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칼날조각이 자꾸 나와서요.

...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16-07-12 15:58:21
지금 이 집은
거주 목적으로 들어왔는데 이래저래 비워둘 때가 많은 곳이에요.
이 건물의 몇 개층은 상가이고 맨 윗층의 절반과 그에 딸린 다락방(미니 거실과 화장실 포함) 또 옥상을 제가 쓰고 있는데
지난 여름에 이사 왔고
겨울부터 자주 부모님 댁에 가서 머물렀고 아플 때에는 한달 이상 비워놓기도 했어요.

있었던 일을 다 쓰자니 너무 길어져서 간단하게 줄여보면
담배꽁초나(옥상과 옥상 붙은 다락방 거실) 
커터칼날 조각이(거실 주방 계단 욕실 가리지 않고) 
옥상 포함 실내외에서 띄엄띄엄 나온다는 이야기인데요, 

칼날은 모친 말씀으로는 도배장판 하시던 분들이 커터칼을 계속 막 사용하시더라고 하는데
이렇게 제일 작은 사이즈의 칼날을 쓰시나 싶게 작은 칼날이에요.
그리고 칼날조각이 사람이 밟을 만한 곳에 붙어있기도 했고요.

제가 청소를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 집 안에서 부분적으로 공간을 옮겨가며 생활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것도 있지만
예전에 이사나 집수리 했을 때와는 너무 달라서 글 올려봅니다.

이사나 집 수리 후에
이렇게 칼날조각이나, 아니면 일 하시던 분들이 피운 담배꽁초 같은 것이
종종 나오기도 하는지 궁금해서요.

썼던 걸 다 줄여서 글이 너무 이상해졌네요.
그래도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님 글 보고 추가해요) 옥상은 높이가 있다보니 외부에서 막 쉽게 들어오고 하지는 못한다고 믿고 있고요,
옥상에서 다락방의 거실로 들어오는 문에는 방범장치가 없고 잘 안 잠그는 편이에요.
아랫층 현관은 잘 잠그고 다니고요.
일단 외부인 출입의 가능성은 제외하고 여쭈어봤어요. 안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요.


IP : 117.111.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4:01 PM (211.238.xxx.42)

    문을 잠가놓고 나가시지 않나요?
    밖에서 날아들어올 곳이 있는지
    아니면 누가 들어왔다 갈 수 있는 상황이신지?

    그게 아니면 날잡아 사람 불러서라도
    한번 대대적으로 싹 청소를 해버리세요

  • 2. ㅇㅇ
    '16.7.12 4:08 PM (61.82.xxx.156)

    불안하시면 몰래카메라나 CCTV하나 구석에 달아놓으세요
    요즘 세상이 험해서 특히 혼자 사는 여자들은 조심하는거 나쁠거 없어요

  • 3. 도배할때
    '16.7.12 4:16 PM (211.198.xxx.109)

    커터칼 엄척 쓰나봐요 저희짐 도배때 청소하니깐 커터칼 많이 나왔슴

  • 4. 그런데
    '16.7.12 4:30 PM (211.253.xxx.18)

    이사후에 대대적으로 청소 했을거잖아요.

  • 5. ....
    '16.7.12 4:33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도배할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커요.
    도배할 때 인부들이 칼 쓰고 똑똑 잘라서 바닥에 그냥 던져버리거든요.
    바닥 안하고 벽면 도배만 하면 나중에 떨어진 칼날 다 집주인이 치워야 해요. 화나더라고요.
    그거 치우느라 땀 좀 흘렸죠. 그렇게 했는데도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온 적도 있어요.

  • 6. ....
    '16.7.12 4:36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도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커요.
    도배할 때 인부들이 칼 쓰고 똑똑 잘라서 바닥에 그냥 던져버리거든요. 제일 작은 칼 쓰는 것도 맞아요.
    바닥 안하고 벽면 도배만 하면 나중에 떨어진 칼날 다 집주인이 치워야 해요. 화나더라고요.
    그거 치우느라 땀 좀 흘렸죠. 그렇게 했는데도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온 적도 있어요.

  • 7. ...
    '16.7.12 4:38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청소는 하느라고 했는데요
    이게 어떻게 여기서? 혹은 어디있다가 이제야? 여태 왜 안 보였지? 싶게 나와서요.

