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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먹을 각오하고 아기 자랑 해봐요.

솔직 조회수 : 5,374
작성일 : 2016-07-11 11:20:47
남들도 그만큼 다한다 하겠지만.
우리아이 32개월때 몇번 읽던 바다 돌고래 종류를...
10가지 안되는 발음으로 하나 하나 짚으며 외우고 읽어요.
말도 못하돈. 엄마 아빠만 하고 간단한 말만 하던 두돌전에
숫자에 관심 가지더니
자동차 번호판 숫자 읽더라구요.
대놓고 가르치도 않앗는데...
20층에 살아소 엘레베이터 숫자 자주보더니
역시 두돌전에 1-20까지 읽어요.
벌써 일부터 열까지 세구요 ㅎㅎㅎㅎ
언어쪽은 느린데 왠지 암기. 수리쪽은 좋은 거 같아요.
아빠가 이공대 박사인데......


입으로 매일. 판사되라. 의사되라 그러고 잇는데.
본인도 맨날 "나 의사 될거에욧!"이래요.
우리아이 평범한가요? 그래도 가능성은 보이는가요?
한번 본거 거의 기억해요
IP : 218.51.xxx.19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1 11:22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40개월인데 숫자 못 읽어요 ㅎ

    제 조카는 두돌때 구구단 마스터했어요... 숫자는 천단위

    님 아기는 그 중간 쯤 되겠네요^^

  • 2.
    '16.7.11 11:23 AM (218.52.xxx.86)

    32개월이면 뭐 그런 애들 많아요.

  • 3. 원글이.
    '16.7.11 11:23 AM (218.51.xxx.198)

    네... 윗님. 객관적인 댓글 감사해요.

  • 4. 음..
    '16.7.11 11:23 AM (125.187.xxx.204)

    음..아기가 똑똑하네요.
    그런데 엄마의 교육방식은 참 안좋네요.
    벌써 그 나이 아이에게
    판사되라,,의사되라..이러진 마세요.
    왜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그 좁은 틈에 가두려 하시나요?

  • 5. ..
    '16.7.11 11:24 AM (223.62.xxx.31)

    똘똘하네요
    잘 키우세요 ^^

  • 6. 원글이
    '16.7.11 11:24 AM (218.51.xxx.198)

    음.. /님.
    그건 그냥 덕담 비슷하게 농담으로 하는 말이에요.
    물론 저렇게 되면 좋지만. 자기가 행복해 하는 일 하는게 제 바람이에요.

  • 7. ㅇㅇ
    '16.7.11 11:24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나중에 어찌될지 그거야 누가 알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일단 똑똑한 아이 같은데요?
    그래도 벌써부터 의사되라 판사되라
    그런 말은 자제하심이 ...

  • 8. ..
    '16.7.11 11:25 AM (115.23.xxx.181)

    미소지음이요~ㅎㅎ
    아가는 지금 효도중이예요.
    엔돌핀 팍팍~
    이 순간을 즐기세요~

  • 9. ...
    '16.7.11 11:25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똑똑하네요. 잘자라서 나라의 기둥이 되거라. ㅎㅎ

  • 10. 태양
    '16.7.11 11:26 A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똑똑한건 맞아요. 영재급은 아니고요.

    의사되라 판사되라는 좀... ㅎㅎ 엄마가 너무 없어보여요.
    그냥 넓게 응원해주세요~

  • 11. ..
    '16.7.11 11:26 AM (210.90.xxx.6)

    점점 지능이 높아지나봐요.
    아기들 어릴때 한번쯤은 우리 아이가 혹시 천재? 이런 생각들 하셨을걸요?
    아이한테 칭찬 많이 해주며 키우세요.
    그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생각합니다.

  • 12. 아기
    '16.7.11 11:27 AM (211.196.xxx.25)

    귀엽네요.
    그런데 똑똑하다는 칭찬은 아끼세요.
    5살 아이가 입버릇 처럼 똑똑하다고 말하는데
    저 말만 안하면 열배는 더 이쁠텐데
    엄마, 아빠가 저리 말했겠지 싶더라고요.

