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셋 키우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삼형제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6-07-12 14:00:48
초1, 만 3세, 50일 아들 셋 키우고 있어요.

형들이 기관에 있는 오후 3시까지는 평화롭습니다. 막내가 아직 잠이 많거든요.
그동안 저는 후다닥 집안일을 해치우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일년에 한 권 들어올까 말까한 번역일도 해요.

세 시가 되면 무지 바빠지요.
첫째 공부 봐주고, 첫째 공부하는 동안 둘째가 방해하지 않게 놀아주고,
실컷 잔데다 형들이 떠드는 소리에 같이 흥이난 셋째 심심하지 않게 안아주고.
그렇게 두 시간 분주하고 나면 첫째는 단지로 놀러나가니까 또 조금 한가해져요.
아기띠 매고 아직 혼자 놀러다니지 못하는 둘째랑 저녁 산책을 나갔다옵니다.

집에 돌아오면 저녁 준비 하느라 또 전쟁이고요.
셋째가 태어나고나서는 요리가 아니라 손질만 해서 식탁에 올리는 수준이에요.
남편이 일찍 오면 함께 식사합니다.
밥 먹고 나서 설거지 할래? 씻길래? 하면 언제나 씻기는 걸 선택하네요.
설거지가 싫은 걸까요, 절 배려해주는 걸까요ㅎㅎ

치우고 책 읽어주면 아홉시. 저희 집은 아홉시가 되면 아이들은 모두 침실로 가는 게 규칙이에요.
셋째는 산책에서 돌아왔을 때부터 이미 졸기 시작해서, 벌써 잠들었고요.

아이들이 침실로 가면 운동합니다. 남편이 어제 갔으면 오늘은 제가 가는 식으로요.
남편이랑 영화 보거나 얘기하다가 12시쯤 되면 셋째한테 마지막 수유를 하고 어른들도 자러 갑니다.
하지만 아직 밤중수유를 하기 때문에 새벽 4시쯤 일어나야 해요.
여섯 시 반쯤 되면 형들도 하나씩 일어나고요.
정신없이 등교 등원 준비하고 나면 드디어 자유시간.

매일이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행복하다가도, 나 자신의 장래를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 
여기서 뭘 더 하랴 싶다가도 더 해야할 것 같고 그래요.
둘째는 이번달까지만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이라 
다음 달부터는 그나마 자유시간도 없겠구나 싶어서 좀 우울하기도 하고요. 

아이 셋 키우시는 분들, 매일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결혼을 일찍하고 아기도 일찍 낳은 편이라 아이 있는 친구들이 없어요.
그냥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요.


IP : 119.173.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2 2:11 P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

    몇살이세요?
    50일된둘째랑 다섯살아들둘키우는데 장난아니네요..
    셋이면 더힘드시겠죠? 쓰신거보니 잘하시는것같네요

  • 2. 삼형제
    '16.7.12 2:15 PM (119.173.xxx.71)

    서른 셋이에요~
    둘째가 두돌 정도 지나서 아이들끼리 놀 수 있게 되면 훨씬 편해지실 거예요 ㅎㅎ

  • 3.
    '16.7.12 2:33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오히려 조언을 구하는 글이지만 ㅋㅋㅋ
    저도 4살 아들 70일 아들 키우는 중이에요.

    아직은 할만해요. 둘다 잠이 많고 첫째가 질투가 심하지 않아서요. 근데 기기 시작하고 장난감 건들이기 시작하면 헬 시작이겠죠? ㅠㅠ

    둘일땐 언제가 제일 힘드셨나요?

  • 4. ..
    '16.7.12 2:39 PM (220.127.xxx.135)

    ㅜㅜ 저 셋인데요.암울한 댓글 하나..ㅠ.ㅠ
    그래도 그때가 나아요...의식주만 해결해주면 이건 꼭 해야 한다 뭐 이런건 없잖아요...
    전 첫째가 고등인데요...밑에 줄줄이..
    이젠 머리까지 아픕니다...입시공부시키느라..몸힘든건 마찬가지..
    다 커서 먹는양도 어마어마....공부하니까...몸에 좋은것만 해줘야지...
    빨래도 크기가 다 커져서 어마어마..암튼...덜 힘들진 않네요..
    다 시집 장가가면 좀 덜 힘드려나요 ㅠ.ㅠ

  • 5. 삼형제
    '16.7.12 2:45 PM (119.173.xxx.71)

    흠 님// 전 오히려 첫째 하나만 키울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엄청나게 예민하고 까다로운 애였거든요. 둘째는 먹기만 하면 알아서 자는 애라 편하게 키웠고요. 둘이기 때문에 힘들었던 건 별로 없는데, 잠깐 아이 맡길 데가 없어서 둘 다 데리고 어디 가야할 때가 힘들었네요. 운전을 못해서요;
    .. 님// 저도 요즘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ㅠㅠ 사교육에 뜻은 없지만 사실 애가 커봐야 아는 거고. 기댈 데가 남편 월급 뿐이니 불안하기도 하고요.

