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력한 후보이거든요
아이를 누가 기르느냐에서부터 많이 달라질거 같은데
양육비, 주거 문제, 별거하는 부모와 자녀의 만남, 살림 문제
가사노동과 양육 문제를 혼자 해결하는 문제 등...
사실 진작 이혼해야 맞는데
제가 추진을 못하는 것이
제가 병이 너무 많고 깊어서 매일 너무 아프거든요
제 돈벌이만 해도 기운이 다 빠져서 병원 갈 여력도 없을 정도이니...
일단은 붙잡고 절 때리지는 않으니깐요
물론 언어폭력 너무 심하지요
딸들이라 엄마가 키워야 맞는 건데
제 몸으로 혼자 모든거 관리하다보면 아이들 감당도 힘들게 빤하니깐요
아이들 성정이 지 아빠하고 정말 똑같아서 즐겁고 편한 날 하루가 없고
엄마 존중받는거 한번도 못봐서 혼자 죽어라 벌어도 고마운 줄도 몰라요
하지만 낳았으니 책임은 져야 하자나요
그동안 제 정서가 너무 파괴되어서 좋은 엄마 노릇하려고 애쓰는 것도 지쳤어요
이혼하고 혼자 키우시는 분들의 까페 같은 거 있으면
가서 배우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지요
어제 큰놈 수행평가로 세시에 자서 아침에 통증 참고 기며 움직이는데
초5 사춘기 둘째는 셔츠 세개 밖에 없다고 마구 불평하고
엄마가 까먹으니 사달라고 좀 하지 했더니 지도 까먹었다고 소리소리
아... 토할거 같고 운전하며 출근하는데 그대로 죽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