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반이 제일 다루기가 힘드네요 ㅠㅠ
여학생 3명인데 셋이서 베프라서 항상 같이 움직이는 바람에 지각도 똑같이 합니다.
수업시간을 제대로 맞춰 온적은 10번중에 2,3번이구요
1시간 수업하는데 10~15분 지각은 보통이네요.
처음에는 늦으면 늦게온 만큼 수업시간을 연장해서 끝내곤 했는데
저는 매번 수업시작 전 10~15분 미리 와서 애들 늦으면 그거 기다리고 수업도 그만큼 늦게끝나버리니
아이들에게 화도 나고 제 시간을 손해보는것 같은 마음이라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늦지말라고 아무리 말을해도 소귀에 경읽기네요 ㅠ
오늘도 학교에서 갑자기 선생님이 일시키셨다고 잡혀있다고 하면서 지금 30분이 지나도록 안오고 있어요.
제가 카톡으로 앞으로 10 분 더 기다리고 안오면 나는 가겠다. 너희들의 시간이 중요한만큼 선생님 시간도 중요하니 시간약속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보내놨는데요,
아이들이 이렇게 늦는 경우
애들이 오든 안오든 저는 수업하기로 한 시간은 학원에서 다 채우고 가는게 맞을까요
(멍때리면서 혼자 앉아있게 되더라도 학원하고 계약한 시간이니 수업여부에 관련없이 그 시간은 학원에서 있는게 맞겠죠?)
아니면 아이들과 원장선생님에게 **분 기다리다 안오면 그날 수업은 못한다 이렇게 선언하고 앞으로 그에 따르는게 나을까요?(총 1시간 수업인데 40분기다려서 안오면 가겠다고 할 생각이에요.)
제가 **분 기다려도 안오면 가겠다라고 하려는 이유는 애들에게 그러면 좀 더 긴장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