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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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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들이 애 함부로 하는건 맞긴해요

.. 조회수 : 6,322
작성일 : 2016-07-10 14:30:46
저희 옆집 애기..
조선족 시터도 아닌 한국인 시터인데도
지난번 엘베 안에서 두돌정도 된 여자아이가 재잘재잘 말하는데
애한테 시끄러..라고 쏘아붙이는데..
애기 정서상 참 안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211.36.xxx.10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7.10 2:32 PM (125.180.xxx.6)

    그럼 자기자식 토막살인한놈은요
    친부모잖아요
    미성숙한 부모보단 나을수있어요

  • 2. 그건뭐
    '16.7.10 2:3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피곤하고 짜증나면 애한테 그러는데
    남이야 오죽하겠어요?

    시터에게 맡길땐 보육만 기대해야지
    교육까지 기대하는건 어리석은거죠.

  • 3. 공감
    '16.7.10 2:33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두얼굴의 시터들을 하도 많이 봐서

  • 4. 그 생각 안 하고 쓰겠나요
    '16.7.10 2:33 PM (110.70.xxx.219)

    시터든 누구든 나 아닌 남 쓸 땐
    그만한 각오 하고 쓰는 거죠.
    그래서 시터 좋은 사람 구하려고 웃돈 주고 잘 해주고
    난리 치는 거겠죠.
    자기가 까탈스럽다면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남의 손에 못 맡겨요.

  • 5. ...
    '16.7.10 2:36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요즘 어린이집 사건들 터지는거 보면 남한테 애 맡기는건 아니다 싶어요

  • 6. 그쵸
    '16.7.10 2:41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다니다보면 몇번은 목격해요
    그네에서 정면으로 고꾸라졌는데
    보고 있던 우리는 심장이 벌렁벌렁
    애보던 보모는 승질을 승질을 부려대고
    데리고 딴데로 가버리더라구요

    울동네 지역카페에서 있었던일
    아기엄마가 서류를 두고간게 있어서
    집에 들렀는데 아기가 없더래요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집안일 하려고
    세탁기에 넣어놨다고...
    저녁에 보모남편이랑 돈들고 빌러왔다나 뭐라나

    CCTV달아놔도 웃낀게
    애는 잘보는데 볼륨을 높혀 들어보니
    아기엄마 아기아빠 이름을 번갈아 부르며
    죽어라를 자장가 억양에 맞춰서 재우고 있더래요
    이건 어떤 블로그에 동영상이 올라왔었어요

    진짜 아기 맡길거면 철두철미하게 잘 맡기셔야해요

  • 7. 저도
    '16.7.10 2:53 PM (125.142.xxx.112)

    놀이터에서 진상시터 많이봐요.
    심지어 할머니들도 힘드신지 애한테 엄청난 화를. . .
    기본적으로 애들이 눈치를 많이봐요.

  • 8. 자기 자식도 토막 내는데
    '16.7.10 2:5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남의 새끼 잘 보겠음???
    내 애가 100억짜리 보석이면
    남한테 잘도 맡겨 놓고 나가겠다.
    결국,
    돈이 자식보다 더 중요하니까 남의 손에 맡겨 넣고 나감.

  • 9. 자기자신 반성해보기...
    '16.7.10 3:02 PM (210.123.xxx.158)

    님들은 아이한테 한번도 소리 지른적 없는지

    24시간 늘 재미난 놀이 준비하고 애들 제대로 돌봤는지

    힘들고 일할때는 아이들 방치한 적 없는지...

    ㅎㅎㅎ

    그냥 웃고 갑니다.

    전업맘들은 전부 천사들이군요.

  • 10. 윗님
    '16.7.10 3:09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시터신가요? 무섭네요. (학대하는 친모 말고) 엄마들이 애한테 소리지르는 거랑 돈받고 일하는 애봐주는 시터들이랑 같나요?
    친엄마가 소리지르고 애 아무렇게나 보는 것도 무서운데 남이 함부로 다루는 게 더 무서운 게 당연한 거죠.
    돈 받고 하는 거면 최소한 책임감있게 애를 봐야지 소리지르고 방치하면 직무유기죠..

