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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될 수 있으면 사주 보지 마세요.

사주공부한 사람 조회수 : 37,956
작성일 : 2016-07-13 23:50:39

예전에 명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사주공부를 했었지요.

유명한 사람에게 돈을 주고 공부했습니다.

동영상 강의 아니었고요.

직접 찾아가서 배웠지요.

같이 배우는 사람들과 함께 토론수업을 했습니다.

선생(이라 부르고 사기꾼이라 쓴다.)이란 자가 사주를 하나 던져줍니다.

얼마전에 자기한테 상담받으러 왔던 노처녀 사주다.

이 여자가 왜 이 나이를 먹도록 시집을 못가고 있는지 토론해봐라.

그럼 사람들이 열심히 토론을 합니다.

이 여자는 성질이 더럽습니다.

이 여자는 결혼하지 않고 섹파나 두고 사는게 좋습니다.

이 여자는 애 낳고 과부될 것이고 애한테 엄청 집착할 겁니다.

이혼당할 여자입니다.

이 여자는 몸이 차서 남자 입장에서 ㅇㅇ느낌이 별로일 겁니다.

이 여자는 남편 잡아먹을 여자입니다.


그럼 선생이란 자가 말합니다.

이 여자는 나이가 몇이고 집은 어디고 학교는 어디를 나왔고 현재 직업은 무엇이다.

결혼 못해서 환장해서 결혼하려고 맨날 선보고 다닌다.

얼굴은 어느 정도고,

이 여자를 거쳐간 남자는 *명이며, 이 여자는 **을 아주 좋아한다.

(이건 역술인이 용해서 척 보면 다 아는게 아니고 그 여자한테 물어봐서 대답한 것을

자기 수강생들에게 말하는 겁니다.)


심한 말들이 오가고, 결론은 이 여자는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못하는 답 없는 여자다.

라는걸로 수업이 끝납니다.

ㅎㅎㅎㅎ


물론 그 여자 이름은 몰라요. 사진도 없지요.

그러나 선생이란 자가 인상은 어떻고 키는 어느정도고,

사는 동네와 학벌, 직업 등의 프로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깝니다.

항상 까는건 아니고 사주에서 깔 것을 찾아 까는 겁니다.

뭔가 문제있어 보이는 사주를 선택해서 토론하는거죠.


얼굴을 공개한 것도 아니고, 뭐..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아니니 공개할래야 할 수도 없겠지만..

이름이나 주민번호도 모르지만,

얼굴도 모르는  그 여자에게 정말 미안하더군요.

여러분들도 점쟁이와 그 학생들이 난도질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주보러 가서 요점만 말하고 너무 많은 것들을 점쟁이에게 알려주지 마세요.

자기 사생활이 있는건데 자기가 잠자리한 남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는 왜 말하나요.

그게 참 이상한게, 이 여자도 무식한 여자도 아니고 배울만큼 다 배우고 잘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멀쩡한 사람도 사주를 보러 가면 사람이 작아지고 약해져서

상대방에게 영혼을 내주는 이상한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물어보는대로 다 털어놓고,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나옵니다.

그리고 나중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난도질 당하죠.


고수들은 절대로 그딴 것들을 물어보지 않아요.

사주를 보고 스스로 파악하죠.


그러니 사주를 보러 가시면

이름도 가명을 말하고, 출생의 비밀이라든가, 남자관계나 기타 너무 깊은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하지 마세요.

직업과 자기 상황 정도는 간단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함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궁금한 것만 물어보세요.

위대한 역학자로 포장한 사이비 사기꾼이 지가 궁금하니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뭐에 홀린 것처럼 다 대답하지 마시고요.

고수라면 스스로 파악해야하고, 현재 상담자가 풀고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정도만 물어봅니다.

직업과 결혼 여부만 물어본다면 그 정도는 대답해주어도 될 듯..

나머지는 알아서 파악하라고 하세요.

꼬치꼬치 물어보고 나중에 학생들 앞에서 난도질하지 말고요.


그러니 사주를 보려면 수강생을 받지 않는 사람한테 가세요.

그럼 최소한 이런 일을 당하진 않겠죠.


제일 좋은 건 사주를 보지 않는 겁니다.

