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 팔면 얼마 남냐는 글보고

아래에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6-07-13 20:49:59

정수기 팔아봐야 돈 얼마 남지도 않아요.진짜로

그회사 가전제품(제습기 등)을 팔아도 안남고요

어떤 경우엔 하나도 안남을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습기 경우를 들자면(모 대기업 정수기회사경우)

판매가가

인터넷가보다 훨씬 비싸요.

그러면서 팔라고 해요.고객들에게.


그래서 고객들이 가격 때문에(인터넷 보다 비싸고 메리트가 없으니까)

안사려고 한다고 하면

회사에서는

아니다, 일부러 인터넷에서 안사는 사람도 많다 하면서 절대 인정 안하죠


무조건 팔아라 고 합니다.

그러면 수당으로 그때 당시 몇만원이 나와요.

근데...인터넷가보다 비싸기 때문에

나한테 나온 수당을 다 토해내고..다른것도 토해내고 해야

겨우겨우 인터넷 가에 대충 맞출수 있어요.


그러니 나한텐 실질적으로 남는게 정말 0원 이죠..

근데 왜 파냐구요?


회사에서 쪼거든요

쪼고 그걸로 실적 매기고 하니

실적이라도 얻으려고(실적이 있어야 승진?할수 있으니...승진 계속하면 지점장 같은거 할수있고

그거하면 월급 한 300만원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는거죠.


정수기 청소하러 다니는것만 해도 시간 너무너무 없는데

(왜냐하면 예약전화, 계속 사용할것이냐, 할인대상인데 할인받을 것이냐 이런거

묻는걸 전부 청소하러 다니는 사람이 일일이 전화해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 엄청 걸리더군요)


하여간...대기업들도 얼마나 사람을 쪼는지 모릅니다.

들어가자마자 정수기 구입하라고 쪼으고(있어도 사야되고 없어도 사야되고)

폰 자기회사꺼 아니면 휴대폰대금 안내준다고

멀쩡한 폰도 다 바꿔야하고.


가전제품 비싼거 억지로 고객에게 팔게하고


아주 못된것들이죠.

그러면서 청소하는 아줌마들을 완전 소모품으로 알고

신입사원 교육시키는 사람도 완전 아줌마들 우습게 알고...


하여간

정수기 팔아서 돈 별로 못벌거다...라는 얘기입니다.

제 경험상.....

아..그리고 정수기 청소 잘 안됩니다....믿지는 마세요.정수기라고.



IP : 175.126.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요
    '16.7.13 8:57 PM (119.14.xxx.20)

    보통 영업들이 다 그래요.
    특히, 주부들이 많이 하는 영업들이 더 그렇고요.
    보험회사 이런 곳은 아주 악질이고요.

    전 정수기, 비데 이런 거 보나마나 관리 안 될 듯 싶어 안 써요.

  • 2. ;;;;;;;;;;;;;;
    '16.7.13 8:58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티비광고 연예인 광고료 이런거 줄이고 직원복지 신경써주고 잘해주면
    어련히 알아서 잘 사줄까...
    진짜 대기업 임원들 머리속에는 뭐가 들었는지...

  • 3. 원글
    '16.7.13 9:04 PM (175.126.xxx.29)

    저도 이일 해보기전엔
    돈 잘버는 일인줄 알았어요..

    근데 통신비는 준다고 해도

    차량유지비는 모두 자비로 하거든요.
    사고나도 자기가 책임져야된다고 하더군요(개인사업자 비슷해서.)
    그리고 청소하러 한번갈때는 돈이 나오지만
    하자가 있거나 해서 두번가면 그건 돈이 안나와요(그러니...가능하면 두번은 다시 안가려고 신경 엄청 써요.

    괜히 기름값만 나가거든요..일할때,,사실 50대이상으로 보이는 전업주부 아줌마들이 제일 힘들었어요....딴지는 걸지마셈)

    그리고 규정된 시간대로 청소 안해요.
    만약 필터를 4개 갈게되면 규정되로 하면 한시간 이상 걸려요.근데도 2-30분에 다 처리하고 나오죠
    청소할려다가???? 중단하고 마무리 해야돼요.안그러면 회사에서 싫어해요 ㅋㅋ

    고객들이 집에 오래 머무르는거 싫어한다고 최대한 빨리 정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구들.....그거 세균 천지일걸요...물뽑아내는 호스며...등등등
    (도구들에 대해서 뉴스난건 한번도 없었죠?)

  • 4. 그 정수기 회사
    '16.7.14 4:06 AM (61.105.xxx.23)

    엘 뭐 정수기 같은데요?? 물뽑아내는 호스며‥ 자사 폰까지‥ 청호는 5분하고 가던데 그나마 거기가 오래있다 가서 뭐좀 해주는구나‥ 해요. 전 옆에서 지켜보는데 호스 깨끗해보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04 경찰국수본에게 바랍니다 바라는 점 11:27:47 44
1673103 모래시계 1회 다시 보는데요 1 현소 11:25:38 83
1673102 내각 일괄탄핵 쫌!!!!! 4 민주당 11:22:55 222
1673101 봉준호 영화 마더 보면 모자람은 한끗 차이 같아요 영화마더 11:21:53 221
1673100 꼴보기 싫은 세사람, 전부 수석입학/졸업 7 어머머 11:20:29 575
1673099 갱년기오고 변상태가 안좋네요 ㅠ 2 어쩌죠 11:17:11 378
1673098 체포기한연장이 관건이네요 18 즉각체포 11:11:09 1,221
1673097 난가 최상목 과거 4 .. 11:10:41 762
1673096 군산,부안 2박3일 여행 중 도로에 차가 1대도 없어 무서웠어요.. 4 탄핵인용기원.. 11:09:57 824
1673095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공수처장 등 11명 고발? 12 !!!!! 11:01:14 1,482
1673094 아이자취방 1000/60 게악하고 왔어요 ㅜ 18 과리비가10.. 10:59:33 1,955
1673093 간수치는 어찌해야 좋아지나요? 5 ... 10:58:01 912
1673092 속보]이재명 "대통령 권한대행이 질서 파괴...책임 물.. 58 ㄴㄱ 10:54:54 3,124
1673091 (탄핵기원)youth의 반대말 3 헌재잘하자 10:54:33 562
1673090 내란사건의 직접수사권은 원래 경찰에게 있다 5 영장청구 10:54:22 466
1673089 중학생 공진단 먹여도 될까요? 4 .. 10:53:34 356
1673088 최상목이 AI부교재로 의결한거까지 거부권 검토중이라네요 14 최상목 미친.. 10:53:01 1,534
1673087 40대 중반에 스포츠카 타는 남자 8 d 10:49:51 694
1673086 마약왕 얘긴데 넷플릭스 나르코스 강추 5 ........ 10:49:42 413
1673085 애키우고 사는동안 친구 한명도 안만나고 사는분들 많으세요? 21 휴유유 10:44:11 1,520
1673084 멀어졌지만 정보물을때만 집요하게 연락하는 지인 21 ... 10:41:50 1,450
1673083 세상은 참 재밌어요;; 5 10:40:42 999
1673082 저들에게도 피해보상 제대로 받아냅시다 2 우리도 10:39:50 231
1673081 가습기 틀면 실내 미세먼지수치가 올라가요 10 ㄱㄴㄷ 10:38:02 651
1673080 내란수괴 서포트 오동운 공수처장 처벌 4 내란공범들 10:37:30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