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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세대에 대학 합격하기 어땠나요?

... 조회수 : 7,254
작성일 : 2016-07-10 17:30:04

저때는 수능이 쉽게 출제가 되던 시기인데

학력고사때는 어땠는지?

선지원 후시험이라

전기,후기에 한곳씩만 지원가능하고

지원한 대학에 가서 학력고사를 보고

떨어지면 재수했을 때잖아요

그래서 수능세대보다 대학가기 훨씬 어려웠다고들 하던데

수능세대도 어려웠지만요..

IP : 222.117.xxx.4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가끔
    '16.7.10 5:34 PM (1.102.xxx.197)

    전 학력고사 세대인데 그게 더 쉬운것 같아요
    성적이 일렬로 세워서 전교 어느정도 되니 딱 여기가 되는데
    지금 아들래미 보니 더 복잡하고 복불복인것 같고 운 같아서 더 복잡하네요

  • 2. ...
    '16.7.10 5:35 PM (203.234.xxx.239)

    87 선시험 후지원 마지막세대인데 대학가기가
    어렵다기 보단 대학의 레벨이 지금과 많이
    달라서 어느대학을 가느냐에 따라 그 강도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인서울 전문대 가는것도 힘든데 우리땐
    전문대교수들이 학생 모집하러 고등학교 방문도 하고
    스카이 아닌 이상 지방에서 서울로 많이 안갔어요.

  • 3. ..
    '16.7.10 5:36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그세대입니다.
    정말 공부 순으로 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운 이런 거 없고
    정말 공부순으로 쭉 갔고
    열심히 한 만큼 결과 나왔고
    요행이 없었어요.

    학교 선생님 지도가 거의 다 맞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때도 사대 많이 권했어요.

  • 4. ...
    '16.7.10 5:36 PM (203.234.xxx.239)

    맞아요.
    저도 아이 대학보내면서 학력고사가 훨씬 낫다는
    생각 많이 했답니다.

  • 5. ...
    '16.7.10 5:37 PM (58.230.xxx.110)

    그 시스템이 그나마 공평했죠...
    수시다 뭐다 이건 뭐...

  • 6. 그때도 어려웠겠지만
    '16.7.10 5:37 PM (110.70.xxx.219)

    심플하게 성적순이라 깔끔하게 원서 썼죠.

  • 7. 분명히
    '16.7.10 5:37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그때는 경북대가 연고대급이었다는 댓글 등장할 겁니다.....

  • 8. 84학번
    '16.7.10 5:38 PM (58.227.xxx.173)

    맞아요 그때가 더 쉬웠던 거 같아요
    저는 고3때 반짝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갔거든요.

    근데 저희 아이들 보니 12년을 잘해도 힘들더라구요.
    뭐 무사히 두 놈 다 대학 보내긴 했는데...
    제가 지금 태어났음 좋은 대학은 꿈도 못꿨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기회가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복잡하니 더더욱...
    두 번의 입시 겪으면서 느낀 건 '승자독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9. 분명히
    '16.7.10 5:38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그때는 경북대가 연세대 못지 않았다는 댓글 달릴 겁니다.

  • 10. ...
    '16.7.10 5:39 PM (220.75.xxx.29)

    시험날 개망하는 불상사만 없으면 뻔히 딱 배치표대로 갔으니 깔끔하고 좋았어요.
    지금 다시 시험 본다면 이 시스템에서는 저 나온 대학 근처에도 못 갈거 같아요.

  • 11. ㅇㅇ
    '16.7.10 5:45 PM (211.237.xxx.105)

    87학번인데 중경외시가 지금보다는 들어가기가 좀 쉬웠죠.
    서울 비강남권 일반고 반에서 한 3~4등 하면 충분히 갔어요.
    제가 보기엔 인서울 중위권 위상이 높아지고 이대는 낮아지고 (우리반 1등 이대감) 지방 국립대는 낮아짐..