고수는 천 년에 한 번 나오고,

중수는 백 년에 한 번 나옵니다.

나머지는 다 하수고, 그냥 하수이기만 하면 괜찮은데

돈에 환장해서 자기 명성만 올리려고 하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자기 인생 알아서 사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글은 사주 상담을 하시는 분들께
자신의 사주가 역학 수업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역술가들에게 털어놓은 사생활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쓴 글입니다.

특정한 역술인이나, 역술인 전체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혀둡니다.

부디 글에 나오는 역술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IP : 58.122.xxx.4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11:54 PM (175.116.xxx.236)

    하 그렇군요.. 정말 이상한수업이네요;;; 공부가 아니라 때려맞추는거잖아요;

  • 2. ㅇㅇ
    '16.7.13 11:57 PM (218.51.xxx.198)

    그여자 들어보니 사주 어떨지 알겟네요
    상관과다. !!

  • 3. 근데
    '16.7.13 11:58 PM (175.209.xxx.57)

    어차피 그 여자는 모를텐데요 뭐...

  • 4. ㄴㄴ
    '16.7.13 11:59 PM (58.122.xxx.42)

    식상과다 맞아요. 하지만 이 여자는 역학자를 신뢰하고 자기 삶과 사생활을 다 털어놓은건데
    뒤에서 이걸 이런 식으로 까고 또 까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공부자료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만일 내가 사주상담을 했는데 내가 돌아가고나서
    역술인이 자기 학생들이랑 같이 나를 이렇게 씹고 또 씹으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누구도 남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말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 5. ..
    '16.7.14 12:01 AM (175.116.xxx.236)

    원글님은 적어도 사람으로써의 양심은 있으시네요.. 님이 믿으시는 감이 맞을겁니다.

  • 6. ㄴㄴ
    '16.7.14 12:07 AM (58.122.xxx.42)

    이런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무엇보다도 선생이란 인간에게 자꾸 실망해서
    결국 그만두었어요.
    사주 자체의 한계도 너무 크고요.
    분명 나쁜 사주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평탄하게 가는 사람도 있고요.
    사주를 배우고나니 사주의 한계가 더 눈에 보이더군요.

  • 7. 그렇죠
    '16.7.14 12:07 AM (125.182.xxx.27)

    역술인도결국은장사니까

  • 8. jipol
    '16.7.14 12:11 AM (216.40.xxx.179)

    정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가 사주같아요.

  • 9. 근데요
    '16.7.14 12:16 AM (39.117.xxx.101)

    장사나 창업운은 맞을까요?

  • 10.
    '16.7.14 12:16 AM (175.198.xxx.8)

    아주 작은 오피스텔에 방 얻어서 책상 하나 놓고, 30분 정도 상담하고 덕담해주고 현금 5만원 받고, 사주보고 난 며칠 간 그 역술인이 부럽더라구요.

  • 11. ㄴㄴ
    '16.7.14 12:26 AM (58.122.xxx.42)

    여러분들도 상담받고 사주로 난도질당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얼굴도 안 보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면 상관없겠죠..

  • 12. 라라라
    '16.7.14 12:37 AM (1.237.xxx.230)

    님 정말 하수군요.. 잠깐 공부해보려고 발담가본 사람인듯.
    엉터리 소리로 사람들 선동하는건 사이비 사주가들하고 같은듯..

  • 13. ....
    '16.7.14 1:38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사주 = 원초적 사기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사주 믿는 것보다 차라리
    마당에 놓인 돌에다 소원을 비는게 순수한 의식 !
    인간의 미래가 다 정해진거라면
    알아서 뭐하나?
    바꿀수 있다면 그게 도대체 무슨 사주인가?
    자가당착 ㅠ.ㅠ

  • 14. 그 선생
    '16.7.14 1:38 AM (124.53.xxx.190)

    누군지 알 것 같아요. .
    강의 할 때 성적인 부분을 필요 이상의 포커스를 맞추어 얘기해요. . 가르침을 준다기보다 즐긴다는 느낌. . ㅠ

