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아이가 친구를때렸어요. . .
자기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도 않은 아이를 그냥도 아니고 들고있던 가방으로 때렸다하니 너무 괴롭습니다. 맞은아이와 문제가된건없고 사과시키고 잘 마무리되었으나. . . 우리아이의 저런성향이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듭니다.
작년에 툭툭아이들 건드리고 그래서 계속주의주고 신경써왔고 올해 상담할때도. . 많이좋아져서 올해는 그런일이 거의 없었는데. . . 갑자기 또 저렇게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니. . 어찌키워야할지. . . 산만한 스타일 아니고 학습태도, 교우관계도 좋은편인데. . . 욱하는 성향이 있고 저렇게 폭력을행사할때는 어찌해야할까요?
부부관계는아주좋고. . 남편과저는 아이들앞에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요. . 남편성격은 세상 유한성격이고. . .
선배부모님의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학교가기전까진 꼭 고치고싶어요.
1. 시댁,친정
'16.7.11 6:20 PM (112.184.xxx.144)성격 전부 다 살펴보고
그런 성격 없으면 크게 나빠지지 않고 좋아지지않을까요?
욱하는 더러운 성격 있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2. 유치원
'16.7.11 6:26 PM (121.168.xxx.138)유치원이면 6살이상아닌가요?
정말 무~섭게 혼내셔야 할것같은데요
혹시 키가 다른애들보다 크다거나 생각이 성숙한가요?
그러다 일진될수도 있어요....
주의주는 정도가 아니라 훈육을 하셔야 할듯..3. 몇 살인지 모르지만
'16.7.11 6:26 PM (218.52.xxx.86)폭력을 행사하면 엄하게 꾸짖어야죠.
더구나 위에 쓰신 내용은 본인과 전혀 상관도 없는 일로 애를 그냥 내리친건데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내야 고치죠 글 보면 이번 만이 아닌 것 같은데요.
잘해줄 땐 잘해주더라도 잘못하면 가차없이 혼내야 해요 남에게 피해주는 건요.4. . . .
'16.7.11 6:30 PM (211.36.xxx.32)유치원에서 아무이유없이 가방으로 친구를 때렸다는건 굉장히 안좋은 상황인것같다고 하셔서 더욱걱정이 되네요.ㅜㅜ
5. . . .
'16.7.11 6:33 PM (211.36.xxx.32)7살이고 키 덩치 큰편입니다. 크게 혼내도 봤는데 여러가지 육아서적이나 전문가들 조언을 보면 큰소리내지말고. . .들어주고 타이르면서 하라는데. . .제가 혼내는것과 엄한훈육의 경계를 잘 못해내는것같아요.
6. ....
'16.7.11 6:39 PM (211.110.xxx.51)본격적으로 힘겨루기, 힘뽐내기 실험하는 나이라서요
말로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힘을 잘못쓰면 엄마가 굉장히 슬퍼하고 선생님과 친구들도 싫어한다는걸 깨달아야하구요
무엇보다 힘도 쓰고 겨루고 지고 이겨보는 놀이를 실컷 해야해요....이게 동네 놀이친구가 없으면 운동을 해야하는거죠
축구도 좋고 수영 태권도 뭐든 몸쓰며 땀흘려 노는 걸 시키세요
지도자 구령에 맞춰 기술을 익히는 시간보다 엉겨붙어 노는 시간이 긴 운동이 더 좋아요7. . . .
'16.7.11 6:42 PM (211.36.xxx.32)안그래도 수영시켜볼까했는데 운동 시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8. 상담을
'16.7.11 6:45 PM (223.38.xxx.245)한번 해보시지요..
유치원에서 심각하다 하면 진짜 심각한건데..
보통 유치원은 굉장히 완화해서 표현하거든요.
주변에서 싸우는데 원글님 아이보고 도와달라고 하는걸 보면 이미 싸움짱의 이미지가 된거 같아요...9. . . .
