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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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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추리소설에 빠지다.

여름밤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16-07-10 22:00:30
원래부터 책을 좋아해서 끼고살지만
찌는 듯 더운 여름밤 읽는 추리소설은 최고네요.

7월이 추리소설의 대목이라지요?
휴양지갈때마다 추리소설 몇권챙겨가는게 큰 낙이었는데,
휴가계획없는 이번 여름은 오늘처럼 집에서 에어컨 션하게~~틀고
추리소설 왕창 쌓아놓고 맥주 홀짝대며 제대로 빠져보려구요~

내 방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는 이 고요한 시간이 넘 소중하네요.

뒤통수 후덜덜하게 후려치는 반전결말, 심장이 조여오고 식은땀 줄줄 흐르게 만드는 서스펜스에 열광하는 저에게 추리소설은 사랑입니다 ㅎㅎ
왠만한 반전추리물은 다~~섭렵했네요.

어제 교보가서 한아름 사온 신간들..
언틸유아마인.애프터안나.킬러딜.악마는 법정에 서지않는다.
언틸~과 애프터안나 완료하고, (아까 어떤분글 댓글로도 추천^^)
현직판사로 유명한 도진기작가 악마~ 펴들었네요.
나만의 먼길 떠나기전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글한번 남겨봐요.
넘 행복하답니다~~~~역시 행복은 가까이에 있어~~~

저같은 취미가지신 분 어디 또 안계신가요? ㅎㅎ

IP : 223.62.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 와플
    '16.7.10 10:06 PM (108.28.xxx.77)

    저는 아가사 크리스티 매니아예요.
    집에 딴책은 별로 없구 죄다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이구요.
    엘큘 포와로 디비디 전집 .... 심지어는 유튜브에서 다운받은 아가사 크리스티 라디오 드라마를
    운전하면서 들어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아가사에 빠져들어서 다른 추리소설은 별로 안읽었어요.
    전혀 예측조차 할수 없는 반전이 다른 추리소설을 재미없게 만들었던지라...

    지금 읽으시는 작품들이 혹시 그런 종류라면 읽어보고 싶어요.

  • 2. 여름밤
    '16.7.10 10:11 PM (223.62.xxx.167)

    네~~비슷한 종류들이에요

    저도 중1때 아가사 크리스티 읽고 추리소설계에 입문했네요^^
    아가사여사작품은 거의 읽었고, 그리고아무도없었다, 쥐덫,애크로이드살인사건을 가장 재밌게 봤어요.

    대부분의 추리소설 패턴이 여러명의 등장인물이 나오고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가장 눈여겨보지않았던 예측불가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져 반전재미를 주는 구도지요~
    그리고아무도없었다 처럼 밀실나오고 제한된 장소에서 논리를 바탕으로 풀어가는걸 본격추리소설이라고하더라고요.
    일본작품 수두룩빽빽하구요~

  • 3. 추천요
    '16.7.10 10:34 PM (123.109.xxx.56)

    저랑 비슷한 꽈~ 이시네요^^ 도서관에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책 한권 추천해요. 인 어 다크, 다크우드.... 제목만 봐도 무섭겠죠??? 후기도 괜찮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비 오는 날 읽으면 대박일듯요...

  • 4. 여름밤
    '16.7.10 10:54 PM (223.62.xxx.167)

    윗님 추천 감사해요~~^^
    어제 추리소설코너에서 인어다크 표지봤는데 땡겼어요ㅎㅎ
    인어다크,다크우드 추가합니다!

  • 5. 첼로
    '16.7.10 11:07 PM (114.204.xxx.4)

    원글님
    오래전것도 괜찮으니
    재미있게 읽으셨던것들
    추천좀 해주세요
    도서관가서 빌려오려구요
    재미있는것 고르는것도
    보통일이아니네요ㅎㅎ

  • 6. 추천해주세요~
    '16.7.10 11:11 PM (39.118.xxx.130)

    '뒤통수 후덜덜하게 후려치는 반전결말' 인 책들 소개해주세요~감사합니다^^

  • 7. ..
    '16.7.10 11:36 PM (14.36.xxx.113)

    미치오 슈스케 작 [해바라기가 피지않는 여름] .
    최근에 재미있게 읽었어요.

  • 8. 질문요~
    '16.7.11 12:13 AM (121.161.xxx.44)

    인 어 다크 우드, 읽어보셨나요? 재미있나요?
    재미있음 저도 사볼까 해요

  • 9. 저도
    '16.7.11 12:15 AM (223.62.xxx.57)

    인어다크, 다크우드 읽어볼래요

  • 10. ,,,
    '16.7.11 12:22 AM (210.210.xxx.99)

    예전에 한여름 밤 덜덜 떨며 읽었던 일본 추리소설이 생각나네요.
    기시 유스케의 검은집
    이책을 계기로 1년여 동안 알라딘에서 일본 추리소설만 잔뜩 구입했었어요.
    (도서 정가제 전이라 어떤건 막 40% 할인도 하구요.)

