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중인 노산엄마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선배님들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6-07-11 09:49:34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노산에 초산
모든 것이 신기하고 어리둥절해요
자연분만이고 몸은 나아지고 있는데 식은땀이 자주 납니다
아까도 유축 후에 몸이 부들부들했어요
수유 한 번 하면 몸과 영혼이 탈탈 털리는 느낌 ^^
잘 먹고 잘 자는 편인데 그래도 피곤하구요
얼마나 쉬어야 하나 헷갈리네요
조리원 생활도 은근히 바쁘구요
수유 유축 식사 간식 요가 아기 돌보기.....
지금 그리고 앞으로 주의해야할 게 뭘까요?
아이가 젖빠는 힘이 약해서 신경질내도 잘 참고 맞춰가야겠죠? 곧 집으로 간다니 두려워요
IP : 121.129.xxx.1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6.7.11 10:00 AM (219.248.xxx.155)

    저도 노산이었는데 애 낳고 나니까 목소리도 안나올 정도였어요. 에어콘바람도 싫고 젖 물리고 나면 기운 빠졌었구요. 그렇다고 보양식 안했던거 같고....보양식은 오히려 안 좋다해서 제한했었는데..
    식사 제 때하고 애 보기 위주로 그냥저냥 살았던듯요.
    체력은 시간지나면 돌아오구요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갑갑해서.
    하루 2시간 정도라도 애 봐줄 사람 있으면 자유로운 시간 갖었으면 훨씬 수월했겠다 싶어요.

  • 2. 셋째엄마.
    '16.7.11 10:12 AM (183.78.xxx.91)

    수유실에서 콜오면 아무리바빠도
    물한잔은 꼭 미리 마시고 갔어요.
    좀 나은거같아요.

  • 3. 건강
    '16.7.11 10:34 AM (222.98.xxx.28)

    모유 안먹이시면 좀 괜찮으실듯 해요
    좋은 분유 많아요ㅠ.ㅠ
    힘내세요
    산후조리 잘하세요

  • 4. 조리원이
    '16.7.11 10:48 AM (187.66.xxx.173)

    조리원이 가장 황금같은 시간이예요.
    내 몸 회복에 애쓰세요.. 그냥 시간될 때 유축하시고 아이 보시는 시간은 줄이고..
    그 시간에 푹 자고 잘 먹고 마사지 받고 그러세요.
    집에 가면 그때부터 고된 노동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제 친구 42에 첫애 낳아 아주 아주 잘하고 있어요.
    모유 수유도 열심히 하고 살도 다 빠졌고.. 아주 행복해하며 육아에 빠져있어요.

  • 5. 리기
    '16.7.11 10:52 AM (115.94.xxx.43)

    조리원에서 왜 아기를 돌봐요?ㅠㅠ 그냥 쉬려고 가는거에요, 조리원은...

  • 6.
    '16.7.11 11:03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초유 먹었으면 유축으로 가고 좀 푹 쉬세요. 나가시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몰라요. 왜 조리원이 2주만 해주는데요. 그때 지나면 잠도 줄고 투정도 심해지거든요. 나가시면 고3때는 장난. 잘수가 없어요. 아기 한두시간마다 먹겠다고 울어대고 먹는것도 빨리 안먹으니 한시간 먹이고 기저귀 갈고 돌아서면 또 배고프다고 앙앙 울고. 잠든것 같아서 내려놓으면 너 나 죽일려고 그러냐고 숨넘어가듯 울어대고.

    아기가 분유도 잘먹고 그러면 둘다 병행해서 먹이세요. 하루에 한두번 젖병으로 분유 먹이는 연습해두시고 모자동실 절대 금지. 푹 주무시고 유축한거 아기 먹이시고 그러세요. 나가셔도 2주는 사람 불러다가 더 푹 쉬시구요. 저는 서른 넘어서 낳아도 20대에 낳은 친구들이랑 컨디션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1년 잠못자고 아기키우느냐 몸이 완전 갔어요. 꼭 쉴때 푹 쉬고 많이 자야해요.