  • 13. ...
    '16.7.11 11:29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판사되라 의사되라 라는 말은 좀 그래요
    현재 어른들 기준에 좋은 직업이지
    아이들의 세계에 벌써부터 그런 가치를 심어주고싶지 않아서요

    우리 아이는 영어 잘해요

  • 14. 원글이
    '16.7.11 11:29 AM (218.51.xxx.198)

    어제는 아이랑. 도리를 찾아서 영화를 보러갓는데 32개월치고 앉아서 끝까지 집중해 잘 보더라구요. 둘째 아기띠라고 다운 여름에 힘들엇지만. 아이가 잘 보니 보람있엇어요.
    참고로 저 일년전에. 아이 말못하고 인지안돠고. 16개월에 사과도 우유도 못하도 포인팅 안돼서 자폐나. 경계성장애 두려워서 늘 징징댓던 엄마에요. 그 후로 더우나 추우나 밖에서 맨날 돌아다니고 자연 느끼게 해주고. 임신해 배불러 막달까지 진짜 힘들엇거든요. 영재급 아닌건 맞는데. 그래도 영 나쁘지는 않는 아이같아. 예전에 비하면 맘이 놓여요

  • 15. ...
    '16.7.11 11:30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판사되라 의사되라 라는 말은 좀 그래요
    현재 어른들 기준에 좋은 직업이지
    아이들의 세계에 벌써부터 그런 가치를 심어주고싶지 않아서요
    우리 아이도 청진기 갖고 노는거 좋아하는데 의사되라 라는 말 안해요

  • 16. --
    '16.7.11 11:30 AM (223.33.xxx.23)

    행복할 때네요 ㅎㅎ
    이 순간을 즐기세요!!

  • 17. ㅡㅡ
    '16.7.11 11:33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진짜 애기엄마들 자랑 듣다보면 모두다 하버드 갈듯
    이런자랑은 고3쯤 되고 대학 어디갔는지 판가름 난뒤에 하세요ㅋㅋ
    다들 자기자식은 천재같은법
    혹여나 카스나 인스타에 이런글이나 애 동영상 올리며 너무 똑똑하단글 올리지말구요...
    남들이 댓글은 대단해요 너무 이뻐요 천재네요 라고 써주겠지만 속으로는 다 비웃어요

  • 18.
    '16.7.11 11:34 AM (115.136.xxx.93)

    당연히 어린 아기니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애한테 똑똑하다는 말 하는거보다는 열심히 해서 노력해서 잘했네하는게 훨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첫아이 때는 다들 자기 아기 천재인지 알아요

  • 19. -_-
    '16.7.11 11:36 AM (211.212.xxx.236)

    똑똑하네요.
    그맘때는 다들 내아이가 천재가 아닐까 의심하고 그래요-ㅎㅎ
    아빠가 공학박사라 더더욱 유전으로 똑똑한게 아닐까 싶고 이러실듯요-
    초등학생까지는 다들 비슷비슷해요ㅎㅎ

  • 20. 원글이
    '16.7.11 11:36 AM (218.51.xxx.198)

    다른 사람들한테는 절대 똑똑하다는 말도 글도 안해요.
    다만 혼자 책을 줄줄 외워서 읽는다던가. 나도 모르는 동물 종류를 읽고 잇으면 영상이 담아 제 블로그에 소장용으로 올리는 정도에요. 그리고 똑똑하다는 말보다 아이에게. "ㅇㅇ 이 멋지다" 이 정도만 하는 편이에요

  • 21. 에이..
    '16.7.11 11:36 AM (125.187.xxx.204)

    원글님의 댓글을 보시고도..비웃는단 말이 나오시는지..
    아무리 얼굴안보이는 댓글이라지만 넘 매정한 말입니다.
    16개월까지 늦되던 아이가 이제 말문 포텐 터지고
    게다가 저렇게 수에 대한 기억력도 뛰어나니..그 기쁨이 남들보다 두배 세배 이상이겠지요.
    얼마나 기쁘시고 기특하고 예쁠지..저조차도 그 마음이 감지 되는데요~
    원글님 조바심 나셨던 그 마음의 곱절 이상을 갚아주는 영특한 아이이네요.
    쭉 이대로 똑똑하고 영특하기를 바랍니다~

  • 22. ㅋㅋ
    '16.7.11 11:36 AM (219.240.xxx.107)


    천재 여러집 봤어요
    애가 커갈수록 방방뜨던 부모들
    땅속으로 들어가려...

  • 23.
    '16.7.11 11:3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15개월때 코카콜라 등 간판 글씨를 읽어서 천잰줄 알았는데 사실은 티비를 너무 봐서 ㅠㅠ였어요.대학생이 된 지금은 아주아주 평범하지요 그런데 그 평범함이 좋네요.

