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경비

.... 조회수 : 1,102
작성일 : 2016-07-14 18:13:03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우리가 둘다 제때 결혼했으면 중학생 아이들이 있을나이죠

실제 친구들 아이들은 중딩,초딩이구요

작년에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숙소는 항상 제가 했어요

비싼펜션, 호텔들이였죠 스위트룸도 있었고

처음에는 여자니까 이쁜숙소 니가 골라서 나한테 말해줘라 였는데

저도 버는데 골라서 결제하라고 넘겨주지 못해서 결제까지 하다보니 여행다닐때마다 제가 하게됐네요

또 와인을 제가 좋아하니까 와인까지 2병 제가 가져가고

근데 이 남자 이게 당연시 되어 버린거예요

지금 여름휴가 같이 갈까말까 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소노펠리체 무료숙박권이 생길뻔하다가 말았는데

그땐 같이 가자더니 무산되니까 뭐 어쩌자는 이야기가 없네요

또 내가 숙소잡고 스케줄잡으면 그땐 가자 하겠죠

항상 자기는 신여성이랑 만난다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하더니(잘 낸단 말이죠)

제가 지금 마음이 식어버린 일이 있어요

월 초에 추석연휴전 하루 휴가내서 홍콩가자고 하니까

첨엔 좋다하더니 갈수록 미적거려서

됐다 혼자가겠다 했더니

워낙 바뻐서 미래를 예측할수없다나

근데 이남자 오늘 연말까지 연차꼐획 저한테 보내줬는데

제가 휴가내고 홍콩가자고 한날 딱 연차로 잡아놨네요

굳이 큰돈내고 저랑 여행가기 싫은걸로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뭐 월급이냐 저보고 더 벌지 않냐고 하지만

지는 월세받는 아파트가 세채나 있고

부모님한테 받을것도 있고 지금 건물 사네마네 고민하고 있어요

거기에 비해 저는 엄청 서민층이예요

저만 먹고살정도로 벌고있을 뿐이예요

 

IP : 203.228.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6:23 PM (218.51.xxx.99)

    사람 관계에서 정답이 어딨겠어요.
    누구 하나라도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불만을 품는 순간 그 관계는 위태롭다고 봐요.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시나 본데 님이 느끼는 게 사실일 수도 있지요.
    한번 생긴 불만(?)은 없어지지 않아요.
    해결하거나 관계가 끝나거나 둘 중 하나죠.

  • 2. ..
    '16.7.14 6:46 PM (211.197.xxx.96)

    그러니깐 건물이 3개 있겠죠
    짠돌이

  • 3.
    '16.7.14 6:49 PM (61.72.xxx.220) - 삭제된댓글

    처음이 중요해요.
    예악하고 결제하라고 넘겨주고,
    다음에는 원글님이 결제한다고 했어야죠.
    시작부터 몇 번 원글님이 결제하다가 호구된 거예요.
    호구를 자처한 거고,그 남자는 돈을 내면서 까지
    원글님을 만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아파트가 세 채나 있다니 혹시 결혼하게 되면 돈 쓸지도 모르겠네요.

  • 4.
    '16.7.14 6:52 PM (61.72.xxx.220)

    처음이 중요해요.
    예약하고 결제하라고 넘겨주고, 다음에는
    원글님이 결제한다고 했어야죠.
    시작부터 몇 번 원글님이 결제하다가 호구된 거예요. 호구를 자처한 거고, 그 남자는 돈을 내면서까지
    원글님을 만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아파트가 세 채나 있다니 혹시 결혼하게 되면
    돈 쓸지도 모르겠네요.
    사랑하는 여자인데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 5. oo
    '16.7.14 7:08 PM (39.115.xxx.241)

    어머 여기 괜찮고 싸게 나왔네 하면서
    링크 보내주고 결제시키세요
    바쁜척하면 혼자 가버리시구요
    왕짠돌이 버릇 잘들어야 해요 ㅠ

  • 6. 엄청
    '16.7.14 7:15 PM (14.52.xxx.171)

    서민이신 분이 그렇게 돈 쓰는 이유는 뭔가요
    건물 3채 있는 남자 잡으려고요?
    근데 저런 사람들은 가진거 없이 돈 잘 쓰는 여자 제일 싫어해요
    제가 좀 네가지없이 말한건 사실이지만 님이 원래 돈을 그렇게 쓰는게 아니라
    저 사람 잡으려고 쓰시는거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097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공수처장 등 11명 고발? 8 !!!!! 11:01:14 519
1673096 아이자취방 1000/60 게악하고 왔어요 ㅜ 6 과리비가10.. 10:59:33 639
1673095 간수치는 어찌해야 좋아지나요? 4 ... 10:58:01 338
1673094 속보]이재명 "대통령 권한대행이 질서 파괴...책임 물.. 28 ㄴㄱ 10:54:54 1,590
1673093 (탄핵기원)youth의 반대말 2 헌재잘하자 10:54:33 299
1673092 내란사건의 직접수사권은 원래 경찰에게 있다 3 영장청구 10:54:22 253
1673091 중학생 공진단 먹여도 될까요? 2 .. 10:53:34 180
1673090 최상목이 AI부교재로 의결한거까지 거부권 검토중이라네요 8 최상목 미친.. 10:53:01 804
1673089 40대 중반에 스포츠카 타는 남자 6 d 10:49:51 394
1673088 마약왕 얘긴데 넷플릭스 나르코스 강추 2 ........ 10:49:42 215
1673087 애키우고 사는동안 친구 한명도 안만나고 사는분들 많으세요? 13 휴유유 10:44:11 900
1673086 멀어졌지만 정보물을때만 집요하게 연락하는 지인 19 ... 10:41:50 927
1673085 세상은 참 재밌어요;; 5 10:40:42 680
1673084 저들에게도 피해보상 제대로 받아냅시다 2 우리도 10:39:50 172
1673083 가습기 틀면 실내 미세먼지수치가 올라가요 8 ㄱㄴㄷ 10:38:02 444
1673082 내란수괴 서포트 오동운 공수처장 처벌 4 내란공범들 10:37:30 564
1673081 공수처 "어느단계 되면 검찰에 수사 재이첩 고려…역할 .. 16 ... 10:36:17 1,563
1673080 부정선거 주장은 극우만? 22 더플랜 10:33:08 499
1673079 사상초유 국가기관의 무력충돌이 일어날수 있겠네요 18 ㅇㅇ 10:32:10 1,686
1673078 오늘 갈비찜 할건데요 7 111 10:29:49 357
1673077 다들 정청래 의원께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1 .. 10:28:06 1,183
1673076 이정재는 임세령 부모님한테 사위 대접 29 탄핵탄핵 10:26:58 3,161
1673075 공수처,윤 체포영장 경찰에 넘겨 8 이제와서 10:25:29 947
1673074 천하람 "尹 관저 간 국힘 의원들부터 체포해야…공무집행.. 13 박제 10:20:59 1,643
1673073 유시민 작가 민들레 칼럼 6 ㅇㅇ 10:20:5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