  • 15. ....
    '16.7.14 1:40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사주 = 원초적 사기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사주 믿는 것보다 차라리
    마당에 놓인 돌에다 소원을 비는게 순수한 의식 !
    누구에게나 분명한 조만간 죽음으로의 초대와 같이
    인간의 미래가 다 정해진거라면 알아서 뭐하나?
    바꿀수 있다면 그게 도대체 무슨 사주인가?
    자가당착 ㅠ.ㅠ

  • 16. 등신들
    '16.7.14 2:13 AM (221.156.xxx.15)

    될 수 있어도 안봅니다. 븅신들이나 그런 사기에 넘어갑니다.
    다른 말 필요없어요. 정박아, 바보, 등신이나 그런 혹세무민에 넘어갑니다.
    그런 사람들은 보호할 필요도 없어요.

  • 17. 요거 하나만
    '16.7.14 2:13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혹시 부산에서 보는 사람인가요?
    그거만 좀,알려주세요.

  • 18. ㅇㅇ
    '16.7.14 2:47 AM (1.229.xxx.17)

    혹시 사주선생이 대머리신가요??

  • 19. ㄴㄴ
    '16.7.14 3:14 AM (58.122.xxx.42)

    어떤 사람은 머리가 나쁜데 공무원 준비한다고 까이기도 하고요.
    그들은 웃는 얼굴로 자기 사주상담을 해준 역술가가
    뒤에서 이렇게 자신을 수업자료로 사용하는지
    상상도 못할 겁니다.

    사주공부하는 주변인들에게 사주 알려주는것도 조심하세요.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알려주지 마세요.
    수강생들이 박복하거나 특이한 사람 사주 갖고와서 다 같이 토론해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공부하는거고,
    선생은 수업하는거죠.

  • 20. ㄴㄴ
    '16.7.14 3:17 AM (58.122.xxx.42)

    보통 사주보면서 자기 사주가 수업자료로 사용되거나
    토론의 대상이 된다는건 상상하기 힘들잖아요.
    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은 것 뿐이지,
    다른 뜻은 없어요.
    선동이라뇨.ㅎㅎ
    이 글에 무슨 대단한 내용이 있다고 선동인가요?

  • 21. dd
    '16.7.14 4:51 AM (49.1.xxx.123)

    보석이든 자식이든 남편이든 소중한 건 밖으로 내돌리지 않는 거래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하고 때로는 빼앗으려 하기 때문에요
    내 운명만큼 소중한 게 또 있겠어요.

  • 22. ㅅㅇ
    '16.7.14 5:07 A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남의 운명을 대하는 태도들이 참 못됐군요 참고할게요 이런 생각지도 못했던 얘기 참 고마워요

  • 23.
    '16.7.14 6:02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혹시 부산의 유명철학원인가요?

  • 24. 근데
    '16.7.14 7:14 AM (27.118.xxx.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사주보러 자주다니는 사람들이 팔자가 아주 편할리가 없긴해요.
    먼가 안풀리고 힘드니
    자꾸 보고 또보고..
    보는사람이 자주봐요..그리고..

  • 25. 혹시
    '16.7.14 7:31 AM (115.136.xxx.93)

    혹시 그 사람 ㅇㅇㅇ 독수리인지 그 분은 아니겠죠
    성적인거 되게 강조하던데
    이거 예방차원에서도 좀 알려주세요

  • 26. 초학자
    '16.7.14 8:39 AM (223.62.xxx.23)

    어떤 공부든 호기심, 희열, 실망감..등등의 스텝이 있지않나요?
    님이나 저를 비롯한 사주공부하는 초학자들 모두가 겪는 과정에 명리학에 한계가 있다는 멘트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제 경험으로도 님 선생님같은 강사를 만났을 땐 사주 자체가 싫어졌고 굉장히 진지하게 상관 과다의 해결방법까지 같이 찾아보자던 강사님 만났을 땐 절로 인생에 대해서 겸손해졌죠...
    이러나 저러나 사주를 통해서 본 '인생'이 잔인한 건 사실입니다.

    물론 님의 조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이 바닥에선 스스로들 99%가 사기꾼이라고 자조하더라구요.

