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일샵하는 이십년지기 친구

q 조회수 : 6,228
작성일 : 2016-07-10 22:00:51
요즘글에 친구고민 내용이 몇 있어서 공감되며
저도 주말내내 신경이 쓰이고있거든요.
재수학원에서 만나 공부는 열심히 안했지만
그래도 같이보낸 시간이 있어 지금까지 연락은 하는 친구가 있죠.대학들어가고부턴 일년에 한두번 얼굴보고. 연락은 계속 유지하는 사이.
그친구
5년전엔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져서 큰병에 걸렸었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팠던건 다 나았는데. 엄마가 치매걸리셔서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엄마 병간호 한지가 3년째 에요.
원래 이런얘기 어렷을때는 잘 안하던 앤데.
심리적으로 힘들었는지 저희집에 찾아와서 한동안 얘기하다가고 그랬습니다. 전 피곤한데 그래도 얘기하며 풀고가라고 다 들어주고.. 근데 워낙 성격이 직선적이고 남기분 신경안쓰고 뱉는 말이 친구이긴하지만 구지 내가 이런말을 들어야 할까 하며 헤어지면 항상 찝찝한 기분.
제작년부터 일을 시작하려고 네일을 배우러 다녓고 연습한다고 저희집에 찾아왔는데 항상 퇴근후 늦은저녁이라 피곤해도 연습하라고 손 내밀어주고. 얘기들어주고 . 헤어지면 찜찜하고..
요새는 네일샵 오픈해서 가고있는데 가까운 거리 아니여서 전 솔직히 귀찮습니다.
친구라는게 나이들면서 몰까라는. 가치관이 자꾸 변하고 신경질적인 말투가 거슬리고. 얘기해도 공감대가 틀려지니까 대화가 풀리는 기분이 아니거든요. 앞으로 가기 싫은데 이러면 그동안 정리된 친구하나 잃을까 걱정이고..
솔직하게 얙기해야 겠죠. 너 말투가 거슬린다고.. 제가 유치한가요?
IP : 223.62.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와서
    '16.7.10 10:03 PM (211.36.xxx.2)

    말투 거슬린다하긴 넘 늦은듯
    걍 서서히 멀리하다
    끊음이 합대

  • 2.
    '16.7.10 10:09 PM (1.229.xxx.91)

    요즘 본인일이 잘 안풀리고 짜증나는지.제가 막해도 편하게 박아줄꺼라 생각하는지.점점 말을 배려안하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맞장구 치기도 그렇고. 정서가 점점 안 맞네여. 남편도 아니고 내가 맞춰야 하나싶고. 이십년지기 멀어지나 싶네요

  • 3. ...
    '16.7.10 10:12 PM (114.204.xxx.212)

    한쪽이 불편하다면 오래 못가요
    과하게 잘해주면 꼭 탈이 나고요 님이 왜 화풀이 대상이 되야하나요 내 생활이 젤 우선이다 생각하세요
    님도 듣다 불편하면 말 돌리거나 자리를 파하세요
    앞으론 집으로 못오게 하고 덜 만나고요

  • 4. ...
    '16.7.10 10:12 PM (114.204.xxx.212)

    그리고 영원한 관곈 없어요
    20년이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 5. 그래도
    '16.7.10 10:17 PM (68.172.xxx.31)

    오다가다 만난 사이도 아니고
    20년 친구인데
    이유는 알려주셔야잖나요?
    말해도 안되면 그때 거리를 두던 정리를 하던 하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819 대상 포진 걸리면 이렇게 열인 나나요?? 1 .. 2016/07/11 3,156
574818 용산에서 가까운 소아정신과 추천해 주세요... mmm~ 2016/07/11 651
574817 월굴에 물 안 묻히고 머리 감는 방법 있나요? 6 소나타 2016/07/11 5,921
574816 세노비스 루테인 언제그렇게 비싸졌나요 영양제 2016/07/11 1,219
574815 강아지 이발기 추천부탁드려요 6 물푸레 2016/07/11 1,418
574814 맥도날드 알바하시는 아주머님 16 참 좋음 2016/07/11 8,159
574813 잘라서 나온 김치보다는 포기 김치 사는 게 위생적으로 낫겠죠? 6 . 2016/07/11 1,390
574812 상속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아시나요.? 3 안녕하세요~.. 2016/07/11 1,394
574811 분당 죽전지역 문법특강 2 영어 2016/07/11 829
574810 아이가 어지럽다고 쓰러졌어요...ㅠ 18 ..... 2016/07/11 5,573
574809 모래 잔뜩 박힌 수영복.. 원래 이런가요?? 3 모래 2016/07/11 3,098
574808 오이김치 뜨건물 붓고 절일 때.. 2 히트레시피 2016/07/11 959
574807 나향욱 볼때마다 눌러서 조회수 높이고 있어요. 5 ..... 2016/07/11 899
574806 전설로 남을듯한 동아일보 논설위원의 놀라운 여혐 칼럼(트윗 반응.. 1 레전드 2016/07/11 966
574805 산후조리 중인 노산엄마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7 선배님들 2016/07/11 2,207
574804 엘렌실리아 달팽이크림 주의알람!!!!!!! 10 홈쇼핑 2016/07/11 5,653
574803 빨래 냄새 6 초보주부 2016/07/11 1,851
574802 일본이 평화헌법 뜯어고치고 전쟁할려고 하네요 3 아베의승리 2016/07/11 584
574801 부산 출장마사지 소개 가능한지요? 마누 2016/07/11 579
574800 급질)훈련소 소포질문 4 fobee 2016/07/11 1,132
574799 독산동 모피 리폼정보 ㅇㅇ 2016/07/11 663
574798 나이많은 도우미가 반말하는건.. 14 Dd 2016/07/11 4,937
574797 엄마로서 이러면 안되겠죠? 7 문제.. 2016/07/11 1,310
574796 타잔 조조보러왔는데 갑자기 영화제목이 생각 6 깜빡 2016/07/11 907
574795 분당에 모공관련 치료 잘하는 피부과 추천부탁드려요. 사랑맘 2016/07/11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