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동생이 공무원 시험 떨어지니까 대놓고 피하네요

ㅇㅇ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16-07-13 08:52:40

시험 준비 같이 하는 처지인데요

시험 전에 예민하다는 구실로 말 걸지 말라더라구요.

뭐 일단 알았다 하고 말 안 걸었습니다.

그러다 잘 안 됐더라고요. 그 친군 알바 시작하고요.

근데 같은 지역이다 오다가다 보는데 대놓고 피하네요~

전 잘못한 것도 없고 같은 수험생 처지인데요.

주위에 수험생 많지만 결과 안 좋다고 저러는 사람 드물거든요.

주위에선 자긴 오뚜기라고 다시 도전하는 마당인데.

무슨 큰일?을 한다고 저리 세상 공부 자기 혼자 하는 거처럼 까칠하게 굴까요?

저한테 금전적 편익이나 이런 건 다 받아놓고

이제 이용 가치가 없으니 저러는 거 같기도 하고요.

제가 돈 없을 땐 대놓고 경계하는 티도 좀 내고...

그러다 제가 뭔가 제공하면 넙죽넙죽.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면 되는데 저런 사람에 대한 내성이 부족한 거 같아요.ㅠㅠ

나라면 안 저럴 텐데 하는 맘이 자꾸 드는데..

사람 안 바뀌는데 그냥 털어버리고 지우개로 지워버리는 게 정답이겠죠???

IP : 183.109.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9:05 AM (218.237.xxx.23)

    까칠하게 굴었던 본인이 민망해서 피하는게 아닐까요
    실패에 당당히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일년 아님 그 이상 모든걸 포기하고 공부만했는데 실패함
    그 충격도 만만치 않아요 해보셔서 아시잖아요 공무원
    시험이 순간의 실수로 사람을 얼마나허탈하게 만드는지

  • 2. ㅇㅇ
    '16.7.13 9:08 AM (183.109.xxx.94) - 삭제된댓글

    맞아요...제가 봐도 세상 공부 다 하는 것처럼 예민 까칠하게 군 게 민망한 거처럼 보이긴 했어요..
    결과는 낙방. -.-;....
    제가 공부얘기만 하면 어울리다가 다른 고민 얘기하면
    바로 자긴 이런 말 들을 여유 없다 하더라고요.
    그러다 자기가 힘들면 다시 연락하고.
    용돈도 사실 제가 더 적게 받는데....제가 쪼들릴 땐 정말 경계하는 티가 역력해보였고 ㅡ.ㅡ..;
    허탈한 건 알겠는데. 참....다들 아시겠지만 먹고 살자고 하는 공부 가지고 저리 주위에 티내고..
    혼자 연락 끊고...사람 가려야 하나봐요.ㅠㅠ

  • 3. ㅇㅇ
    '16.7.13 9:09 AM (183.109.xxx.94)

    맞아요...제가 봐도 세상 공부 다 하는 것처럼 예민 까칠하게 군 점이 민망한 거처럼 보이긴 했어요..

    제가 공부얘기만 할 땐 어울리다가 다른 고민 얘기하면
    바로 자긴 이런 말 들을 여유 없다 하더라고요.
    그러다 자기가 주변 일로 힘들면 다시 연락하고.
    용돈도 사실 제가 더 적게 받는데....제가 쪼들릴 땐 정말 경계하는 티가 역력해보였고 ㅡ.ㅡ..;
    허탈한 건 알겠는데. 참....다들 아시겠지만 먹고 살자고 하는 공부 가지고 저리 주위에 티내고..
    혼자 연락 끊고...사람 가려야 하나봐요.ㅠㅠ

  • 4. ......
    '16.7.13 9:10 AM (218.237.xxx.23)

    아직 결과가 안나왔지만 혹시 더 수험생활 하실거면
    그냥 친구분 정리하세요

  • 5. ......
    '16.7.13 9:14 AM (218.237.xxx.23)

    느끼셨겠지만 저도 올해 시험본 처지라 오지랖넓게
    말씀 드리면 수험생활 하시면서 사사로운 인간관계 끊으시고 외롭고 힘들어도 혼자 공부하세요
    정에 이끌려 시간낭비 돈낭비 감정의 쓰레기통만 될 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436 이런증상 약때문일까요 아니면 감기일까요 1 1004 2016/07/17 466
577435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라는 책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 2016/07/17 640
577434 스마트폰은 인터넷 되는데 pc 3 린터넷 2016/07/17 528
577433 CNN, 사드배치로 화난 성주군민 국무총리에 달걀 물병 세례 1 light7.. 2016/07/17 864
577432 남자친구를 함부로 대하게 되네요 ㅠㅠ 34 장마철 2016/07/17 24,399
577431 저 같은 경우도 둘째 안낳으면 후회할까요? 38 다꿍 2016/07/17 5,845
577430 오이지는 짠맛인가요? 1 ㅡㅡ 2016/07/17 877
577429 혹시 번역 재택알바 같은건 어디서 찾나요? 5 ... 2016/07/17 1,951
577428 엄마가 딸네미 우습게 여기면 며느리들도 시누가 우습겠죠 18 ㄷㄴㄷㄴ 2016/07/17 3,618
577427 엄마가 아들 선호하는건 본능인가요? 4 궁금 2016/07/17 1,882
577426 복면 가왕 같이 보실분..들어오세요~ ^^ 24 댓글달며.... 2016/07/17 2,913
577425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의사 추천바랍니다. 9 우울 2016/07/17 3,813
577424 함부로 애틋하게 재방 보는데요 방송 2016/07/17 917
577423 하얘지는 천연팩 제조법 부탁드립니다~! 십년뒤1 2016/07/17 1,067
577422 코스트코에서 생연어를 사왔는데.. 19 -- 2016/07/17 5,809
577421 검사받은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잘써주나요? 2 모모 2016/07/17 1,000
577420 인터넷을 하면 항상 책상위에 올라오는데.. 3 고양이 2016/07/17 1,158
577419 최진실 최진영 처음 죽었을 때 부터 수면제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 28 누룽지 2016/07/17 23,340
577418 여아 선호하는 최근 사회분위기 얘기하다가 12 ㅇㅇ 2016/07/17 4,103
577417 돈없으면 결혼 포기해야할까요? 19 .. 2016/07/17 8,315
577416 닭죽에 녹두를 넣으려는데 갈아서 넣을까요? 4 ㅇㅇㅇ 2016/07/17 1,656
577415 경찰 출신 성주군수... 계란투척 주동자로 격세지감 2016/07/17 1,368
577414 미술 시키시는 분들 방학특강비 얼마 내세요? 3 미술 2016/07/17 1,473
577413 아이가다섯 재방송보는데 10 ... 2016/07/17 3,225
577412 육아로 공무원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25 ... 2016/07/17 7,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