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잘쓰시는 분들은

소비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6-07-13 09:49:07
물건사거나 다른데 돈을 쓸때 말인데요. 가격이 얼마다 딱 머리에 그려지고 그 날 쓴 돈, 그 달에 쓴 돈이 대략 쫘라락 계산돼서 막 복잡하고 그래서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고 그러시지들 않나요?
그냥 그거 한껀으로 끝! 이러세요?
저는 돈 쓸때 막 계산되고 그래서 어쩔땐 걱정돼서 사야되는건데도 막 고민돼서 살까말까 그러고 있거든요.
이게 스트레스에요. 제가 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그런건지 아예 가계부쓰지 말아볼까요?
IP : 112.185.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9:54 AM (122.40.xxx.85)

    한정된 적은 돈으로 쓸때는 그랬어요.
    백원차이로 구매를 포기하기도 하고

    수입이 어느정도 되니까 마트비용 장보는 비용은 생각안하고 쓰게되요.
    생각 안하고 써봐야 사치하거나 옷을 마구 구입하는게 아니니까요.
    마트비용이라고 해도 사고 싶은데로 사고 먹고 싶은데로 먹다보면 플러스 100만원은 훌쩍 넘겨서 반성은 합니다.

    월수 수천 되시는 분들은 마트비용외에 다른 비용도 생각 안하고 쓰시겠죠.

  • 2. 소비
    '16.7.13 9:57 AM (112.185.xxx.31)

    근데 저희 수입이 수천은 안돼도 월 천오백은 훌쩍넘고 따로 보너스 있는데도 그러니 이건 못고치나요?

  • 3. 고기도
    '16.7.13 10:01 AM (14.34.xxx.210)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소비도 습관이에요.
    오늘 과감하게 눈 딱 감고 여름옷
    아니면 가방 질러 버리세요.
    돈 많으면서 벌벌 떨고 못 쓰는 사람이
    제일 한심해요.

  • 4.
    '16.7.13 10:06 AM (211.114.xxx.77)

    한달에 저금해야 하는 돈을 남기고 나머지는 통장에 둔뒤. 소비하고 있구요.
    그 한도내에서는 계산하고 쓰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큰거 사는거는 카드로 사고 있어서.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의미가 없긴 하지만.
    별 계산 않고 구입하기는 하지만. 대충의 테두리는 있는 것 같아요.
    계절별로 옷 사고. 그 예산은 어느정도 한도내에서 라든지. 장보는거 이런것도 거의 정해져 있으니.

  • 5.
    '16.7.13 10:08 AM (211.221.xxx.94)

    월수입이 천오뱍이 넘는데도 드러세요?
    아끼는것도 좋지만 그수입에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왜 아끼는지
    좀 답답해보여요

  • 6.
    '16.7.13 10:14 A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1500버는데 물건을 못사면 어째요.
    저축을 어머어마하게 하시나보당

  • 7. 소비
    '16.7.13 10:17 AM (112.185.xxx.31)

    일부러 아끼는게 아니고 원래부터 집안에 필요없는 물건 안들이고 짐 늘이기 싫어하고 어릴때부터 용돈기입장 쓰던게 습관이됐어요.
    그냥 미친듯이 막 써보자고 나갔다가도 솔직히 갖고싶은 것도 없고 갖고싶은 것도 저게 꼭 필요한건가 생각하니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그럼 안사고
    뭐 그런거요?
    일단 막 사도 그 후로 잊어버리면 좋겠는데 제 자신의 소비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꼭 하게 되네요.
    참, 저축도 얼마 미리 떼서 하고 그러지도 않아요.
    남는거 그냥 통장에 둬요.

  • 8. 내가
    '16.7.13 10:2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도 꼭 돈쓰고 자책감 느끼고 후회하고 그러던데
    그런 사람은 생필품아니면 안사는게 낫죠.

    저는 일단 맘에 드는걸 샀으면 그걸로 끝이에요.
    후회가 아니라 오히려 뿌듯해하죠. 그맛에 돈쓰는건데.

  • 9. 자기스타일
    '16.7.13 10:23 AM (175.118.xxx.94)

    살건사는데
    한서너번은 생각하고사요
    어제사고싶던게 오늘은별로인경우가너무많아서요
    그리고 예산안에서사요
    머릿속으로 계산당연히합니다
    예산초과는절대참을수없어요

  • 10. ㅇㅇ
    '16.7.13 10:45 AM (165.225.xxx.71)

    전 가방이나 옷에는 별로 관심없고 (지금 주구장창 들고 다니는 것도 미국 출장 가서 아울렛에서 산 10만원짜리, 옷은 그냥 있는 거 입다가 출장이나 미팅 전에 어쩌다 한번씩 아울렛 들러서 왕창 사옴) 좀 큰 거 질러요. 차를 좋아해서 특정 브랜드로 두 대 가지고 있고 운동 열심히 하는 비용이랑 집 대출금 내고 연금 내고 세금 관리비 등등 강제 저축/소비하고 나면 나머지는 크게 생각 안해요. 그외 어쩌다 맘에 드는게 있어서 샀으면 끝이에요. 저기 갔으면 더 싸게 샀을 건데 어떻게 사면 더 좋았을 건데 등등 그런 건 알아보지도 않아요. 다행히 회사 다니는 거 말고는 외출 외식 쇼핑을 즐기지 않아서 자잘하게 돈 쓸 일이 별로 없어요..