  • 24. 진짜
    '16.7.11 11:37 AM (211.203.xxx.83)

    제조카가 그맘때 백자리를 스스로 읽었어요.한글도 혼자 떼구요. 지금요? 초6인데 지극히 평범합니다ㅋㅋ

  • 25. 조카가
    '16.7.11 11:37 A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

    그나이때쯤 알려 주지 않았는데 책을 읽었어요
    아빠가 윗님이 원하는 직업중에 하나긴 해요 좋은 유전자를 타고 났지만
    모 영재 수준은 아니구요
    초등인데 고등학교 수학 풀긴 해요 조금 똑똑한 정도긴 한거 같네요

  • 26. 그냥
    '16.7.11 11:40 AM (175.223.xxx.43)

    인터넷에서만 얘기하고
    현실에선 주변에 얘기하지마요.
    원래 자기자식은 다 천재같고
    그맘때 그정도는 다 해요.

  • 27. 원글이
    '16.7.11 11:41 AM (218.51.xxx.198)

    에이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느리고 개인소아과에서. 소견서 서줄테니 종합병원에 가란 소리를 했어요. 언어은 하위 1프로. 인지는 경계성이 나왓어요. 그 뒤 제가 배불러 아이랑 다니며 어람나 고생햇나 몰라요. 더운 여름에도 하천이며 공원이며 동물 보여 주러 가니고 매일 두시간씩 걷고 다니고.ㅜ ㅜ
    인자한 댓글 감사합니다

  • 28. 에그
    '16.7.11 11:45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 절대 뭐뭐 되라 이런 말씀 하시지 마세요.

    제가 그런말 듣고 컸거든요. 게다가 판사 될 팔자라고 제 사주에 있대요. 저 판사는 커녕. 지금은 평범이하에요.저 24월때 동요 두번만 들려주면 완벽하게 다 외웠고. 동화책 짧은건 줄줄 외웠고 네살땐 한글 이미 다 떼서 혼자 맨날 구석에서 책만보고. 저희 엄마 님 같은 반응으로 절 대하셨죠. 근데 저 그게 싫었어요. 부담되고 그리고 은근히 난 똑똑하니까. 이렇게 초등때 만만히 지내다가 중학교때 서서히 무너지고 고등때 제 실체를 알고 엄청 놀라고 실망. 근데 엄마는 더더 실망. 다니기 싫은 학원에 과외에. 지금 저희 엄마 하시는말. 헛돈만 썼다 .그돈 네 통장에 다 넣어두고 니 하고 싶은거나 시켜줄껄. 아이에게 그런 기대 하시 마시고. 그냥 아이가 애쓰고 노력한거에 칭찬 많이 해주세요.

  • 29. ..
    '16.7.11 11:48 AM (183.99.xxx.75) - 삭제된댓글

    오해말고 들어주세요..울아이 케이스를 말씀드릴려구요
    울아이 두돌넘어 한글깨치기 시작해서 세돌때 다 읽었어요
    6세때 영어책 읽어주기 시작하니 파닉스 다깨쳐서 7세때 영어유치원 2년차로 월반해서 들어가서 내내 탑이었어요
    그런데 초등 들어가서 심리검사 받으니 검사하시는 분이 자폐검사 받아보라 하더군요.물론 자폐는 아니라고 나왔는데 넘 맘고생 한것 생각하면 지금도 힘드네요
    사실 지금 가족과 소통도 다 되고 단짝 친구도 쭉 있었어요..그런데 아이가 넘 어리다고 할지..
    주변상황에 대한 이해도가떨어져요..
    울아이는 문자인지는 넘 빨랐고 지금도 받아쓰기 한번만 써보면 무조건 백점인데
    운동능력 떨어지는것과-이게 초등들어가니 축구 안되어서 사회성과도 직결되고 전정기관 발달 안되어서 대소근육 약해서 손으로 하는 모든것이 서툴더라구요
    그런데 아스퍼거 카페에 가니 이런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어차피 초등정도 가면 한글 못떼는 아이 거의 없으니 몸으로 하는 놀이 많이 해주시고 체험 많이 해주시길 바래요..울아이가 넘 후회되어서 노파심에 적어봤어요

  • 30. 18개월맘
    '16.7.11 11:48 AM (211.46.xxx.191)

    여기 요즘 날더워서 그런지 정줄놓고 물어뜯기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신경쓰지마세요...
    님 아이 대단하네요!!! 너무 마음 놓이시겠어요. 저도 그랬데요. 5살때까지인가
    말을 못해서... 그런데 지금 말로 먹고 사네요 ^^
    우리 아들은~ 퍼즐에 너무너무 관심이 없네요.. 책 읽어주려하면 집중도 안하고~
    사실 집중력때문에 살짝 고민이긴 한데 크면 나아지겠지 하고 있어요.
    내일 돌잡이 수학이나 사줘볼까? 하는 중이에요.
    님 참 좋은 엄마에요 화이팅!!!