  • 6. 대단
    '16.7.12 2:4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절친이 아이가 셋이에요. 두살터울. 전쟁 그런 전쟁도 없던데. 두살터울들이라 그런가 맨날 서로 엄마 차지 하려고 울고불고. 아이들 둘씩 안아주다가 허리디스크 터져서 수술까지하구요. 어린이집 종일반 2살때부터 보낸후 그래도 주말이니 뭐니 힘들다고 하소연. 남편이 워낙 돈도 잘벌고 바빠서 아이들 케어를 전혀 못해주고 시킬생각 조차 못했거든요.

    셋째 초등 들어가고 아이들 모두 학원 뺑뺑이 시켜요. 공부방에서 숙제 시험공부까지 다 하고 집에 오는것으로요. 그후로 운동도하고 살도빼고 카스에 올라오는 사진보면 아줌마들이랑 브런치도 다니고 쇼핑다니고 친구 모임도 꼭 나오고. 아이들도 크니까 딱히 엄마 찾지 않고 놀이터나 방방이? 이런곳에 보내놓으면 지들끼리 형제들 챙기고 잘놀구요. 다 놀았으면 전화해서 집으로 가서 지들끼리 씻고 간식 챙겨먹고 엄마 기다리고요.

    말씀 들어보니 남편분이 아이들 목욕은 잘 시켜주시는것 같아요. 아빠들은 엄마들과 달리 스킨쉽이 부족해서 저렇게 목욕을 하면서 유대감을 쌓아간대요. 저희집도 아빠가 있으면 꼭 아빠가 씻겨주거든요. 이젠 좀 컸다고 아빠 등도 잘 밀어주고 물장난도 치구요. 웃는소리 들으면 비록 밖에서 하녀마냥 혼자서 옷 주워담고 설거지하지만 기분이 좋아져서 미소 지으면서 일하죠.

  • 7. 삼형제맘
    '16.7.12 2:51 PM (219.240.xxx.107)

    금방 지나가더군요.
    그냥 즐기세요
    너무 잘하려애쓰지도말고...
    이제 고딩큰넘은 제 손이 닿지않네요.

  • 8. 삼형제
    '16.7.12 3:05 PM (119.173.xxx.71)

    막내가 입학하기 전까진 복작복작하겠죠? 마흔 되면 친구들과 홍콩 여행 갈 거라고 벼르고 있는데!
    그래도 셋째가 우리 집 마지막 아기라고 생각하면 크는 게 아깝기도 하고 안 울어도 안아주고 싶고 그러네요.

  • 9.
    '16.7.12 3:44 PM (119.69.xxx.92)

    32개월 12개월 키워요 아빠는 거의 집에 없고요
    7시 기상
    첫째둘째 밥 따로 차려 각각 떠먹여요 하나는 식탁에서 하나는 부스터에서.. 남편있을때는 찌개나 국에 김치 꺼내주고요
    10시까지 큰애랑 놀아주면서 틈틈이 설거지 아이들 과일 챙겨주고
    10시에 둘째업고 큰애 등원 10시반에 널부러진 집좀 치우고 둘째 우유주고 취침
    그사이 저도 같이 자요 새벽에 둘째땜에 못자서요
    12시기상 점심 대강 챙겨먹고 안먹는둘째 주먹밥 주다가 김밥 말아도 주고 물말아도 주고 난리.. 문화센터 갈때도 있고 설거지하고 애랑 놀다가 3시반쯤 낮잠
    4시에 큰애 하원하러 작은애 업고 나가서 놀이터나 마트 장보고 들어옴
    애랑 놀면서 우는 둘째 업고저녁준비
    6시 난리통에 식사
    7시 작은애 업고 우찌우찌 둘다 목욕
    8시 잘준비
    8시반 입실 9시반 취침
    10시부터 청소설거지 샤워 와이셔츠 바지 다리기 샤워
    12시 남편 퇴근
    계속 일하다 쉬다1시취침
    새벽에 둘째 ㄱㅖ속 깨나 남편은 미동도 않음 ㅋㅋ
    남편계시니 저보다 나으신것 같아요