  • 8. ......
    '16.7.12 4:40 PM (114.204.xxx.99)

    그러게요 저도 청소한다고 했는데도 희안하게 그 작은 칼날들 많이 나오더라구요.
    도배하실때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라내고 하시나보다했네요.

  • 9. ...
    '16.7.12 4:44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시고 조언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일 작은 칼 쓰는 것이 맞군요.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저는 장판도 늘 같은 업체에서 하는데 이번엔 뒷처리가 이렇게 되었네요.
    예상 못한 데서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청소 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
    '16.7.12 4:46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일 작은 칼 쓰는 것이 맞군요.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예상 못한 데서 계속해서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청소 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1. ...
    '16.7.12 4:47 PM (117.111.xxx.140)

    댓글 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일 작은 칼 쓰는 것이 맞군요.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예상 못한 곳에서 계속해서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청소 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2. ...
    '16.7.12 5:30 PM (223.62.xxx.63)

    도배하면서 풀이 마르지 않은 젖은 도배지를
    계속 자르는데 조금만 풀이 칼날에 묻어도
    잘라지지 않고 벽지가 찢어 집니다. 그래서
    자를 때 마다 칼 날을 잘라버리게 되어요.
    그래서 조각이 많이 나오는거죠.

  • 13. ...
    '16.7.12 7:33 PM (117.111.xxx.140)

    도배에 대하여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81 야밤만 되면 뭔가 땡기는데.. 하.. 2 들리리리리 2016/07/14 953
576680 강주은이랑 유동근 닮지 않았나요? 6 저기 2016/07/14 1,652
576679 딸가진 어머님들께 여쭤봐요. 34 언니들께 2016/07/14 7,072
576678 내일 업체랑 계약하려고하는데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인테리어 2016/07/14 428
576677 층간소음 때문에 별일이 다 일어난다더니 7 와진짜 2016/07/14 3,067
576676 고3 이과 수학내신 1등 여학생 내신 16 고민 2016/07/14 3,065
576675 지금 kbs스페샬 베이비박스 18 아가 2016/07/14 5,017
576674 이런 기이한 대형홈쇼핑 갑질을 보셨어요? 회원자격정지.. 2016/07/14 1,055
576673 아들들은 순딩 멍청한데 남편들은 왜 비열 야비할까요? 14 ㅇㅇ 2016/07/14 3,752
576672 정알바 김갑수씨 나오셨는데,,, 4 팟캐스트 2016/07/14 1,421
576671 집주인 아저씨가 너무너무 좋으세요... 16 망이엄마 2016/07/14 5,097
576670 색기있는 인상이 뭔가요 22 2016/07/14 31,871
576669 (영상) 와.. 홍준표 말하는 것 좀 보소 3 열불 2016/07/14 892
576668 정신분열증 원인이 스트레스인가요? 타고난건가요? 19 ririri.. 2016/07/14 5,287
576667 외벌이 가장에게 바가지 긁을 게 뭐가 있나요? 4 내조 2016/07/14 1,669
576666 주변에 아들만 있는 엄마와 딸만 있는 엄마들 성격이 다르지 않나.. 17 아들딸 2016/07/14 6,005
576665 혹시 이 가방 사용하시는 분? 라코스테 쇼퍼백 7 40대 2016/07/14 3,171
576664 코스트코 마카롱 시식해봤는데 맛있던데.. 진짜 맛있는건 어떤맛?.. 11 ㅂㅈ 2016/07/14 3,870
576663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재구매 의사 있는 식품 공유해요. 3 .... 2016/07/14 1,448
576662 돈많은 미혼친구 13 .. 2016/07/14 5,916
576661 도끼는 뭘로 그렇게 돈을 버는거죠? 49 돈지랄 2016/07/14 32,014
576660 힐링되는 나만의 음식 있으세요? 26 힐링 2016/07/14 4,651
576659 남자엉덩이부분만 있는 마네킹에 , 팬티를 입혀놨는데... 5 물어볼데가 .. 2016/07/14 2,071
576658 우리나라 공기는 어느 계절에 좋아지나요? 2 공기 2016/07/14 827
576657 쌈디가 너무 좋아요 사이먼도미닉 좋아하시는 분 11 ffff 2016/07/14 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