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부모님께 감사한 거 얘기 해보세요

님들도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6-07-13 10:00:50
일단 건강하게 살아 계셔 주셔서 감사하고
돈 돈 하는 세상에서
양가에 매달 생활비 부담 안가지게 해주시는 거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절실히 느끼며
앞으로 자식들 생각하는 반 만이라도
부모님 생각 좀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IP : 110.70.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10:03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불행인지 저는 단 한개도 없네요.. 님 부러워요..ㅠㅠ

  • 2. 저도
    '16.7.13 10:06 AM (175.118.xxx.178)

    양가부모님 매달 생활비 부담 안 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저를 자존감 높게 키워주시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주신 점.
    사소하거나 큰 실패 앞에서도 개의치않고 일어나고, 넘사벽이라 할지라도 일단 부딪혀보는 점,
    남편 말로는 무식하니 용감하다고 하지만^^

  • 3. 웃어야되나?
    '16.7.13 10:18 AM (99.225.xxx.131) - 삭제된댓글

    결혼을 너무 빠듯하게 시작해서 저절로 먹고사느라 부지런해진거.
    친정은 남동생위주 시댁은 다른 형님들 위주로 차별해서 재산주시는바람에
    남편이랑 이 악물고 둘이 의지해서 그들보다 훨씬 몇배로 재산 일궈놓은것.
    뭣모르고 친하게 지내다 맘에 못박는 뒷담화듣고 이민가서도 별로 죄책감 안느껴지게 해주신 시어머님.
    많은데요...쓰고보니...
    강하게 키워주셨네요 보니까.
    비오는날 남동생은 걸어서 10분거리 택시타고
    나는 걸어서 40분거리 비맞고 집에오고(용돈없음).
    결론은 그것이 나를 강하게 해줌. 씩씩함 아주.

  • 4. 상상
    '16.7.13 10:32 AM (116.33.xxx.87)

    저도 두분 다 아직 생활비 안받으시는게 제일 감사해요 남편 인성좋은 사림으로 키워주신것도

  • 5. 80이 한참 넘은
    '16.7.13 10:44 AM (203.81.xxx.1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거요
    자식들 부담주기 싫다시며 소액의 용돈받으시고
    사셔요

    그 옆에 손아래 지만 나이는 많은 시누이
    사는데 자주 들여다 봐주셔요 그것도
    감사하고요

    친정어머니도 70넘으셨는데
    용돈벌이 정도는 하셔서요금전적으로
    크게 부담은 없어요
    외동이셔서 자식들 밖에 모르는게 있긴해도요^^

  • 6. ...
    '16.7.13 10:45 AM (116.14.xxx.184) - 삭제된댓글

    단 한개도 별로 감사한게 없네요.... 둘다 못배우고 돈없지만 나쁜 분들은 아녜요... 그런데 제동생이 자살하고 나니 왜 번듯한 집에서 태어나 사랑받고 자라지 못했니 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먹구 살기 바쁘니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었죠. 공부 못해도 이쁨받고 사는 애들 많잖아요. 보살핌 못받고 공부도 못하니 그냥 방치했어요... 동생이 몰래 술집도 나가고 그랬는데 우리 엄마 아빠는 그것도 모르고 돈도 받아 썼지요... 가난하고 그 가난속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필 자신 없으면 자식은 안낳는게 맞아요.....제가 해외에 있으나 그냥 맘이 불편하여 한달에 그냥 용돈하시라고 30만원 자동이체하고 있습니다. 한국가면 안보고 싶어요... 정말로....

    굳이 감사하다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굳센 결심을 준정도... 저는 살기는 괜찮으나 아이 하나 낳았습니다...

  • 7. ...
    '16.7.13 10:49 AM (116.14.xxx.184) - 삭제된댓글

    나이 차이많은 남자랑 결혼했는데 부모님 보고 남편 보면 그렇게 다를수가 없네요... 남편이 저를 수렁에서 꺼내줬다 봐요...아이에게 항상 아빠에게 감사해라 말합니다.

  • 8. ...
    '16.7.13 10:50 AM (116.14.xxx.184) - 삭제된댓글

    제동생 죽었을때 장례비며 납골당비며... 부모님 대신 제 남편이 다 냈지요...화장터 옆에 뿌리자는것을 남편이 만류하고 번듯한 납골당에 제 동생 유골함을 넣어줬답니다. 부모가 되어 우리 엄마 아빠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항상 다짐 합니다.

  • 9. @@
    '16.7.13 11:00 AM (118.139.xxx.112)

    시댁은 전혀 해당사항 없구요..
    친정은 참으로 감사해요...
    두분 60후반 70초반이신데 다들 건강하시고 아버지는 이 힘든 날씨에 바깥에서 아르바이트 수준으로 일하시고...근데 일하는게 좋아보이니 저는 걱정도 되지만 다행이다 싶구요.
    자식들한테 일절 돈 이야기 안해요..자식들 힘들까봐 힘든 말, 행동 절대 안합니다.
    우리 삼남매는 정말 부모복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이 점 꼭 본받아서 자식들한테 베풀거예요..

