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있었던 웃기는 일

ㅎㅎㅎ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6-07-12 14:19:33
어떤 애 둘 가진 여자가
어느 집 여자 누구누구가 이혼을 했더라며
이혼하는 여자는 성격에 큰 결함이 있다고
모임 있을 때마다 그 여자들 욕을 했었어요
나중에는 너무 식상해서
그 여자가 그 이혼녀들 욕을 시작할 때 어떤 엄마가 다른 말로 화제를 돌릴 정도

그 여자의 큰딸이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어요
자기 아빠가 엄마를 거의 매일 팬다고
그냥 패는 게 아니라 깔고 앉아서 얼굴을 주먹으로 두들겨 때린다고
그 소리가 퍽퍽 아주 강하게 들린다고 그런 소리가 날 줄 그 큰딸은 몰랐다고
그리고 엄마 뒷통수를 아빠 주먹으로 갈겼는데 피가 뚝뚝 떨어지더라고

저는 그런 이야기 어디가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모임의 다른 엄마들이 다 알고 있더라고
그 큰딸이 자기 집 놀러와서 다 한 이야기라고 인제 알았냐고

맞고 사는 여자가 이혼녀를 욕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17.12.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2 2:28 PM (124.50.xxx.82)

    그게 웃기나요??
    끔찍하기만 한데.. ㅋㅋㅋㅋ거리는 글쓰신 원글님이 참 무섭네요

    그 집 큰딸은 왜 엄마아빠없이 남의집에 자주 놀러다녀요??
    님 집에만 간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집에는 또 왜가죠??
    그리고 그 딸이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그걸 듣고 그냥 넘기셨어요??
    아니네 다른 모임분들이랑 얘기하면서 웃으시기까지 했네..휴

    끔찍합니다. 그 가정폭력 부부도 걱정되지만
    그 폭력을 그렇게 묘사하는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수 있을지..
    그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아프네요..

    원글님 제3자가 보니 잔인하시네요.
    물론 변명하시겠지만 참나 그게 웃기다니 반성하세요.

  • 2. ...
    '16.7.12 2:32 PM (125.134.xxx.228)

    이혼녀 뒷담화하는 그 여자 얄미워서
    맞고 사는 여자라 통쾌하셨나봐요...
    저도 남의 불행에 ㅋㅋㅋ거리는 건 좀....

  • 3. 뭐지
    '16.7.12 2:33 PM (211.199.xxx.154) - 삭제된댓글

    이런 이야기에 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전 읽으면서도 끔찍한데...

  • 4. 뭐지
    '16.7.12 2:34 PM (211.199.xxx.154)

    이런 이야기에 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전 읽으면서도 끔찍한데... 제목이... 이게 웃기는 일인가요????

  • 5. 호러네요
    '16.7.12 2:36 PM (180.66.xxx.19)

    엄마가 맞는걸 그렇게나 자세히 보는 딸,, 너무 잔혹해요. 피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같이ㅜㅜ
    그러면서 멀청한척 험담하는 폭력피해자,
    또 그걸 이르듯 글 올리며 웃는 원글... 제일 무서운데요.. 그러지 마세요.

  • 6. .......
    '16.7.12 2:47 PM (121.160.xxx.158)

    참고 사는게 미덕이라 생각하는 여자인가본데
    ㅋㅋㅋ는 쫌. 많이도 갖다 붙였네요.

  • 7. ...
    '16.7.12 2:49 PM (68.96.xxx.113)

    ㅋㅋㅋ 라니.....끔찍하네요.

    이혼 못하는 자신의 처지때문에......이혼녀를 욕하는 것같네요.
    근데 가정폭력 너무 심한대요...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SOS 를 요청하는걸까요...??
    큰일이네요..

  • 8. ㅠㅠ
    '16.7.12 2:53 PM (211.193.xxx.81) - 삭제된댓글

    웃기는 일이라고 해서 들어왔더니ㅠㅠ
    웃을일이 아니구만요~
    원글님 따님 친구의 일인데 같이 아이 키우면서..
    어휴....