  • 12. ...
    '16.7.10 5:46 PM (203.234.xxx.239)

    지방국립대가 연세대 못지 않긴요.
    서울대, 연대, 고대 갈 성적이면 서울로 보내고
    좀 깨인 부모님들 서성한중경외시 유학 보냈지만
    서연고 갈 실력 안되면 그냥 지방 국립대 보냈어요.
    그리고 서울대 갈 실력인 친구들중 형편 어려우면
    한양대 법대 같은곳에서 장학금, 기숙사, 생활비
    제공받고 거기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간혹 연고대 갈 성적이지만 돈 없어서 지방국립대
    가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극소수였죠.

  • 13. 착각
    '16.7.10 5:50 PM (77.181.xxx.142)

    학력고사 세대가 더 어려웠어요.
    지금은 영재고 과학고 외고 자사고 숫자가 훨씬 많아지고
    머리좋고 잘하는 애들이 다 빠져서
    일반고에서 잘하는 것은 그리 의미 없어요.
    당연히 지금은 일반고에서 잘해서 좋은 대학가기 힘들죠.

    일단 시험도 쉬어지고 애들 숫자도 반으로 줄었어요.
    학력고사 세대때 잘했돈 사람들이 갑이죠.
    학원이나 과외 도움 크게 없이 그 어려운 것들을 해낸거니.

  • 14. 고3때 돈의 위력을 알았죠
    '16.7.10 5:50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과외 금지 시기였는데...
    당시 반에서 부잣집 애들은 어김없이 몰래 고액과외...

  • 15. 고3때 돈의 위력을 알았죠
    '16.7.10 5:50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84학번.
    과외 금지 시기였는데...
    당시 반에서 부잣집 애들은 어김없이 몰래 고액과외...

  • 16. 이게
    '16.7.10 5:54 PM (175.209.xxx.57)

    시험이 어려우냐 쉬우냐 그런 문제가 아니구요, '운'이라는 것에 비교적 덜 휘둘리는 제도였죠.
    그나마 가장 공평하고 깔끔했어요.
    저는 87학번이고 일단 학력고사를 보고 점수를 받고 대학에 지원하는 건데 친구들 보면 다 평소의 수준?대로
    대학 갔어요. 아주 운 없게 시험을 못보는 경우도 간혹 있겠지만 잘하는 애들은 시험 때도 잘봐요.

  • 17. ㅎㅎ
    '16.7.10 5:54 PM (223.62.xxx.41)

    문제 자체는 어려웠죠. 최고로 쉽게 나왔다는 93학년도 마지막 학력고사도 만점이 없을 정도니. 학력고사 역사상 만점은 한 명도 없었어요.
    그리고 그때도 난이도는 널을 뛰었어요 91학년도 최고 어려운 수학. 그 다음해는 또 너무 쉽게 출제되고.

  • 18. ...
    '16.7.10 5:54 PM (58.239.xxx.168)

    학력고사 때면 한반 60명 정도인데 반에서 15등 정도는 해야 4년제 겨우 가는 수준...
    반에서 몇등이 어느 수준 대학 갔다는 건 의미 없는 비교죠
    학생수는 그 시절 반도 안되는데 대학 정원은 배도 넘게 늘어 났으니까요
    대학가는 건 학력고사 세대가 훨씬 어려웠어요

  • 19. ...
    '16.7.10 5:59 PM (125.180.xxx.190)

    선지원후시험 선시험후지원
    왔다갔다 했죠
    당시 4년제 정원이 19만명이고
    수험생은 100만명에 육박...
    그땐 지금처럼 인서울 타령 하지도 않았음.
    의대도 안높았죠.
    지방의대는 상위 5%면 갈수 있는 곳 많았으니까...

  • 20. ㅎㅎ
    '16.7.10 6:00 PM (223.62.xxx.41)

    그때도 공부하는 건 힘들었는데 요즘엔 공부 외에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애들이 더 힘든 거 같아요. 봉사, 독서, 교내 대회, 동아리...