  • 7. ^^
    '16.7.11 12:01 PM (211.46.xxx.191)

    아이 수면 습관을 잘 들이세요. 꼭 끼고잘 필요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끼고자기때문에 잠투정이 느는 것같아요. 전 태어나기전부터 아기 방 만들어두고 조리원에서 오자마자 아기 따로 재웠어요. 물론 50일정도까지는 2시간에 한번씩 먹여야해서 잠을 푹 자긴 힘들었어요. 애 침대 앞에 1인용 소파두고 거기서 자다가 깨서 애 젖주고 했지요. 하지만 50일이후부터는 아기가 통잠을 자니 그냥 쭉 재웠구, 그 습관덕에 꽤 편하게 그 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듯해요. 아이가 분리되서 잘자니, 밤에 쉬기도 편했구요. 50일이후부터는 저녁 7시부터 아침 8시까지 막 통잠자더라구요. 중간에 12시쯤 깨워서 다시 먹이고 재우기도 했는데, 5개월 지나서는 그것도 안했네요.
    저도 노산에 초산이었어요.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이 남편밖에... 그래서 둘이 유튜브로 젖병닦는 것, 기저귀가는 것 공부해가며 아이 키워냈네요. 이제 18개월 되었어요. 전 2주만에 직장에 복귀하느라 몸이 다 망가진 기분이기는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기력회복해가고 있어요. 좋다는 것도 먹고 한약도 먹고 남편의 배려로 요즘 더 푹 쉬어요. 그땐 쉬라고 해도 애기가 신기해서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잘 쉬어지지 않았던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821 ..한테 를 ..테라고 흔히 쓰나요? 12 .... 2016/09/13 1,471
595820 영화스윗프랑세즈 남주 마티아스 쇼아나에츠-명배우네요~~! 7 포리 2016/09/13 1,049
595819 내일 진료하는 치과 있을까요 3 어디 2016/09/13 541
595818 남자들은 지적인 여자한테는 별로 매력못느끼죠? 52 ㅇㅇ 2016/09/13 30,819
595817 부자들이 더 계산적이네요 7 ... 2016/09/13 4,034
595816 저같이 찔끔 찔금 계속 일하는분 계세요? 10 000 2016/09/13 2,742
595815 침대에 까는 면패드만 따로 사고 싶어요. 4 면패드 2016/09/13 1,813
595814 전 꿈이 잘맞는 편이예요. 제 꿈에 누렁소가 나왔어요. 11 ... 2016/09/13 5,025
595813 조카입양 맞선남 ㅠㅠ 50 시크릿뉴욕 2016/09/13 21,035
595812 항우울제 복용중인데 술마시면 안되겠죠.... 5 ... 2016/09/13 2,090
595811 반영구로 눈썹하신분들 눈썹 앞부분 자연스럽게 잘 되셨어요? 5 ,,, 2016/09/13 2,371
595810 추미애 의원 지금 윗도리가 작은거 아닌지.. 8 ... 2016/09/13 2,804
595809 박광온 의원 트윗.jpg 2 기가찬다 2016/09/13 1,236
595808 사드배치와 박대통령의 숙명? 대한인 2016/09/13 288
595807 친오빠가 벌금을 내야한다는데 11 ... 2016/09/13 2,921
595806 이번 경주 지진 간략한 정리 2 .... 2016/09/13 2,608
595805 일은 너무 좋은데 돈이 안되면... 5 999 2016/09/13 1,429
595804 수능 노력으로 됩니다. 5 긴머리남자 2016/09/13 2,458
595803 녹두전 반죽만 해서 한시간 거리 시댁갈껀데 5 배숙 2016/09/13 1,166
595802 박정희를 좋아한다는 남자...좋아질수 있을까요? 37 무소의뿔처럼.. 2016/09/13 2,675
595801 명절 혼자보내야해요 ㅜㅜ 7 ㅇㅇ 2016/09/13 2,414
595800 가슴 볼륨이 왜 중요한지 알게됐어요..;;;; 4 여담.. 2016/09/13 5,935
595799 질문입니다. 헬스장이 오늘 폐업... 6 북한산 2016/09/13 2,158
595798 초3아이들에게 이런말 하는 선생 제정신맞나요? 4 2016/09/13 2,170
595797 인간적으로 경남지방 연휴때 좀 먼데로 가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2 이ㅣㄴ간 2016/09/13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