  • 11. ㅅㅅ
    '16.7.10 3:11 PM (221.146.xxx.73)

    내 아이 돌보는것도 성질 나는데 남의 아이는 말할것도 없죠. 애들이 불쌍해요

  • 12. 잘 고르면 돼요
    '16.7.10 3:13 PM (223.62.xxx.76)

    돌쟁이 좀 지난 아이가 너무 귀찮게 해서 피곤하고 자기 아이지만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다는 엄마도 많던데요 뭐. 그런 여자들 다들 전업임. 별다른 능력 없으니 어떻게든 아들 낳아 남편 시댁한테 위신 세우거나 밖으로 도는 남자맘 잡으려고 둘 셋씩 갖는데 모성애는 없지 머리 나쁘고 솜씨 없으니 육아도 제대로 못하지.
    차라리 그런 엄마들보다는 평범한 시터가 낫겠다 싶음.
    그런데 그런 여자들이 시터로 올까봐 애를 맡기기 무서운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운 좋게 좋은 분들만 만났어요. 결국 사람 보는 눈이 중요함.

  • 13. 나비
    '16.7.10 3:21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저는 10년전 작은엄마가 시터일을 하신적이 있어서 들은적이 있는데요.저도 작은엄마 한테 우리 아이 맡겼었구요.
    시터들 어디 다녀올때 아이를 통돌이 세탁기에 넣어놓고 다녀온데요.
    우유병에 수면제도 약간 넣어서 먹이면 잘 잔다고 ...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하는데..그 뒤로 작은엄마한테 안 맡겼어요.

  • 14. ///
    '16.7.10 3:25 PM (175.223.xxx.94)

    동네 오솔길 동원에서 별별 진상 시터를 다 봐서
    시터 안 믿어요
    비 오는 날 애기가 유모차에서 자는데
    굳이 데리고 나와서 왕복 4km 구간의 공원길을
    운동하고 들어가는데요
    중간중간에 턱이 높은 곳에서 조심도 안 하고
    자기 운동하는 속도로 유모차가 쿵쿵하고
    지나서 애기가 놀라깨서 울어도 못 본척

    애 산책 시키러 나온게 아니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기 운동하러 나온거죠


    그리고 유모차 밀고 운동하면서 애기가 뒤돌아보고
    찾고 울어도 대부분이 무시하고 못 들은척 하거나
    전화 통화만 했어요

    낮에 공원에 가면 시터들이 모이기도 하고
    억양은 절대 여기 사람들 억양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친구네 아파트 사우나도 5살난 쌍둥이 둘이
    놀다가 울고 불고 생난리를 쳐서 사람들이 달래고
    보호자 찾고 난리가 났는데 바로 앞에서 무심하게 목욕하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 아이들 시터였어요

  • 15. 자기자신 반성해보기..
    '16.7.10 3:26 PM (210.123.xxx.158)

    시터가 아니라 직장맘이에요.

    시터 고용하는 입장이고요. 잘 고르려고 노력했고 지금 그 아이가 중2에요.

    산후우울증이라고 핑계로 아이 방치하고 소리지르고 애 밥 안주는 친구보고 하는 소리에요.
    (모든 전업맘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전업맘들은 24시간 아이들을 너무 잘 돌봐서 아이들이 행복해서 하늘을 날것 같이 이야기하는데

    전업맘 밑에 큰 전 오히려 더 소외감느끼며 컸고 직장맘 밑에 큰 제친구는 사랑을 충분히 느끼며 컸던데요.

    전업맘 밑에 큰 전 그렇다고요.

  • 16. 근데
    '16.7.10 3:27 PM (115.136.xxx.93)

    친부모도 시끄러 그정도는 말하더라구요
    이상한 사람들일거 같지만 아녜요
    배우기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구요

    애 키우는게 쉽지 않아요

  • 17. ㅡㅡ
    '16.7.10 3:29 PM (223.62.xxx.76)

    며칠 전엔 82에서 자기 갓난 아이더러 사탄이나 악마 같다고 말하는 에미도 봤고 돌도 안 된 애 때렸다는 에미도 봤네요.
    아무튼 부모 자격 시험 같은 거 있었으면 해요. 싸질러 낳으면 뭐하는지.