  • 27. ㄴㄴ
    '16.7.14 8:55 AM (58.122.xxx.42)

    제가 느끼는 감정이 초학자들 모두 겪는 과정인지,
    나름 오랫동안 공부하고 느끼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 깨달음인지,
    윗분이 어찌 아시나요?
    저는 10년 정도 공부를 해왔고,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명리학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명리학이 인간에게 알려주는 것들도 분명히 있지요.
    그러나 인간의 삶이란 것이 사주의 테두리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았고,
    그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제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

  • 28. ㄴㄴ
    '16.7.14 8:59 AM (58.122.xxx.42) - 삭제된댓글

    이 바닥에선 스스로 99%가 사기꾼이라고 자조하나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상위1%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기꾼이라고 하지 않더군요.ㅎㅎ
    제가 말하는 상위1%는 돈벌이와 유명세를 말하는 것이지,
    실력으로 1%가 아니랍니다.^^
    명성이 높은게 정말 실력으로 유명해진건지, 홍보를 잘해서 유명해진건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마케팅으로 유명해진 사람들은 도사행세를 하고, 겸손함을 모르더군요.
    절대로 스스로를 사기꾼이라고 자조하지 않아요.ㅎㅎ
    인류를 구원하려는 구원자 행세를 하고, 군자 행세를 하지요.ㅎㅎ

  • 29. ㄴㄴ
    '16.7.14 9:08 AM (58.122.xxx.42)

    자꾸 누구 아니냐고 하시고, 어디냐고 하시는 분들.. 대머리 여부까지..ㅋㅋㅋ
    답변 못해드려요.
    이렇게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고 실력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명성을 쌓은 사람들일수록
    자기 얘기에 극도로 민감하답니다.
    열심히 사이트를 뒤지면서 검색하고 고소할 수 있는 건 열심히 고소하고,(관악산 벼농사처럼)
    고소가 불가능한 글들은 사이트 담당자에게 삭제 요청하고,
    그것도 안되면, 누가 자기 욕하고 다닌다면서 부르르 떨며 자기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복잡한 일을 만들면 안되므로, 어떤 힌트도 드릴 수 없어요.

    저는 이 사람의 낮은 인격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사주상담을 받으면, 자기 사주와 자기가 처한 상황, 자기의 소중한 인생이,
    수업자료로 활용되고, 여러 사람들이 막말을 던지며 난도질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글을 쓴 거예요.

  • 30. ㄴㄴ
    '16.7.14 9:16 AM (58.122.xxx.42) - 삭제된댓글

    사주만이 아니고,
    나이와 직업과 졸업한 학교와 사는 곳과 현재 처한 상황이 모두 노출되기도 하고요.
    심지어 19금 생활까지..ㅠㅠ

    역학자가 동영상 강의가 아닌 현장수업을 하면,
    모두가 책에 나온 사주로만 강의를 하진 않을 거예요.자기가
    물론 그런 분들도 있긴 있겠지만..
    사주상담을 하면서 특이한 사례가 있으면 그 사주를 갖고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자기를 믿고 모든 것을 털어 놓은 상담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태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자는 자기사주가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걸 상상도 못하니까요.

  • 31. ㄴㄴ
    '16.7.14 9:17 AM (58.122.xxx.42)

    사주만이 아니고,
    나이와 직업과 졸업한 학교와 사는 곳과 현재 처한 상황이 모두 노출되기도 하고요.
    심지어 19금 생활까지..ㅠㅠ

    역학자가 동영상 강의가 아닌 현장수업을 하면,
    모두가 책에 나온 사주로만 강의를 하진 않을 거예요.
    물론 그런 분들도 있긴 있겠지만..
    사주상담을 하면서 특이한 사례가 있으면 그 사주를 갖고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자기를 믿고 모든 것을 털어 놓은 상담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태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자는 자기사주가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걸 상상도 못하니까요.

  • 32. ㄴㄴ
    '16.7.14 9:23 AM (58.122.xxx.42)

    그러나 어딘가에 겸손하고 훌륭한 역학자 분도 계실지도 모르죠.ㅎㅎ
    상위1%에 해당하는 분들도 제가 모두 만나본 것은 아니니까요.ㅎㅎ

    그러나 이분들도 100% 모든 걸 알지는 못할 겁니다.
    그게 명리학의 한계지요.