  • 11. 돈 모으는 재미
    '16.7.13 11:01 AM (119.203.xxx.70)

    그게 돈 모으는 재미를 알아서 그래요.

    재미 중 돈 쌓이는 재미도 꽤 쏠쏠하거든요. 조금만 모으면 그 이자로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극악의 이자지만 ㅠㅠ) 그렇게 소비보다 다른 건설적인 투자를 해봐야 되지 않나 생각도 들고..

    돈 모으는 재미에 빠지신거죠 뭐.. ㅎㅎㅎㅎㅎ

  • 12. ㄷㄷ
    '16.7.13 11:45 AM (59.17.xxx.152)

    타고난 성향 같아요.
    저도 그래요.
    전 한 달에 100을 벌 때나 1000을 벌 때나 똑같아요.
    항상 돈 쓰는 게 스트레스고 주저해요.
    기본적으로 뭘 사서 소유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이게 그만큼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나 싶은 거죠.
    돈을 열심히 모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비 자체를 좋아하질 않아요.

  • 13. 자신에 대해 잘 모를 수도
    '16.7.13 3:11 PM (36.38.xxx.97)

    그 쪽으로 관심이 없으신가 보죠 뭐^^
    꾸미는 거 좋아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아무래도 자꾸 예쁘단 소리 들으니까 계절마다 옷 ,신발, 가방 ...끝도 없습니다.
    내려 놓기도 힘들고.
    근데 이런 패턴 아니고 절약이 몸에 뱉다면 마인드가 돈 쓰기 힘들죠, 당연히.
    제가 실험 좋아해서 절약도 해보고 많이 써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어디서 돈을 써서 만족감이 높은 지는 자신에 대해 생각이 좀 필요한 작업입니다. 소비도 자아실현의 한 방법인 시대입니다.

  • 14. say7856
    '16.7.20 10:11 AM (121.190.xxx.58)

    저는 모은 돈도 없는데 자꾸 써서 님 같이 생활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985 시댁 연락 시어머니,시아버님 따로드리나요? 4 며느리 2016/08/08 1,493
583984 요즘 마늘로도 마늘짱아찌 가능할까요? 1 ..... 2016/08/08 586
583983 송파동 vs 행당동 아파트 8 내집마련 2016/08/08 3,178
583982 혹시 10시 넘어서 가도 식사 되는 곳 아시는지요?(서초,교대,.. 1 식사 2016/08/08 479
583981 재건축 매매 개포동 잠원동 어디가 더 좋을까요? 6 여름소리 2016/08/08 2,350
583980 김제동 예상적중.... 1 ㅎㅎ 2016/08/08 3,247
583979 구글에 음성을 문자로 바꿔주는 기능 좋네요. 어떻게 이용하면 더.. 9 ,,, 2016/08/08 1,391
583978 이마트 피코크 순대 인터넷으로 사도 될까요 5 먹고 싶아요.. 2016/08/08 2,151
583977 수영장 가지 말아야겟네요..웩 25 .... 2016/08/08 15,492
583976 꺄오!!! 길해연님 1 드림 2016/08/08 1,183
583975 60일된 아기 엄마인데요...이게 잠투정인가요?? 8 M 2016/08/08 1,323
583974 (급질)방광염 인것 같아서 병원 다녀왔는데요 9 백합 2016/08/08 3,022
583973 1년 외국생활로 집을 비워두어야하는데..살림살이 어찌 정리하시나.. 9 1년 2016/08/08 2,649
583972 올해 여름이 더 더운건가요? 18 ㅇㅇㅇ 2016/08/08 2,829
583971 위안부 문제와 고종 독살설의 문제 15 mac250.. 2016/08/08 1,477
583970 냉부해 김풍씨 갑자기 왜이리 변했나요? 8 어머 ~ 2016/08/08 15,010
583969 카레 만들 때.. 요구르트 넣는거요.. 5 츄파춥스 2016/08/08 2,224
583968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는게 좋을까요? 5 ㄱㄴㄱㄴ 2016/08/08 2,288
583967 증명 사진이 너무 예뻐서 6 장미 2016/08/08 2,790
583966 8월10일 수요일 밤8시 이화여대에서 지지시위 있습니다 5 제발 2016/08/08 623
583965 세월호84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8/08 280
583964 혼자여행 7 프로방스 2016/08/08 1,978
583963 포인트 적립, 쓰레기 분리수거, 아이 등하원 2016/08/08 423
583962 자궁선근증 수술 병원 6 궁금 2016/08/08 3,440
583961 큰 난소혹 진단받았던 30대 미혼처자 수술했습니다 7 도움 2016/08/08 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