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로만 듣던 단톡방 왕따
반갑게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왠지 이상하더라고요.
작은 가정 어린이집이라 원생이 14명뿐인데, 그 중 6명이나 되는 친구들과 엄마들이 함께 앉아 있던 거에요.
한참 놀고 있는데 아까 미처 못 본 엄마가 인사를 하기에, 어떻게 다 같이 오셨냐 물으니 원래 키즈카페에 가려다 가까운 곳에 신랑들이랑 다 같이 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머, 다 같이 약속을 잡으셨나봐요. 단톡방도 있나봐요" 하니 아차 싶은 얼굴로 좀 당황해 하더라고요.
늘 웃으며 인사하던 엄마들, 몇몇 되지 않는 어린이집이라 거의 매일 얼굴보며ㅜ반갑게ㅜ지냈었는데 갑자기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별일도 아닌 일에 ㅋㅋ
뭐 몇몇끼리 만나 밥 먹는 거야 알고는 있었지만 단톡방이 있었다니...
제 연락처를 몰랐던 것도 아니고, 뭐 흠 잡힐 일도 없었는데 그곳에 제외 됐다는 사실이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표정관리가 어려웠어요.
생각하기에 따라서 별 일 아니지만 단체가 있는데 홀로 제외됐다는 생각에 참 씂쓸하더군요. 뒤늦게 한 엄마가 같이 밥먹자며 단톡방은 뭐 공식적인 건 아니고 그녕 모이다보니 이렇게 됐다 하는데 그 말도 서운하긴 마찬가지고요... 직장맘들도 다 있던데...
내가 뭘 잘못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1. ppp
'16.7.10 4:56 PM (121.137.xxx.96)서운하셨겠네요.
다같이 좀 챙겨주면 좋으련만..2. 근데
'16.7.10 4:59 PM (175.223.xxx.112)단톡방 안에서의 소외됨도 사실 기분좋은건 아니라서
차라리 인사만 하고 지내는것도 좋아요
시간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더라구요3. 점둘
'16.7.10 5:01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원생 엄마들 전체 단톡방이 아니라
그 무리 6명 단톡방 말하는 거 아닐까요?
그건 왕따 아니잖아요
그냥 그들끼리 친해서 노는데
원글님께 먼저 안 알렸다고 왕따라 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여요4. ;;;;;;;
'16.7.10 5:01 PM (222.98.xxx.77)나중에 하하하 웃을 거예요.
저안에서도 지지고 볶고
암쏘 럭키 하세요!5. 그렇게
'16.7.10 5:02 PM (211.227.xxx.246)그렇게 생각하려고요. 마음을 나눌 사람들이 아닐 바에야 어차피 인사만 하는 정도가 오히려 피곤하지 않고 좋다... 이렇게요.
6. 점둘
'16.7.10 5:04 PM (218.55.xxx.19)원생 엄마들 전체 단톡방이 아니라
그 무리 6명 단톡방 말하는 거 아닐까요?
그건 왕따 아니잖아요
그냥 그들끼리 친해서 노는데
원글님께 먼저 안 알렸다고 왕따라 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여요
끼지 못한게 서운할 수는 있지만
왕따라 생각지는 마세요
그리고 저런 모임 없어도
아무런 지장 없고요7. 단톡방
'16.7.10 5:04 PM (211.227.xxx.246)단톡방이 있다고는 말하더라고요...
에효... 한 엄마가 그렇게 주도하는 거 같던데 신경쓰지 않으려고요. 참... 뭐 고딩들도 아니고...8. ...
'16.7.10 5:05 PM (114.204.xxx.212)14명중에 6이면
맘맞는 사람끼리 모인거려니 하세요
어떻게 14 명이 다 모이고 어울릴까요
왕따까진 아니죠9. 그러게요
'16.7.10 5:09 PM (124.51.xxx.166)그분들끼리 그냥 친한거 같은데요
원글님은 유치원에 반엄마이고 그들은 개인적으로 친한거구요
그분들께 왜 날 안불렀어 서운하다 라는 감정을 가지는게 이상한데요10. ...