    검은집 말고도 악인(악의 말고 악인이요.. 읽고나서 좀 슬펐어요.), 화차, 벚꽃피는날 그대를 그리워하네 등등
    일본 특유의 추리소설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 11. 추리소설 마니아
    '16.7.11 12:58 AM (1.245.xxx.33)

    예전에 추리소설 추천글이 긴 덧글도 달았는데 업데이트해서 답글달게요.
    언틸유어마인 같은 가정소설은 너를 놓아줄게 아이렛유고 영타변환하기 싫어서 한글로 써요.
    스티븐킹의 첫 탐정 추리소설 미스터 메르세데스도 재밌었어요. 역시 거장은 거장

    항상 추천하는 추리물들 적자면
    씨에스아이 같은 법의학물 좋아하시면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시리즈 추천이요
    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법의학자와 늘씬한 경찰조합이 나와요.
    본컬렉터는 영화로도 제작됐구요. 저는 지금 신간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일본 추리물은 미야베 미유키 추천해요.
    영화 화차 보신분들도 많지만 마야베미유키는 시대물이 정말 재밌습니다.
    그렇지만 현대물도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모방범 낙원 솔로몬의 증인 이렇게 순서대로 읽으면 올 여름 재밌게 보내실수 있을것 같아요.
    시대물은 진상 하루살이 얼간이 흑백 안주 그림자밟기 피리술사 맏물이야기 추천이요

    독일 추리소설은 넬레노이하우스 추천하는데
    정통추리물이라기 보다는 형사들이 엄청 고생고생하며 범인 잡는 이야기에요.
    그치만 독일의 현실들이 잘 나타나 있어 재밌더라구요.

    스웨덴 추리소설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추천할게요.
    노르웨이 추리물은 요네스 뵈의 해리홀레 시리즈가 유명한데 역시나 형사가 개고생하면서 범인잡는 이야기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 좋아하시면 루이즈 페니 추천
    캐나다 퀘벡주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시골마을속의 개성적인 인물들 이야기가 재밌어요.

    한국추리물은 잘 안보는데 송시우의 달리는 조사관 라일락 붉게 피던 집 재밌었어요.

    법정물 좋아하시면 당연히 마이클 코넬리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가 영화로 유명한데 원작 소설 시리즈가 더 재미있어요.

    일본추리물은
    추리물을 통해 사건이 일어난 사회 현실을 보여주는 사회파 추리 그 자체의 트릭을 중시하는 본격파 이렇게 나뉘는데
    미야베 미유키가 사회파의 대표작가라먼 본격파는 요네자와 호노부 우타노 쇼고 추천할게요.
    인사이트 밀 야경 개는 어디에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밀실 살인게임 그리고 멍탐점이 태어났다.추천할게요

    그리고 작년 최고의 추리소설은 찬호께이의 13.67이였습니다, 67년부터 2013년까지의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추리물인데
    중국에서 이렇게 멋진 추리물이 나올지 물랐어요.

  • 12. 산정호수
    '16.7.11 1:02 AM (175.208.xxx.132)

    저장완료 합니다

  • 13.
    '16.7.11 1:41 AM (122.42.xxx.245)

    우왕 나중에 읽어볼께요

  • 14. ㄴㄱ
    '16.7.11 6:04 AM (121.100.xxx.24) - 삭제된댓글

    미스 와플, 첫댓글님 아들 셋 둔 분 맞나요?

  • 15. 감사합니다
    '16.7.11 7:32 AM (175.223.xxx.182)

    날도 더운데 집앞 도서관에서 추리소설 읽어야겠어요

  • 16. 찐뽕
    '16.7.11 7:34 AM (50.24.xxx.238)

    저장합니다

  • 17. 호호
    '16.7.11 7:41 AM (114.206.xxx.67)

    저도 매니아인데 저장합니다~~^^

  • 18. 저장
    '16.7.11 8:16 AM (115.136.xxx.85)

    저도 저장합니다~한권씩 읽고 리뷰올릴게요~~♡

  • 19. 추리소설매니아님
    '16.7.11 8:39 AM (182.224.xxx.30)

    저랑 읽은책이 98%겹치네요
    미미여사 역사물 진짜 좋아하는데. . . ㅎㅎ
    중국 추리소설 찬호께이 13.67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 감사
    '16.7.11 9:05 AM (175.198.xxx.242)

    추리소설 저장합니다~

  • 21. 우와
    '16.7.11 10:21 AM (223.62.xxx.3)

    감사합니다~~

  • 22. 초희
    '16.7.11 10:28 AM (116.123.xxx.98)

    추리소설 좋아했었는데~ 참고할게요.

  • 23. 추리소설
    '16.7.11 10:37 AM (121.152.xxx.217)

    8월 휴가갈때 꼭 챙겨가고 싶네요^^
    삼식씨 삼시세끼 식사당번 시키고 전 책좀 보고싶네요^.^

  • 24. ..
    '16.7.11 11:05 AM (210.217.xxx.81)

    추리소설 감사합니다

  • 25. 휴가
    '16.7.11 11:10 AM (183.101.xxx.140)

    저도 저장이요
    밀레니엄 시리즈 링컨 라임시리즈 정말 재밌어요

  • 26. 장미~
    '16.7.11 11:57 AM (112.154.xxx.35)

    저장합니다

  • 27. ㅎㅎ
    '16.7.11 5:08 PM (182.222.xxx.32)

    추리소설 흥미롭네요.

  • 28. micaseni88
    '16.7.11 11:04 PM (14.38.xxx.68)

    저도 추리소설 팬...
    제가 읽고 무서워 잠을 못잔 소설 테스 게리첸의 '외과 의사'추천해요.
    그 속편 'apprentice' 견습의사인가...그것도 재미있구요.
    딘쿤츠의 watcher도 진짜 재미있고 무서웠어요.
    조금 여성적인 추리소설로는...
    매리 히긴스 클락크 의 초기 소설들...
    크리미널 마인드같은 한편의 미드를 보는것 같아요.

  • 29. 추리매니아
    '16.7.12 12:07 AM (121.88.xxx.245)

    저장합니다 다 읽어보고 싶네요

  • 30. 감사해요
    '16.9.16 10:07 PM (119.194.xxx.128)

    추리소설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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