  • 33.
    '16.7.14 9:26 AM (1.238.xxx.15)

    사주 수업도 있군요,,덕분에 알고 갑니다

  • 34. 저도
    '16.7.14 9:28 AM (39.7.xxx.16)

    이수업듣다 그만뒀어요 이해가 안가는건.. 의사 법조인 교수등 지적인 분들이 더 넘어가서 열렬추종자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진짜 세상은 요지경이죠... 몇번들음 사기인거 알수있는데 다
    보고싶은것만 보는 바보들이 많은듯. 힘들게 직장생활해서일한돈 엄한 사기꾼한테 생활비 활동비 갖다바치는꼴이라니..

  • 35. ㄴㄴ
    '16.7.14 9:32 AM (58.122.xxx.42)

    아주 많은 역술인들이 수업을 합니다.
    왜?
    이게 아주 짭잘하거든요.
    사주는 기운 빠지게 상담해야 하고,
    그러다가 틀리면 쪽팔리는거고,
    여러모로 힘이 듭니다.
    그런데 수업은 사람들 많이 모아놓고 한 번 수업하면 돈이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사주상담보다도 수업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지요.ㅎㅎ

    초보자들은 우와~하면서 듣고, 제자들은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우러러 받들어 주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차라리 사이버대학 역학강좌를 찾아보세요.
    직접 만나서 볼 꼴, 못 볼 꼴 다 보지 않아도 되고,
    선생을 추종하는 이상한 분위기에 휩쓸릴 필요도 없고,
    여러모로 이게 나은 것 같아요.

    제일 좋은 건 그 시간에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고요.ㅎㅎ

  • 36. ㄴㄴ
    '16.7.14 9:40 AM (58.122.xxx.42)

    그러게요. 의사, 법조인, 교수, 기업 대표 등..
    이런 사람들이 밑에 와서 공부한다고 선생이란 인간은 또 얼마나 부심을 부리는지.ㅎㅎ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멍청하다고, 왜 사람 구분을 그리도 못하는지..
    역학의 한계 여부를 떠나서,
    가르치는 사람이 양심적이고, 돈만 보면 환장하지 않고, 정말 수행하듯 공부하는 사람이면,
    누가 뭐라겠어요?
    인간에 대한 예의도 없고 돈만 밝히는 사람들을 선생이라고 모시는 것이 안타까워요.

  • 37. 당근 아닌가요?
    '16.7.14 10:50 AM (175.126.xxx.29)

    점쟁이들 얼굴보고 대충 때려잡는거 같은 느낌
    전 20대에도 느꼈는데요.

    지금 마흔중반이지만,,점이니 토정비결이니....아무것도 안봅니다.

    그들이 그렇게 잘봤으면 로또 맞췄겠죠..부자됐겠죠

  • 38. ㄴㄴ
    '16.7.14 12:03 PM (58.122.xxx.42)

    이런 사람들은 역학자란 말이 아까운 사이비 점쟁이들이죠.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지..

  • 39. 원글님
    '16.7.14 12:06 PM (14.63.xxx.132)

    현명하고 좋은 분이시네요.

  • 40. 그래서
    '16.7.14 12:2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사주 배운다는 사람이 기를쓰고 지인들 생년월일을 메모하는군요.
    요즘은 사주어플로 봐주면서 아는척하기도 하던데...

  • 41. ...
    '16.7.14 12:23 PM (211.36.xxx.60)

    와 이런얘기 처음들어요. 감사합니다.

  • 42. .............
    '16.7.14 12:37 PM (112.153.xxx.171)

    상담도 그래요 .. 본인 이야기 다 풀어놓았는데 사례연구라고.. 토론들 해요 ..
    상담 받는거 좀 꺼려짐..

  • 43. 샬랄라
    '16.7.14 1:06 PM (182.232.xxx.164)

    원글님 참 양심적이십니다

    직업 좀 좋거나 공부 몇 년 더 했다고 현명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세상이 정말 복잡기에

  • 44. 이런 글 좋아요
    '16.7.14 2:27 PM (121.161.xxx.44) - 삭제된댓글

    사주 예전에는 보러 간 적 몇 번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 된 적 없어요.
    이런 양심적인 글 올리기 쉽지 않을 텐데요.

