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있었던 웃기는 일

ㅎㅎㅎ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6-07-12 14:19:33
어떤 애 둘 가진 여자가
어느 집 여자 누구누구가 이혼을 했더라며
이혼하는 여자는 성격에 큰 결함이 있다고
모임 있을 때마다 그 여자들 욕을 했었어요
나중에는 너무 식상해서
그 여자가 그 이혼녀들 욕을 시작할 때 어떤 엄마가 다른 말로 화제를 돌릴 정도

그 여자의 큰딸이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어요
자기 아빠가 엄마를 거의 매일 팬다고
그냥 패는 게 아니라 깔고 앉아서 얼굴을 주먹으로 두들겨 때린다고
그 소리가 퍽퍽 아주 강하게 들린다고 그런 소리가 날 줄 그 큰딸은 몰랐다고
그리고 엄마 뒷통수를 아빠 주먹으로 갈겼는데 피가 뚝뚝 떨어지더라고

저는 그런 이야기 어디가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모임의 다른 엄마들이 다 알고 있더라고
그 큰딸이 자기 집 놀러와서 다 한 이야기라고 인제 알았냐고

맞고 사는 여자가 이혼녀를 욕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17.12.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2 2:28 PM (124.50.xxx.82)

    그게 웃기나요??
    끔찍하기만 한데.. ㅋㅋㅋㅋ거리는 글쓰신 원글님이 참 무섭네요

    그 집 큰딸은 왜 엄마아빠없이 남의집에 자주 놀러다녀요??
    님 집에만 간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집에는 또 왜가죠??
    그리고 그 딸이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그걸 듣고 그냥 넘기셨어요??
    아니네 다른 모임분들이랑 얘기하면서 웃으시기까지 했네..휴

    끔찍합니다. 그 가정폭력 부부도 걱정되지만
    그 폭력을 그렇게 묘사하는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수 있을지..
    그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아프네요..

    원글님 제3자가 보니 잔인하시네요.
    물론 변명하시겠지만 참나 그게 웃기다니 반성하세요.

  • 2. ...
    '16.7.12 2:32 PM (125.134.xxx.228)

    이혼녀 뒷담화하는 그 여자 얄미워서
    맞고 사는 여자라 통쾌하셨나봐요...
    저도 남의 불행에 ㅋㅋㅋ거리는 건 좀....

  • 3. 뭐지
    '16.7.12 2:33 PM (211.199.xxx.154) - 삭제된댓글

    이런 이야기에 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전 읽으면서도 끔찍한데...

  • 4. 뭐지
    '16.7.12 2:34 PM (211.199.xxx.154)

    이런 이야기에 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전 읽으면서도 끔찍한데... 제목이... 이게 웃기는 일인가요????

  • 5. 호러네요
    '16.7.12 2:36 PM (180.66.xxx.19)

    엄마가 맞는걸 그렇게나 자세히 보는 딸,, 너무 잔혹해요. 피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같이ㅜㅜ
    그러면서 멀청한척 험담하는 폭력피해자,
    또 그걸 이르듯 글 올리며 웃는 원글... 제일 무서운데요.. 그러지 마세요.

  • 6. .......
    '16.7.12 2:47 PM (121.160.xxx.158)

    참고 사는게 미덕이라 생각하는 여자인가본데
    ㅋㅋㅋ는 쫌. 많이도 갖다 붙였네요.

  • 7. ...
    '16.7.12 2:49 PM (68.96.xxx.113)

    ㅋㅋㅋ 라니.....끔찍하네요.

    이혼 못하는 자신의 처지때문에......이혼녀를 욕하는 것같네요.
    근데 가정폭력 너무 심한대요...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SOS 를 요청하는걸까요...??
    큰일이네요..

  • 8. ㅠㅠ
    '16.7.12 2:53 PM (211.193.xxx.81) - 삭제된댓글

    웃기는 일이라고 해서 들어왔더니ㅠㅠ
    웃을일이 아니구만요~
    원글님 따님 친구의 일인데 같이 아이 키우면서..
    어휴....

