582
584485 부산 지인께 드릴 선물 좀 골라주셔요~^^* 6 샬롯 2016/08/10 597
584484 설현은 이름도 예쁘네요 천상 연예인 이름같아요 15 ... 2016/08/10 5,063
584483 천도복숭아 껍질드세요? 16 복숭아 2016/08/10 6,461
584482 에어컨 켜고 자니 숙면이 안되요 12 2016/08/10 2,796
584481 서른다섯의 새내기 사랑 13 미나 2016/08/10 2,607
584480 펑했어요 9 세상에 2016/08/10 895
584479 백종원 가지밥 맛있나요? 11 .... 2016/08/10 4,743
584478 저장강박증이 어떤병이예요? 3 .. 2016/08/10 1,534
584477 이 불어 노래 아시는 분 설명 좀 7 petite.. 2016/08/10 873
584476 친일이 문제라면 굳이 강행하지 않겠다 5 세우실 2016/08/10 569
584475 박신혜 비호감으로 돌아서나요 80 닥터스 2016/08/10 29,091
584474 롯데 부여리조트입니다. 식당. 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12 어제그 2016/08/10 3,183
584473 지하철 성추행 노인 추하네요. 5 더러워 2016/08/10 2,666
584472 관리비 헬은 다음달 9월이겠어요 6 ... 2016/08/10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