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 타이밍과 운이 안따르는것같네요

ㄹㄹ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6-07-11 14:34:40
꼭 비교를 하고싶은건 아니지만.. 어떤 우연한 선택이
나중에 보니 그때 잘선택한것이어서 인생이 잘 풀리거나.
그런 경우들도 많이 보는데...부정적으로 생각치않으려해도
왠지 저는 늘 선택에서 잘못된것만 하는것 같아요.
지금의 결과가 말해주거든요.
지금돌이켜보면 그때 잘못했구나 후회가 많아요

요즘 집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약 10년전부터..전세집에 살다가 새임대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사는건 좋았어요..친구도 많이 생기고.
그런데 중간에 제명의로 빌라집을 친정에서 명의해주었고
그때는 한창 재개발이 괜찮던때였지요..그래서 재개발되면
새아파트가서 살라고 빌라도 사주신거구요
그후 얼마있다가 임대에서 쫒겨났지요.
우리가 들어갈때는 벌써 전국적으로 부동산이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있었네요.
임대아파트도 우리가 나올때되니 인기치솟고 그쪽동네가
너무 좋아지더라구요..공원에 큰마트등이 막 생기고.
재개발동네는 우리가 들어와 살게되니 경기가 안좋아지구요
그냥저냥 지금 빌라로 들어가서 살고있는데..

그런데 갑자기 개발이 빨라지는겁니다..
여태 진행안되더니 그냥 사는거 적응될만하니까
갑자기 진행이 빨라져서는 또 이사를 가라네요
이사를 가야하는데 이주비는 한참 모자르고..아시죠
요즘 전세난에 월세도 비싸고..갈데가 없네요
하필 최악의 전세난에 이사를 가야하는 시기를 맞고..
전세대출이라도 받는게 월세보단 낫겠다 싶었는데
며칠전 들려오는 전세대출규제 뉴스..ㅠㅠ
얼마전만해도 장려하더니말이죠...

우리가 뭐좀 하려고하면 꼭 상황이 반대로 가네요
분양을 받자니 부담금도 부담스럽지만 3년후에
아파트분양시장이 어떻게될지도 모르구요..
제가 보기엔 지금이 아파트마지막 발악같고
우리가 입주할 2~3년후엔
물량 어마어마하게 쏟아질것같아요 ..

참 타이밍 죽이네요..
이젠 무슨선택을 하기가 두려워요.
운좋다 느낀적이 없어요 첨에도 그냥 전세를 계속살면
돈을 모았을텐데 임대로 간것도 잘못이었고요,
재개발집도 옛날에 팔아버리는게 좋았을것을..
갖고있다가 이랴저래 상황만 복잡해지고.
이사가야하니 대출규제한다고.. 주택담보대출도 이젠
원금이랑갚으라 한다고하고ㅜㅜ

어떻해야할지 답답하네요..
정녕 이쪽이랑 인연이없는걸까요...

IP : 119.197.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6.7.11 2:38 PM (124.195.xxx.196)

    언젠가 좋은 날이 올꺼예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누구에게나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글쓴님의 날이 조금 늦게 온다 생각하시구요 토닥코닥 힘내세요

  • 2. ...
    '16.7.11 2:51 PM (112.153.xxx.171) - 삭제된댓글

    우리도 사는게 그래요.. 우린 시댁문제까지 얽혀서..

  • 3. ....
    '16.7.11 3:09 PM (223.62.xxx.139)

    그냥 우연일 뿐입니다.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내가 산 주식은 죄다 파란색이 되네... 난 운없는 사람인가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산다고 해서 그 주식이 떨어질리가 있나요? 그냥 그사람의 착각이고, 망상일 뿐이지...
    인생에 무조건이라는건 없어요. 그냥 우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919 미국 로즈 차관보 사흘간 행적.. 투명하게 밝혀야 1 사드 2016/07/11 781
574918 트레이너가 시간을 너무 자주 바꾸네요 이건뭐 내가 그사람 스케쥴.. 6 zz 2016/07/11 2,486
574917 아파트 천장에 달려있는 에어컨 전기요금 많이나오나요? 8 ddd 2016/07/11 4,034
574916 부산 피부과 괜찮은 곳 없나요?? 3 부산 2016/07/11 3,850
574915 백화점 명품관 판매직은 다른데보다 돈을 많이 버는건가요? 9 ㅇㅇ 2016/07/11 11,556
574914 루브르 가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나요 ? 17 마음 2016/07/11 3,239
574913 안방 구석에 딸린 화장실 39 환기 2016/07/11 22,251
574912 한양대공대 위상이 참 많이 떨어졌나봐요. 38 쩝쩝 2016/07/11 13,672
574911 당신이몰랐던약값의비밀ㅡ뉴스타파 2 좋은날오길 2016/07/11 1,356
574910 아파트 좀 봐주세요 꽃그늘 2016/07/11 819
574909 Kt 인터넷 얼마에 이용하세요? 11 비싸 2016/07/11 2,425
574908 첫째도 동생이 좋으시던가요? 12 2016/07/11 2,461
574907 약으로 항암치료하시는 엄마. 견딜만하시다는데 계속~ 4 . 2016/07/11 1,873
574906 파리나 프랑스 사시는 분들 체취문제 어떤가요? 5 ;;;;;;.. 2016/07/11 2,612
574905 고등학교 선택 6 고등학교 2016/07/11 1,205
574904 팔아버린아파트가많이오르고 구입한아파트가제자리일때. 18 남편싫어. 2016/07/11 5,163
574903 사무실용 의자 브랜드, 적당한 가격대 추천 부탁드려요.. ^^ ... 2016/07/11 437
574902 너무 더워요.. 6 ... 2016/07/11 1,713
574901 세월호 구조 방해하고, 부실 구조 두둔한 청와대 1 진실 2016/07/11 456
574900 8~10만원하는 청소기 성능이 어떤가요? 1 .... 2016/07/11 873
574899 분당 학군 때문에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대략적인 문의 좀.... 5 .... 2016/07/11 2,296
574898 시카고 호텔 예약 관련 비딩 or .. 2016/07/11 416
574897 2년 묵은지 씻어놨는데 어찌할까요? 13 아까워 2016/07/11 2,825
574896 장거리 이코노미석 편하게 가는 팁좀 추천해주세요 ㅠ 16 ,,, 2016/07/11 5,312
574895 저 밑에 남편이 귀촌하자고 한다는 불쌍녀인데요 36 ㅜ.ㅜ 2016/07/11 8,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