  • 9. ...
    '16.7.12 2:58 PM (211.36.xxx.85)

    솔직히 웃긴데요? 처맞고 사는 주제에 이혼녀보다 나은 처지라 자위하고 살다니ㅎ

  • 10. 원글님
    '16.7.12 3:01 PM (49.1.xxx.21)

    이혼녀세요??

  • 11.
    '16.7.12 3:39 PM (211.36.xxx.101)

    불쌍한 이야기네요..
    자긴 그런 지옥같은 삶 에서도 이혼만은 참고 산다는, 그래서 이혼녀에게 화풀이..
    불쌍히 여겨주세요 쫌

  • 12. ...
    '16.7.12 4:01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불쌍한 사람 보고 웃는거 아니라고 엄마가 안가르쳐 주시던가요?

  • 13. ...
    '16.7.12 5:12 PM (122.46.xxx.160)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고 도긴개긴이라고 하죠
    그 여자가 맞고 살아서 굉장히 통쾌한가봐요

    ㅋㅋ는 뭐래?
    소름돋네요

  • 14. 에휴
    '16.7.12 5:52 PM (49.1.xxx.124)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79 함부로 애틋하게..의사역 배우 이름? 5 궁금 2016/07/14 2,493
576678 They are not into me!! 7 ㅇㅇ 2016/07/14 1,503
576677 와 유시민 정말 대단한 예지력이네요. 31 설전 2016/07/14 20,264
576676 적은양의 생선이나 고기굽기용 도구 추천해주세요 3 다이제 2016/07/14 1,114
576675 아이들 영어학원 50분 수업하나요? 5 ㅇㅇ 2016/07/14 1,061
576674 아 진짜 금수저 집안 대리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3 2016/07/14 3,413
576673 야밤만 되면 뭔가 땡기는데.. 하.. 2 들리리리리 2016/07/14 953
576672 강주은이랑 유동근 닮지 않았나요? 6 저기 2016/07/14 1,652
576671 딸가진 어머님들께 여쭤봐요. 34 언니들께 2016/07/14 7,072
576670 내일 업체랑 계약하려고하는데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인테리어 2016/07/14 428
576669 층간소음 때문에 별일이 다 일어난다더니 7 와진짜 2016/07/14 3,067
576668 고3 이과 수학내신 1등 여학생 내신 16 고민 2016/07/14 3,065
576667 지금 kbs스페샬 베이비박스 18 아가 2016/07/14 5,017
576666 이런 기이한 대형홈쇼핑 갑질을 보셨어요? 회원자격정지.. 2016/07/14 1,055
576665 아들들은 순딩 멍청한데 남편들은 왜 비열 야비할까요? 14 ㅇㅇ 2016/07/14 3,752
576664 정알바 김갑수씨 나오셨는데,,, 4 팟캐스트 2016/07/14 1,421
576663 집주인 아저씨가 너무너무 좋으세요... 16 망이엄마 2016/07/14 5,097
576662 색기있는 인상이 뭔가요 22 2016/07/14 31,867
576661 (영상) 와.. 홍준표 말하는 것 좀 보소 3 열불 2016/07/14 892
576660 정신분열증 원인이 스트레스인가요? 타고난건가요? 19 ririri.. 2016/07/14 5,287
576659 외벌이 가장에게 바가지 긁을 게 뭐가 있나요? 4 내조 2016/07/14 1,669
576658 주변에 아들만 있는 엄마와 딸만 있는 엄마들 성격이 다르지 않나.. 17 아들딸 2016/07/14 6,005
576657 혹시 이 가방 사용하시는 분? 라코스테 쇼퍼백 7 40대 2016/07/14 3,171
576656 코스트코 마카롱 시식해봤는데 맛있던데.. 진짜 맛있는건 어떤맛?.. 11 ㅂㅈ 2016/07/14 3,870
576655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재구매 의사 있는 식품 공유해요. 3 .... 2016/07/14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