  • 21. 부모들의
    '16.7.10 6:03 PM (223.62.xxx.131)

    돈과 의지가 그나마 덜 작용하게 했던 제도였다고ㅠ생각합니다. 늦게라도 죽어라 하는 애들 성적은 나올수 있었고 과외없어도 내가 하면 어느정도는 되는 때였어요.지금은 미리 좋은 성적 받아놔야하고 그외에 활동들 돈 들여 시간들여 해놔야하고 시럼도 논술도 이거저거 다하려니 혼자 해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를 만들어버렸어요 그게 그들이 노리는거였겠죠.

  • 22. ...
    '16.7.10 6:03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대학을 지금처럼 다 가지 않았어요
    대졸임금과 아닌 임금차가 그리 크지않아서 (80%)
    굳이 다 대학교육을 시키는 분위기도 아니었구요
    인구는 100만가까이 인데 대학진학률은 25%내외, 여자는 더 적었죠

  • 23. ..
    '16.7.10 6:07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그때는 서울, 연, 고대 갈 거면
    지방국립대 장학생으로 많이 갔어요.
    생활비, 방세, 등록금.. 지방 사는 부모에게는 큰 부담.
    특히, 여학생이면 여지없이..

  • 24. ..
    '16.7.10 6:07 PM (211.202.xxx.112)

    애들이 워낙 많아서 힘들었지만 공부만 하면 됐어요 죽어라 공부만하면 다른거 신경 안쓰고 대학갈수 있으니 오히려 편했(?)다고 해야 할까요 논술이니 동아리니 생기부니 그런거 없이 사교육 많이 없이도 본인의 노력으로 좋은대학 갈수 있었어요

  • 25. ..
    '16.7.10 6:08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그때는 서울, 연, 고대 갈 거면
    지방국립대 장학생으로 많이 갔어요.
    생활비, 방세, 등록금.. 지방 사는 부모에게는 큰 부담.
    특히, 딸이면 여지없이..

    아들의 경우
    가정 경제 형편이
    한국외대, 성균관대까지는 서울로..
    아니면 지방 국립대나 지방 사립대..

  • 26. ..
    '16.7.10 6:09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그때는 서울, 연, 고대 갈 거면
    지방국립대 장학생으로 많이 갔어요.
    생활비, 방세, 등록금.. 지방 사는 부모에게는 큰 부담.
    특히, 딸이면 여지없이..

    아들의 경우
    가정 경제 형편이 괜찮으면
    한국외대, 성균관대까지는 서울로..
    아니면 지방 국립대나 지방 사립대..

  • 27.
    '16.7.10 6:11 PM (114.203.xxx.168)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
    개천에서 용이 나거나 자수성가 할수 있었던 마지막 시스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28.
    '16.7.10 6:23 PM (59.16.xxx.47)

    88학번이구요
    노력한만큼 공정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때는 지방국립대가 지금보다 위상이 높았던 것 같아요

  • 29. 대학가기 어려워진건
    '16.7.10 6:25 PM (39.7.xxx.169)

    갈수록 학생들 실력저하가 큰몫합니다. 학력고사시절 시스템으로 되돌아가면 대학가기 힘들단 소리 날 걸요. 그때는 좋은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대학입학 자체가 힘든 시절이었어요. 실업계, 공업계, 인문계 비진학자가 상당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구요.
    위에 1등이 이대간분은 공부못하던 학교에요. 강북쪽 여고 나왔는데 아무리 지금보다 이대위상이 좋았어도 서울연고대 다음이라 반 1등이라도 이대는 쳐다도 안봤어요.

  • 30. ...
    '16.7.10 6:36 PM (223.62.xxx.101)

    그 유명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시대.
    대학은 심플하게 성적순.

  • 31. ///
    '16.7.10 6:40 PM (5.254.xxx.107)

    순전히 시험성적으로 결정짓는 시스템이었어요.
    제가 보던 당시 약 90만명 지원에 전문대까지 20만명을 뽑았으니 경쟁률도 후덜덜했고 선지원 후시험이라 자기 성적보다 낮춰서 지원한 경우도 많았어요.
    요즘이 더 어렵다는데 글쎄요. 저희 과만 해도 교수님들 말씀이 실력 저하가 현저하다던데요. 과 후배들 봐도 예전 같지 않고.

