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 팔면 얼마 남냐는 글보고

아래에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6-07-13 20:49:59

정수기 팔아봐야 돈 얼마 남지도 않아요.진짜로

그회사 가전제품(제습기 등)을 팔아도 안남고요

어떤 경우엔 하나도 안남을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습기 경우를 들자면(모 대기업 정수기회사경우)

판매가가

인터넷가보다 훨씬 비싸요.

그러면서 팔라고 해요.고객들에게.


그래서 고객들이 가격 때문에(인터넷 보다 비싸고 메리트가 없으니까)

안사려고 한다고 하면

회사에서는

아니다, 일부러 인터넷에서 안사는 사람도 많다 하면서 절대 인정 안하죠


무조건 팔아라 고 합니다.

그러면 수당으로 그때 당시 몇만원이 나와요.

근데...인터넷가보다 비싸기 때문에

나한테 나온 수당을 다 토해내고..다른것도 토해내고 해야

겨우겨우 인터넷 가에 대충 맞출수 있어요.


그러니 나한텐 실질적으로 남는게 정말 0원 이죠..

근데 왜 파냐구요?


회사에서 쪼거든요

쪼고 그걸로 실적 매기고 하니

실적이라도 얻으려고(실적이 있어야 승진?할수 있으니...승진 계속하면 지점장 같은거 할수있고

그거하면 월급 한 300만원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는거죠.


정수기 청소하러 다니는것만 해도 시간 너무너무 없는데

(왜냐하면 예약전화, 계속 사용할것이냐, 할인대상인데 할인받을 것이냐 이런거

묻는걸 전부 청소하러 다니는 사람이 일일이 전화해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 엄청 걸리더군요)


하여간...대기업들도 얼마나 사람을 쪼는지 모릅니다.

들어가자마자 정수기 구입하라고 쪼으고(있어도 사야되고 없어도 사야되고)

폰 자기회사꺼 아니면 휴대폰대금 안내준다고

멀쩡한 폰도 다 바꿔야하고.


가전제품 비싼거 억지로 고객에게 팔게하고


아주 못된것들이죠.

그러면서 청소하는 아줌마들을 완전 소모품으로 알고

신입사원 교육시키는 사람도 완전 아줌마들 우습게 알고...


하여간

정수기 팔아서 돈 별로 못벌거다...라는 얘기입니다.

제 경험상.....

아..그리고 정수기 청소 잘 안됩니다....믿지는 마세요.정수기라고.



IP : 175.126.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요
    '16.7.13 8:57 PM (119.14.xxx.20)

    보통 영업들이 다 그래요.
    특히, 주부들이 많이 하는 영업들이 더 그렇고요.
    보험회사 이런 곳은 아주 악질이고요.

    전 정수기, 비데 이런 거 보나마나 관리 안 될 듯 싶어 안 써요.

  • 2. ;;;;;;;;;;;;;;
    '16.7.13 8:58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티비광고 연예인 광고료 이런거 줄이고 직원복지 신경써주고 잘해주면
    어련히 알아서 잘 사줄까...
    진짜 대기업 임원들 머리속에는 뭐가 들었는지...

  • 3. 원글
    '16.7.13 9:04 PM (175.126.xxx.29)

    저도 이일 해보기전엔
    돈 잘버는 일인줄 알았어요..

    근데 통신비는 준다고 해도

    차량유지비는 모두 자비로 하거든요.
    사고나도 자기가 책임져야된다고 하더군요(개인사업자 비슷해서.)
    그리고 청소하러 한번갈때는 돈이 나오지만
    하자가 있거나 해서 두번가면 그건 돈이 안나와요(그러니...가능하면 두번은 다시 안가려고 신경 엄청 써요.

    괜히 기름값만 나가거든요..일할때,,사실 50대이상으로 보이는 전업주부 아줌마들이 제일 힘들었어요....딴지는 걸지마셈)

    그리고 규정된 시간대로 청소 안해요.
    만약 필터를 4개 갈게되면 규정되로 하면 한시간 이상 걸려요.근데도 2-30분에 다 처리하고 나오죠
    청소할려다가???? 중단하고 마무리 해야돼요.안그러면 회사에서 싫어해요 ㅋㅋ

    고객들이 집에 오래 머무르는거 싫어한다고 최대한 빨리 정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구들.....그거 세균 천지일걸요...물뽑아내는 호스며...등등등
    (도구들에 대해서 뉴스난건 한번도 없었죠?)

  • 4. 그 정수기 회사
    '16.7.14 4:06 AM (61.105.xxx.23)

    엘 뭐 정수기 같은데요?? 물뽑아내는 호스며‥ 자사 폰까지‥ 청호는 5분하고 가던데 그나마 거기가 오래있다 가서 뭐좀 해주는구나‥ 해요. 전 옆에서 지켜보는데 호스 깨끗해보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70 문과 이과 놀라운증명에 오늘 패널 중 1 ㅇㅇ 20:50:04 231
1645469 팀장인 딸이 많이 힘들어해요. 4 ... 20:49:04 421
1645468 튀김류를 안팔까 4 우리나라는 .. 20:46:34 236
1645467 김수미님 나이가 49년생이신가요? 2 .. 20:46:16 269
1645466 채혈검사에 중성지방 ㅠㅠ 6 jkl 20:38:34 365
1645465 평생 한곳에서 산다면 저는 아씨시에서 9 가고싶다 20:36:53 676
1645464 82님들 영혼의 음식이 뭔가요 17 떡볶이의계절.. 20:36:00 577
1645463 김영선 횡설수설 쇼 2탄/펌 9 ㅋㅋㅋ 20:31:51 665
1645462 생일선물 3 1111 20:30:53 144
1645461 밑에 축의금 얘기있어서 저희 모친 한국 20:29:56 338
1645460 장동건은 이미지가 진짜 안좋아지긴 했나보네요 21 ㅇㅇ 20:29:08 2,219
1645459 차량사고 조언 구합니다 2 ... 20:27:32 231
1645458 정년이 좋아하시는 분들만!(뻘글! 5 가게 20:27:21 423
1645457 낼은 옷 뭐입으실거에요? 4 날씨 20:25:04 862
1645456 "여론조사 부질없다"는 김민전, 문 지지율 4.. 4 계속 자던지.. 20:23:54 699
1645455 오늘 법사위에서 김건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상정 2 @@ 20:23:35 247
1645454 20대 무면허운전자 엄마 황당하네요 3 화가 난다 20:21:19 1,426
1645453 공복소금 효과있나요? 3 알려주세요 .. 20:18:11 314
1645452 밭에서 쉬고 오니 간만에 편안한 하루 2 요보야 20:17:49 459
1645451 친구 본인 조문왔어요 4 예절 20:16:22 1,516
1645450 암기를 못하는데 adhd검사 받아야할까요? 4 ... 20:12:18 287
1645449 속이 후련함요. 울엄마 이제와서 투표 후회중 13 ㅎㅎㅎ 20:05:02 1,333
1645448 돈까스가 왜자꾸 먹고싶을까? 15 이상해요 20:02:42 917
1645447 정년이 드라마 참 좋아요 12 판소리 19:58:37 1,038
1645446 정말 솔직히요, 애들 공부못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31 ㅇㅇ 19:56:06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