  • 10. ..
    '16.7.13 11:15 AM (210.217.xxx.81)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무한 사랑을 받고있어요
    항상 고맙다고 해주시고 암튼 사랑이 진짜 느껴져요
    친정엄마는 무뚝뚝하시지만 자식들한테 건사할꺼 안만들고
    독립적이시고요

  • 11. ㄷㄷ
    '16.7.13 11:23 AM (59.17.xxx.152)

    시댁에 감사한 건 일하는 며느리 힘들다고 터치 없으신 거 (대신 금전적으로 힘들게 하세요)
    친정에 감사한 건 너무 많아서 다 쓸 수가 없네요.
    전 부모님 보면서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나도 우리 부모처럼 내 자식들에게 해 줄 수 있을까 정말 자신없어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항상 나를 지지해 주고 긍정적으로 격려하고 실패했을 때도 살뜰하게 품어 주시는 분들, 저한테 쏟았던 애정을 이제는 제 딸들에게도 똑같이 베풀어 주시네요.
    부모에게 받은 사랑만큼 자식이 갚을 수가 없으니 언제나 죄송할 뿐이죠.

  • 12. ..
    '16.7.13 11:26 AM (121.128.xxx.18) - 삭제된댓글

    원글은 감사한거 쓰라고 하는데..
    내용은.. ㅜㅜ
    저는.. 저희 3남매 대학 모두 보내주신거요
    한명당 1년에 4백정도 들었을텐데
    어렸을땐 잘 몰랐는데.. 그 돈 어디서 빌려서 저희들 대학 보내주신거 같아요
    요즘 대학생들 보면 학자금 대출 많이들 받고, 직장 다니면서 갚기도 하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는 우선 대학교 학비 내주신 그게 제일 많이 너무 감사해요..

  • 13. ..
    '16.7.13 11:34 AM (121.128.xxx.18)

    원글은 감사한거 쓰라고 하는데..
    일부 댓글은.. ㅜㅜ
    저는.. 저희 3남매 대학 모두 보내주신거요
    한명당 1년에 4백정도 들었을텐데
    어렸을땐 잘 몰랐는데.. 그 돈 어디서 빌려서 저희들 대학 보내주신거 같아요
    요즘 대학생들 보면 학자금 대출 많이들 받고, 직장 다니면서 갚기도 하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는 우선 대학교 학비 내주신 그게 제일 많이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149 NH 농협*** 에서 기업평가보고서를 보내줄건데 받을건지 전화가.. 1 궁금 2016/08/09 470
584148 김치가 싱거울때 2 김치초보 2016/08/09 1,834
584147 큰눈ᆞ오똑한 코ᆞ앵두같은 입술에 얼큰이이면 25 로니 2016/08/09 2,849
584146 불타는청춘 슬프네 2016/08/09 789
584145 조덕배 좋아하세요? 6 감상 2016/08/09 1,526
584144 멀리 사시는 부모님께 반찬 배달 보내드렸는데 괜찮네요 6 .. 2016/08/09 2,430
584143 백인외모 23 눈이 삣나 2016/08/09 5,116
584142 문신(영구)아이라이너 잘 하는곳 아시는지요? 1 반영구 말고.. 2016/08/09 678
584141 후반기 인생준비.. 청소년 상담사나 한국어교원 따신 분 있을까요.. 5 흠흠.. 2016/08/09 2,431
584140 이제 사직원만 내면 되네요 31 안녕 2016/08/09 5,029
584139 디오스 4도어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4 .. 2016/08/09 2,050
584138 ‘길거리 음란행위’ 김수창 전 지검장, 성매매 알선 여행사 대표.. 6 세우실 2016/08/09 2,811
584137 외이도염 6 동주맘 2016/08/09 1,332
584136 서울 강북 오늘 어제보다 3 나도 한번 2016/08/09 1,193
584135 누진세 이제 바꿔야 됩니다. 서민등골 빼먹는게 이나라가 하는 일.. 12 ㅇㅇㅇㅇㅇㅇ.. 2016/08/09 1,620
584134 두드러기 약 안 먹고 버티면 11 도와주세요... 2016/08/09 4,387
584133 강원도 펜션숙박비 너무 비싸네요 16 ㅇㅇㅇ 2016/08/09 4,586
584132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앞 평화행진 light7.. 2016/08/09 236
584131 콩국물에... 10 silk1k.. 2016/08/09 1,328
584130 휴스* 무선 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깡텅 2016/08/09 528
584129 헐. 망했네요. 저희 전기 검침일 17일.... 15 이런 2016/08/09 6,102
584128 엄마가 무릎아프신데 드실 우슬두충환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6/08/09 1,378
584127 전기료누진세로 이득본 한전, 직원100명 선발해 1인당 900만.. 4 ... 2016/08/09 1,769
584126 오이소박이가 싱거울때 ㅜㅜ 12 ㅜㅜ 2016/08/09 16,379
584125 대낮에 남의 집 도어락 열려고 하는 남자 19 여름 2016/08/09 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