'16.7.10 5:12 PM (59.28.xxx.145)그들만의 공감대가 있었겠죠.
일부러 원글님을 따돌리고자 한게 아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어쩌다 만들어진 커뮤니티.
그중에 누군가 원글님이나 또다른 제 3자를 초대하고 싶어도 나머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애매한 관계가 아닐까 싶네요.11. ..
'16.7.10 5:19 PM (112.140.xxx.168)안 끼는게 더 속편해요.
혹여나 단톡방 초대오면 가뿐히 거절하세요12. 뭐
'16.7.10 5:23 PM (223.62.xxx.16)이런 건 왕따 아닙니다.
13. 못낀걸
'16.7.10 5:32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다행으로 아세요
14. ㅇㅇ
'16.7.10 5:46 PM (223.62.xxx.247)껴줘도 싫겠구만 그게 부럽고, 서운하신가요? 원글님이야 말로 고딩도 아니고..
15. ^^
'16.7.10 5:59 PM (39.113.xxx.169)친한 사람들끼리 만든 단톡방도 못 만드나요
그방에서 왕따당하는것도 아닌데 넘 예민
친해지고 싶으면 먼저 다가가세요 소설쓰지말구요16. 꿀피부화이팅
'16.7.10 6:03 PM (182.211.xxx.116)그건 따당한것도 모도 아니고 그냥 6명이 친한거 아닐까요? 기분 꽁기한건 이해해요
17. ^^님은 뭔 말을 그렇게..
'16.7.10 6:04 PM (175.212.xxx.106) - 삭제된댓글원글님한테 소설쓰지 말라니요.
무슨 소설을 썼길래요???
님이 소설 쓰시는것 같은데...18. ^^님은 뭔 말을 그렇게..
'16.7.10 6:06 PM (175.212.xxx.106) - 삭제된댓글원글님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되는데
무슨 말을 그렇게....
소설쓰지 말라니요...
님이야 말로 단톡방 만들어 왕따 주도하는 여왕벌 같은 사람인가봐요??
(이게 바로 소설이지요.)19. 그냥
'16.7.10 6:31 PM (223.62.xxx.191)그 6명이 친하니까 단톡방을 만든거겠죠.
여러명(10명이상)이 단톡방 멤버였다가도,
사람들이 얘기도 하고 약속도 잡고 하는데,
피드백이 없이 글 읽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리드하는 사람이,
몇번 더 말 걸다가 대답도 없으니까 지쳐서,
대답하고 얘기하는 사람들만 따로 초대해서 단톡방 만드는건 봤어요.
저도 나서지는 않았지만,
안건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는 커녕,
댓글과 다른 사람얘기만 읽고,대답도 없고,대답없으니 다른사람들도 어쩌지못해 쩔쩔 매고..
차라리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만 따로 만나는게 더 나아보였어요.
원글님도 그 모임에 끼고 싶으면,
괜찮다싶은 사람과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끼면 되는거고,
멤버들이 별로라면,
아예 안끼는게 더 낫구요.20. 유치하게
'16.7.10 6:32 PM (87.146.xxx.82)그럼 14명 다 친해야 하나요?
님 대학 때 과원이랑 전부 친했어요?
이게 뭐 왕따라고, 이렇게 생각하니 안 껴주겠죠.21. 피곤하죠.
'16.7.10 7:34 PM (222.108.xxx.28)저라면 오라 해도 싫어요.
신랑 동원해서 6가족 스무 명이,어우 머리야.22. 음
'16.7.10 8:48 PM (211.176.xxx.34)어린이집 엄마들과 놀고 싶었으면
님이 단톡방 만들어서 초대하지 그러셨어요?
꼭 자기가 먼저 하지는 않으면서 나중에 지기 안챙겨줬다고
징징거리는 공주님이 어디나 있네요.23. 음음
'16.7.10 11:07 PM (180.230.xxx.43)번호를 모르던것도아니고 원엄마들 단톡하는데 뺀건 서운할만해요
저는 워킹맘이어서 못만나는엄마들만빼고 모두 단톡해요
근데 원장이 무쟈게 눈치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