  • 32. 구정고 출신
    '16.7.10 6:45 PM (207.244.xxx.197) - 삭제된댓글

    저희 옆반은 1등, 2등이 이대 영문과 갔어요. 하향지원했다지만 좀 한심했어요. 둘 다 전교 5등 안에 들던 애들인데 그 성적에 왜 이대를...--; 엄마 아빠가 우겨서 갔다는데 가서 후회 많이 하더군요.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시골애들이나 날라리같은 정원외(특례) 많고 실력 별로더라고.

  • 33. 구정고 출신
    '16.7.10 6:46 PM (207.244.xxx.193)

    저희 옆반은 1등, 2등이 이대 영문과 갔어요. 하향지원했다지만 좀 한심했어요. 둘 다 학력고사 성적 300점대(340점 만점)였고 전교 5등 안에 들던 애들인데 그 성적에 왜 이대를...--; 엄마 아빠가 우겨서 갔다는데 가서 후회 많이 하더군요.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시골애들이나 날라리같은 정원외(특례) 많고 실력 별로더라고.
    전교 1등은 서울대 갔어요. 그때도 문과에서 서울대 간 애는 손꼽을 정도였어요.
    지금이 더 어렵다지만 그렇진 않은 듯.

  • 34. 절대
    '16.7.10 6:47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어요.
    학력고사 두번 떨어지고 결국 대학진학 못하고 공무원9급시험합격해서 다니는 오빠있어서 알아요.

  • 35. ㅇㅇ
    '16.7.10 7:15 PM (121.168.xxx.41)

    고3 때 정신 차려서 하면 서울대 갈 수 있었어요.
    반에서 2, 3등 하던 애가 고 3 되면서
    공부 좀 해볼까... 하더니 전교3등..
    서울대 영교과 들어가더군요

    저도 고3때만 야자 해서 잘 들어갔어요

  • 36. 그러니까요
    '16.7.10 7:18 PM (58.227.xxx.173)

    정신 좀 차리면 좋은학교 갈 수 있던 시절이에요.

    지금보다 쉬웠습니다.

  • 37. 라라라
    '16.7.10 7:22 PM (1.237.xxx.230)

    지금이 훨씬 쉽습니다. 낮은 등급애들도 고대, 교대 잘만 들어가더군요..
    그대신 제도를 잘 이용해야되요

  • 38. ㅡㅡ
    '16.7.10 8:15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그때는 서울에 있는 학생들이 인서울하기 쉬웠죠
    지방학생들은 스카이와 그 밑 몇학교 정도 들어갈
    성적이면 서울로 갔어도
    그 아래 학교들어갈 정도면 지방대로 갔거던요
    경희대니 동국대니 이런 대학 요즘은 들어가는 거
    쉽지도 않지만 예전에 쉬웠지요
    왜냐? 그정도 성적이면 지방에선 그냥 지방대 가는
    학생들이 많았으니까요

  • 39. 86 87학번은
    '16.7.10 8:22 PM (119.149.xxx.212)

    논술도 봤었어요
    배치표대로 지원하면 거의 안전빵이었어요 특히나 여학생은 하향안전지원 하기
    때문에요
    그당시
    국립대 사범대가 연고대수준이었어요

  • 40. ...
    '16.7.10 8:35 PM (183.98.xxx.95)

    그리 어렵지 않았던거 같아요
    저도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괜찮은 대학갔고
    60명중 10등 쯤 하던 아이가 고3 1년열심히 해서 이대 갔구요
    그시절에도 운좋게 가는 아이 있었어요
    배치표가 거의 정확했지만 꼬리가 털리는데 몰리는데는 항상 있는거 같고
    지금 생각하면 123지망 있는게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 가나다군 쓰는것보다 같은 학교내 123지망 쓰는게 낫지 않았나 싶어요