  • 45. 이런 글 좋아요
    '16.7.14 2:29 PM (121.161.xxx.44)

    원글님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음악평론가 강헌이 작년에 낸 책 명리를 샀는데
    저한테는 어렵네요. 이런 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46. ....
    '16.7.14 2:33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 가장 트렌디한 번화가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사주카페 사장의 은밀한 취미를 알고 있는데요.
    (같은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 아래 녹음기 붙여놓고 자기가 사주 다 봐주고 자리를 뜨고난 뒤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거의 내밀한 사생활, 혹은 사장 흉)를 이어폰 끼고 열심히 듣는답니다.

  • 47. ....
    '16.7.14 2:34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 가장 트렌디한 번화가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사주카페 사장의 은밀한 취미를 알고 있는데요.
    (같은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 아래 도청기 붙여놓고 자기가 사주 다 봐주고 자리를 뜨고난 뒤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거의 내밀한 사생활, 혹은 사장 흉)를 이어폰 끼고 열심히 듣는답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어디가서 자기 얘기 많이 하지 마세요..

  • 48. 사주팔자와
    '16.7.14 2:54 PM (117.111.xxx.165) - 삭제된댓글

    힌두교 카스트 제도는 전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끔찍.

  • 49. 사주팔자와
    '16.7.14 2:56 PM (117.111.xxx.165)

    인간을 계급으로 나누고 차별하는 힌두교 카스트 제도는 전생을 기반으로 한다.

  • 50. 글쓴님 현명하시네요
    '16.7.14 3:18 PM (222.232.xxx.160)

    잠깐 명리학에 발 담궜던 사람으로서 글쓴님 말 하나하나 공감합니다. 나름 자신이 똑똑하고 배운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빠지기 쉬워요. 어지간히 강단없는 필부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사주는 안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알고 싶다면 사기꾼을 찾아가 돈쓰고 맘 상하지 마시고 차라리 자연 과학 고전 인문서를 차분히 일독 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비과학적이고 사람들의 불안을 이용하는 사기라고 생각합니다.맘이 답답해 사짜들을 찾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 51. ㅋㅋ
    '16.7.14 4:31 PM (223.62.xxx.229)

    딱 봐도 ㅎㄴㅅ 이네
    그 사람 스타일이 원래 그래요
    마케팅잘하고 잘난체하고
    문제는 그래서 잘 맞추면 또 괜찮은데 그저 그래요
    거기 좋은평만 있는건
    안좋은평은 무조건 삭제하고 강퇴시켜서 그래요
    그런일 비일비재합니다

  • 52. ..
    '16.7.14 6:13 PM (114.204.xxx.212)

    사주보며 그렇게 자기 신상을 자세히 밝히나요?

  • 53. ////
    '16.7.14 7:14 PM (1.224.xxx.99)

    아이구머니나...지들이 심리학 박사야 머야....
    심리학자들이 마스터에게 환자를 가져가서 맞다 틀리다 토론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애도 거기에 올려졌었구요. 근데,,원글님 수업 이야기들으니깐 웃기지도 않네요. 지들이 그걸가지고 연구자료 논문만들고 할것도 아니고요.

  • 54. ////
    '16.7.14 7:28 PM (1.224.xxx.99)

    정말 잘 보는 사람 있었어요. 내가 몇살떄 어떻게되고 어떻게 되었는지 사주 하나만 달랑 주었을 뿐인데...너무 놀랐어요.

    근데요. 후후...절반만 맞췄어요. 그럴뻔 햇었지만 피한것도 많거든요. 그애는 절대로 그렇다고 마구 주장질을 하지만 아니다. 난 그걸 피했다. 그런일 없다. 말해줬구요.
    말도 안했는데, 사주 한개만보고 나의 평생운을 좔좔 읇던 그애...진짜 무서웠어요.
    신들린 인간도 아니고 글로써 풀어보던 앤데요. 돈도 안받고 재미로 봤었는데 말입니다.
    이런 인간도 있답니다.
    돌팔이만 있지는 않답니다.

  • 55. 외국인은
    '16.7.14 8:03 PM (121.158.xxx.57)

    사주 어떻게 보나요?

