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대부고 못간다고 우울해진 중2 조카한테 무슨말을 해줄까요

조카사랑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6-07-14 17:36:03
외대부고를 목표로 올 A를 맞는다고 열심히 공부했던 조카입니다
언니네는 꼭 용인외고 안가도 된다고 편히 공부하라는 분위기의 집이구요 근데 조카가 욕심이 많은편인거 같아요
어찌됐든 결론적으로는 수학이 B가 되서 나머지 과목윽 A을 받았지만 실상 1차합격선이라는 올A을 못 받았다고 해요 언니는 괜찬다 일반고 가서 잘 하면 된다 너무 중학교부터 기운빼지 말라고 격려해주는데 조카아이가 급실망하면서 아무 공부도 하고 싶지않다고 외대부고외에는 가고싶은 학교가 없다고 며칠 우울해져 있다고 합니다
언니의 격려말에 별로 움직이질 않는다네요
예뻐하는 조카라 이모가 가서 좋은 이야기나 책을 해주고 싶은데 적당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아이디어 많으신 82쿡 선배맘들 멋진 이모가 되게 도와주세요
IP : 114.207.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5:40 PM (221.151.xxx.79)

    그냥 그 마음 고이 간직하고 아는 척 마세요. 몇 마디 말이나 책으로 위로되는건 드라마구요, 가뜩이나 속상해 있는데 엄마는 이모한테 다 떠벌리는거 알면 엄마한테 더 화나요.

  • 2. 0.0
    '16.7.14 5:41 PM (1.231.xxx.247)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고 해주세요. ㅡㅡ::원서도 안 내고 불합격 받은 것도 아닌데 뭘..
    벌써부터 낙담하냐고도 해주고...
    아무튼...아직 중2니...중3때까지 끝까지 해봐야 한다고.
    그리고 대학순례추천 ㅡㅡ::너무 진부한가요?

  • 3. ㅇㅇ
    '16.7.14 5:46 PM (61.100.xxx.250) - 삭제된댓글

    중학교3년내내성적 올a 받고 전교1퍼센트 안에 드는 아이도 가서 지금 갈팡질팡 하는 중이에요 몇몇과목 내신이 바닥이라 일반고 전학할까 고민중이래요
    정말 괴물같은 아이들 많아서 중학교때의 몇배의노력을 해도 수행도 까딱하면 바닥 깔고 지필시험도 엄청난가보더라구요
    그렇게 내신이 안나온데도 모의고사는 국영수 모두 1~2퍼센트랍니다
    계속 다니면서 논술이나 정시 준비할지 일반고 전학할지 고민하는 모습 보니 타고난 머리와 체력을 갖지않고는 힘들겠다싶어서 저희 중1아이는 애저녁에 일반고 보내기로했어요

  • 4. 울애도
    '16.7.14 6:00 PM (223.62.xxx.71)

    이번에 하나가 B가 나와서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ㅠ ㅠ 어떻게 위로가 안되더라구요 저도 가슴이 아프고 ㅠ ㅠ 일단 특목고 자사고들이 워낙 쟁쟁한 애들이 많아서 저는 미리부터 거기가기 힘들겠다 싶고 가게되어도 걱정이다 하긴했는데 아예 서류부터 못 넣게 될 지경이니 황당하더라구요 ㅠ 그래도 며칠지나니 아이도 저도 적응이 되네요 아직 다 끝난게 아니다 정말 가고싶으면 다른 방법이 있을거다 하며 다독이고 있어요

  • 5. ...
    '16.7.14 6:16 PM (175.223.xxx.165)

    저도 묻어 여쭤봐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한자 한과목b도 과학고 자사고 힘들까요? 다들 이야기가 달라서요.

  • 6. 000
    '16.7.14 6:26 PM (114.206.xxx.28)

    하나고는 지우개 찬스 있어서 b 두갠가 지울수 있을걸요.
    근데 수학이 b나올 정도면 전사고는 안 가는 편이 낫다고 봐요.

  • 7. 과학고
    '16.7.14 6:32 PM (220.86.xxx.131)

    과고는 한자 b 있어도 괜찮아요.수학,과학을 봐요.