  • 31. ㅠㅠ
    '16.7.11 11:52 A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의사 돼라 판사 돼라 하지 마셔요.. 222222
    저 이과 수능 0.1% 계속 같이 연락하고 지낸 애들도 0.5% 이내. 비슷한 애들 사이에서 거의 살았어요.
    근데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안한 애들이 훨씬 다채롭게 생각하고 용감하게 뛰어들고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내요.
    엄마 아빠한테 이런 저런 압박 받고 큰 애들은 뭔가 큰 결핍 있는 애들처럼 좀 이상한 모습을 보여요.
    일희일비야 이성으로 콘트롤 되는 건 아니겠지만.. 되도록이면 삼가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말고 다른 데 관심 쏟을 것을 만드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이래라 저래라 않은 경우가 엄마 아빠가 보살이신 경우도 가끔 있지만 드물고 두 분이 무지 바쁘셨던 경우가 많네요.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도 두분 다 열혈 워킹맘이셔서 저희 부부는 방목형으로 자랐고 그게 너무 감사하다고 느껴요. 제 동생도, 시누이들도 다 그럽니다.

  • 32. 사과
    '16.7.11 11:54 AM (218.51.xxx.198)

    18개월맘님. 우리 아이도 그때는 책에 관심 없엇어요.
    두돌 지나 관심 생긴거에요. 퍼즐은. 우리아이도 관심만 잇답니다.

  • 33. 근데
    '16.7.11 11:58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첫댓글 쓴 사람인데
    신기한게 제 조카도 한때는 언어지연 의심 받았어요. 말이 너무 느려서 사촌언니가 걱정도 많이 하고...

    똑똑한 애들이 말문이 늦게 터진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인가봐요^^

  • 34. 그리고
    '16.7.11 12:0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위 댓글 보고... 퍼즐이니 책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때되면 다 하더라고요.
    우리애도 36개월인데도 퍼즐 너무 못하고 (영재 조카는 두돌때 온갖퍼즐 다 섭렵 ㅋㅋ 비교대상은 아예 안되지만)
    책도 너무 싫어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38개월쯤부터 서서히 책도 읽어달라고 하고 퍼즐도 맞추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뭐 뛰어난 애들에 비해선 비루하지만^^;;;

    지금 뭐를 안한다고 해서 계속 안하진 않아요. 심지어 두돌때 사준 장난감을 지금에서야 가지고 놀기도 하고 다 페이스가 있는것 같아요~

  • 35. ...
    '16.7.11 12:0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도 말문이 늦었지만 아무 문제없이 잘 커요. 너무 걱정 마세요.

  • 36. ...
    '16.7.11 12:12 PM (210.136.xxx.82)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맘이 이해가 되는데요? ㅋㅋㅋ

    저희 아들 33개월인데 아직 단어로 밖에 말을 못하고 여전히 놀이 치료 받는 중인데 ...
    사실 두돌 때 즈음에 글자는 혼자서 깨우쳤고 .
    숫자는 읽을 줄은 몰라도 순서대로 1부터 6까지 혼자 나열하며 놀았어요
    퍼즐은 두 돌 즈음에 너무 좋아해서 50피스까지 홍자 맞췄는데 .. 모양으로 구분해 맞추는거라 직소 퍼즐은 못하더라구요

    근데 그 때 다들 말을 못하고 ..
    혼자 노는걸 워낙 즐기니 .. 다들 고기능 자폐 아니나며 .. 자기 주변에도 그런애들 있다고 .. 머리는 좋은데 자폐일 가능성 높다는 이야기 하며 불쌍하게 보는 사람 많았네요

    사실 그럴지도 모르지만 제 보기엔 느린거에 더 가까웠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롤러코스터

    요즘은 그냥 상호작용이 좋아져서 자폐 걱정은 안 하고 있고 .. 사실 우리애 똘똘해 보인다는 놀이들 다른 애들은 엄마에게 교육으로 다 배워 가능한 것들인지라 .. 요즘은 딱히 그런거 안 시키고 그냥 평범한 놀이에 집중해요 . 나중에 본인 취미 생기면 또 하겠지 하구요

    애가 그리 똘똘하게 물고기 이름 말하고 외우는거 보면 똘망똘망 한것 같은데 .. 잘 키워서 나중에도 공부 잘 시키면 잘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 기본적으로 공부 놀이에 흥미가 있다는거니까요

    저도 저희 애 나중에 더 좋아져서 공부 잘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지언정 .. 우리애 불쌍하다 .. 자폐처럼 보인다 하던 아줌마들에게 ...
    울 애가 어려서 머리가 너무 좋아 말이 늦었다고 ..
    완전 자랑할 예정입니다.