  • 56. ㅇㅇ
    '16.7.14 11:09 PM (58.122.xxx.42)

    어떤 사람들은 사주상담을 해주면서 커다란 노트에 꼼꼼하게 기록을 합니다.
    아예 상담하면서 상담자에게 질문하고 대놓고 메모하는 사람도 있더군요.ㅎ
    이름, 학벌, 사는 곳, 직업, 결혼여부, 성격 특이사항, 현재 상황 등..취미까지.
    상담하면서 자꾸 물어보고 열심히 기록해요.
    이게 상담자가 물어보는게 더 많아야 하는데 역술가가 물어보는게 더 많은 웃픈 상황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노트의 자료들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 57. ㅇㅇ
    '16.7.14 11:11 PM (58.122.xxx.42)

    자기 사생활이 누군가에게 기록으로 남는다는건 꺼림직한 일이죠.
    굳이 사주를 보시려면, 누군가의 노트에 기록될 수도 있으니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얘기하세요.

  • 58. ㅇㅇ
    '16.7.14 11:20 PM (58.122.xxx.42)

    공부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많이 지나고 많이 친해지면 서로의 사주를 오픈하지만,
    초반엔 자기 사주를 서로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서로의 일간만 얘기하고 말죠. 임수다, 신금이다. 그런 식으로.
    본인들은 그러면서 사주공부 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 사주는 열심히 수집함.
    그럼 또 사람들은 신나서 자기 사주 막 알려주고, 봐 달라고 하고..ㅎㅎ
    철학관 하는 사람들. 이 일을 업으로 삼아 먹고 사는 사람들도 잘 보는 사람이 드문데,
    공부하는 사람들이 잘 봐야 얼마나 잘 보겠어요?
    그런데도 자기사주 봐달라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그게 막상 어디 가서 돈 주고 보는 건 아깝고, 부담없이 아는 사람에게 보고 싶은 맘인듯.
    그렇게 수집된 주변인들의 사주는 공부하는 사람들의 어플에 저장되거나,
    노트에 기록되어 그들의 소중한 공부자료가 됩니다.
    젊은 사람은 성격, 외모, 학벌, 직업 정도, 부모운 등이 공부자료로 주어지고,
    나이든 사람들, 특히 파란만장한 사람들은 더 귀한 자료가 되지요.
    이 사람은 이래서 이혼했구나, 이 사람은 왜 망했을까, 왜 백수로 지낼까?
    계속 주변인들을 지켜보며 연구하기도 합니다.
    나쁜 운이 오면 올해 나쁠텐데, 멀쩡하게 지나가면 왜 그런지 연구하기도 하고..

    여기도 가끔 사주 봐달라고 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 진로 문제로 올리는게 아니고,
    이혼하려고 해요, 너무 힘든 인생입니다. 봐주세요.
    이런 분들은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귀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공부하는 사람들도 힘든 일 많아요.
    프로 역술가나, 취미로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여러분들과 똑같은 인간이고 신이 아닙니다.
    결국은 앞으로 좋아질거란 말을 듣고 싶어서 여기 사주를 올리시는건데,
    그냥 스스로에게 좋아질거라고 위로해주세요.

  • 59. ㅇㅇ
    '16.7.14 11:33 PM (58.122.xxx.42)

    강헌씨가 명리학자가 되셨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책이 나왔다는 말도 들었는데 읽어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읽을 생각이 없어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10년 전에 사주에 대한 호기심, 역술가 들 중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고 싶다는 생각,
    좀 거창하게 표현하면 인간과 우주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싶어서? ㅎㅎㅎ
    여러가지 이유로 사주공부에 발을 들여 놓았고,
    중간에 손 놓았던 적도 있고,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 놓아버릴 때가 된 것 같아요.

    사주 원국의 8글자, 대운과 세운의 변화가 말해주는 내가 놓여진 환경의 변화들.
    그걸 읽는게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인간의 의지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의지로 바꿔가고,
    그럼에도 바꿀 수 없는 것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용기가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사주공부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틀에 매여서 스스로 한계를 긋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바꿀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건 의지와 노력으로 바꿔가면서
    마음의 소리에 따라 살아가려고요.