  • 18. 자주 목격
    '16.7.10 3:29 PM (220.122.xxx.150)

    애들 유치원차 기다릴때 오는 여러명의 우리나라 베이비시터 여러분들 아이들한테 소리지르고 혼내고 짜증내고 주로 방임하고 그들끼리 모여 자기가보는 아이들 흉봐요.
    여자애가 발목을 좀 높음데서 뛰다가 삐었는데 그냥 유치원차에 태우고, 비가 오는데 혼자만 우산쓰고 애는 비맞고 오고...

  • 19. ..
    '16.7.10 3:34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210님 댓글이 좀 핀트가 이상하네요. 이 글에서 전업맘 직장맘 편갈라 비교하고 누가 못했니 잘했니 얘기할 일이 뭐가 있나요???

    전업맘들이 애들을 잘 돌봐 하늘을 날다니 무슨 소리 하시는지..?

    직장맘들이 어쩔 수 없이 시터써야 되니까 시터들이 좀 그러는 건 전업들도 그러니 괜찮다 이 논리신가?

    암튼 댓글 요지가 이상함. 직딩이든 전업맘인든 질나쁜 시터들에게 맡기는 게 무서운 건 당연한 건데 무슨 전업맘 직딩맘 소리가 나오는지..

  • 20. 직장맘
    '16.7.10 3:38 PM (121.138.xxx.233)

    직장맘 아이들 정말 불쌍한적 많네요,
    좋은어린이집골라 보내는게 낫겠단생각들정도죠
    어쩔수없어 맡기는거니.딱3년인데.그3년이 아가들 ㅠ.
    시터들이야 무조건 자기편할대로 봐주는거지,
    아이를 위해서 언행하진않으니까요.
    Cctv는필수고.정말 주의깊게 봐야해요
    아이랑 단둘이 있을때랑 누군가 자길 쳐다보는것같다 느낄때랑 확 달라지는걸 볼때마다,아이가 가여워요

  • 21. ...
    '16.7.10 3:50 P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베이비시터들이 애들 감기약을 먹이면 오래 잔다고 ...그런 사람 많다고 애기해 주던데요.
    아는 물건을 두고 가서, 점심시간에 집에 갑자기 가니,시터가 한겨울에 아기를 베란다에 앉혀놓고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이유식 먹이는거 보고 그자리에서 해고 했대요.

  • 22. ㅇㅇㅇ
    '16.7.10 4:00 PM (110.70.xxx.241) - 삭제된댓글

    전업이면서 윽박지르고 애도 꼬질꼬질 하다면
    최하급 인간인거지요 젤로 불쌍한 케이스
    위와 같은 전업은 직장 나가도 돈도 못벌고 꼬질꼬질
    진상인생임에 틀림없어요

    아기 잘키우는 전업은 직장을 나가더라도
    집안 단도리 아기 단도리 잘 챙겨놓고
    돈도 잘벌겁니다

    고로 전업이냐 직딩이냐 나눌일이 아니고
    전업이든 직딩이든 집안팎으로 잘 챙기고
    현명한 여성이 윈!!

  • 23.
    '16.7.10 4:03 PM (211.176.xxx.100)

    중학생들 가르치는데 애들 보면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문제 있는애들~엄마가 어릴때
    직접 키웠냐 시터가 키웠냐하고는 별 차이 없는것
    같아요~오히려 엄마가 사랑으로만 키웠다고
    하는데 애들 보면 정말 심각한 애들도 많고요

  • 24. 어머
    '16.7.10 4:04 PM (211.196.xxx.25)

    전 시터에요.
    생업은 아니고 아이들 다 대학생이라 시간이 너~~~무
    많고, 배우는 것도 이젠 시들해서
    시작한 지 4년 되었어요.
    제가 이것저것 배울 때
    심리학, 미술심리 몇개월 강의 들은 것이 시터 하는데
    최고 도움 되었고
    부모들이 교육 좀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할 때가 많아요.