'16.7.11 6:54 PM (211.36.xxx.32)상담은 이미작년에해보았는데 그저 아직어리니 많이 타이르고 지켜보라시더라구요 혹시 adhd같은게 아닐까하고 갔는데 그건 아니고 그저 좀별난 남자아이로 생각하면 된다고. . .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그후 신경 많이 썼고. . .원에서도 좋아졌다길래 안심했는데. . . 또 이런일이 있으니. . . 괴롭네요
싸움짱이미지라기보다. . .소수놀이학교입니다. 반에 여아 6명 남아2명뿐이예요. . 남아한명 여아한명이 다투었던거고 저희아이가 다른 남아를 때린거구요. .10. 유치원
'16.7.11 6:59 PM (121.168.xxx.138)아이제압하시고 엄마는 ㅇㅇ보다 크고 힘도 세지만 키크고 힘세다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거나 때려서 다치게 하면 안되기 때문에 ㅇㅇ를 때리지않는다 ㅇㅇ보다 키크고 힘센 친구가 와서 ㅇㅇ를 때리고 아프게하면 어떻겠니? 엄마가 이렇게 ㅇㅇ를 못움직이게 하니까 괴롭고 힘들지?ㅁㅁ은 ㅇㅇ에게 가방으로 맞을때 지금보다 아팠을텐데?해보시면 어떨까요...엄마가 너무 무르시네요ㅠㅠ댓글보니...더커지면 앞으로 더 못잡아요 지금 잡으셔야합니다 남자아이니 아빠도 나서야 하구요
11. .....
'16.7.11 7:29 PM (118.176.xxx.128)제가 볼 때에는 자기 친구를 도와줄려고 때린 것 같은데
좋게 보면 의협심이 있는 것 아닌가요?
유치원이면 아직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력이 떨어지고
친구가 하자는대로 다 하기 쉬운 나이니까
좀 여유있게 아이가 성숙한 판단력을 갖추기를 기다려 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데요.
너무 엄마가 초조해 하고 우울해 하면 오히려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담담하게 폭력은 쓰지 말라고 좋게 타이르세요.12. 어이상실
'16.7.11 7:43 PM (175.223.xxx.37)윗님. 의협심이라니. 자기 애가 맞아도 그렇게 이해하실 수 있으세요?
제발 혼내야 할 때는 따끔하게 혼내세요.
우리 아이가 어떤 남자 아이에게 손에 든 것을 달라고 했더니 ( 싫다고 하면 될 것을) 그냥 퍽 소리가 나도록 발로 배를 걷어 찼던 7세 남자애 생각 나네요.
그애 엄마도 예쁘게 그애가 너에게 달라고 한 건 잘못이지만 때리는 건 안돼 라고 부드럽게 훈육하고 끝내시더라고요.13. 어이상실
'16.7.11 7:46 PM (175.223.xxx.37)원글님이 보시는 육아서적은 유아들, 때리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유아들에게 적용하는 거에요.
아이가 이상하고 폭력적인 집은 딱 두가지가 있더라고요
부모도 폭력적이거나 아니면 원글님처럼 무르고 관대하거나요.14. ...
'16.7.11 7:54 PM (223.62.xxx.177)참나 혼내는걸 잘 못한다니
본인 아이가 맞았다 생각해봐요
보면 자기 아이는 맞아본적이 없는 애들 부모가 느긋하더라구요
육아서적이 다 맞는게 아니에요 아줌마!15. 아이고
'16.7.11 7:59 PM (121.143.xxx.199)우리애 6살 아들인데
때리고 맞고..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완전 무섭게 혼내야죠.
무슨 더 큰일을 내려구요.16. 어린이집 만 1세반
'16.7.11 8:37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20여개월 된 애들도 친구 때리는건 잘못된거라는 알아요
의에 댓글 모르긴 뭘 모른다는건지?
저런 경우에 의협심이라니 깡패도 지들끼리 의리 있으면 의인이다 할 기세네요.17. 어린이집 만 1세반
'16.7.11 8:38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20여개월 된 애들도 친구 때리는건 잘못된거라는 알아요
위에 댓글 모르긴 뭘 모른다는건지?
저런 경우에 의협심이라니 깡패도 지들끼리 의리 있으면 의인이다 할 기세네요.18. 어린이집 만 1세반
'16.7.11 8:39 PM (218.52.xxx.86)20여개월 된 애들도 단체생활하면 친구 때리는건 잘못된거라는 거 알아요
위에 댓글 모르긴 뭘 모른다는건지?
저런 경우에 의협심이라니 깡패도 지들끼리 의리 있으면 의인이다 할 기세네요.19. . . .
