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워낙 더우니 가스렌지 앞에서서 뭘 해먹기도 참 힘드시지요?!
저 또한 가스불 앞에 서는건 싫고 밥은 해먹어야하고 너무나 귀찮고 힘듭니다..
이런때 간단하게 상추.쌈장. 스팸이나 캔 참치만 있으면 먹을수 있는 쌈밥이 있습지요..
근데 쌈장이 맛없으면 쌈도 맛이 없는법...그래서 저는 항상 쌈장을 만들어 먹습니다..
집에서 담근된장으로 쌈장을 만들어 보니 집 된장이 푹푹 줄어드는게 보여서 집된장으로 만든 쌈장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슈퍼에서 파는 쌈장은 너무 달기만 해서....그래서 전 시판용 된장.고추장으로 쌈장을 만듭니다...
저희 언니가 제가 만든 쌈장 맛보더니 맛있다고 하면서 그대로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군요....
필요한 재료는 시판용 된장300g짜리 한봉지. 고추장 한수저. 마늘 듬뿍 한수저.청양고추 10개 정도.깨.참기름.물엿또는 올리고당이 필요 합니다...
전 슈퍼 가서 300g짜리 봉지용 된장 삽니다 그게 저렴하고 쌈장도 자주 만들어 먹는게 좋으니까요
우선 쌈장과 고추장 듬뿍한수저 넣고 다진 마늘은 듬뿍 한수저 넣고 청양고추 10개 다진거. 참기름은 좀 넉넉하게.
물엿이나 올리고당도 넉넉하게 넣어 주세요..
된장 300g에 고추장 듬뿍 한수저면 충분 합니다 첨에 만들어 먹을때 고추장 많이 넣었더니 짜고 텁텁하더군요.....
그리고 마구 마구 섞어주시면 됩니다...이 쌈장은 좀 매콤한게 좋으니 안맵다 라고 생각되면 청양고추를 더 넣어 주세요...
잘 섞은후 맛을 봐서 짠맛이이나 텁텁한 맛이 많이 나면 물엿을 좀 더 섞어 주세요...달까봐 걱정하시겠지만 냉장고에서 하루이틀 정도 지나면 생각보다 많이 달아지진 않아요....
그렇게 잘 섞어서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하루정도 숙성 시킨후 드시면 됩니다....
이 쌈장은 고기 생선 안가리고 다 어울려요
시댁 식구들은 쌈싸먹을때 고추장파인데 제가 만든 쌈장 때문에 다들 쌈장파로 변했네요.....
다들 저녁에 맛있는 한 쌈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