    애한테 "시끄러" 라고 화 못내요.
    '**아,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조용히 하는 거예요."
    그럼 분명 "왜요?"라고 묻죠.
    그러면서 납득이 될때 까지 설명해 줘야 해요.
    요즘 아이들은.
    이성적, 논리적으로 설득해야지
    정서 안정 안된 애들은 자기 기분 조금만 나빠지면
    집에 가라, 우리집에 오지마라
    놀이터에서도 기분 나쁘면 바닥에 드러 누워 소리지르며 울고
    그러는데 화를 내면 어떤 상황이 벌어 질지 상상도 안되네요.^^

    아이들 매개로 만나게 되는 인연일 뿐입니다.
    저는 사람 어디서 또 인연으로 만날게 될지 모른다.
    돌보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헤어질 때 아름답게 헤어진다라는 신조로 일 합니다.
    3년전 돌봤던 댁, 2년전 돌봤던 댁
    서로 연락하고 지내고요.
    시터라고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마시고
    주의해서는 보세요.
    아이들은 어른의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니까요.

  • 25. 엉엉
    '16.7.10 4:07 PM (121.157.xxx.217)

    저도 시터일 파트로 하는데
    다 그런건 아니에요

  • 26. 한마디
    '16.7.10 4:15 P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친구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교사일을 30년 넘게 하고 계시는데
    본인 딸들에게 일 그만두지 말고 시터 쓰고 나가서 일 하라고 하세요.

    꼭 엄마가 키워야 애들이 바르게 크는건 아니라는걸 30년 넘게 보셨으니 가능한 말이겠죠.

  • 27. ..
    '16.7.10 4:21 PM (220.122.xxx.150)

    유치원원장할머니 수녀님이 그러더군요.
    요즘 대부분 어린이집 출신인데, 엄마가 키운애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하데요.
    베이비시터든 어린이집이든 엄마가 키우든, 결국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집마다 결정하는거죠.
    모든것을 다 얻을수는 없죠.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겠지요.

  • 28. 다 그런 건 아니에요.
    '16.7.10 4:37 P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주머니는 아파트 단지 내 소문나게 좋은 분이셨어요. 슈퍼에 가면 슈퍼 아주머니가 "그 집 아주머니는 애한테 정말 잘해준다고" 칭찬하시고 앞집 아주머니가 "그 집 아주머니는 놀이터에서 애랑 너무 잘 놀아준다고 언제 그만두시게 되면 알려달라고 어떤집이 시터 구한다"고. 아이들 진짜 좋아하고 그런 분들 계세요~ 그런 분들은 지내다보면 알게되고 그렇답니다. 아이도 아주머니 너무 좋아하고 자기도 아주머니께 자신의 애정을 줄라고 해요~~ 울 아들은 아주머니한테 악도 각별하답니다.

  • 29. 자기자신 반성하기.
    '16.7.10 8:37 PM (210.123.xxx.158)

    시터에게 맡긴다고 하면 무조건 눈에 쌍심지켜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합니다.

    제가 본 전업맘들중에 시터들보다 더 못 돌보는 사람들 있어서 하는 말이고요.

    퇴근하기가 무섭게 동네 아줌마중 한명이 시터가 뭐 어떻게 했다 저렇게했다 미주알 고주알 다 일러바쳐서

    한동안 고민한적 많은데 전 시터가 우리 아이 너무 버릇 없이 키워주길 바라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내게 시터 험담한 아줌마가 우연히 놀이터에서 자기 아들 방치해 턱에 상처난거 봤고요.

    물론 시터중에 애들 함부로 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이야기해보면 알아요.

    중2인 딸 아이 어릴때부터 나름 감성 예민하고 이야기 잘하는데 시터 아줌마들 욕한적 한번도 없어요.

    그만큼 고맙고 잘해줬다고 해요.

    다들 전업맘 주장이 정서 안정 정서 안정 찾는데 전업맘에게 큰 정서불안정이었어요. 내 자신이 증거에요.

    우리딸은 천에 하나 좋은 시터(?) 만나서인지 내가 워낙 잘 키워서인지 (?) 초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제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고 했어요. 글 쓸때마다 매사 긍정적이고 밝게 써서 어떻게 키웠는지 궁금하다고요.

    전업맘에게서 큰 애들만 정서안정이 된게 아니라 직장맘에게 큰 애들도 정서안정이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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