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치 아픈 문제에요

ㄱㄱㄱ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6-07-12 01:03:13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중학교 동창인 친구 한 명을 직원으로 일하게 했어요
두 달도 일은 못 했고요 직장 내에서 소란만 일으켜 일단 출근은 안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알고 보니 직장 내에서 어떤 여직원을 짝사랑했는데 그 직원이 자기를 모욕했대요 왜 자기 편을 안 드냐고 자기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 그 년이 나쁜년이니 그년을 자르라고 하는데 다른 직원들 얘기도 들어보니 전혀 사실무근의 얘기, 남편친구가 망상이 있는 거에요
오랫동안 본 사람이라서 이렇게 문제가 있는 사람인줄 저도 남편도 전혀 예상을 못 했어요
그 원망이 남편에게까지 가서 자기가 죽겠다 너를 죽이겠다 너를 망하게 하겠다 계속 협박에 시달렸고 제삼자가 중재한 이후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고 쇼를 하네요
이 친구가 문제가 많은 사람인걸 알게됐는데 계속 같이 일을 할 수는 없고 각자의 길을 가자고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내가 뭘 잘못했냐?원래 직장 잘 다니고 있었는데 니가 날 데려왔다 자긴 돌아갈 곳이 없고 체면도 있으니 계속 너랑 같이 가고 싶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돈으로라도 보상을 해주고 싶다고 달래는데 싫다라고 고집을 하고 있고 돈으로 해결이 될지도 모르겠고.남편친구는 직장은 직원과의 문제때문에 나오지 말라고 하여 안 나오고 있고 다른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던 걸 계속 추진하고 싶다는 건데 그 사업을 착수하게 될 가능성은 반반이었지만 이 친구때문에 남편은 하던 일까지 접고 싶을 지경인데 말도 안 되는 거죠
친구 말은 너땜에 자기 인생 망쳤다는 협박성인데 자긴 정말 그렇게 믿고 있는듯해요
환자 수준인거 같다는데 본인은 인정도 안 할테고 그렇다고 바보는 아니고.
차라리 남편을 고소라도 하면 좋겠어요
IP : 223.62.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가차네
    '16.7.12 1:08 AM (112.173.xxx.251)

    나이가 몇인데 남 탓을 해요?
    남편이 하자고 강제로 꼬신것도 아니고 지 발로 나온거잖아요.
    그냥 무시하세요.
    안맞으면 중간에 서로 안할수도 있는거지 뭘 책임지라 하는지 애같은 소리 좀 작작하라고 씨게 나가요
    부부가 둘다 물러터져 있음 만만이 보고 더 그래요.

  • 2. 원글
    '16.7.12 1:14 AM (223.62.xxx.71)

    나이 40이죠 세게 나갔다가 해코지라도 할까봐 겁나요

  • 3. 정신병자에요
    '16.7.12 1:14 AM (87.146.xxx.72)

    직구들한테 알리세요. 빨리 병원가서 치료받아야지 님 남편한테 칼들고 소란피울 수도 있엉

  • 4. ..
    '16.7.12 1:16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그러길래 친구 친척 쓰지 말라건대요
    그걸 그냥 쓸수도, 자를 수도 ... 참 어렵네요

  • 5. ..
    '16.7.12 1:16 AM (114.204.xxx.212)

    더 쎄게 나가셔야 할거 같은대요

  • 6. 오트밀
    '16.7.12 1:21 A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

    골치아프시겠어요.. 저라도 해코지 겁이 날것같아요
    그래도 해결하시려면 친구고 뭐고 인연 끊으시고 세게 나가셔야 해결될것 같아요.
    심란하시겠어요

  • 7. 원글
    '16.7.12 1:22 AM (223.62.xxx.71)

    남편도 약한 스타일이고 저도 아직까지 그 일 이후 그 사람 대면한 적 없어요
    당신이 망상이다라고 얘기하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요
    하도 너땜에 이렇게 됐다고 하니까 우선은 들어줘야 진정이 될거 같아서 알겠다 미안하다라고 했는데 이젠 바른 소리해야 될까요? 저는 나서지 않는게 좋겠죠?