  • 9. ...
    '16.7.12 2:58 PM (211.36.xxx.85)

    솔직히 웃긴데요? 처맞고 사는 주제에 이혼녀보다 나은 처지라 자위하고 살다니ㅎ

  • 10. 원글님
    '16.7.12 3:01 PM (49.1.xxx.21)

    이혼녀세요??

  • 11.
    '16.7.12 3:39 PM (211.36.xxx.101)

    불쌍한 이야기네요..
    자긴 그런 지옥같은 삶 에서도 이혼만은 참고 산다는, 그래서 이혼녀에게 화풀이..
    불쌍히 여겨주세요 쫌

  • 12. ...
    '16.7.12 4:01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불쌍한 사람 보고 웃는거 아니라고 엄마가 안가르쳐 주시던가요?

  • 13. ...
    '16.7.12 5:12 PM (122.46.xxx.160)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고 도긴개긴이라고 하죠
    그 여자가 맞고 살아서 굉장히 통쾌한가봐요

    ㅋㅋ는 뭐래?
    소름돋네요

  • 14. 에휴
    '16.7.12 5:52 PM (49.1.xxx.124)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249 40대 굶어서 빼는건 안되겠네요 7 다이어터 2016/07/12 4,855
575248 세상사람 아무도 모르는 비밀 5 시크릿 2016/07/12 3,405
575247 침대 헤드 3 땡글이 2016/07/12 1,266
575246 애를 키울 능력도 안되면서 애를 낳을까요..? 46 2016/07/12 6,367
575245 정석실력 문과가 필요할까요? 예비고등엄마.. 2016/07/12 414
575244 전 기가 센걸까요? 2 기 얘기가 .. 2016/07/12 1,874
575243 도대체가...모기한테 왕창 뜯겼어요 저좀 구해주세요 5 흡혈귀 2016/07/12 1,107
575242 손가락 마디 통증으로 병원치료 받으면 나아지나요? 8 노화인가봐요.. 2016/07/12 2,214
575241 커피를 아이허브에서 마운틴하겐을 주문해서 1 44444 2016/07/12 699
575240 과외샘 댁으로 상담갈 때 뭐 사가면 좋을까요? 6 상담 2016/07/12 985
575239 나향욱을 마산촌놈이라 하는 놈은 어디 출신인지 5 dd 2016/07/12 1,807
575238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할 웹하드 어떤게 좋은가요? 뽁찌 2016/07/12 294
575237 김장수 중국대사 “중국의 사드 보복, 생각지도 않는다” 2 배신장수 2016/07/12 637
575236 운동할때 입는 레깅스와 워터레깅스 4 2016/07/12 4,338
575235 헬스장에서 사이클 타는데 엉덩이가 너무 아파요. 3 구름 2016/07/12 1,801
575234 내가 니 명함 디자인 해줄려고 디자인 공부한 줄아냐 6 열내지말자 2016/07/12 2,354
575233 굿와이프질문 좀 할께요.(스포포함 된) 10 -.- 2016/07/12 2,751
575232 주변인이나 자신이 10키로이상 찐경우 어땠어요? 12 ㅂㅂㅂ 2016/07/12 4,107
575231 흑설탕팩 하고 물마사지 할때 그때도 찬물로 하나요? 4 홍조 2016/07/12 1,332
575230 환경이 다른사람이 친해질수있나요? 4 .. 2016/07/12 912
575229 에이~알았어~자랑 그만해^^ 4 rrr 2016/07/12 1,385
575228 중딩 여름방학하는날 일찍 끝나나요?? 1 중딩은 2016/07/12 450
575227 파편 받아도 5년간 재직 금지, 퇴직금은 절반이나 받네요 개돼지 2016/07/12 1,114
575226 서복현 기자가 돌아왔네요 9 JTBC 2016/07/12 3,189
575225 결혼식도 안하고 4 혼인신고하면.. 2016/07/12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