  • 41. 84학번
    '16.7.10 8:40 PM (220.94.xxx.188) - 삭제된댓글

    지금보다 지원하기는 쉬웠지만요. 그때 눈치 작전 심했어요.
    저보다 선배학번중에서는 180점대가 서울대 법대(?) 간 경우도 있구요.
    다른 학교도 눈치 작전 치열해서 온 가족 총출동해서 전화기앞에 줄서 있었어요.
    전 그냥 성적에 맞쳐서 원서 접수 시작하자마자 원서 접수했는데 후회했어요.
    눈치작전에 참여했으면 한등급 높은 학교에 보낼 수 있었는데...
    그러면 근무 할 수 있는 지역 자체도 달라지고 여러가지로 좋았겠지요.ㅠㅠ

    동생은 86학번 저랑 같은 학교 입학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학교 입시결과가 많이 낮았어요.
    동생 성적이 좀 안좋아서 눈치 작전에 참여하느라 학교 상황 파악해서 집에 보고하느라 전화기에 줄 서 있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온 가족이 각 학교별로 흩어져서 상황 종합해서 경쟁률 낮은 학교 보내느라 심각했거든요.

    성적별로 갈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그게 꼭 맞지도 않고 눈치작전 엄청 심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위 댓글보고 한마디 보태자면 그때는 서울대 갈 성적이어도 이대 가는 여자애들 있었어요.
    서울대 가면 좋은 신랑감 찾기 오히려 힘들다고 이대가서 신부 수업하고 좋은 신랑 만나 결혼하는게 좋은거라고.ㅎㅎ
    아, 오해하지 마시라고 전 8학군 옆, 9학군이었구요.
    여고에서는 상위권에 링크되었던 학교입니다.
    우리반은 서울대, 연고대, 이대까지(그때 여고는 이대까지 쳤습니다.) 15명(60명 정원) 가서 평타 쳤구요.
    제일 잘 보낸 반은 아마 25명인가? 30명 좀 안되게 이대까지 보냈던 학교입니다.

  • 42. 84학번
    '16.7.10 8:55 PM (220.94.xxx.18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늦어서 지금 대입에 대해 죽어라고 공부중인 엄마라 요즘 입시하고 비교하면요.
    지금 아이들이 공부를 비롯해서 더 많은 활동도 하고 더 힘들어요.
    사실 그땐 지금처럼 공부 안했거든요.^^;
    일단 과외금지 시기라 극소수 제외하고는 학교 공부가 제일 중요했던 시기구요.
    -덕분에 학교에서 이해 못한 것은 보충할 방법이 없었어요.ㅠㅠ-
    야자는 희망자에 한해서 도서실에 자리 배정해줬습니다.(물론 성적순으로 자르기는 했습니다.)
    고3때는 많은 아이들이 공부하느라고 교실에서 야자했지만요.

    지금 아이들은 공부도 해야하고, 비교과(동아리, 봉사)도 신경 써야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좀 힘들어보여요.
    그땐 읽고 싶은 책 내 마음대로 골라서 독후감 신경쓰지 않고 정말 부담없이 읽었는데...
    하루 종일 책 읽어도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장려하는 분위기였거든요.
    지금은 책도 읽어야하지만 독후감도 써야 하고 꼭 생기부에 올려야 하고
    장래 희망과 연관 지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고요.
    그땐 봉사가 뭐예요~~였는데, 지금은 봉사도 꼭 해야하는 분위기구요.
    에휴~~요즘 입시 어려워요. 설레설레

  • 43. ㅇㅇ
    '16.7.10 9:12 PM (122.42.xxx.64)

    대학가기 가장 치열했던 학번이 90학번부터 92학번까지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해가 1971년도임.
    이 1971년생 돼지띠들이 대학입학할 때가 90년도이고...

    그래서 사상 최악의 경쟁률이 나오게 됨.

    그 애들이 떨어져서 재수하고 삼수해서..
    그 뒤로도 몇년간 빠듯했음.