  • 8. 망상병자들
    '16.7.12 1:26 AM (87.146.xxx.72)

    죽어도 본인이 망상있다고 생각 못해요.
    저 사람 가족한테 연락해서 치료하라 하세요.

  • 9. 원글
    '16.7.12 1:43 AM (223.62.xxx.71)

    댓글들 감사합니다

  • 10. ....
    '16.7.12 1:58 A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이거 골치아픈데요. 우선 법적인 부분 최대한 알아서.. 미리 준비하시고..최대한 접촉 안하는
    상태에서 해결보셔야 겠네요. 그사람 주변 가족한테 연락해야 하는건 물론이고요.
    이게 잘못 쎄게 나가면..상대가 어느정도 또라이인지에 따라.. 해결이 되기도 하지만..
    정말..막장갈 수도 있어서.. 상황을 보고 처리해야 할겁니다.
    만약 쎄게 하려거던 남편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남편 친구분들.. 같이.. 쎄게 나가셔야
    할겁니다.
    조심해서 처리하세요. 병적인 사람들은... 남한테 피해를 안주면 문제없지만..
    저렇게 피해를 주는 유형은 정말 답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209 유학생 취업 최아롱 2016/09/18 632
597208 삼겹살 냉동 시켰다 구워도 먹을만 할까요? 3 ,ㅗ 2016/09/18 1,020
597207 딸이 방탄소년단 앨범을 사달라는데요.. 3 .. 2016/09/18 1,728
597206 실밥 뽑으면 병원 굳이 안가도 되나요 13 궁금 2016/09/18 3,083
597205 속이 왜이렇게 안좋을까요? 2 .... 2016/09/18 627
597204 분양권 전매 해 보신 분 계시면 답 좀 부탁드려요~~ 6 // 2016/09/18 2,127
597203 캠핑용 랜턴 질문해요~ 2 궁금이 2016/09/18 622
597202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해본적 있으세요 22 ㅇㅇ 2016/09/18 5,157
597201 정시점수 40 점, 어느 정도인가요? 11 대입시 2016/09/18 1,812
597200 미국 배낭여행 에코백 이상한가요? 7 ㅇㅇ 2016/09/18 1,817
597199 황태 보관하는 법 알려주세요^^ 6 알차게 2016/09/18 2,802
597198 옛날 드라마 한장면만 기억이 나는데요... 7 제목이 뭘까.. 2016/09/18 1,785
597197 이혼하고 행복하신 분 이야기 듣고파요 9 ^^ 2016/09/18 3,865
597196 광주비엔날레 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2 이젠가을 2016/09/18 703
597195 1년여간 살펴본 82쿡 특징 5 .. 2016/09/18 2,306
597194 수영 하다가 포기하신 분들 계세요? 26 수영 2016/09/18 6,015
597193 세월호887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11 bluebe.. 2016/09/18 237
597192 한혜진은 정말 이쁘네요...러닝맨에 나왔는데 송지효가 안보임.... 3 .. 2016/09/18 4,324
597191 초등4학년 여아 유산균, 영양제추천좀 해주세요~ 1 추천 2016/09/18 1,523
597190 자영업인데 1 ᆞᆞ 2016/09/18 686
597189 어제부터 농협 인터넷 뱅킹이 안되는데 여러분도 그러세요? 2 /// 2016/09/18 759
597188 입어본 속옷 중 최고는? 25 홈쇼핑 속옷.. 2016/09/18 9,322
597187 자려고 누우면 한쪽 귀에서 윙윙소리가 나요 ㅠ 2 2016/09/18 4,028
597186 보급형핸드폰을 했는데 갤러리가 잘안열려요 바닐라 2016/09/18 292
597185 알츠하이머가 수명에도 지장이 있나요? 4 ... 2016/09/18 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