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일이라 슈퍼에 들러 흑설탕 1키로, 요구르트 10개 사왔습니다.
슈퍼에 가니 오키나와 산 흑설탕, 그것도 고운 가루로 된것을 팔고 있더군요.ㅎㅎㅎ
(여긴 외국입니다)
불에 올려놓고 중간에 조바심이 나서 150도로 온도 올렸다 거창하게 넘치고 ㅠㅠ
다시 제일 약한불로 내린뒤 지켜봤습니다.
뭉게뭉게 솟아 오른 거품을 거두니
짙은 갈색빛의 액체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어요.
폭풍 검색 결과 실패는 아닌 것 같아 안도하며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제 얼굴은 모공크고, 연중무휴로 기름기 흐르고, 빰에 기미도 여기저기
어째 중년이 되어도 이놈의 기름은 줄어들줄 모르네요... 허허허
흑설탕팩 검색해 보니 정종 넣는 방법도 있더군요.
언젠가는 남편이 취미로 사서 모셔놓으신 정종들을
이 얼굴의 봄날을 위해 투자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흑설탕팩을 하고 계신 모든 님들 화이팅^^!!
흑설탕 정종 엣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