  • 10.
    '16.7.12 3:50 PM (119.69.xxx.92)

    둘도 힘든데 셋은 오죽할까요... 대단하세요

  • 11. ...
    '16.7.12 3:58 PM (86.183.xxx.101)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시네요~ 제 경험상, 셋째가 돌 지나고나면 위기가 올 꺼예요. 막내 마저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시작하면 사람 손이 두개인데 아이가 셋인 것이 속상할 일들이 생기기 시작해요. 그렇게 몇년 고생하고 나면 좀 나아져요. 저도 외국에서 도움받을 곳 없이 오롯이 혼자 아이 셋을 혼자 키웠는데(퇴근한 남편이 좀 도와주고 집청소는 도우미 도움 받긴 했지만요), 셋째가 학교 다닐 나이가 되니 좀 살만 하네요. :) 아래로 극성스러운 남동생 둘을 두고 있어서 여러모로 손해보는 첫째 딸아이 생각하면그냥 그 아이 하나만 낳고 나도 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좀 편하게 살껄 그랬나 싶다가도.. 셋이서 재미있게 놀고 서로 위해주고 있는 거 보면 또 흐뭇해요.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살면서 사람을 키워내는 것 만큼 보람있는 일이 또 없다고 믿어요. 세상 모든 것이 나 자신이 죽고나면 아무 소용 없어지지만, 내 몸에서 태어난 내 자식들은 내가 죽고 나도 이땅에 존재해 살아가며 가끔씩은 나를 추억해주기도 하겠죠. 앞으로 몇년은 무척 힘드실꺼예요! 그래도 엄마는 강하쟎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면 지금의 시간들을 추억할 날이 올꺼예요. 전 막내가 올 9월 부터 학교 시작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내 품에 안겨있던.. 그리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사고치고 다녔던 아이들의 그 시절이 벌써 그리워 지네요. :)

  • 12. ...
    '16.7.12 4:00 PM (86.183.xxx.101)

    잘하고 계시네요~ 제 경험상, 셋째가 돌 지나고나면 위기가 올 꺼예요. 막내 마저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시작하면 사람 손이 두개인데 아이가 셋인 것이 속상할 일들이 생기기 시작해요. 그렇게 몇년 고생하고 나면 좀 나아져요. 저도 외국에서 도움받을 곳 없이 오롯이 혼자 아이 셋을 혼자 키웠는데(퇴근한 남편이 좀 도와주고 집청소는 도우미 도움 받긴 했지만요), 셋째가 학교 다닐 나이가 되니 좀 살만 하네요. :) 아래로 극성스러운 남동생 둘을 두고 있어서 여러모로 손해보는 첫째 딸아이 생각하면그냥 그 아이 하나만 낳고 나도 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좀 편하게 살껄 그랬나 싶다가도.. 셋이서 재미있게 놀고 서로 위해주고 있는 거 보면 또 흐뭇해요.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살면서 사람을 키워내는 것 만큼 보람있는 일이 또 없다고 믿어요. 세상 모든 것이 나 자신이 죽고나면 아무 소용 없어지지만, 내 몸에서 태어난 내 자식들은 내가 죽고 나도 이땅에 존재해 살아가며 가끔씩은 나를 추억해주기도 하겠죠. 앞으로 몇년은 무척 힘드실꺼예요! 그래도 엄마는 강하쟎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면 지금의 시간들을 추억할 날이 올꺼예요. 전 막내가 이제 곧 학교 다니기 시작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내 품에 안겨있던.. 그리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사고치고 다녔던 아이들의 그 시절이 벌써 그리워 지네요. :)

  • 13.
    '16.7.12 4:06 PM (202.136.xxx.15)

    그 잠만은 아이가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일이 꼬이다가 막내가 5-6살 되면 좀 나아지지만 그때되면
    큰애 입시철..
    셋은 많은거 같아요. 둘도 힘들어요.

  • 14. 나, 돌아갈래....
    '16.7.12 4:26 PM (211.36.xxx.163)

    애들 어렸던 시절로요 ㅜㅜ
    그땐 내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음 살것 같을 줄 알았어요.

    지금 큰애 고딩, 중1, 5학년 이렇게 셋인데 힘들어요.
    돈도 많이 들어가고, 애들 정서나 감정 등도 살펴줘야 하고 성적이요? 그건 뭐에 쓰는건가요...

