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2개의 전화를 받았다.

woorimil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6-07-14 12:47:50

오늘 2개의 전화를 받았다.

후원하고 있는 어떤 환경단체에서 후원금을 올릴 수 없는가? 나의 답은 아 어려워요. 열심히 하세요.

또 한 전화를 받았다. 시민단체에 다니면서 우리 조직을 후원하는 후배 ... 제 후원금이 너무 작아요. 올리세요. 10,000원으로 ㅎㅎ ... 여기에 답은 무슨 소리, 시민단체 생활하면서 그만하면 충분, 그 친구 후원금은 5,000원이다. 

우린 조직은 사실 투투전략으로 후원회원을 모은다. 투투? 2,000원짜리 후원회원 2,000명 모으는 것이다.

좋은 취지 단체인데, 비싸서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험도 있다.

지난 해 후원회원 가입요청 전화를 받았다. 어렵다고 끊었다. 정말 10여개 이상 후원금을 내고 있으면 어렵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나서 한참 생각 나마저후원을 거부하면 그 단체 어떻게 살아가나 .. 전화를 해서 5,000원 하자고 했다.

이후 지금까지 쭉 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서 비영리조직, 시민단체가 안정적 재정을 갖고 살리가 쉽지 않다. 사람들의 생활을 너무 쪼아대는 탓이다. 미래 불안에 후원을 할 기운이 쏙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쓰지 않아도 될 것에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학원비 ........

우리나라도 사람들의 마음이 평온하여, 많은 분이 기꺼이 후원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시민단체가 잘 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혹 이 글 보고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투투에 동참하고 싶은 분!! www.woorimil.or.kr 여기 누르면 오른쪽 위쪽 클릭으로 가입가능 .......... 우리가 아니더라도 후원을 기다리는 많은 조직 있으니 나름 고심을 했으면 한다. 시민조직이 건전하게 성숙해야 나라가 건강하다. 요즘같이 정부의 일방적 행위도 막아낼 수 있다 ........... 힘내라 많은 시민단체, NGO조직들 ...






IP : 183.96.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rimil
    '16.7.14 12:49 PM (183.96.xxx.120) - 삭제된댓글

    www.woorimil.or.kr

  • 2. woorimil
    '16.7.14 12:49 PM (183.96.xxx.120) - 삭제된댓글

    http://www.woorimil.or.kr/

  • 3. woorimil
    '16.7.14 12:50 PM (183.96.xxx.120)

    왜 가피하지 않고, 그냥 글짜로 쓰면 인터넷 주소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래서 혹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 할까 싶어서 http://www.woorimil.or.kr/

  • 4. 동의합니다.
    '16.7.14 12:52 PM (192.228.xxx.169)

    좋은 얘기 감사하고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이제 40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저도 한달 10여만원 이상으로 몇군데 후원을 하고 있는데
    20년동안 월 만원이었다가 월 3만원이었다가 왔다갔다 한 적도 있었지만 끊지는 않았어요..

    단체갯수를 더 늘리고 싶은데 마음만이네요..
    5000이라도 기부하는 마음이 늙고 그것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치인이 이 사회를 지탱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기부하시면 기부금영수증 발급가능한 곳도 많아요..
    기부해요 우리~~~~~

  • 5. 동의합니다.
    '16.7.14 12:53 PM (192.228.xxx.169)

    늙고->늘고
    수정해요...

  • 6. 맞아요
    '16.7.14 2:46 P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후원받는 쪽에서 집행계획을 안정적으로 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후원은 일시적으로 많이 내는 것보다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내는 게 중요하다 들었어요.
    백수 생활 1년 가까이 하면서도 매달 5만원 내는 후원금만은 줄이거나 끊지 못했어요.
    한번 줄이면 제 성격상 절대로 다시 올리지 않을 것 같아서요.
    스스로 좀 바보 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잘 한 일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398 의사 이외의 직업 16 dmleod.. 2016/08/09 5,940
584397 아들이 잠깐 쓰러졌어요. 퍽하고...내일 어느과 병원엘 가볼까요.. 16 .. 2016/08/09 6,023
584396 시아버지가 택배를 보내서 9 ㅠㅠ 2016/08/09 3,692
584395 부동산들.. 정말 파는 사람위해서 일하는거 맞아요. 살때 조심해.. 5 집팔았는데 2016/08/09 3,004
584394 파출소에 가서 같이 집에 가달라고하면 가주시나요? 18 ..... 2016/08/09 5,295
584393 친구 남편 호칭 문제... 3 .... 2016/08/09 2,291
584392 (기사 펌)파워 커플 간 결혼으로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12 ㅇㅇ 2016/08/09 4,064
584391 홈쇼핑에서 김숙씨가 판매하는 때 4444 2016/08/09 1,853
584390 30대 엄마들 보니 눈이 즐겁네요 18 40대 엄마.. 2016/08/09 14,291
584389 집중력없는아이.. 6 ... 2016/08/09 1,818
584388 달리면 다리 간지러우신 분 계시나요? 20 운동싫음 2016/08/09 8,579
584387 해운대 집단살상 교통사고범이 그 당시 정신을 잃었었다고 막 주장.. 14 ..... 2016/08/09 5,788
584386 아이 이름 좀 지어주세요 1 이름 2016/08/09 443
584385 노처녀 궁금한 게 있어요.. 기혼자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26 궁금 2016/08/09 5,888
584384 평소엔 소심하고 나서지 않으면서 3 멍청 2016/08/09 1,095
584383 건대 쿠우쿠우 맛있나요? 4 .. 2016/08/09 2,112
584382 단호박,양파,당근,양배추 야채스프 드시는 분(생로병사비밀) 2 체지방감소 2016/08/09 4,961
584381 국이나 찌게 간을 뭘로 하시는지요? 8 음식 2016/08/09 1,361
584380 이모랑 외삼촌 질투는 못 느끼셨나요? 12 .. 2016/08/09 5,324
584379 아이행복카드 1 2016/08/09 628
584378 정말 맛있는 동네 반찬집 7 ... 2016/08/09 3,144
584377 오이피클 업소용 사면 오바일까요.. 10 망고 2016/08/09 1,692
584376 만나자마자 호구 조사 시작하는 아줌마 대처법 30 …. 2016/08/09 7,986
584375 저는 아직도 겨울이불 덮어요 7 ㅇㅇ 2016/08/09 2,219
584374 트름소리 방구소리로 손주 재밌게해주는 시아버지 어쩌나요? 24 ..... 2016/08/09 4,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