    다른 분들도 너무 사주에 얽매이지 마시고,
    혹시라도 나쁜 소리를 들어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신탁도 아니고 인간이 같은 인간의 미래를 예언하는 일은 참 힘든 일이거든요.
    그리고 나쁜 일에 대한 예언을 스스로 계속 곱씹으며 자기암시를 주면
    그게 실제로 현실화되기도 해요. 원래는 일어날 필요 없는 일이었는데도
    스스로 점쟁이 말에 자신을 가두고 실제로 그걸 현실화하는거죠.

  • 60. 도미
    '16.7.15 12:10 AM (110.70.xxx.10)

    원글님 글 넘 좋습니다.특히 마지막 댓글 뭔가 차분히 정리가되어 마음이 맑아지네요.감사합니다

  • 61. 원글님
    '16.7.15 7:16 A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

    만나서 얘기 한 번 나눠보고 싶어요^^
    말도 안 되는 일을 직접 경험하고도
    당시 마음을 주고 받던이와 대화함으로서 위로 받고 견디며. . 거창 하지만 자가치유 한 사람이거든요.. .
    분명 자기도 돈을 받고 상담 했을텐데. . 강의때마다 드런사주 드런사주. . ㅠㅠ 진짜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사는 이들을 긍휼히 보고 진심으로 뭐 하나로도 내가 도움이 되어야겠다 싶은 마인드는 아닌것 같아서 내가 찾던 선생은 아니다 싶어 그만 뒀었어요..

  • 62. ...
    '16.7.19 11:24 PM (58.122.xxx.42) - 삭제된댓글

    이 글은 사주상담자들에게
    자신의 사주가 역학 수업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역술가에게 털어놓은 사생활이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쓴 글이며,

    특정한 역술인이나, 역술인 전체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혀둡니다.
    글에 나오는 역술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63. ......
    '16.7.20 6:15 AM (58.122.xxx.42)

    이 글은 사주 상담을 하시는 분들께
    자신의 사주가 역학 수업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역술가들에게 털어놓은 사생활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쓴 글입니다.

    사주상담을 신청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특정한 역술인이나, 역술인 전체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혀둡니다.
    부디 글에 나오는 역술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64. ......
    '16.7.22 12:20 AM (58.122.xxx.42)

    의대생들이 해부실습을 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며
    인간의 시신이 아닌 고양이 시신으로 해부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당연히 인간의 시신을 해부하며 공부를 해야지요.
    그러나..

    경건한 마음으로 시신을 해부하는 것과
    메스로 시신을 툭툭 건드리고
    장기를 꺼내서 갖고 놀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뒈졌다며 낄낄거리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당연히 그럴 의사들은 없겠지만,
    역술계에는 이런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한 사람의 사주를 읽어내는 일은
    그의 영혼을 해부하는 일과 같습니다.
    그가 보잘것 없는 영혼으로 보일지라도,
    그의 영혼을 해부하는 역술가보다 모자란 인간이 아님을,
    그의 사주를 들여다보는 역술가 또한 신이 아닌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항상 겸손한 맘으로 상담과 공부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하수든 고수든..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사람만 상담을 했으면 좋겠네요.
    부끄럼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 65. ㅇㅇ
    '16.8.6 9:36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사주타로 등 점에 마음의 자유를 뺏기지 말자..
    저장합니다.

  • 66. ㄴㄴ
    '24.2.20 5:06 PM (165.225.xxx.86) - 삭제된댓글

    이 사람 왕초보만 대상으로 가르치고, 윗 댓글과 여전하네요.
    마음 힘들 때, 공부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들으시려면 차라리 다른 분 수업을 들으세요.
    수업료도 한달에 비싼 데, 공덕비(라고 부르고 실제적으로 회식 때 자기 돈 안내는 것이라 씀)라고 부르는 이상한 벌금 내게하고, 부인명의로 키ㅌ분식집 음식점 내서 숙제 안하면 거기 음식 시켜먹으면 숙제 못한 벌금 면제시켜줍니다. 게다가 hsㅎㄹㅅㅋ 이라는 사답법인 외에 아이ㅎㄹㅅㅋ 이라는 법인을 만들었는데, 참 신기한 게 봉사활동 하는 단체라면서 봉사활동하러 가는 곳에 기부하는 음식은 자기네가 차린 ㅋㅌㅂㅅ 음식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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