'16.7.11 8:49 PM (211.36.xxx.32)여러의견감사합니다. 소리지르고 혼내고하는건 쉬운데. . .그러면 역효과라는말을 너무많이들었어요
그래서 저 훈육방법이 많이잘못됐나싶었구요.
쓴소리 되새기며 다시한번 마음 다잡아야겠어요20. 엄하게
'16.7.11 8:49 PM (175.223.xxx.43)게꾸짖으세요. 그리고 그거 다 가정에서 배우는것 아닌가요
21. . . .
'16.7.11 9:00 PM (211.36.xxx.32)제가 제대로 못배우고 컸나봐요.
어릴때 큰문제아는아니었는데 가끔 잘못된행동했을땐 저희 부모님은 거의 회초리로 때리는 훈육을 하셨어요. 저도 당시나 지금이나 그런 체벌이 상처가 되거나하진안았으나. . . 요즘은 체벌하는걸 워낙 금기시하니까요.
제 스스로가 제대로된훈육을 받아본적이 없는 아이였나봐요22. 저거
'16.7.11 9:33 PM (115.136.xxx.93)지금이야 어린애 다툼이라고 하지만 더 크면 문제됩니다
어머니가 너무 무르게 행동하신거 같아요23. ㅇㅇㅇㅇ
'16.7.11 9:50 PM (175.223.xxx.4)소리지르고 화내는것과 엄한 것은 달라요. 감정 절제하고 단호하고 엄하게, 친구를 때리지 않는 것이 모든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라고 알려주세요.
24. 저기요
'16.7.11 10:58 PM (121.124.xxx.119)감정적으로 화내고 때리라는게 아니구요..
그건 훈육이 아니예요
남자애들은 구구절절 길게 얘기하면 안되고요
임팩트 있게 꾸짖으세요
본인이 못하면 남편시키세요25. 명심
'16.7.12 1:09 AM (110.70.xxx.178)명심하세요
지금은 상담이지만 10년뒤엔 학폭위입니다
이 글 전형적 학폭위어쩌냔 엄마글과 너무 닮았어요
오바하지말라구요?
오바아녜요
검색해보세요26. 때리는 애들보면
'16.7.12 7:23 AM (219.255.xxx.139)엄마도 똑같아요
지새끼 귀해서 손을 안대고 그저 타일러요
그러다 초등가서 엄마아들 세트로 따당하고 피해자 부모들이 모여 내쫒아서 전학가야 정신차리겠죠?
두세살도 아니고 이제 알거다아는 일곱살 남자애 다루는거 보니 앞으로 어떨지 훤하네요
본인애가 안맞고 다니니 아직 살만하시죠?
수영이요? 시키세요
근데 그전에 남을 때리면 자긴 어떻게 되는건지도 좀 가르치세요
남의애는 맞아도되고 당신아이는 소중해서 손도안대고 타이르기만 해요?
요즘 훈육 어쩌고 변명하지 마시고 애제대로 잡으세요
당신애 다른 성질나쁜 엄마에게 걸려 된통당하고나서 억울해하지마요
그동안 때리고다닌거 한번에 받은거라 생각하세요
맨날 애들 때리고다니던 아이한명 입소문나서 이사가던데..그렇게되고 싶으세요?27. ..
'16.7.12 11:34 AM (112.152.xxx.96)말로 해서 못알아듣고 안되는 경우
...더 사고치기 전에 때려서라도 잡으세요..말로 안잡히는 경우..아니면 ..학교가서 맨날 상대방 엄마에게 빌어야 될 경우 많아요..때리고 혼나면 지부모 무서워라도 밖에서 망나니같이 굴지 못해요28. ..
'16.7.12 11:37 AM (112.152.xxx.96)남때리리거 지가 맞으면 고쳐요..승질머리
29. 댓글 패스
'16.7.13 9:35 AM (121.166.xxx.120)엄마가 본인의 아이를 데리고 그 아이의 집에 가셔서 그 아이와 그 아이 부모님께 정중히 사과하세요. 그리고 아이도 같이 사과 시키세요. 어느 정도 때렸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의 행동이 부모님이 남한테 이렇게까지 사과를 해야 할 만큼 나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별거 아닌 일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도 그게 큰 교육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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