  • 37. 01410
    '16.7.11 12:25 PM (183.96.xxx.202)

    참고로 저 일년전에. 아이 말못하고 인지안돠고. 16개월에 사과도 우유도 못하도 포인팅 안돼서 자폐나. 경계성장애 두려워서 늘 징징댓던 엄마에요.

    기억나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놈의 포인팅 타령 그만하라는 댓글 많이 달렸지요. 잘됐다니 축하드려요♡

    그치만 판사되라 의사되라 이거 덕담아닙니다
    윗댓글들 새겨보세요

  • 38. ..
    '16.7.11 12:31 PM (211.197.xxx.96)

    언어는 좀 어때요? 따라잡았나요?
    저희 아들도 언어발달지연인데 과할만큼 숫자 도형에 집착해서 걱정중입니다

  • 39. 애솔
    '16.7.11 12:37 PM (39.7.xxx.24)

    아이 똑똑해요. 기쁘게 감사하게 육아 잘 하세요.^^
    아이 키우면서 힘든일 얼마나 많은데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 내 아이 잘 한다.. 생각하고 즐겁게 생활하면 엄마나 아이나 얼마나 좋겠어요.

    단 아이 자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만 하시고
    아이에겐 열심히 연습했더니 잘 하는구나~~란 식으로 결과보단 과정에 대해 언급하는게 좋데요.

  • 40. 사과
    '16.7.11 12:40 PM (218.51.xxx.198)

    네. 언어는 또래 표준이에요. 세문장. 네문장 정도 해요.
    감정 표현도 하고요.

  • 41. 유형
    '16.7.11 1:22 PM (119.64.xxx.27)

    그 마음 이해되요
    저도 아이가 경계성은 아닌지 아스퍼거는 아닌지 마음 졸였었어요
    저의 아이의 경우는 돌 지나서부터 문자 섭렵했어요
    다른 아이와는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또 너무 빨랐거든요

    다섯살인 지금은 괜한 걱정 했구나 싶을 정도로 밝게 잘 자라고 있어요
    영재는 맞구요.

    원글님 아이는 좀 늦게 발현이 된 것 같아요
    발달 수준은 영재급은 아니지만 앞으로 지켜볼 일이지요
    나중에라도 괜한 센터나 개인 소아과 가지 마시고 종합병원이나 그게 부담스럽다면 이름있는 영재 센터 찾아서 검사 받아보세요
    불필요한 치료 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 42. .....
    '16.7.11 1:22 PM (112.221.xxx.67)

    늦게트이는애들도 있고 좀 일찍 트이는애도 있고 해요..
    저희애도 일찍 트인편이어서 그나이쯤에 별의별거 다했지만..그려려니합니다.
    저도 일찍 트여서..어릴적 별의별것 다했지만..지금은 별볼일없거든요..
    너무 기대하시면 커서 애 닥달하게되고..혹시라도 공부못하면 스트레스받아요..
    늦게트이는애들이 공부도 잘하고 대학도 잘가요..그래서 주변엄마들이 제 아이보고 똑똑하다..인물되겠다..그런말해도..귀기울여 안들어요...오히려 좀 늦어보이는 애들이 뒷심이 강할거같아 나중에 그 엄마들이 웃겠다란생각이 들어요...그래서..그런엄마들앞에서 잘난척 절대 안합니다.
    아이에대한 기대도 좋지만~그 어른아이에게 의사니 판사니..그런기대는 하지마세요..그러다 애 공부못하면 실망이 너무 큽니다.(저도 노력중)

  • 43.
    '16.7.11 1:41 PM (118.219.xxx.152) - 삭제된댓글

    의사되라
    판사되라 라니.....................

    그런거 세뇌 시키지 마세요.

    애 재능이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재미없는 직업 시키고 싶으세요?

  • 44. 사실만말한다
    '16.7.11 1:49 PM (175.223.xxx.209)

    우리 딸
    14개월에 알파벳, 숫자 다 읽었어요.
    지금 55개월 한페이지에 석줄정도 영어동화책 소리내서 읽어요. 혼자 그림책 제작(?)이 취미에요.
    뭐 시키면 잘 따라는 오겠다 싶고요.
    자랑할 정도는 아닌것 같아 어디 자랑은 안해봤어요^^

  • 45. ..
    '16.7.11 1:51 PM (211.197.xxx.96)

    그냥 언어 늦되는 아이였나봐요 부럽습니다 ^^ 잘 키우세요

  • 46. ㅇㅇ
    '16.7.11 3:36 PM (122.34.xxx.61)

    노파심에 뭐 되어라~요런건 안해주셨음해요^^; 저 어릴때 그소리 되게 싫어하고 반감 생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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