  • 8. 여유만만
    '16.7.14 6:33 PM (175.223.xxx.165)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 9. 지나고
    '16.7.14 6:34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나면 그거 아무 것도 아니라고... 진심!
    채보다 부모의 진심어린 말이 더 효과가 크죠
    유럽이나 미국에 여행가서 시야를 넓혀 주세요
    세상은 이렇게나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고등학교 떨어진 것 가지고 이러는거 너무 옹졸한거다...

  • 10. 지나고보면
    '16.7.14 9:19 PM (14.52.xxx.171)

    b있어도 갈 사람은 가요
    그냥 열심히 하면 됩니다
    외대부고가 뭐 인생의 최종목표도 아니구요
    저희애도 영어 9점 뭉텡이로 나가고 과목석차가 전교 100등이었는데 외고 가던데요 뭐...

  • 11. ....
    '16.7.26 2:06 PM (175.193.xxx.39)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의 외대부고(용인외고), 연대 사랑은 도가 지나칠 정도라 부모세대는 이해가 불가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하기 보다는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두고 보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 12. ....
    '16.7.26 2:08 PM (175.193.xxx.39) - 삭제된댓글

    외대부고(용인외고)는 요즘 대세라 B 하나라도 있으면 서류도 통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 미련 버리고 위의 분 말처럼 하나고나 대원외고 다른 대안 준비하시면서 슬쩍 슬쩍 말을 흘리시는 것도 방법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150 멀리 사시는 부모님께 반찬 배달 보내드렸는데 괜찮네요 6 .. 2016/08/09 2,430
584149 백인외모 23 눈이 삣나 2016/08/09 5,118
584148 문신(영구)아이라이너 잘 하는곳 아시는지요? 1 반영구 말고.. 2016/08/09 679
584147 후반기 인생준비.. 청소년 상담사나 한국어교원 따신 분 있을까요.. 5 흠흠.. 2016/08/09 2,431
584146 이제 사직원만 내면 되네요 31 안녕 2016/08/09 5,030
584145 디오스 4도어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4 .. 2016/08/09 2,051
584144 ‘길거리 음란행위’ 김수창 전 지검장, 성매매 알선 여행사 대표.. 6 세우실 2016/08/09 2,815
584143 외이도염 6 동주맘 2016/08/09 1,332
584142 서울 강북 오늘 어제보다 3 나도 한번 2016/08/09 1,196
584141 누진세 이제 바꿔야 됩니다. 서민등골 빼먹는게 이나라가 하는 일.. 12 ㅇㅇㅇㅇㅇㅇ.. 2016/08/09 1,623
584140 두드러기 약 안 먹고 버티면 11 도와주세요... 2016/08/09 4,389
584139 강원도 펜션숙박비 너무 비싸네요 16 ㅇㅇㅇ 2016/08/09 4,589
584138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앞 평화행진 light7.. 2016/08/09 238
584137 콩국물에... 10 silk1k.. 2016/08/09 1,328
584136 휴스* 무선 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깡텅 2016/08/09 530
584135 헐. 망했네요. 저희 전기 검침일 17일.... 15 이런 2016/08/09 6,104
584134 엄마가 무릎아프신데 드실 우슬두충환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6/08/09 1,380
584133 전기료누진세로 이득본 한전, 직원100명 선발해 1인당 900만.. 4 ... 2016/08/09 1,771
584132 오이소박이가 싱거울때 ㅜㅜ 12 ㅜㅜ 2016/08/09 16,384
584131 대낮에 남의 집 도어락 열려고 하는 남자 19 여름 2016/08/09 6,466
584130 백화점 구두매장에서 2 2016/08/09 1,069
584129 병문안 선물좀 골라주세요 파랑새74 2016/08/09 331
584128 지독한 짠돌이 남편 친구 7 ... 2016/08/09 2,924
584127 33평 베란다 확장비용 1 인테리어 2016/08/09 2,393
584126 미국 택배 아시는 분 - 다른 주로 물건 보내는 거 2 미국 2016/08/09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