    내나이 마흔여섯.

    누가 낳으라 해서 낳은게 아니기에 버티고 삽니다.

    애들이 이쁘긴 하지요.
    내새끼들이고... 공부도 못하고 친구관계도 힘들어 할때도 있고 왕따경험있던 아이도 있고 삼인삼색이에요.

    원글님은 남편이 참 좋으시네요 .. 이 글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남편한테... 애들 어릴때 뭘 해줬냐고...

  • 15. 하나도 힘들어요
    '16.7.12 5:28 PM (118.223.xxx.120)

    하나도 너무 너무 힘들어요 특히 돈이요

    고2되면서 한달에 학원비와 과외비만 250만원 이상들어요

  • 16. 삼형제
    '16.7.12 5:37 PM (119.173.xxx.71)

    혹시나 했는데 역시 크면 큰대로 힘드나보네요.
    아이 하나 하나는 귀엽지만 셋이 좀 많긴 하죠ㅎㅎ
    지금 귀여운 걸 만끽하는 게 남는 육아라는 생각이 드네요.

  • 17. ..
    '16.7.12 6:06 PM (180.71.xxx.93)

    아이들이 크니(삼형제 22. 20.16살)
    지금은 옛날 아이들이 어렸을 때 더 잘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일과를 보니 잘하고 계시는 걸요
    남편이 도와주시니 조금 여유로우시겠어요^^
    지금은 아이들 모두에게 엄마의 손길이 가야해서 조금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씩 엄마도 여유시간이 생겨요

  • 18. 저도 셋
    '16.7.12 10:13 PM (182.216.xxx.89)

    잘하고 계시는데요 고2 초6 초1
    그래도 아이들 자는거 밥먹는거 보는게 행복해요
    직장도 다니지만 조금만 더키우시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660 옥션 지마켓 11번가에서 물건샀는데 배송예정일이 열흘후예요 3 ... 2016/10/09 411
604659 조현아 판결문 '아까 그년 나오라고해!'.txt 47 ... 2016/10/09 18,005
604658 naver에 pay 구매하기는 뭔가요?? 8 ㅇㅇ 2016/10/09 1,523
604657 구스 이불에서 털이 너무 날려요 11 구스 2016/10/09 2,909
604656 오늘 춥네요 보일러틀었어요 쌀쌀 2016/10/09 344
604655 노트7 리콜제품, 美 미네소타서도 발화 추정 1 샬랄라 2016/10/09 410
604654 정남향 앞 베란다 벽에 벽지 발라도 될까요? 1 ... 2016/10/09 357
604653 베풀고 산 사람은 돌려받나요? 9 개미 2016/10/09 3,973
604652 이은재의원 국감영상관련해서 오늘 올라온 기사보니 11 이은재 2016/10/09 1,911
604651 대구희망원 현재 공식입장입니다. 3 국정화반대 2016/10/09 2,507
604650 왼손잡이인데 뜨개질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왼손 2016/10/09 1,693
604649 법은 왤케 말을 애매모호하고 어렵게 지어놓은거에요? 3 엄폐물의 법.. 2016/10/09 527
604648 A라인 트렌치 코트는 볼수가 없네요 6 질문 2016/10/09 2,376
604647 비쉬 아떤가요? 써보신 분들만... 1 ㅇㅇ 2016/10/09 659
604646 연수받는데 강사가 못한다고 한숨쉬어요 13 ㅜㅜ 2016/10/09 4,262
604645 밑에 시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글 보니.. 1 2016/10/09 803
604644 어린 집순이들 많은가요? 4 아후 2016/10/09 1,926
604643 가을이 맞는지..머리가 푸석 거리고 뻣뻣한 이 느낌은 ㅜㅜ 3 잘될 2016/10/09 1,410
604642 엘지전자주식 2 블루 2016/10/09 1,539
604641 엄마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요 15 .. 2016/10/09 4,073
604640 점쟁이가 최순실 주변에 설치며 국정을 문란케 하고 있다&.. 9 이런 2016/10/09 2,191
604639 늦깍이 유학생 석사, 야단 좀 쳐주세요. 21 도대체 2016/10/09 3,723
604638 스웨이드(세무)신발은 늘어나지 않나요? 2 질문 2016/10/09 1,058
604637 45살 생일 4 내인생 2016/10/09 1,184
604636 여기분들은 대구가 왜 그렇게 싫으신건가요? 90 궁금한데 2016/10/09 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