  • 44. ㅎㅎ
    '16.7.10 9:29 PM (103.10.xxx.62)

    원래 그 시대에 공부 못해서 학벌 나쁜 사람들이 지금이 더 어려웠다고 쓰는 법이죠.
    사실은 그때가 객관적인 수치로 봐도 훨씬 더 대학가기가 어려웠던 시대였어요.

  • 45. 일단
    '16.7.10 9:46 PM (118.47.xxx.7)

    위에분 말씀처럼 60명중 20등 안에는 들어야 4년제 갔어요 부산인데 그랬어요 3류대 포함해서

  • 46. ...
    '16.7.10 10:37 PM (220.84.xxx.194)

    학력고사 세대인데요
    4년제는 지금보다 가기 힘들었고
    상위권 대학은 지금보다 가기 쉬웠어요

  • 47. ...
    '16.7.10 11:05 PM (58.236.xxx.201)

    저91인데 수능이었다면 훨씬더 좋은 대학갔을것같아요
    재수하기싫어 하향지원하다보니 입시끝나고 점수보니 억울하기까지하더군요 집에서 재수시켜줄 지원있었다면 맘껏 더좋은데 지원했을거고...인생도 달라졌겠다싶은것이....
    지방에서 인서울대간 학생들은 공부엄청잘한 수재들.학원,과외하나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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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521 자궁경부이형성증 18 ㅇㄹ 2016/08/26 7,579
589520 학창시절 사춘기때 아픔을 떨쳐내지 않고 살아요 힘들어요 5 ... 2016/08/26 1,012
589519 새치염색에 로레알 마지브라운 아니고, 마지렐 써도 되나요? 2 아기엄마 2016/08/26 7,334
589518 김복동 할머니,"돈 몇푼에 할머니들 팔아먹겠다는 소리&.. 2 소녀상 2016/08/26 504
589517 혹시 맘님들 짐 보관 서비스 이용해보셨나요? 친환경 2016/08/26 360
589516 생리컵이란 게 있다는 거 아셨어요? 완전 충격 86 생리대말고 2016/08/26 29,380
589515 뭔넘의 날씨가 하루만에 가을.. 16 진짜 2016/08/26 4,112
589514 생리컵 사용하시나요? 9 시원한바람 2016/08/26 2,831
589513 문짝, 문고리 수리하려면 어디 연락해야 하나요? 2 속상해요 2016/08/26 1,154
589512 생리기간 끝나니 입에서 썩은내 덜하네요 2 왜그럴까 2016/08/26 1,535
589511 고놈 참 크게 될 놈일세 4 웃겨라 2016/08/26 1,148
589510 뭔가 좀 기본적 신상이 걸러진 게시판 없나요? 7 에고 2016/08/26 627
589509 성당이나 교회에서 새벽기도하는 방법, 7 궁금합니다 2016/08/26 4,711
589508 딤채 4룸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엄마 사드릴.. 2016/08/26 2,063
589507 퍼미네이터 아세요 8 궁금 2016/08/26 1,330
589506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선풍기 트니 춥네요 1 ..... 2016/08/26 305
589505 세월호 유가족 “더민주는 쇼조차 하지 않는다”ㅡ펌 1 좋은날오길 2016/08/26 661
589504 추석이 다가오면 즐거워야 하는데 6 들리리리리 2016/08/26 1,376
589503 며느리만 일하는거 너무 부당하지 않나요 46 좀나 2016/08/26 6,578
589502 자궁근종인데 병원마다 적출하라는 말을... 12 ㅇㅇ 2016/08/26 4,939
589501 님들~~~날씨 좋아 오늘 아무데나 가고 싶어요 추천좀~ 6 휴가녀 2016/08/26 1,666
589500 대학입시결과 차이가 살면서 극복이 되나요 3 ㅇㅇ 2016/08/26 1,844
589499 주형환 ˝전기요금 걱정에 힘든 여름 보낸 국민에 송구˝ 2 세우실 2016/08/26 783
589498 성주군민들 “우리는 까아~딱 없다!” 2 성주화이팅 2016/08/26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