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을 봤는데 실패한거겠죠?

.............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6-07-11 22:16:12
보통 4시쯤 약속을 잡게되면 어지간히 마음에 안드는 이유아니면 한두시간 얘기 나누고

저녁 먹으러 가지 않나요? 근데 40분만에 카페에서 일어섰고 그 40분동안도 말주변 없는 맞선남때문에

뻘쭘한 상황이 이어졌고 맞선남이 3살연하인데 아직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는듯 해요. 맞선 나온 이유도

어머니가 등떠밀어서라고 그러고....그래서 40분만에 일어서니 기껏 곱게 차려입고 간 상황이 무색해지네요.

주선자는 연상을 좋아한다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상을 떠나서 그런 자리에 나올 생각이 없었던거 같은.

여튼그 이후로 연락도 없고 헤어질때도 뭐 다른 인사말 없었고 안녕히가시라고 했구요. 

그러니 뭐 연락해볼 생각도 없어지고 괜히 보겠다하고 왓다갓다 시간만 날린셈이네요. 그러면서도 카톡에는 저를 저장해논

모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요 더운데 꾸역꾸역 나갔더니만 
IP : 175.121.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1 10:18 PM (175.126.xxx.29)

    남자든 여자든
    상대가 맘에들면....없던말도 나오게 마련이지요...

    관심없는 남자에게
    3살연상은 많이 부담이었을듯 하기도 하네요..

    맞선을 너무 경직되게 보지마시고(저도 지나보니...)

    그냥 친구와 재미있게 놀고 밥도먹고 영화도 본다..이렇게 생각하시고
    조금 케쥬얼한 정신으로 나가면 훨씬 낫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네요....마흔중반에.

  • 2.
    '16.7.11 10:26 PM (49.175.xxx.13)

    저도 저번주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결혼정보회사에서 그러는데
    옛날 어른들은
    선자리에서는 차만 마시고 헤어지는걸 선호하신다네요

    꽃단장 무색하다는 말 공감2222222222

    정말 짜증나요
    나이들고 인맥 없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결혼 참 불리하네요

  • 3.
    '16.7.11 10:31 PM (49.175.xxx.13)

    저는 주선자(듀* 매니저)가 왠 커피숍으로 여덜시 예약을 해놓아서
    배고프고 짜증나고...

    매니저에게 뭐 이렇게 황당한 장소와
    시간을 정하냐고 하소연하니

    옛날부터 어른들은
    이런 방법을 선호한다나요

    도저히 이해 안가요

    그리고 사람 어떻게 단 한시간 보고
    좋은지 별루인지 알수 있나요

    암튼 그 남자분 어른들이 시켜서 일부러 그런거던가
    아님 정말 결혼생각 없거나 원글님 맘에
    안들어서 그런걸거예요


    더 좋은인연 만나실거예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128 아사이베리 분말 드시는 분 봐주세요. 3 zzz 2016/07/12 2,516
575127 2016년 7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07/12 524
575126 판교에서 성수동 이마트까지 출퇴근하기 먼가요? 2 ㅡㅡ 2016/07/12 1,477
575125 회사 너무 그만두고 싶네요 13 ㅇㅇ 2016/07/12 4,816
575124 남편 잃은 분 위로선물 18 질문 2016/07/12 5,095
575123 sns 중독 엄마 7 동상이몽 2016/07/12 4,060
575122 유적지를 관통하는 도로 낸 한국기업 3 ... 2016/07/12 1,090
575121 성형수술로도 구제(?)가 안되는 거 11 .. 2016/07/12 5,234
575120 오해영9화 봤는데요. 남자왜이리 밝히는지 22 .. . 2016/07/12 5,881
575119 수지의 인기비결? 27 수지 2016/07/12 6,763
575118 꽃배달 서비스 추천좀 해주세요!! 2 선물 2016/07/12 938
575117 내쇼날 2 믹서기 2016/07/12 862
575116 아빠본색 보는데요 3 ... 2016/07/12 1,842
575115 난 왜 너그럽지못한가 13 ..... 2016/07/12 3,483
575114 시설이 잘되어있는캠핑장 3 성수기 2016/07/12 880
575113 탁재훈처럼 유머감각 넘치는 남자는 인기가 많겠죠 15 냉장고를부탁.. 2016/07/12 7,215
575112 서양사람들은 삼계탕이나 물냉면 좋아할까요? 31 한식 2016/07/12 4,625
575111 전혀 다른 남자가 둘 5 뒤늦게 고민.. 2016/07/12 1,398
575110 은평구나 서대문구근처 이비인후과 잘보는선생님 계실까요 든단 2016/07/12 705
575109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치 아픈 문제에요 7 ㄱㄱㄱ 2016/07/12 1,745
575108 골프요 ) 같이간 동반자 중에 제일 잘쳤을때 뭐라고 하나요? 2 레이리 2016/07/12 1,407
575107 흑설탕 팩 진짜 좋으네요. 2 마사지 2016/07/12 3,850
575106 베스트동거글 댓글들...이해안가는거.. 17 베스트 2016/07/12 4,020
575105 인신매매 생존자, 그녀가 매일 달리는 이유 인신매매 2016/07/12 1,789
575104 어린이집 2016/07/12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